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아이에게 잘해주지 않기 어렵네요

111 조회수 : 4,182
작성일 : 2024-07-14 18:45:15

사춘기 한창인 중2 아들 키우는데요

아들이 음쓰버리기 분리수거 하고 제가 몇천원씩 주거든요 용돈 외에 알바처럼요

오늘은 분리수거 하며 싹 뒷정리하고 청소하며 땀을 뻘뻘 흘리고 있더라고요 

아이랑 약속된 돈은 7천원인데 그모습이 기특하고 이뻐서 만원을 줘도 아깝지 않은 느낌이었는데 

그마음 참고 약속된 7천원만 줬네요 

뭔가 더 잘해주면 결과가 오히려 안좋은적이 여러번이라 저도 약속된대로만 하는게 차라리 낫더라고요 

너무 잘해주지 않도록 하는것도 어렵네요 

칭찬은 많이 해줬습니다 

IP : 106.101.xxx.12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7.14 6:46 PM (121.185.xxx.105)

    기특하네요.

  • 2. ㅋㅋㅋ
    '24.7.14 6:50 PM (211.58.xxx.161)

    맞아요 계속바라쥬 ㅋㅋ

  • 3. 그래도
    '24.7.14 6:53 PM (223.62.xxx.148)

    저 같으면 너무 기특하고 이뻐서 엄마가 주는 보너스다 라고 만원 줄래요.

  • 4. 111
    '24.7.14 6:54 PM (106.101.xxx.124)

    누울자리 보고 발을 뻗는다고
    진짜 한도끝도 없는 요구사항이 생기네요ㅋ
    기특하지만 약속한것만 주는게 낫네요

  • 5. 111
    '24.7.14 6:55 PM (106.101.xxx.124)

    저도 이쁘다고 만원쯤 턱하니 주고픈데
    그럼 갑자기 노트북으로 얘기가 튈 가능성 거의 백프로라 겁나네요 요즘 노트북 갖고 싶다고 꽂혀있거든요

  • 6.
    '24.7.14 6:57 PM (223.33.xxx.156)

    자세히 얘길 하시니 뭔 상황인지 이해가 가요. 그런 상황이면 약속된 돈만 주는게 낫죠.

  • 7. ..........
    '24.7.14 7:11 PM (211.36.xxx.77)

    맞아요. 저도 중딩이 아들 있는데
    더 주면 지난번엔 이렇게 줬잖아요?해요.
    그땐 열심히해서 준거지 하면 지금도 열심히 했어요. 그러니까 더 주서요. 하게되더라고요.
    약속한대로만 주는건 잘하셨어요.

  • 8. ㅇㅂㅇ
    '24.7.14 7:14 P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돈모아서 노트북살수있으면 좋을텐데요

  • 9. ...
    '24.7.14 7:28 PM (124.50.xxx.169)

    그렇게 일머리가 있는 애들이 있어요
    바닥까지 싹 정돈해 놓는 애도 있고 그거만 쏙 하는 애도 있고

  • 10. 아들
    '24.7.14 7:31 PM (210.218.xxx.161)

    착한데요 7천원받겠다고 분리수거하는 사춘기애 없을거같아요

  • 11. 착해
    '24.7.14 7:37 PM (1.237.xxx.181)

    담번엔 1만원 주시고 오늘 열심히 해서 준거야하세요
    한두번은 보너스도 좋은듯
    아님 좋아하는 음식 시켜주시던가요

    뉘집 자식인지 탐나네요

  • 12. 티니
    '24.7.14 8:11 PM (116.39.xxx.156)

    잘했다고 보너스를 주시면 다음에 안 주면 기분 상해요
    잘하셨어요

  • 13. 098
    '24.7.14 8:16 PM (211.186.xxx.26)

    잘 하셨어요. 계속 열심히 하면 연말이나 반기별로 상여금(!)조로 따로 한번 주새요. 건건이 주면 미리 정한 급여ㅎ다 의미가 없죠.

  • 14. 111
    '24.7.14 8:35 PM (106.101.xxx.124)

    제가 요즘 아이를 대하며
    관심 덜갖기 덜 챙겨주기 아이가 고마워하지 않는 여행 외식 자제하기 등등 하고 있거든요
    솔직히 외동이라 끼고 키우고픈데 서로를 위해 이게 낫더라고요
    제가 잘해주며 다가갈수록 고마워하는게 아니라 많아지는 선넘는 요구들이나 행동이 보여서 차라리 거리를 두고 있네요

  • 15. ...
    '24.7.14 8:51 PM (124.111.xxx.163)

    잘 하고 계시는 겁니다. 저도 그려러고 애쓰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4285 불안한 투자 36 머니 2024/08/26 4,162
1614284 말랑말랑하고 노란 옥수수요. 11 .. 2024/08/26 1,629
1614283 거머리 빈대 지인 손절합니다 10 ..... 2024/08/26 4,468
1614282 카카오 개업떡 몇원씩 주는 토ㅅ랑은 다르네요 16 와우 2024/08/26 2,203
1614281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보는데 8 바부 2024/08/26 2,525
1614280 치과 스켈링 비용 보통 얼마 나오나요.? 7 2024/08/26 2,339
1614279 대파를 심었어요 13 초록엄지 2024/08/26 1,790
1614278 유튜브 영상중에서 초보 2024/08/26 341
1614277 '1945년 광복 인정하나' 질문에…독립기념관장“노코멘트” 13 ㅇㅇ 2024/08/26 2,155
1614276 북한 소프라노 ㄱㄴ 2024/08/26 777
1614275 장가계 패키지 대박 가이드 31 놀람 그자체.. 2024/08/26 6,758
1614274 상위와 하위 직장 다녀보면 10 ㄴㄷㅎ 2024/08/26 3,071
1614273 딥페이크때문에 대학 에타 폭발직전이래요 64 ... 2024/08/26 17,031
1614272 한 동, 두 동짜리 아파트 재건축진행하신 분들 계신가요? 12 고민중 2024/08/26 2,517
1614271 그래도 우리만한 민족이 없다고 봐요 12 2024/08/26 2,121
1614270 알리 결제 카드 3 알리 2024/08/26 546
1614269 이번 일본으로 가는 태풍 진짜 신기하네요 17 .. 2024/08/26 5,932
1614268 더우면 공기라도 맑던가 2 2024/08/26 1,613
1614267 저녁 안드시는 4 분들 2024/08/26 1,685
1614266 (동의요청) 공소권을 남용해 기소거래한 심학식 탄핵 3 ... 2024/08/26 382
1614265 [전문] '최민식 비난' 이병태 교수 강남 좌파, 전형적인 사고.. 24 나참 2024/08/26 3,966
1614264 뿔은 쌀 밥물을 어떻게 맞춰야할지 4 .. 2024/08/26 961
1614263 상사가 실무적으로 배울 게 없어요. 2 00 2024/08/26 1,011
1614262 여름에 야외 주차한 차는 내부 온도가 얼마쯤 될까요? 3 형광펜 2024/08/26 981
1614261 오늘 에어컨 키셨나요? 26 ㅇㅇㅇ 2024/08/26 4,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