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맛있는것도 주면 도망가고 산책도 가자하면 도망가고

강아지 조회수 : 2,798
작성일 : 2024-07-15 00:30:27

결국 이렇게 저렇게 다 피해요.

나도 못 먹는 한우를 앞에 둬도 안먹고 답답한 내가 입을 벌려 먹이면 그때도 무슨수를 써서라도 뱉고 그다음 허겁지겁 먹어요.

산책도 하네스 꺼내면 이리저리 피하고 다니고 강제로 하네스 끼우고 나가면 난리나요,

좋아서.

그런데 이모든것 시작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오늘은 시간이 너무 늦어 빨리 나갔다 왔으면 하는데 이리 피하고 저리 피하고.

결국 이시간까지 산책 못 나가고 아직까지 하루넘게 오줌도 못 쌌어요.

이제는 화가 나요.

어떻게들 하시나요?

먹을때마다 이리 피하고 저리 피하고.

나갈때마다 이리 피하고 저리 피하고.

정말 힘들어 못살겠네요.

IP : 118.235.xxx.18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15 12:35 AM (223.62.xxx.127)

    숨고 어플에서 평 좋은 훈련사 찾아 집에 와서 같이 교육하는 수업 1-2회 하세요
    견주님 마음 이해하지만 다 이유가 있으니 화내지 마세요
    17살 우리 강아지 오늘 산책 4번 했는데..
    강아지에게 화내는 거 아무 소용 없어요
    10년 전에 조금 화낸 게 아직도 맘 아프게 생각나요

  • 2. 아직
    '24.7.15 12:37 AM (122.43.xxx.65) - 삭제된댓글

    안 친한거같은데
    일단 친밀감부터..
    강아지가 주인을 못 믿는거같아요

  • 3. 우리 강아지도
    '24.7.15 12:43 AM (183.97.xxx.184)

    가끔씩 그 좋아하는 산책 가기위해 하네스 하려고 하면 집안 구석 구석을 도망다니며 숨고 난리 피울때가 있는데 일종의 밀당 "나 잡아봐!"하는 놀이로 보여요. 그러다 잡히면 좋아 죽어요.

  • 4. ㅡㅡㅡ
    '24.7.15 1:13 AM (58.148.xxx.3)

    하네스가 싫어서일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친해질때까지 안나갈수도 없고 저는 일단 산챡을 가자 안하고 걍 안아요. 그런담에 하네스를 최대한 부드럽게 해줘요. 일단 하네스 채우면 잘 따라 나가거든요. 하네스도 여러개 바꿨어요. 채우기전에 하네스를 턱아래부터 보여줘서 갑자기 씌우는것에 대한 기분나쁨도 줄려주고.. 한 반년 했는데 이제 좋아는 안해도 산책가자하고 하네스 꺼내면 도망가진 않고 얼음 정도예요

  • 5. ㅠㅠ
    '24.7.15 1:45 AM (1.229.xxx.73)

    다른 집 강아지는 목줄 물고와서 주인에게 건네던데
    우리 강아지도 산책가자는 소리에 좋다고 뛰어와서는
    목줄 가져오면 도망다녀요. 꼭 한번씩 ‘산책 안데려간다!!’
    이 말을 하게 만들어요. ㅠㅠ.

  • 6.
    '24.7.15 5:29 AM (124.54.xxx.37)

    우리집 강아지만 그런게 아니었어ㅜㅠ
    가끔은 진짜 나가기 싫어하는걸로 보이기도 해요 그치만 그러다 나가면 또 좋아라하니 이건 뭐 어쩌라는건지 싶을때가 있네요

  • 7. ㅊㄷ
    '24.7.15 7:34 AM (117.111.xxx.219)

    먹이는 억지로 먹이지 말고 냅두시고
    하네스는 일단 안고 나가서 밖에서 씌우심이..

