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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흰 머리 혐오증

조회수 : 7,132
작성일 : 2024-07-14 13:27:36

잘 이해가 안되는게

흰 머리를 왜 그렇게 추하게 보는지

모르겠어요..

 

40대이고 

아직 흰 머리 없습니다.

간혹 한 둘 생기지만

그냥 그러려니 해요

 

부모님 보면 두 분 다

60대 후반 부터 흰 머리 많아지기 시작해서

개인적으로 흰 머리 고민은

꽤 시간이 지나야 할건데

 

최근 지인이

펌이나 염색, 클리닉을 해도

왜 그렇게

헤어가 안 예쁜지 모르겠다고 하시더니

흰머리가 많아져

윤기도 떨어지고 그래서 더 푸석해 보이는거 같다고 하더군요.

 

흰 머리가

뻣뻣하고 염색해도 안 예쁘고

클리닉 해도 푸석한 느낌에

예쁘게 펌해도

전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근데 정작 추한 건

머리 단정치 못하게 헤어 스타일 신경 안 쓰고

아무렇게나 옷 대충 입고

공공 장소에서 매너 없이 큰 소리 내고

남이 있든 말든 제멋대로 자기 얘기하는 노인들이지

 

개인적으로

흰머리가 추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흰머리여도

곱고 단정하게 차림새까지 단정한 사람들

추하다고 느껴지지 않아요

 

백발로 기를 예정이었다면

절반 이상 백발이 아닌 이상

임예진씨 좀 더 센스있게

자그마한 모자로 포인트 줬으면 좋았겠지만

그게 그렇게 뭐라 들을 일인지는 모르겠어요.

 

흰머리 싫다는 분들은

본인한테 흰머리 나는 게 혐오스러우니

그렇게 느끼는 거 아닌가요?

 

흰 머리도 노화의 현상인걸요.

저도 노화 인정하기 싫지만 

노화 현상을 받아들이고 살아야지 뭐 어쩌나요

 

세월을 거스르려 발악할수록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045304

이런 성형 중독 부작용만 일어나죠.

김명신 혐오 사진이니

클릭할 분들은 조심하시고요

 

백발, 흰 머리 많아도

언행 단정하고, 옷 가지런히 입고 신경쓴 분들을 뵈면

저렇게 단정하게 살아야겠다 생각 들지

 

흰머리까지 추해 보이는 분들은

옷 대충 입고

큰 소리로 막말하고

남의 의견 무시하고, 본인 할 말만 끊임없이 하시는 분들이에요

 

IP : 211.235.xxx.62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14 1:30 PM (175.208.xxx.95)

    전 예전엔 별생각없었는데 제가 흰머리가 나기 시작하니까 흰머리에 관대해졌어요. 흰머리 좀 있으면 어떤가요 ㅎ 그죠?

  • 2. 흰머리 멋져요
    '24.7.14 1:35 PM (14.63.xxx.193)

    저는 너무 염색 과하게 한 분 보면, 젊음을 너무 부여잡고 계신듯해서 안타깝더라구요.
    흰머리 좀 나면 어떤가요? 곧 50이라 흰머리가 좀 났는데, 저는 염색 안하려고요.
    잘 늙고 싶습니다.

  • 3.
    '24.7.14 1:39 PM (211.235.xxx.62) - 삭제된댓글

    흰머리를 왜 그렇게 추하게 여기는지 잘 모르겠어요
    백발이어도 멋진 분들 꽤 많거든요?

    임예진씨 글에 댓글 했더니
    저보고 흰머리가 많을 나이니
    남의 흰머리가 좋아 보이는 거라네요?ㅎ

    오프에서도 펌을 했든 안했든
    단정하게 흰 머리 하신 분들 멋있어요.
    잘 늙고 계신 모습 볼 수 있어
    기분이 좋기도 하고요

    오히려 전 얼굴에 집어넣고 끌어 올리고
    표정도 제대로 안 지어지는 성형 중독에
    쨍하게 염색한 사람들이
    더 꼴불견이에요

  • 4.
    '24.7.14 1:40 PM (211.235.xxx.62)

    흰머리를 왜 그렇게 추하게 여기는지 잘 모르겠어요
    백발이어도 멋진 분들 꽤 많거든요?

    임예진씨 글에 댓글 했더니
    저보고 흰머리가 많을 나이니
    남의 흰머리가 좋아 보이는 거라네요?ㅎ

    오프에서도 펌을 했든 안했든
    단정하게 흰 머리 하신 분들 멋있어요.
    잘 늙고 계신 모습 볼 수 있어
    기분이 좋기도 하고요

    오히려 얼굴에 집어넣고 끌어 올리고
    표정도 제대로 안 지어지는 성형 중독에
    쨍하게 염색한 사람들이
    더 꼴불견이에요

  • 5.
    '24.7.14 1:46 PM (39.114.xxx.84)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가 있겠지만
    원글님 생각에 동의해요

  • 6. ㅇㅇ
    '24.7.14 1:49 PM (14.42.xxx.224)

    5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
    염색안하고 흰머리 또는 백발 멋있는분은 아주소수입니다

    흰머리 단정해보이지는않죠

  • 7. @@
    '24.7.14 1:51 PM (14.56.xxx.81)

    흰머리 가리고 싶고 보기싫어 염색하는거 그렇다 치구요
    왜 남 흰머리 가지고 말이 많은지... 염색해라 왜 안하냐 스트레스 주는 사람들도 정말 많아요
    각자 알아서 살자구요
    남이야 흰머리를 하던 빨간머리를 하던
    할말 없음 그냥 아무말도 하지말고

  • 8. .....
    '24.7.14 1:53 PM (180.69.xxx.152)

    흰머리뿐 아니라 우리나라가 외적인 것에 집착이 심해요.

