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을 너무 미워하고 욕하면 안돼요

조회수 : 8,079
작성일 : 2024-07-15 03:20:14

너무 욕하면 그사람의 입장을 이해할일이 나한테 언젠가 꼭 생긴대요

제가 그래요

식탐있고 뚱뚱한데 먹으면서

아 다이어트해야돼는데

입에 달고다니는 뚱뚱한 친구를

20대때 속으로 진짜 욕했거든요

적당히먹고 운동하든가

먹지를말든가

왜 먹으면서 입맛떨어지게 살타령이야

 

네...

반전있네요

걔는 지금 저보다 날씬해요

아기때부터 찌는체질이라

다이어트에 이골이박히고 습관이됐더라구요

 

근데 저는

애챙겨주매 먹고 엄마같이먹어 당신도 먹을때먹지

세끼꼬박먹고 애둘낳고 

이젠 그심정 이해하겠어요

때돼서 안먹으면 허하고 기력딸리고

시발비용으로 스트레스받으면

맛있는거먹고

힘없으니 먹고 일하고 집안일하고

운동할기력이없네요 

체질은바뀌었는데

옛날에 모태마름때 먹던가락이 안줄어요.

 

네~~~~핑계가 뭔들없겠어요

제가그렇네요

 

그리고 임신했을때 신입사원이

퍽하면 눈물질질

어제 파일 보내달라했는데 아직이예요?

언제까지 돼요? 만해도 제송해여...ㅜㅜ

아니 진짜 내가 유치원선생님마냥

내가 화가나지않았다 괜찮다

달래가며 말해도 눈알이벌개서 눈물을...

하 진짜 걔때매 배가 수시로 뭉치고

까마귀고기를먹었나

 

명문대라고 뽑았다가 대표가 학을뗐어요

 

속으로 와...싶었는데

출산후 내자식이 저도 남편도 안그런데

퍽하면 눈물을 질질질질

 

감정은 부끄러운게아니다

어디서 듣고 합리화까지.. 

그래 계속 질질울어라...

 

욕하면 닮는대더니

미치겠어요 자식이그러니

난 그래도 잘해줬는데

 

 

 

 

 

IP : 100.8.xxx.13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
    '24.7.15 3:29 AM (73.86.xxx.42)

    글 재밌게 쓰시네요. 님 자식들 그 재주 받았을 듯. 화이팅요!

  • 2. .....
    '24.7.15 3:56 AM (118.235.xxx.4)

    저는 반대로 제 친구가 뚱뚱해졌어요
    이것이 나를 욕했었구나

  • 3. 그러게요
    '24.7.15 3:57 A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공부 무지 잘했나봐요. 글이 술술 읽혀요.
    ㅎㅎㅎ
    웃고 삽시다. 아직 젊으신가봐요.
    좀 더 가면 해탈의 경지로 오르는 첫 게단을 밟을거에요.

  • 4. 그러게요
    '24.7.15 3:59 AM (151.177.xxx.53)

    욕하면 닮는다는 말 맞고요. 백번 지당하신 말씀 입니다.
    저에게 단 하나 남은 긍지를 자식이 다 말아먹고 있는중 입니다.
    그래도 단 하나의 희망이 내 사주 입니다. 돈과 자식은 내맘대로 된다!!! 아자!!!

  • 5. ..
    '24.7.15 4:38 AM (58.148.xxx.217)

    남을 너무 미워하고 욕하면 안돼요
    너무 욕하면 그사람의 입장을 이해할일이 나한테 언젠가 꼭 생긴대요

    지혜로운 조언 참고합니다

  • 6. ...
    '24.7.15 4:52 AM (223.33.xxx.80)

    같은 생각이에요. 내가 욕했던게 나한테 생기더라구요.
    나 벌 받았구나 했어요
    근데 글 읽다가요
    때돼서 안먹으면 허하고 기력딸리고
    시발비용으로 스트레스받으면 맛있는거먹고
    시발비용이 뭔가요?

  • 7. ㅈㄷ
    '24.7.15 5:49 AM (117.111.xxx.219)

    마음 못됐게 먹고 구업 지으면 그대로 돌아 오는 경험을 많이 해서 입조심 하려고 하는데 잘 안되네요 ㅜㅜ

  • 8. ..
    '24.7.15 6:44 AM (223.62.xxx.93)

    남편이 수영장에 등에도 털 나있는 사람
    있다고 뭐라뭐라 했는데 얼마후에
    똑같이 등에 털이 나더라구요 ㅋㅋ

  • 9. ㅇㅂㅇ
    '24.7.15 7:18 A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욕해도 안해도
    그런 경험은 생길듯요..

