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난히 더

월요일준비 조회수 : 616
작성일 : 2024-07-14 20:42:23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알고  또 잊혀지고.또 자고나면

지나가다가도 만나고

친구가되기도 하고

또 멀어지기도하는 게

사람들의 삶인거죠.

 

그런데 말이에요,

전 그런 수많은 사람들중

이름도 모르는 타인인데

서로 아파트엘베에서 인사나누는동안

헛헛한 공허함이 마구 밀려오는

사람이 한사람 있어요.

우리아파트 같은 동 같은라인에

사시는 이웃분이신데

우리엄마가 다니는 성당의 교우분이라고.

제게 먼저  인사를 하셨어요.

그후로 그분은 저를 보면 어디서든

늘 미소진 웃는얼굴로

인사하시고

저도 같이 인사를 하는데

유난히 이분의 얼굴이

웃는 삐에로 같다는 생각이

다른 누구에게도 전혀 안드는데

왜 온화하고 단정한 이분에게만

늘 떠오르는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그런 인사도 생략했으면 싶은생각이

참 이상한일이에요,

너무 공허한 느낌이 이분의 웃는 얼굴을보면

늘 들어요,

IP : 58.78.xxx.10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955 삼성전자 팔았어요 6 .. 2024/07/16 5,237
    1603954 카톨릭 신자께 여쭙니다 3 궁금해요 2024/07/16 1,258
    1603953 참이슬 빨간 뚜껑 많이 독한가요? 2 소주 2024/07/16 899
    1603952 갑자기 고기를 못먹겠어요. 15 ... 2024/07/16 2,995
    1603951 방학이 긴 중2 필리핀 어학연수 보내면 어떨까요? 19 2024/07/16 2,226
    1603950 전 삼겹살집 가기 싫어요 3 ........ 2024/07/16 3,299
    1603949 집에서 뭐입고 계시나요?(남편이 좀 물어보고 사입으래요) 37 중년여성 2024/07/16 6,945
    1603948 오이레몬수가 화장실을 잘가게 하나요? 1 2024/07/16 1,155
    1603947 역시나 삼부토건 주가 8 ㅎㅎ 2024/07/16 3,021
    1603946 당근알바 겨우 한번 넣었는데 7 ㅇㅇ 2024/07/16 3,581
    1603945 찌질함 담은 솔직함과 비장한목소리-윤종신 2 ㅁㄶ 2024/07/16 1,383
    1603944 이혼사유 19 고민 2024/07/16 6,732
    1603943 75세 어머니 산부인과에서 에스트로 바진 크림 - 엄청 따갑다고.. 4 질건조증 2024/07/16 2,880
    1603942 치과에서 난생 처음으로 칭찬 받았어요 ㅎㅎ 6 세상에나 2024/07/16 2,815
    1603941 중년은 일단 옷 화장 분위기 중요하네요.. 35 다이어트보다.. 2024/07/16 19,364
    1603940 김건희는 권력욕이 있었던거네요 11 ㄱㄴ 2024/07/16 3,222
    1603939 한돈몰 삼겹 앞다리50% 세일 5 플랜 2024/07/16 1,845
    1603938 주위에 술이나 담배하는 사람있으신가요? 11 ..... 2024/07/16 1,609
    1603937 김건희 디올백과 최지우 변호사 3 아무리봐도 2024/07/16 2,267
    1603936 점집 소개 좀 해주세요 9 급해요 2024/07/16 1,648
    1603935 변기 안쪽에 구멍이 원래 2개예요? 2 ㅇㅇ 2024/07/16 1,131
    1603934 짓기만하면 돈을 벌어다주는 시대의 학습으로 상가빌딩 2024/07/16 744
    1603933 서유럽 패키지 어머니 혼자 가셔도 될까요? 17 2024/07/16 4,099
    1603932 서울)오늘 비 많이 온다고 하지않았나요? 12 메가 2024/07/16 3,448
    1603931 수원에 안 아프고 실력 좋은 치과 추천해 주세요 10 3호 2024/07/16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