    여름에 샌들 발톱에 아무것도 안 바르고 다닌다고 예의 없다고 GR
    화장 안하고 다닌다고 GR, 그러니 다들 피부과, 성형외과에 환장하는거...

  • 9. ..
    '24.7.14 1:53 P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

    흰머리를추하게 여기는건 아니고
    흰머리가 더 나이들어 보이게 하는건 있죠.
    인스타에도 유명한 50대 후반의 중년모델이 있는데요
    그 분이 흰머리가 반 이상인데.염색을 하지않아요.
    저는 나름 멋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언듯 피부좋은 60대로.보일때가 있어요.광고에서도 딸을 시집 보낸 친정엄마로 나오더군요.
    누구나 내 나이보다 덜 들어보이는걸 선호하지
    더 보이는걸 좋아하지 않잖아요.

  • 10.
    '24.7.14 1:57 PM (211.235.xxx.124)

    댓글 쓴 분이 추하다는 표현을 써서
    추하다는 말이 나온거에요.

    남들한테 보이는 모습 중요하지만
    머리 염색보다 좋아보이는건
    꼿꼿한 자세와 걸음걸이지
    결코 염색했다고 젊어 보이지 않아요.

  • 11. 특히
    '24.7.14 1:58 PM (210.205.xxx.119)

    머릿결,피부를 너무 지나치게 집착해요. 타고난게 큰 부분인데 말이죠.

  • 12. 직장인들
    '24.7.14 2:01 PM (116.39.xxx.97)

    출근길 지하철 타면 나는 염색약 냄새도 너무 싫어요
    이젠 좀 바뀝시다

  • 13.
    '24.7.14 2:02 PM (211.235.xxx.26)

    흰머리에 예쁘게 파마해 옷 잘 입는
    동네 분 계신데 그분 꽤 멋스럽고 단정해 보여요

    흰머리가 단정하냐 아니냐의 문제는
    단순히 흰머리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옷 예쁘게 입고, 군살 없고, 자세 바르면
    흰머리도 단정해 보입니다.

    임예진 씨 단정하게 할 만큼 하고 나왔어요
    단지 흰머리 난 부위가 머리 뚜껑 덮은 것처럼
    꽤 이상해 보여서 그렇지요

  • 14. ...
    '24.7.14 2:03 PM (211.234.xxx.109)

    외모자상주의 성형공화국이라 그란가봐요.
    본인이나 자기 취향에 맞게 꾸미면 될걸
    82외모 타령, 흰머리 혐오 지겹네요.
    나이들면 주름 생기고 흰머리 나는 거 당연한 것에 왜 거부감을 느끼는 건지.

  • 15. ㅇㅇ
    '24.7.14 2:06 PM (106.101.xxx.112)

    저도 그글보고 댓글쓰려다 말았네요
    흰머리가 단정하지 않을 이유는 또 뭐예요?
    시청자를 무시한다는건 또 뭐며
    뭐 그리 남의 외모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내 주관대로 나나 잘 관리하면 되지

  • 16. mnm
    '24.7.14 2:07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흰머리가 가닥가닥 여기저기 나면 괜찮은데 80 프로 이상이고 염색 시기 지나서 까만 머리에 가르마같은데 주욱 나오면 정말 보기 싫어요. 귀옆 같은 곳은 꼬불대며 나오고 추해요. 아휴 안겪어봤으니 그러시는거에요. 남 흉 보는게가 아니라 내 얘기 하는겁니다

  • 17. 국민성
    '24.7.14 2:07 PM (124.53.xxx.169)

    여유없이 살아서 미에 대한 개념이 잘 못 자리잡혀 그런거 같아요.
    어쩌다 티비 좀 보면 젊을수록 얼굴이 거의 비슷해서 정말 질리던데요.

    드라마나 영화 주인공들은 자연얼굴이면 좋겠어요.

  • 18. mnm
    '24.7.14 2:08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흰머리가 가닥가닥 여기저기 나면 괜찮은데 80 프로 이상이고 염색 시기 지나서 까만 머리에 가르마같은데 주욱 나오면 정말 보기 싫어요. 가르마는 2센티로 넓어져 머리 다 빠진 듯 보이고 귀옆 같은 곳은 꼬불대며 나오고 추해요. 아휴 안겪어봤으니 그러시는거에요. 남 흉 보는게 아니라 내 얘기 하는겁니다

  • 19.
    '24.7.14 2:09 PM (211.235.xxx.26) - 삭제된댓글

    샤넬이 그랬죠
    남들을 외모로 판단하지 마라
    그러나 명심해라
    당신은 당신은 외모로 판단되어 질 것이다.

