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푸바오 삐진 것 같던데요

ㅇㅇ 조회수 : 5,430
작성일 : 2024-07-14 12:01:41

할부지가 불러도 모른척,

딱 루이후이 태어나고 할부지가 바쁘니까 그러던데

어부바 나무에 올라가서 퇴근시간이 되도 안 들어가고 할부지가 불러도 아는 체도 안 하고,

어느 날은 할부지가 쌍둥이 돌보는 야간근무라 낮에 안 나오니

어부바나무에서 내려올 생각을 안 하고 밥도 안 먹어서

할부지가 집에서 쉬다가 불려나와 결국 푸바오 쓰담쓰담해주고 대나무 맛난 걸로 골라다 가져다주고 부식 입에 넣어주고 그러는 걸로 끝났는데

이번에도 못 들은체하다가

나중에 할부지 주변에서 어슬렁어슬렁,

사실 그 다음 쓰담쓰담과 당근이나 워토우 입에 넣어주는 것으로 화해, 이게 푸바오가 생각했던 결말이었을텐데

할부지는 그럴 수가 없었죠.ㅠ

내실은 할부지가 일하는 데가 아니고 남의 기지인데 힘들죠.

 

IP : 212.102.xxx.16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andy
    '24.7.14 12:07 PM (61.78.xxx.87)

    삐진 것 같아요 진짜

  • 2. ㅇㅇ
    '24.7.14 12:11 PM (118.235.xxx.1)

    딱 푸바오 삐졌을 때 행동이더라구요 ㅠㅠ 근데 이젠 내일이 없는데 푸바오는 것두 모르고

  • 3. ..
    '24.7.14 12:13 PM (220.65.xxx.42)

    그쵸 근데 삐져도 나 이런거 할 줄 안다?이러고 거기 플레이봉도 타고 먹는 것도 보여주고 할부지 앞에서 재롱은 다 부리더라고요 계속 할부지 앞에서 얼쩡거리면서 걷는 것도 그렇고.. 담날인가 그날인가 푸 기분 안 좋아서 아예 완전 궁댕이만 내밀고 얼굴 완전 가린 날 있었거든요... 거기 진행요원들이 오늘 푸바오 기분 안 좋아서 저래요 이랬다고 그날 간 푸바오 팬들이 사진 올렸는데.. 그게 딱 푸 삐졌을때 아예 관람객 안 보고 암것도 안하고 밥도 안 먹고 빵댕이만 높이 들 때가 있거든요 딱 그 자세더라고요.

  • 4.
    '24.7.14 12:15 PM (118.32.xxx.104)

    너무 영리해도 탈이에요
    푸바오 영문도 모르고 할부지 안와 슬펐을듯ㅠ

  • 5. 바오
    '24.7.14 12:19 PM (211.205.xxx.63)

    몇 달동안 낯선곳에서 첨보는 사람들과
    홀로 힘겹게 보냈는데
    당근 삐진거맞아요
    언제 또 강바오를 만날 지...
    푸야 넘 안쓰러워요

  • 6. ㅇㅇ
    '24.7.14 12:21 PM (212.102.xxx.16)

    그러게요. 푸바오는 내일이 있을 줄 알았을텐데
    거기가 할부지는 계속 머물 수 없다는 걸 어떻게 알겠어요 ㅠ

  • 7. ㅜㅜ
    '24.7.14 12:25 PM (128.134.xxx.68)

    푸바오한테서 인생을 배우네요
    당장의 내 기분만 생각하다가 가장 중요한 걸 놓칠수도 있는 ㅜㅜ
    가까운 사람들에게 잘해야겠어요

  • 8. ㅇㅇ
    '24.7.14 12:26 PM (211.234.xxx.165)

    그 다음날 높은데 올라가서 그리 두리번거리며 찾더라고..ㅠ

  • 9. ..
    '24.7.14 12:27 PM (14.45.xxx.97)

    하 눈물이 나네요 ㅠㅠ

  • 10. ....
    '24.7.14 12:29 PM (211.186.xxx.27)

    다음날 계속 관람석쪽 두리번거리다가 기분 안 좋아서 그러고 있었대요. ㅠ

  • 11. o o
    '24.7.14 12:42 PM (118.222.xxx.165)

    최근 같은 코스로 계속 산책하는데, 강할부지와 마지막으로 걸었던 곳 같아요. 볼 때마다 참 마음이

  • 12. ......
    '24.7.14 12:49 PM (1.177.xxx.111)

    내일이 있을 줄 알았는데....아 너무 슬퍼요....ㅠㅜ

  • 13. . .
    '24.7.14 12:59 PM (222.116.xxx.229)

    삐진거 풀어줄 시간이 없었어요 ㅠㅠ
    어뜩해 하면서 보다 울었어요 ㅠㅠㅠ

  • 14. 임오
    '24.7.14 1:15 PM (49.236.xxx.96)

    푸덕임오들이 인정한 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335069?cds=news_my_20s

  • 15. 임오
    '24.7.14 1:16 PM (49.236.xxx.96)

    똑띠 잘 지내니
    울지마삼

  • 16. ㅠㅠ
    '24.7.14 1:21 PM (118.235.xxx.195)