  • 8. 바람소리2
    '24.7.15 8:37 AM (114.204.xxx.203)

    먹이는 그냥 두면 지가 배고프면 먹고요.
    한끼만 주세요
    하네스 도망가는건 밀당같아요

  • 9.
    '24.7.15 8:50 AM (118.235.xxx.127)

    하네스는 우리개도 싫어라.. 진짜 편한 하네스 아니면 불편해요.
    하네스 하는 상황이 즐거운게 아니라. 아마도 도망가고 잡아놓고 보호자가 무섭게 혹은 짜증내면서(이해합니다) 하네스를 입히ㅕㅋ 불쾌한 경험을 축적하는거라.
    목줄하세요. 평소에 목줄 해놓고 나갈때 체결하면 되니까 거부감 없습니다( 외국개들은 대부분 목줄해요!)

    강아지는 무조건 산책 좋아한다는 아니올시다!
    자극을 편안하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애들이 있오요.
    밖에서 자주 안아주면 절대 안됨. 트레이닝 조금만 해도 괜찮아죠요

    유투브에서 반려견 터치 훈련부터 검색해보세요

  • 10. ㅇㅂㅇ
    '24.7.15 9:49 AM (182.215.xxx.32)

    최대한 쉽게 채울수있는 하네스 마련하셔야겠네요
    윗님말씀처럼 목줄에 체결하는것도 아이디어겠고요

  • 11. ..
    '24.7.15 11:00 AM (61.254.xxx.115)

    굉장히 예민해서 새로운걸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성향으로 보여요 우리개도 지가 나가자나가자 해놓고 막상 제가 준비 다하고 안으려하면 막 도망가거든요 나잡아봐라~~밀당놀이 ?가 재밌나보더라구요 진짜 싫은것처럼 도망가요 좋아하면서 그러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1606 근시+난시+노안 있어서 안경 맞추려는데 4 ... 14:08:29 1,297
1621605 부엌 후드로 다른 집 냄새가 많이 넘어오나요? 5 .... 14:07:26 1,107
1621604 잔치국수가 먹고 싶어요. 14 입맛없다 14:04:10 2,197
1621603 (스포)굿파트너 예고에 최사라 30 드라마 14:00:06 6,185
1621602 Kbs 끊어야겠어요 7 13:57:50 1,126
1621601 펄 벅 ㅡ한국은 고상한 사람들이 사는 보석같은 10 ㅇㅁ 13:55:07 2,703
1621600 부산 분포중 일제강점기 미화 방송 6 13:52:04 614
1621599 이석증 어지러울때마다 병원가나요? 10 흔들 13:51:22 1,202
1621598 김경수 68 김경수 13:50:31 3,439
1621597 친구들은 왜 저를 못 알아 볼까요? 18 오래 13:48:25 5,950
1621596 무플절망 아토피에 에뮤오일 써보신분 5 궁금이 13:48:04 379
1621595 생각해보면 2000년대 중후반엔 둘이 천만원 못벌었는데 4 13:47:04 1,784
1621594 현 수입 월350. 혼자 애 키울 수 있을까요? 33 ?? 13:46:44 4,856
1621593 우체국 등기는 오전 오후 차이가 있나요? 4 13:46:39 555
1621592 벤츠 새차사서 몰면 차값과 유지비 합하면 얼마정도 나오나요? 5 궁금 13:44:03 1,440
1621591 깍두기 절일때 구운소금 괜찮을까요? 3 .. 13:36:47 649
1621590 연명치료에 대한 저희집 남녀차이 16 .... 13:28:05 3,352
1621589 일본부동산버블때부터 최근까지 경제 사회사 다룬책 1 ㅁㅁ 13:27:43 741
1621588 식욕 왕성하고 매우 잘먹는데 마른 사람... 하지만 5 ........ 13:24:46 1,571
1621587 김민희 행보가 놀랍긴해요. 37 ... 13:13:32 13,513
1621586 제주도 감성숙소 마을안집이고 풀난 공터가 앞에있던데 괜찮을까요?.. 3 ..... 13:12:29 1,720
1621585 라면스프에 야채넣고 끓이니 그거도 국이되네 3 얼큰 13:12:22 1,842
1621584 굿파트너보다 내가 이혼하겠네...(남편흉) 2 ... 13:02:05 4,565
1621583 공부욕심 있는 애들 9 ㅡㅡ 13:01:56 2,041
1621582 카카오페이 관련 문의좀 할게요 2 카카오페이 .. 13:01:11 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