    블륜도 서슴지 않았던,
    본인의 성공 사다리를 위해서라면
    모든 했던 코코 샤넬의 말이 틀린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제 시대가 변해서
    외모보다 자세나 언행이 중요해지는 시대가 되었어요.

    흰머리가 추하다는 편견이나
    남을 외모로 판단하는 것보다

    자세가 곧고, 품격 있는 언행이
    각광받는 시대가 되면 좋겠어요

  • 20. 대량생산품
    '24.7.14 2:10 PM (219.164.xxx.20)

    티비 좀 보면 젊을수록 얼굴이 거의 비슷해서 정말 질리던데요2222

  • 21.
    '24.7.14 2:10 PM (211.235.xxx.26) - 삭제된댓글

    샤넬이 그랬죠

    남들을 외모로 판단하지 마라
    그러나 명심해라
    당신은 당신은 외모로 판단되어 질 것이다.

    블륜도 서슴치 않았던,
    본인의 성공 사다리를 위해서라면
    뭐든 했던 코코 샤넬의 말이 틀린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제 시대가 변해서
    외모보다 자세나 언행이 중요해지는 시대가 되었어요.

    흰머리가 추하다는 편견이나
    남을 외모로 판단하는 것보다

    자세가 곧고, 품격 있는 언행이
    각광받는 시대가 되면 좋겠어요

  • 22.
    '24.7.14 2:10 PM (119.70.xxx.43)

    유전적으로 일찍 흰머리가 나서
    다른 친구들은 이제 몇가닥 나오기 시작한다는데
    이십년 정도 일찍 염색해서 우울하고 슬픈
    저같은 사람의 마음을 원글님이 이해가 될까요.
    겪어보지도 못한 일이라 그렇게 쉽게 말씀하시는 듯요.
    다른 의미이지만 흰머리의 흰자도 듣기 싫어요ㅜ

  • 23.
    '24.7.14 2:11 PM (106.101.xxx.228)

    저 머리카락만 그런건지
    흰머리는 유독 두껍고 윤기나고 너무 건강해서
    마치 잔디밭에 잡초가 영양분 다 빨아먹고 쑥쑥 자란놈같아서
    꼴보기 싫던데요.
    뽑을때도 어찌나 깊이 박혀있는지 엄청 아푸고ㅠ
    다른분들은 흰머리가 오히려 맥아리가 없나요?

  • 24. ..
    '24.7.14 2:12 PM (39.115.xxx.132)

    저 50에 알바 갔는데
    여자들이 더해요
    저보고 염색 안한다고 세상 편하게 하고
    일하러 다닌다고 한마디씩 하더라구요

  • 25.
    '24.7.14 2:12 PM (211.235.xxx.26)

    샤넬이 그랬죠

    남들을 외모로 판단하지 마라
    그러나 명심해라
    당신은 당신의 외모로 판단되어 질 것이다.

    블륜도 서슴치 않았던,
    본인의 성공 사다리를 위해서라면
    뭐든 했던 코코 샤넬의 말이 틀린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제 시대가 변해서
    외모보다 자세나 언행이 중요해지는 시대가 되었어요.

    흰머리가 추하다는 편견이나
    남을 외모로 판단하는 것보다

    자세가 곧고, 품격 있는 언행이
    각광받는 시대가 되면 좋겠어요

  • 26. 50대 흰머리
    '24.7.14 2:12 PM (220.89.xxx.166)

    54세 흰머리입니다
    정확히 말해 흰머리에 회색이 섞여
    아주 오묘합니다
    2주마다 하는 염색 지긋지긋하고
    무엇보다 눈이 자꾸 나빠지는것 같아
    과감히 끊고 염색되는 샴푸로 머리감다 그것마저도 끊고
    흰머리룰 고수하고 있어요
    처음 염색머리 위에 흰머리가 올라오니 지저분 스트레스인데
    염색샴푸로 꿋꿋하게 견디다 지금 너무 이쁜 컬러가 됏어요
    어떤 염색을 햇냐고 묻기까지 합니다
    에쉬그레이컬러 비슷해요
    단정한 옷에 단정한 머리, 세미단발에 볼륨있는 펌
    흰머리 뭐가 문제일까요..?
    저는 아주 만족합니다

  • 27. ㅇㅇ
    '24.7.14 2:14 PM (211.246.xxx.53)

    나이 들어 보이는 거죠
    본인뿐 아니라 다른 사람 나이 들어 보이는 것도
    뭔가 불편해요

  • 28.
    '24.7.14 2:17 PM (149.167.xxx.119)

    자본주의가 근간이라고 봐요. 생산성이 떨어지는 인간의 표식이다, 라는.

  • 29.
    '24.7.14 2:18 PM (211.235.xxx.26)

    mnm님, 잉님 말씀 저도 알아요.
    근데 뽑지 마세요
    머리 끝에 가깝게 커팅하라더군요.

    두껍고, 뻣뻣하고, 꼬불거리고..
    꽤 안예쁘죠.

    중고등학교 때도
    새치처럼 흰머리 나던 동창들도 있었어요.