    기사 보고 또 웁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함영훈 기자님이 잘 설명해주셨네요.
    할부지들이 기회가 될 때마다 푸바오를 만났으면 좋겠어요.
    버림받지 않았고, 또 올거란 믿음으로 씩씩하게 살게 ㅠㅠ

  • 17. ..
    '24.7.14 1:24 PM (223.38.xxx.180) - 삭제된댓글

    임모야들 잊지말아줘 푸야

  • 18. ㅠㅜ
    '24.7.14 1:25 PM (1.177.xxx.111)

    저도 기사 보고 통곡해요...ㅠㅜ
    푸바오가 할부지한테 왜 그랬는지 그 맘이 너무 너무 이해가 되서 더 맘이 아리고 아파요.ㅠㅜ

  • 19. ㅇㅇ
    '24.7.14 1:30 PM (212.102.xxx.16)

    저도 며칠 전에 그 기사 봤어요
    미아가 된 후 부모가 몇 달 후 찾아왔을 때 아이반응. 이게 딱인 것 같아요
    반가운 마음이 전부는 아니고
    그 동안 부모없이 겪었던 일들이 서럽고 서러울테죠
    할부지랑 평생 행복하게 살 줄 알았을텐데
    갑자기 낯선 곳.ㅠ

  • 20. 흑흑
    '24.7.14 1:33 PM (223.32.xxx.121)

    어뜩해요ㅠ 푸야는 할부지가 어렵게 보러온것도 모를테고
    에버있을때처럼 안마도해주고 죽숙도 주면서 삐진거 풀어주길 바랄텐데..그게 안된다는걸 알리도 없고..
    얼굴만 삐죽 내밀고 간걸로 알텐데..그맘이 얼마나 허망하까..
    송할부지도 조만간 가신다니 이번엔 푸야맘좀 어루만져 주실시간과 공간좀 마련해주었으면..이번에 강할부지도 조급한 시간땜에 어쩔줄 몰라하셔서 너무속상해요.

  • 21. ..
    '24.7.14 1:47 PM (58.228.xxx.67)

    강바오가고난 다음날
    얼굴 땅바닥에 한동안 파묻고 한동안 꼼짝도
    안하는 영상 볼때 참 마음이 그렇더라구요
    그런모습은 처음봐서..
    푸바오아이큐80 추정이라니..
    푸바오의 판생이 평안하기를..
    다른 지구상의 모든 동물도
    좀더 나은생이 되기를...

  • 22. ....
    '24.7.14 1:57 PM (1.241.xxx.216)

    푸바오 영상 쭉 봐왔던 사람들은 알 수 있지요
    저는 그 생각이 들었어요
    푸바오나 할아버지나 서로 이별을 위한 적응기간이 필요한 시기구나 싶더라고요
    차라리 잊어버리거나 모르면 나을 수도 있는것을 너무 많은 것을
    알고 느끼고 표현하던 푸바오라서 마음이 아프더군요
    생각이 많을 수 밖에 없었을 강바오님이 돌아오실때 너무 힘드셨을거에요
    그래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녀오신 것 그 자체가 저는 용기라고 생각되네요
    사람들은 곰이 뭘 아냐 하지만 진짜 꼬물이부터 본 사람들은 알거에요
    저는 푸바오 몰랐다가 푸가고 왜 저렇게까지 하나하고 보다가 푸바오에 빠져서
    아이바오 러바오 8년 전 오는 그 시점부터 쭉 봤네요
    아마 저 같은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 23. 에궁
    '24.7.14 2:03 P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삐져서 그랬던거구나
    둘다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푸바오 너무 찐한데 어쩌나

    사육사랑 스킨쉽 많이 하고 지내던 애가 하루아침에 덩그러니 종일 혼자 지내야하니 삐질만도 하지...

  • 24. ...
    '24.7.14 2:13 PM (218.155.xxx.202)

    그동안 푸바오애개 큰 관심없었는데
    이건 너무 슬프네요

  • 25. ...
    '24.7.14 2:19 PM (182.221.xxx.146)

    영상보면 그래도 할아버지 힐끗힐끗 보면서 계속 주변 돌아다니면서
    반가워해요
    그날 따라 안보이던 설죽을 준비해놔서 푸가 그 댓잎을 먼저 먹는거 보니 중국도 저런 싱싱한 댓잎이 있구나 싶었어요

  • 26. ..
    '24.7.14 2:51 PM (223.38.xxx.139) - 삭제된댓글

    푸야 임오들이 울고있어 힘내자꾸나

  • 27. ㅇㅇ
    '24.7.14 2:55 PM (212.102.xxx.16) - 삭제된댓글

    푸바오는 어릴 때부터 사육사들이 지극정성으로 길러서
    사람을 잘 따르더라고요
    송바오가 아이바오가 출산전에 그 때도 출산 임박해서는 사육사들이 아이바오 돌보느라 돌아가며 야간근무를 했는데
    송바오야 당연히 애 언제 낳을지 모르는 아이바오곁을 지키는데
    옆에서 푸바오가 대나무로 우당탕 소리를 내면서
    송바오를 찾더라고요.
    송바오가 아이바오에게 자기가 여기 있는 걸 알아서 저런다고.ㅎㅎㅎㅎ
    자기도 봐달라 이거죠.