    저도 학교다닐때 사회생활할때
    이해할수 없었던 사람들이 특징이
    남편가 아이에게서 계속 보여요 ㅠㅠ

  • 10. ㅇㅂㅇ
    '24.7.15 7:19 AM (182.215.xxx.32)

    욕해도 안해도
    그런 경험은 생길듯요..

    저도 학교다닐때 사회생활할때
    이해할수 없었던 사람들이 특징이
    남편과 아이에게서 계속 보여요 ㅠㅠ

    아 그들이 이래서 그랬겠구나...하면서 살아요

    세상보는 눈을 넓혀준
    아들과 남편이에요..

  • 11.
    '24.7.15 7:49 AM (61.105.xxx.11)

    반성합니다 ㅠ
    말조심 입조심 해야되요
    저도 같은 경험

  • 12. ㅜㅜ.
    '24.7.15 8:07 AM (210.178.xxx.105)

    욕하면서 닮는다는 말 있잖아요.
    세월이 지나고 보니 맞더군요.

  • 13. 욕하거나
    '24.7.15 8:35 A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싫어하는거 자제해야겠어요.
    싫은게 맘대로 조절이 어려운데 큰일이네요

  • 14. 산도
    '24.7.15 8:48 AM (119.66.xxx.136)

    시발비용 : 스트레스 받지 않았다면 쓰지 않을 비용ㅋㅋㅋ

  • 15. ...
    '24.7.15 8:52 AM (39.7.xxx.242)

    맞아요.
    내가 이해할수없는 일.. 그래서 화가나는 일들은
    반드시 그 이해를 위한 상황들이 내게 오더라구요
    그렇게 나이가 들수록 선과 악이 모호해지고
    결국은 자신의 내면을 닦고 정화해야하는구나 하는 깨달음이 오고요.
    제가 44살인데.. 이제 알게 되었어요 .
    근데 실천으로 가는 길은 또 쉽지가 않네요. 그동안의 습이 있어서....
    내 몸과 마음, 안밖으로 정갈히 하고
    트라우마들 해소하고..
    내게 닥치는 상황들에 여유를 가지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현명함을 지니고..
    따뜻한 사람이 되고싶은데.. 그럴날이 올까요? 오겠죠..?

    저 얼마전에 자신의 인생을 한권의 소설처럼
    자신을 하나의 캐릭터처럼 여기며
    한발 떨어져 보라는 글이 인상적이였는데
    애써보려고요.

    그럴

  • 16. ㅇㅇ
    '24.7.15 9:25 AM (112.165.xxx.57)

    글읽고 키득키득 웃었지만
    원글도 댓글도 다들 깊은 울림이 있네요.
    이런 글 너무 감사합니다.

  • 17. .....
    '24.7.15 9:34 AM (1.241.xxx.216)

    휴......
    왠만해서 남욕 안하고 또 할 일도 없는데
    시어머니 문제는 참 어렵네요
    남한테 안해도 혼자 우씨우씨 하면서
    진짜 싫다 사실 그러고 있었거든요
    원글님 글 읽고 그나마 가라앉았어요
    저도 남매둔 엄마라 며느리 볼텐데
    혹여나 비슷한 일로 상처주면 안되지요
    그냥 생각을 말아야겠어요
    저야말로 갱년기로 찐 살 딱 5키로만 빼야겠어요
    아자아자!!!~~~~^^

  • 18. ....
    '24.7.15 9:40 AM (210.100.xxx.228)

    지혜로운 글과 댓글들 감사해요.

  • 19. ....
    '24.7.15 9:42 AM (110.13.xxx.200)

    공감..
    넓게보면 언젠가는 나도 그럴일이 있을수 있기에 남욕할거 없다~~
    인생이 너무 길다보니 이런저런 일이 자꾸 발생하네요~ㅎ

  • 20. 이건 진리
    '24.7.15 9:43 AM (222.234.xxx.127) - 삭제된댓글

    이걸 깨우치지 못하면 계속 인생의 난이도가 올라가요
    아직도 못 깨우쳤어하면서요
    그래서 마음공부 시작하면 부모님께
    참회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요
    우리가 제일 욕하고 싫어하고 저주한 대상이
    바로 부모님과 형제자매 혹은 배우자 자식이랍니다 ㅎㅎㅎ
    눈물 콧물 흘리며 참회하면서 그들이 그래서 그랬구나
    그럴수 밖에 없었구나를 진정 이해하기 시작하면
    삶의 많은 문제들이 술술 풀려가요

  • 21. 몬스터
    '24.7.15 9:48 AM (125.176.xxx.131)

    마음 못됐게 먹고 구업 지으면 그대로 돌아 오는 경험을 많이 해서 입조심 하려고 하는데 잘 안되네요 2222222

    진짜 진리에요.
    남을 무시하거나 미워하고 험한 말 한거.
    10년이든, 20년이든 후에 반드시 나에게 돌아와요.