    제가 말하고픈건
    추해 보이는 점은
    흰 머리보다도
    자세, 언행, 옷 차림새(냄새나 구겨짐, 지저분함)
    이런 부분이지
    흰 머리는 나중으로 보이는거였다는거에요.

  • 30. 이나라
    '24.7.14 2:19 PM (61.43.xxx.156)

    울나라사람들 외모지상주의 너무 싫어요
    진절머리나 진짜 어휴

    어느 유명 여행 유튜버가 백인 여사친과 함께 서울 어딘가 걷고있었는데 그둘에게 호객행위하던 할아버지가 백인 여성에게 살좀 빼라고 하니 백인여성 “제가 알아서 할께요”
    그랬더니 그 할아버지가 “지구가 무거워!” 라고 하더라고요
    본인이 물건 팔려고 호객중이면서도 잠재고객에게 외모 지적질이라니 미친거 아니에요????!

  • 31. ㄴㄴ
    '24.7.14 2:20 PM (124.50.xxx.74)

    머릿결,피부를 너무 지나치게 집착해요. 타고난게 큰 부분인데 말이죠.222

  • 32.
    '24.7.14 2:24 PM (211.235.xxx.26) - 삭제된댓글

    자본주의가 근간이라고 봐요. 생산성이 떨어지는 인간의 표식이다, 라는.
    ***
    오 역시 82.
    이 말씀 좋네요
    농경 사회에서 흰머리는 지혜의 표상이었겠지만
    자본주의에서는 생산성 떨어지는 표상..

    과학기술이 발전할수록 나타나는
    슬픈 단면이기도 하죠..

  • 33.
    '24.7.14 2:26 PM (211.235.xxx.26)

    자본주의가 근간이라고 봐요. 생산성이 떨어지는 인간의 표식이다, 라는.
    ***
    오 역시 82.
    이 말씀 좋네요
    농경 사회에서 흰머리는 지혜의 표상이었겠지만
    자본주의에서는 생산성 떨어지는 표식..

    과학기술이 발전할수록 나타나는
    슬픈 단면이기도 하죠..

  • 34. 백발이
    '24.7.14 2:33 PM (121.133.xxx.137)

    추레하지 않으려면
    진짜 염색에 드는 돈의 몇 십배로
    관리비가 들어요
    제가 사십대 중반에 사업 시작하면서
    얕보이지? 않으려고 염색을 안했는데
    진짜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일찍 세서 당시에 반백이었는데
    머릿결 피부 화장 헤어스타일링 옷 구두 가방...
    절레절레

  • 35.
    '24.7.14 2:41 PM (211.235.xxx.26)

    사업하면 품위 유지비 어쩔 수 없죠
    말씀하신 부분들은
    흰머리 없어도 들어가는 거라..

    근데 전
    은퇴하고, 머리 예쁘게 펌하고, 자세 곧고, 군살 없는 분 보니
    흰머리가 많이 멋스러웠어요.

    외모는 한 순간이지만
    자세나 언행은
    그 사람 품격을 드러내더라고요.

  • 36. ㅎㅎㅎ
    '24.7.14 2:45 PM (61.83.xxx.223)

    저는 원래 새치 많다가 사십 넘어가니 새치가 아니라 흰머리가 그냥 일괄적으로 1센티 2센티 3센티 이렇게 그냥 몽땅... 다같이 하얘지더라구요. 그럼 진짜 사람이 뭐랄까, 관리 안된 느낌이 확 나요. 아무리 버텨도 한달 반 넘어가면 도저히 못 버티고 염색하러 가야하거든요.
    시간도 돈도 다 많이 들어서, 저도 요새 그냥 백발로 유지한다는 인스타의 일반인들? 인플루언서들? 보면서... 나도 그냥 염색하지 말아볼까 하는 생각을 했거든요.
    근데 찬찬히 "염색 안 해도 됩니다. 자연스러운 나를 받아들여요" 라는 그들의 릴스를 보고 있자니....
    아니 그들은 염색만 안 했다 뿐이지, 나머지 옷이며 피부며, 전반적인 스타일이 다 세련된 거에요!!!!
    저는 나머지가 다 안 세련됐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런 거구나. 머리 하얘도 괜찮으려면 나머지가 잘 정돈되고 관리되어야 하는 거구나!
    깨달음을 얻고는, 그냥 .... 머리나 염색하자 했어요. 그게 제일 싸게 먹힌다 - 싶더라구요.
    60 넘으면 안해도 될랑가 해요. 막 집착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들 만나서 상호작용해야 하는 일하는데 너무 추레하면 그것도 실례인 거 같아서 어느 정도는 사회적 관습에 맞추려구요. 아직은 .. 그래서 염색하려구요. 저도 외모지상주의는 싫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우리가 장례식장, 결혼식장 갈 때 옷 가려입는 것과 비슷한 정도의 예의라고 생각하기는 합니다.

    저도 다른 부분들에서 센스있고 잘 정돈할 수 있는 사람이면 백발 그대로 냅두고 싶네요 ㅠㅠ

  • 37. 제발 좀~~!!!!!!
    '24.7.14 2:46 PM (222.121.xxx.204)

    제발 좀 다른 사람들 꼴 못 보는 한국인들의 나쁜 민족성을 고쳐야 합니다. 외국 나가 살면 외국인들 조심하는 것보다 교포들 뒷담화나 사기를 조심하라고 그러잖아요.