  • 28. ...
    '24.7.14 3:46 PM (58.225.xxx.98)

    저도 갓 돌 지났을때부터 푸바오 알고 좋아하고 영상도 많이 봤는데
    푸가 할아버지 알아본거 같은데요
    첫날 할부지 소리에 잠결에 깨어 고개를 뒤로 젖히며 봐요
    꼭 반갑다고 얼싸안고 소리치고 울고 해야 알아본게 아니잖아요
    푸바오만의 표현방식이 있고 원글님 말씀대로 전에 둥이들 태어났을때도 삐진적 있고요
    판다가 시력이 안 좋아 옷이 바뀌면 더더 몰라보죠
    강바오가 푸바오 중국 데려다주고 마지막으로 기지에 부탁해서 회색 방역복 입고 푸 보러 들어갔을때도 푸가 못 알아보다 할부지 목소리 듣고 알아봤어요
    이번 중국행에서 강바오 가고난 뒤 담날 푸가 관람석 향해 누군가를
    찾는듯 한 모습을 보였다죠
    맘이 참 그래요

  • 29. 만난 영상을
    '24.7.14 4:42 PM (221.167.xxx.130)

    다시보니 할부지 알아본듯하네요.눈물나와요 ㅠ

  • 30. 삐졌다기보다
    '24.7.14 4:45 PM (121.162.xxx.234)

    그냥 꿈인걸로 받아들이는 듯

  • 31. ....
    '24.7.14 5:00 PM (143.58.xxx.72)

    아 이 글 읽으니 더 마음 아파요
    에버랜드 영상 나온 이후로 많이 슬프네요ㅠㅠ
    그동안은 푸바오 잘 먹고 있어 잘하고 있다고 믿었는데.. 실은 믿고 싶었는데 막상 강바오 알아보고 하는 행동 보니 그동안 푸가 많이 힘들었고 강바오 그리워하고 있었다는 게 보이니 정말 가슴 아파요ㅠ

  • 32. 푸바오잘알면
    '24.7.15 12:22 AM (112.152.xxx.66)

    푸바오 어릴때부터 봐왔으면
    이번 할부지 방문에
    푸바오가 섭섭하고 삐진거 다 알죠
    그래서 더 마음아프고 안타까운겁니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5022 박찬대 “한동훈, 채 해병 특검법 또 말 바꿔...능력이 모자란.. 5 !!!!! 2024/08/28 825
1615021 8/28(수) 마감시황 나미옹 2024/08/28 355
1615020 "김호중 석방해야 한미동맹 튼튼"…트럼프에 편.. 15 움? 2024/08/28 3,300
1615019 대상포진이.. 증상이 아예없고 하나도 안아플수있나요? 11 인생 2024/08/28 1,733
1615018 무인양품 타겟 소비층 5 ㅇㅇ 2024/08/28 2,327
1615017 정부, 추석연휴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250%상승 27 .. 2024/08/28 3,484
1615016 지방이 눈 윗 꺼풀과 눈 아래 두덩이부분이 부풀었네요..... 1 .... 2024/08/28 511
1615015 일일천하였네요 2 더위 2024/08/28 1,699
1615014 기미가 이제 무시 할 수 없을 지경이라 컨실러 바르기 시작했어요.. 9 ... 2024/08/28 2,969
1615013 텐써마 500+슈링크 500 1 ㄹㄹ 2024/08/28 742
1615012 부산 중식코스 가능한 중식당 추천부탁드려요 2 .. 2024/08/28 775
1615011 상품권 매매 하는곳 5 상품권 2024/08/28 627
1615010 혈관의 석회화가 뭘 말하는걸까요? 18 이제 60 .. 2024/08/28 3,744
1615009 경찰서가서 상담했어요 .. 2024/08/28 1,508
1615008 저녁메뉴 뭐 하세요? 23 2024/08/28 2,774
1615007 아까 강신비양 투표요 1 깜짝 2024/08/28 393
1615006 지하철 개찰구요. 양쪽에서 동시에 찍으면 잘못되는거 아니에요? 1 ..... 2024/08/28 731
1615005 저희애도 거실공부하는데 전 너무 훌륭한 엄마인거 같아요 28 2024/08/28 5,830
1615004 .. 56 ㅇㅇ 2024/08/28 7,935
1615003 감기후 목이 계속 컥 컥 거리게 되어요.. 2 이런 2024/08/28 774
1615002 김민석의원 서울시장 어때요? 48 뜬금포 2024/08/28 2,692
1615001 허리 협착증은 낫는 병이 아닌가요? 9 ㅇㅇ 2024/08/28 1,889
1615000 교육청에도 독도 조형물 철거(펌) 3 ㅇㅇ 2024/08/28 847
1614999 연세 있으신 분들 자동차 보험 가입 문의 3 ... 2024/08/28 443
1614998 세면기 세수할때 바닥에 물 떨어지는것 14 이럴때는 2024/08/28 3,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