  • 22. 원글도 댓글들도
    '24.7.15 11:04 AM (211.235.xxx.44)

    감사해요!
    -------♡♡♡------
    저 얼마전에 자신의 인생을 한권의 소설처럼
    자신을 하나의 캐릭터처럼 여기며
    한발 떨어져 보라는 글이 인상적이였는데
    애써보려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23. 멋져요
    '24.7.15 1:59 PM (1.241.xxx.186)

    본인을 돌아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원글님과 댓글님들의 인격을 알 수 있네요
    나는 가만 있는데 쟤들이(?) 먼저 시작했다고 생각할 때가 많은데 반성합니다.
    넓게 보고 이해해주고 나도 이해받고 그렇게 어울렁더울렁 살아야겠어요
    좋은 글과 댓글들 감사합니다^^
    82쿡다운 글^^

  • 24. ㅇㅇ
    '24.7.15 5:24 PM (118.46.xxx.100)

    욕하면서 닮는다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886 연하를 좋아하지않던 여자도 나이들면 바뀌나요? 11 ..... 2024/07/22 2,982
1588885 여러나라에 정자를 기증한 남자 9 정자기증 2024/07/22 2,979
1588884 요새 2~30대 남자아이들 26 ..... 2024/07/22 4,963
1588883 우리 비닐사용 줄이는법 상의해봐요 9 . . . 2024/07/22 2,439
1588882 생리 끊기고 배가 남산만해졌고 뚱뚱해보여요 18 이런 2024/07/22 7,618
1588881 카라큘라 은퇴 15 ... 2024/07/22 6,393
1588880 대장내시경 복용시간 문의해요. 7 ..... 2024/07/22 1,213
1588879 오늘같이 습한 날 넘 덥잖아요~ 땀없는 저희 애는 습한날은 안덥.. 1 .. 2024/07/22 2,093
1588878 재미로 보는 파스타면 브랜드별 계급도 10 알뜰 2024/07/22 3,536
1588877 ktx표 카톡으로 받고 싶은데 도와주세요~ 6 ... 2024/07/22 1,854
1588876 캐스퍼 모시는 분 계실까요 (feat.캐스퍼 전기차 사까마까요).. 12 ㄹㄹ 2024/07/22 3,028
1588875 명품가방 조만간 제출…'양주 등 선물 폐기' 진술 15 Sbs 2024/07/22 2,788
1588874 찜질방 왔어요 밤잠자러요 3 후아 2024/07/22 3,775
1588873 20대 아들은 백수인데 50대 아빠는 새 일자리... 9 ㅇㅇ 2024/07/22 6,997
1588872 줄 돈은 소액이라도 빨리 주세요 4 정말 2024/07/22 2,982
1588871 시엄니들은 왜 그럴까요? 11 샬를루 2024/07/22 4,409
1588870 아이들 어릴때 비싼 공연 많이 보여주셨나요? 22 .. 2024/07/22 3,401
1588869 티몬 큐텐 위메프 인터파크 걱정스럽네요 3 ........ 2024/07/22 3,877
1588868 단독주택 재산세가 주택, 건축물 2가지로 나오나요?? 3 ㅁㄴㅇ 2024/07/22 1,752
1588867 김민기님 친구 들으며,,, 8 ㅜㅜ 2024/07/22 2,202
1588866 여기서 사주 추천해줘서 봤는데 ㅋ 사기당했어요 11 2024/07/22 5,204
1588865 종이컵 나눔 하고 싶은데…알려주세요~ 2 7/22 2024/07/22 1,541
1588864 이진숙 이 여자는 8 에휴 2024/07/22 2,807
1588863 반지늘릴때 2 결혼반지재활.. 2024/07/22 1,501
1588862 아이가 서울에서 자취하는데 사회복지사가 문앞에 쪽지를 12 2024/07/22 6,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