    왜 이렇게 다른 사람들 꼴을 못 볼까요?

    이러니 한국이 지난 20여년간 OECD국가들중 자살률 1위를 무려 20년간 랭크해왔잖아요. 자신의 삶의 행복에 집중하고 타인의 존엄성과 개성,특이성을 존중하고 침해하지 않아야 하는 게
    기본적인 예의이고 덕인데요.

    한국인들은 치졸하고 야비하고 옹졸하게 끊임없이
    사람들을 비교하면서 등수를 매기고 등수밖의 사람들은
    그들이 어떤 피해도 안 주고 죄를 짓지 않았음에도
    타인의 개성을 함부로 뒷담화하면서 형편없는 인간으로
    만들어버리니 악의 없는 사람들이 행복한 나라가
    아니라 상처받고 우울증 걸리게 되버리니
    자살로 연결되는 거 아닙니까????????

  • 38. 픽시스
    '24.7.14 2:57 PM (125.186.xxx.86)

    우왓!
    ㅎㅎㅎ님 댓글 저랑 정말 같은 생각이시네요.
    그래서 저도 3개월을 못 참고 또 염색하러 미용실 다녀왔어요.
    제가 그나마 손 쉽게 노력해서 깔끔해 보이는 건 염색이구나 결론내렸거든요.
    50 넘게 피부과, 성형외과 한번 가 본 적 없이 게을러서요.

  • 39. ㅡㅡ
    '24.7.14 3:13 PM (114.203.xxx.133)

    당연히 흰/검은/노란…머리보다 추해 보이는 점은
    원글님이 주장하듯이
    자세, 언행, 옷 차림새(냄새나 구겨짐, 지저분함)
    이런 부분이 되는 것이 맞습니다.

    저는 자세도 바르게 하고 직업상 옷도 단정히 다림질해서 입고
    언행도 교양 있게 하려고 노력하는데요

    머리 80퍼센트가 흰 머리예요.ㅠㅠ
    흰 머리 염색하면 훨씬 생기 있어 보여서 염색해요.
    염색이 귀찮기는 하지만 어쩔 수가 없네요.

    옷 단정히 갖춰 입고 바른 자세야 어차피 당연한 거니
    흰 머리 염색하는 사람을 놓고
    염색보다 그 부분에 신경 쓰는 게 맞다는 것도 오류죠.
    이런 주장은
    염색하는 사람들은 바른 자세나 언행에 대해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는 전제 하에 성립하는 거니까요.

    모발 색과 무관하게
    누구나 바른 자세나 언행을 지향하는 게 바람직하고요.

    저는 희끗 정도가 아니라 반백발이라서
    진한 갈색 머리로 염색하면
    전체적 인상도 좋아져서 염색해요.
    어디까지나
    남이 아닌, 자기 만족이고요.
    남들에 대해서는 별 생각 없어요.
    은발로 다니시는 분들 멋져 보이고요. 부럽습니다.

  • 40. 본인이
    '24.7.14 3:13 PM (122.96.xxx.66) - 삭제된댓글

    흰머리 안나서 아직 잘 모르기도 한듯한데
    남들안 흰머리가 3-40대 초부터 나다보니
    흰머리로 다니기 그래서 염색하기도 하고, (나이먹어도)
    안하는분도 있겠지만
    월간행사로 스트레스받아도 하는데,

    안그렇게 30대나 젊은분들이 네추럴하게 안하면 좀
    게을러보이긴하죠, 염색 차이도 크고요

    저도 곧 50되고 흰머리가
    간혹있어서 염색안하고 살고 더 나이 먹어도 머리가 약해
    염색 안할거지만
    일찍감치 염색한 사람들 노고는 몰랐지만 이제야
    알만하고,
    안한 사람 혐오하든 말든 그것도 개인에ㅡ따라 다른데
    굳이ㅡ신경쓸 건 아닌것 같아요,

  • 41. ㅇㅇ
    '24.7.14 3:15 PM (61.80.xxx.232)

    반백발이라서 3주만염색 안하면 흰머리 올라오는데 염색안하면 추레하고 염색하면 머리카락 가늘어지고 머리결 빗자루머리되서 환장하겠어요ㅠㅠ

  • 42. 본인이
    '24.7.14 3:15 PM (122.96.xxx.66)

    흰머리 안나서 아직 잘 모르기도 한듯한데
    남들은. 흰머리가 3-40대 초부터 나다보니
    흰머리로 다니기 그래서 염색하기도 하고, (나이먹어도)
    안하는분도 있겠지만
    월간행사로 스트레스받아도 하는데,

    안그렇게 30대나 젊은분들이 네추럴하게 안하면
    좀 나이먹어보이고, 혹은 게을러보이긴하죠,
    염색 차이도 인상에 크고요

    저도 곧 50되고 흰머리가 간혹있어서
    염색안하고 살고 더 나이 먹어도 머리가 약해
    염색 안할거지만
    일찌감치 염색한 사람들 노고는 몰랐지만 이제야 알만하고,
    안한 사람 혐오하든 말든 그것도 개인에ㅡ따라 다른데
    굳이ㅡ신경쓸 건 아닌것 같아요,

  • 43. ...
    '24.7.14 3:18 PM (39.125.xxx.154)

    외모지상주의라 그래요.

