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꿨어요.
너무 잘생기고 키 큰 남자와 결혼을 했어요.
처음 보는 남자였는데 연예인 못지 않은 외모에
결혼식내내 설레었죠.
결혼식 마치고 신혼여행 위한 공항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탔어요(웬 버스? 공항버스였나? 아무튼)
제가 먼저 버스에 탔는데 남편과 나란히 앉을 수 있는
빈자리가 맨~~ 뒷좌석 중간 밖에 없는 거예요.
그래서 할 수 없이 거기 앉았어요.
뒤따라 탄 남편이 당연히 제 옆에 앉을 줄 알았는데
아 글쎄 맨 뒷좌석 바로 앞 빈자리에 앉는 거예요.
제가 의아하게 쳐다보니 하는 말이
"엄마가 버스 맨뒷좌석은 위험하니 절대 앉지 말라고
했어" 이러는 거 있죠?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 너어~~~~~무 기가막혀서 공항가는 길에
82에 글 올렸어요.
여차저차 신혼여행길 남편쉐끼가 글쎄 엄마가 그랬다고...
어떡할까요 82님들?
댓글이
마마보이인 줄 모르고 결혼한거임?
지금이라고 도망쳐욧!!!
분명 말 안 듣고 또 징징대러 온다에 백원!
이런 댓글 막 올라오고ㅋㅋㅋㅋㅋ
깨어나서 든 생각이 꿈에서도 82냐?ㅋㅋㅋ
좋은 꿈 꾸세요, 82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