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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렸을 때 친구들 만나고 자신감 생겼어요^^

ㅎㅎ 조회수 : 4,537
작성일 : 2024-07-15 17:52:33

일단 자랑글이에요.

87년생 167cm, 54kg입니다.

임신했을 때 말고 인생 최대 체중입니다.

팔다리 길고 얼굴이 작다고 할 순 없는 거 같고(연예인이 아니기에) 머리통이 작고 목이 길어요.

골반은 없는편인데 말랐을 때도 배가 나왔어요. 올챙이배 ㅋㅋㅋ 잘 숨기고 나갔어요.

20대까지 친하게 지내던 고등학교 친구들을(남자친구들 포함) 몇년만에 만났어요.

20대 때도 46kg정도를 유지했기 때문에 친구들 만나기 쑥스럽더라고요.

오랜만에 만나서 살이 너무 쪘다고 할까봐요. ㅎㅎㅎ

(그리고 안 믿어도 상관없지만 저희 학교 퀸카가 저였거든요 ㅋㅋㅋ)

남자친구들, 여자친구들 다들 외모 변화가 크더라고요.

여자 친구들은 살이 많이 찐 친구도 있고 오히려 빠진 친구도 있었는데

남자 친구들은... 말모 말모. 다들 진짜.

대학생 때도 돌아간 것 처럼 새벽까지 수다 떨었던 주말이였네요.

결혼하고 처음인 거 같아요, 남편 없이 오롯이 내 친구들이랑 새벽까지 놀아 본게.

암튼 저는 살 찌니깐 너무 예쁘다면서. 

너의 리즈 시절은 지금이라고 칭찬만 듣고 왔어요. ㅎㅎㅎ

 

 

 

IP : 220.78.xxx.4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15 5:55 PM (112.156.xxx.145) - 삭제된댓글

    167에 40킬로대면 난민 수준이죠

    54가 살쪘다 소리 듣는다니
    근육 없이 지방만 있나봐요

  • 2. 하...
    '24.7.15 5:58 PM (223.38.xxx.229) - 삭제된댓글

    나이 먹는다고 철드는게 절대 아니네요

  • 3. 나이먹긴요
    '24.7.15 5:59 PM (121.133.xxx.137)

    87이면 서른일곱?ㅎㅎㅎ
    한참 철 없을 나이죠^^

  • 4. 사진
    '24.7.15 5:59 PM (220.78.xxx.44)

    보여주고 싶다. ㅎㅎㅎ
    20대 시절 난민 수준 아니고 말랐다, 정도 입니다.
    다리는 학다리였어요, 고등학교 때 친구들이 학다리라고 했어요.
    그리고 고 1 때까지 입시무용을 했었기 때문에 은근 근육질이랍니다. 헤헤.

  • 5. ....
    '24.7.15 6:01 PM (211.234.xxx.127)

    37에도 살이쪄요???

  • 6. 123
    '24.7.15 6:04 PM (61.78.xxx.87)

    날씬하시네요 ㅠㅠ 부럽

  • 7. ㅇㅇ
    '24.7.15 6:05 PM (125.179.xxx.132)

    38에 둘째낳고 170에 50키로대였고
    20대때는 40키로 후반이었어서
    부러워 하는말 아니구요
    진심 아픈분 같아요.
    친구들은 다 엉망됐는데 외모로 칭찬만 받았다고
    자랑글... 안타깝습니다

  • 8. 아프다?
    '24.7.15 6:10 PM (220.78.xxx.44)

    뭐 그렇게 생각해도 상관없어요.
    평생 예쁘다는 이야기만 듣고 살았는데
    요즘 그냥 제 외모가 스스로 마음에 들지 않았거든요. 노화가 시작 되는가, 싶기도 하고요.
    그리고 친구들 다 엉망 되었다고 쓰지도 않았는데 왜 그래요?
    남자친구들은 외모 변화가 컸고, 여자친구들은 오히려 예뻐진 친구들도 많았어요.
    자신감 하락 상태에서 친구들 만났는데
    살이 조금 찐 게 오히려 예쁘다고 칭찬만 해 줘서 기뻤답니다.

  • 9. ----
    '24.7.15 7:28 PM (211.215.xxx.235) - 삭제된댓글

    최근 글중에 가장..한심..
    눈치 장착하시고...이런 글은 맘카페에 올리세요....
    정말 친구들 외모 엉망된 거보고 자신감 생겨 기분이 좋은가요?

  • 10. -----
    '24.7.15 7:32 PM (211.215.xxx.235) - 삭제된댓글

    최근 글중에 가장..한심..
    눈치 장착하시고...이런 글은 맘카페에 올리세요....

  • 11. ㅇㅂㅇ
    '24.7.15 7:41 PM (182.215.xxx.32)

    ..? 댓글들이..
    167에 54면 딱 보기좋죠

  • 12. ....
    '24.7.15 7:42 PM (1.229.xxx.180)

    애정결핍이 심하신가봐요. 희안한데서 자신감을 얻고 어린애처럼 기뻐하시다니...

  • 13. 아니
    '24.7.15 7:47 PM (210.96.xxx.47)

    그냥 입꼬리 씨익 올리면서
    웃고 지나갈 글 같은데
    왜 이렇게들 날 서 계신지 모르겠네요

  • 14. ㅇㅇ
    '24.7.15 8:43 PM (223.38.xxx.9)

    167에 54도 충분히 날씬하고 보기좋은 체중인데요. 게다가 근육많으시면 뭐.. 하지만 87년생이 나이살 붙을 나이는 아니죠. 잘 관리하셔~~

  • 15. bb
    '24.7.15 9:16 PM (121.156.xxx.193)

    아이고 댓글들 왜케 부정적이실까

    님 저도 86년생에 아이 엄마라 20대 초반에 보고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 있음 떨리고 걱정되고 님처럼 생각 들 것 같아요.
    친구들이 예쁘다 해주는데 기분 나쁠 사람 누가 있어요.

    아마 이 얘기도 다른 친구들에게 하기 쑥스러우니 익명으로
    여기에 글이나 써보는 거죠.
    관리 잘 하시고 밝고 긍정적으로 살면
    50-60대 되면 마음이 얼굴에 드러나서
    더 예쁠 거예요.

  • 16. 댓글와이라노
    '24.7.15 10:55 PM (223.38.xxx.182) - 삭제된댓글

    제 친구중에도 모태마름인 애가 있는데
    결혼하고 출산하니 딱 이쁘게 날씬하더라구요
    안그래도 이쁜애가(김지원+이나영)
    얼굴도 훨씬 복스럽고 몸매도 완전 딱 보기좋다고 친구들끼리 그랬던적 있어요
    그 친구는 학창시절때 살찌우려고 진짜 안 해본게 없을정돈데
    좋은 남편 만나 마음이 편해졌는지 인상도 반짝반짝 환해지고
    원글님보니 제 친구 생각나서 써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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