    주름 자글거리는 80 노인들도 다 까만머리

  • 44. ....
    '24.7.14 3:23 PM (58.122.xxx.12)

    정말로 뿌리염색 하기 싫은데 하얗게 반짝이는거보면
    안할수가 없더라구요 흰색이 유난히 반짝여서 돋보여요
    누구 보라고 하는게 아니라 스스로가 꼴보기 싫어요

  • 45. ...
    '24.7.14 3:37 PM (39.7.xxx.5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씀엔 동의하지만
    요즘 '혐오'라는 말을 너무 쉽게 하는 듯 합니다.
    **혐오.. 신중하게 써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는 성숙한 참어른일까? 란 생각이 많이 들어요.

  • 46.
    '24.7.14 3:41 PM (211.235.xxx.13) - 삭제된댓글

    제가 흰머리가 없기 때문에
    단순히 이분법으로 나누어 말씀드린 건 아니에요

    다만, 임예진이란 사람이
    센스 없게 머리 흰 부분을 드러냈다고 해서
    그게 추해보인다는 소리를 들을 만큼은
    아니게 보였다는 거죠.

    오히려 사람 외모보다 더 눈에 들어오는건
    자세나 언행이라는거죠

    흰 머리 나는 분들의 고충 모르는거 아녜요
    전에 남편이 염색 정말 자주했거든요

    근데 동네 다니다 보면
    특히 바른 자세나 언행 안된 분들도 종종 봐요

    외모가 엉망인데,
    언사나 행동이 뜨악할 정도면
    절레절레 외모까지 안좋아보이는거죠.

  • 47.
    '24.7.14 3:43 PM (211.235.xxx.13) - 삭제된댓글

    제가 흰머리가 없기 때문에
    단순히 이분법으로 나누어 말씀드린 건 아니에요

    다만, 임예진이란 사람이
    센스 없게 머리 흰 부분을 드러냈다고 해서
    그게 추해보인다는 소리를 들을 만큼은
    아니게 보였어요

    오히려 사람 외모보다 더 눈에 들어오는게
    자세나 언행였고요

    흰 머리 나는 분들의 고충 모르는거 아녜요
    전에 남편이 염색 정말 자주했거든요

    근데 동네 다니다 보면
    특히 바른 자세나 언행 안된 분들도 종종 봐요

    외모가 엉망인데,
    언사나 행동이 뜨악할 정도면
    절레절레 외모까지 안좋아보이는거죠
    저는 이걸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품격 있는 분들은
    흰머리 마저도 품격 있게 보였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고요

  • 48.
    '24.7.14 3:48 PM (211.235.xxx.13) - 삭제된댓글

    임예진씨 외모를 추하다 말하는거 자체가
    혐오를 드러내는거 아닌가요?

    혐오 뜻이
    싫어하고 미워하는 걸 말하는데
    솔직히 82 글 보다 보면
    혐오를 드러내는 분들 꽤 많아요..
    그런 분들 언사를 어떻게 순회화시켰어야 했나요?
    저는 느낀 대로 적었을 뿐이에요.

    그게 성숙하다, 성숙하지 못하다의 기준은 아니라고 생각되고요..
    다만, 천민 자본주의로 갑질이 많아지고
    일베 등장으로 혐오가 짙어지고
    응팔 시대와 달리 현 사회가
    많은 혐오가 번져 있는 게 사실이에요
    그래서 저는 사회 분열을 조장하지 않는
    정치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 49. 바람소리2
    '24.7.14 3:49 PM (114.204.xxx.203) - 삭제된댓글

    내가 봐도 늙어보여서 염색해요

  • 50.
    '24.7.14 3:50 PM (211.235.xxx.13) - 삭제된댓글

    임예진씨 외모를 추하다 말하는거 자체가
    혐오를 드러내는거 아닌가요?

    혐오 뜻이
    싫어하고 미워하는 걸 말하는데
    솔직히 82 글 보다 보면
    혐오를 드러내는 분들 꽤 많아요..
    그런 분들 언사를 어떻게 순회화시켰어야 했나요?
    저는 느낀 대로 적었고요

    그게 성숙하다, 성숙하지 못하다의 기준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천민 자본주의로 갑질이 많아지고
    일베 등장으로 혐오가 짙어지고
    응팔 시대와 달리 현 사회는
    많은 혐오가 번져 있는 게 사실이에요
    그래서 저는 사회 분열을 조장하지 않고, 자원의 재분배 역할이 중요한만큼
    그 본령인 정치도 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51.
    '24.7.14 3:54 PM (211.235.xxx.13)

    임예진씨 외모를 추하다 말하는거 자체가
    혐오를 드러내는거 아닌가요?

