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제게 온 저 시계
쬐끄맣고...
근데 녹색이 쫌
맘에 드는것 같기도하고.
그래서 곁에 두어 보기로 해요
근데 시간을 알 수없어!
바탕도 바늘도 녹색이야?
초침만 흰색이라 잘 보임
눈을 크게 뜨고 돋보기를 쓰고 들여다보니
시침 분침이 바탕보다 아주 쪼끔 더 진한 녹색이군....
이건 그냥 장식용인가?
그래도 시계는 열심히 달린다.
버릴결심으로 시계앞부분을 뜯어냈어요
성공!
바늘 두개에
베이지색 메니큐어를 발라줍니다.
시간과 분이 화악! 살아났어요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이짓을 하는 분들이
몇분 있군요
아! 내눈만 이상한게 아니로구나....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스벅아! 시계를 이따구로 디자인하다니
집어 내버린 분들이 훨씬 많을것이 분명하다.
네죄를 네가 알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