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퍼덕 거리는 머리를 정성스레 폈어요. 그러면 뭐합니까. 이 더위에 아무리 시원한 곳에서도 더워 보이네요.
살라당 묶었습니다. 한결 낫네요. 그래도 펴고 묶으니 반지르르 해 보여서 그 많은 숱이 좀 나아 보여요. 확 자를까 했지만 더 길러야 시원하게 올림머리 하고 다닐 수 있네요. 오히려. 나원참. 겨울엔 묶고 머플러 해야 해서 여름엔 올려 묶어야 시원해서 이래서 옛날 어르신들이 머리를 길렀나 싶어요. ㅎㅎㅎㅎ 봄 가을엔 그래도 이래저래 변형을 줄 수 있지만 워낙 짧아서....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