    혐오 뜻이
    싫어하고 미워하는 걸 말하는데
    솔직히 82 글 보다 보면
    혐오를 드러내는 분들 꽤 많아요..
    느낀 대로 적었을 뿐인데
    그런 분들 언사를 어떻게 순화시켜야는지 알려주실래요?

    단순히 성숙하다, 성숙하지 못하다의 기준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천민 자본주의로 갑질이 많아지고
    일베 등장으로 혐오가 짙어지고
    응팔 시대와 달리 현 사회는
    많은 혐오가 번져 있는 게 현 시대에요

    그래서 정치의 본령이 자원의 재분배인만큼, 정치가 올바르게 자리잡아 사회 분열을 조장하지 않길 바랍니다.

  • 52.
    '24.7.14 4:01 PM (211.235.xxx.13) - 삭제된댓글

    제가 흰머리가 안 났기 때문에
    직접 겪은 건 아니지만
    전에 남편이 염색을 꽤 자주 했어요
    그 수고로움과 추레함이 뭔지 잘 알고 있어요.

    근데 요즘 동네를 돌아다니다 보면, 자세나 언행이 이상한 분들 꽤 봐요. 그런 분들이 만약 외모까지 엉망이면, 흰머리 정말 꼴보기 싫죠

    자세나 언행에서
    품격이 느껴지는 분들은
    흰머리도 멋스럽고요

    상대적이라는 걸 말하고 싶었어요
    임예진 머리가 백발 부분 포션이 상당히 이상했지만, 그렇다고 추하다는 혐오 표현을 할 만큼은 아니었거든요
    나름 단정하게 잘 하고 나오셨던데요

    제 글이 이분법으로 나누려는 의도로 보였다니.. 상대적이란걸 말하고 싶었을 뿐이에요.

  • 53.
    '24.7.14 4:02 PM (211.235.xxx.13) - 삭제된댓글

    제가 흰머리가 안 났기 때문에
    직접 겪은 건 아니지만
    전에 남편이 염색을 꽤 자주 했기에
    그 수고로움과 추레함이 뭔지 잘 알고 있어요.

    근데 요즘 동네를 돌아다니다 보면, 자세나 언행이 이상한 분들 꽤 봐요. 그런 분들이 만약 외모까지 엉망이면, 흰머리 정말 꼴보기 싫죠

    자세나 언행에서
    품격이 느껴지는 분들은
    흰머리도 멋스럽고요

    상대적이라는 걸 말하고 싶었어요
    임예진 머리가 백발 부분 포션이 상당히 이상했지만, 그렇다고 추하다는 혐오 표현을 할 만큼은 아니었거든요
    나름 단정하게 잘 하고 나오셨던데요

    제 글이 이분법으로 나누려는 의도로 보였다니.. 상대적이란걸 말하고 싶었을 뿐이에요.

  • 54.
    '24.7.14 4:05 PM (211.235.xxx.13)

    제가 흰머리가 안 났기 때문에
    직접 겪은 건 아니지만
    전에 남편이 염색을 꽤 자주 했기에
    그 수고로움과 추레함이 뭔지 잘 알고 있어요.

    근데 요즘 동네를 돌아다니다 보면, 자세나 언행이 이상한 분들 꽤 봐요. 그런 분들이 만약 외모까지 엉망이면, 흰머리 정말 꼴보기 싫죠

    자세나 언행에서
    품격이 느껴지는 분들은
    흰머리도 멋스럽고요

    상대적이라는 걸 말하고 싶었어요
    임예진 머리가 백발 부분 포션이 상당히 이상했지만, 그렇다고 추하다는 혐오 표현을 할 만큼은 아니었거든요
    나름 단정하게 잘 하고 나오셨던데요

    전 흰 머리도 상대적이란걸 말하고 싶었을 뿐이에요.
    가난한데 명품백 하나 들었다고
    그 사람이 부자로 보이지 않는 것처럼요.

  • 55. 내맘
    '24.7.14 4:05 PM (223.62.xxx.10) - 삭제된댓글

    유전적으로 일찍 흰머리가 나서
    다른 친구들은 이제 몇가닥 나오기 시작한다는데
    이십년 정도 일찍 염색해서 우울하고 슬픈
    저같은 사람의 마음을 원글님이 이해가 될까요.
    겪어보지도 못한 일이라 그렇게 쉽게 말씀하시는 듯요.
    다른 의미이지만 흰머리의 흰자도 듣기 싫어요
    2222222222222

  • 56.
    '24.7.14 4:10 PM (211.235.xxx.13) - 삭제된댓글

    모든 사람이 전부 장단점이 있지 않을까요?
    제 글의 핵심을 못 보고
    단순히 흰 머리의 꽂혀서
    우울하고 슬픈 마음 드러내시는데
    솔직히 흰머리는 커버할 염색이라는 방법도 있지요

    흰머리의 흰자도 듣기 싫다고
    남의 흰머리 보고 추하네 마네 하는게
    더 오만 아닌가요?

  • 57.
    '24.7.14 4:12 PM (211.235.xxx.13)

    모든 사람이 전부 장단점이 있지 않을까요?
    제 글의 핵심을 못 보고
    단순히 흰 머리의 꽂혀서
    우울하고 슬픈 마음 드러내시는데
    솔직히 흰머리는 염색으로 커버라도 할 수 있죠
    유전적으로 커버가 안 되는 슬픔도 꽤 있어요.

    그리고 흰머리의 흰자도 듣기 싫다고
    남의 흰머리 보고 추하네 마네 하는게
    더 오만 아닌가요?

  • 58. ㅇㅇ
    '24.7.14 4:17 PM (39.117.xxx.171)

    나이 들어 보이는 거죠
    본인뿐 아니라 다른 사람 나이 들어 보이는 것도
    뭔가 불편해요22222

    일을 안하면 나이들어보여도 괜찮을지도요
    근데 사무실에서 회색머리 하고있으면 일하는 사람들 불편하게 느껴요
    일 조금 못하거나 못알아들으면 나이먹어 저런가 그런소리 나오구요
    회사다니면 염색해야합니다

  • 59. 흰머리
    '24.7.14 4:19 PM (222.121.xxx.204)

    흰머리를 염색하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지고
    외모보다는 내면을 중시하는 사회적인 분위기와
    사람들의 가치관이 형성되면 나의 흰머리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강도가 아주 많이 약해질 겁니다.

    한국 사람들은 남의 시선, 남의 평가에 너무나
    집착하고 또 본인도 다른 사람들 뒷담화에 적극적인 게
    큰 문제인 것 같아요.

  • 60. 동감
    '24.7.14 4:21 PM (211.234.xxx.150)

    저도 30대부터 흰머리 영색한 사람이지만
    원글님이 말하고자 하는바에 동의해요
    흰머리 뿐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외모에 집착하고 타인의 행색에 간섭하고 싶어해요
    눈이 어떻고 코. 입...얼굴 생김 하나하나를 구체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밖에 없대요
    진짜 넘 병적이에요
    저도 아직 흰머리에 마음을 비우고 염색을 놓지 못했지만
    흰머리 있는분들 단정한 차림새라면 뭐 좀 어때요
    여기서 말하는것처럼 게을러보이네 추레해 보이네
    그런 생각 안들고 평가도 안해요

  • 61.
    '24.7.14 4:22 PM (118.235.xxx.52) - 삭제된댓글

    나이 들어보이는게 불편하다..
    확실히 생산력으로 평가되는 자본주의 표식은 검은 머리..

    제 글은 은퇴하신 분들 얘기였어요.
    임예진도 은퇴한 분들 나이대니까요.

    회사는 염색이며, 옷이며
    온갖걸 해야는게 회사지요..

  • 62. 승무원
    '24.7.14 4:37 PM (222.121.xxx.204)

    비행기 승무원만 봐도 외국 승무원들중 뚱뚱하고
    백발 시니어 승무원들도 자연스럽게 근무하고
    고객들이 거부 반응이 없는 분위기인데
    한국 비행기 승무원들이 흰머리에 뚱뚱한 노년
    승무원이 서빙한다면 어떨까요?

    한국인들은 제발 좀 타인의 외모 평가에 집착하지말고
    나의 내적인 성장과 자연과의 교감등 나의 내면에 충실하고
    타인의 평가도 내면을 중시하는 가치관으로 바뀌길....
    제발요~~~~!!!!!!!

  • 63.
    '24.7.14 4:50 PM (211.58.xxx.192)

    원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몇 년 전부터 서구에서는 Going grey 라고 흰 머리 그대로 두는 것이 일부 유행인가 봅니다. 우리나라도 몇몇 고급 미용실에서는 무작정 블랙, 브라운으로 염색하는 것이 아니고 흰 머리를 최대한 살려가면서 은은하게 염색을 하시더군요. 옴브레, 발레아쥬 염색 느낌?

    저는 7~8년 염색하다 중단했어요. 머리카락이 약해져서 안되겠더라구요. 염색이 건강에 안좋다는 얘기도 있구요.

  • 64. ㅇㅇ
    '24.7.14 5:47 PM (106.101.xxx.112)

    다른사람아닌 나한테 하는 말이다
    스스로에게 하는거다
    이거면 거울보고 하셔야죠
    몇천명이 보는 게시판 글에 쓰는건 이미 나가 아닌 너도 포함시키는거잖아요
    나이들어보이는게 그리 싫고 혐오스러운가요?
    개인생각이니 존중은 하지만
    이미 너 너 추접해보여 지적하셨으니 그런 생각이 훨씬 없어보여요

  • 65. 대머리
    '24.7.14 9:00 PM (210.179.xxx.245)

    근데 흰머리도 그렇지만 대머리에도 관대하지 못하지 않나요??
    그게 의지로 되는게 아닌데
    그러니 피부과 성형외과 시술 수술 공화국이지

  • 66. ...
    '24.7.14 9:12 PM (110.13.xxx.200)

    흰머리뿐 아니라 우리나라가 외적인 것에 집착이 심해요.

    여름에 샌들 발톱에 아무것도 안 바르고 다닌다고 예의 없다고 GR
    화장 안하고 다닌다고 GR, 그러니 다들 피부과, 성형외과에 환장하는거...22

    진짜 외모에 미친나라같아요.
    자기만 신경쓰면 다행인데 남외모엔 왜그리도 오지랖에 품평질인지..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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