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님들 집도 양쪽에서 수돗물틀면 한쪽이 갑자기 뜨거운물 나오나요?

.... 조회수 : 1,914
작성일 : 2024-07-14 09:43:31

저희집만 그런지 

다들 이렇게 불편하게 사시는지 궁금합니다.

38평 구축 아파튼데요.

일테면 거실에 있는 욕실에서 누군가 샤워를 한다고 치면....

그때 제가 안방화장실에서 변기물을 내리거나 손을 씻는다고 물을 틀고

설거지한다고 부엌 수돗물을 틀거나

빨래 하려고 세탁기물을 채우면 

샤워하는 사람이 갑자기 뜨거운물을 맞게 되는데요.

그럼 아뜨거! 소리가 나고 그럼 물을 내리거나 물을 튼 사람은 아이고 미안 깜빡했어.

이러고 삽니다.

다른 집도 이러나요?

25평 화장실 한개짜리 아파트에서 살땐 이런 일 안겪고 살다가

38평 화장실 2개 구축 전세로 이사온지 4년짼데

저는 이게 불편해서 이사가고 싶어요.  아이 학원때문에 학원가 근처로 이사온 것인데...

화장실이 두개인집은 원래 이런 고충을 안고 사는건지

이 아파트가 특이한건지 궁금합니다. 

IP : 222.235.xxx.5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7.14 9:45 AM (211.108.xxx.164)

  • 2. ...
    '24.7.14 9:45 A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

    구축이라 그래요
    고3딸애 샤워할 때는 변기물도 안내렸어요
    신축오니 전혀 안 그렇구요

  • 3. ........
    '24.7.14 9:46 AM (180.224.xxx.208)

    14년 정도 된 아파트인데 우리도 그래요.
    특히 수압이 좀 내려가요.
    저쪽 수도꼭지랑 물을 나눠쓰니까...

  • 4. 수압
    '24.7.14 9:50 AM (121.168.xxx.134) - 삭제된댓글

    당연하지요
    냉수와 온수가 일정한 수압으로 흐르다가
    변기물이 내려가면서 일시적으로 냉수가 확 쏠리니
    다른쪽 냉수 유입량이 줄어들면서 온수가 확 쏟아지는 현상이 생기는 겁니다.
    계량기에서 냉수 꼭지를 끝까지 돌려놓으면 조금 나아질 수 있고요
    애시당초 수압이 낮은 층이면 딱히 해결방법이 없는 걸로 압니다.
    반전은 수압이 높으면 각종 수도 기구의 패킹이 금세 터집니다.

  • 5. 바람소리2
    '24.7.14 9:50 AM (114.204.xxx.203)

    약간 그래요
    최상층은 심하고요

  • 6. 원글
    '24.7.14 9:55 AM (222.235.xxx.56)

    아....
    다른집도 다 그러는군요.
    너무 불평하지 말아야겠네요.
    자꾸 까먹고 실수해서 여쭈어보았습니다.
    121님 조목조목 근거있는 설명 진심 리스펙입니다!
    댓글 모두 감사드립니다!

  • 7. 보일러는
    '24.7.14 9:55 AM (121.147.xxx.48)

    수압이 낮다고 뜨거운 물을 더 생산해내지 않습니다. 수도꼭지에서 온수랑 냉수를 많이 섞어쓰면 양쪽에서 사용시 냉수유입이 줄어서 그렇게 느끼시는 겁니다. 샤워시 온수 설정온도를 적절온도로 맞추고 샤워할 때 냉수와 섞어 사용하는 대신 최대한 온수만 쓰면 그런 문제가 덜헙니다.
    신축도 똑같고 수압의 문제이며 샤워 습관의 문제입니다. 좀 약하게 느껴져도 보일러 수온을 낮추고 냉수를 섞지 말고 최대한 왼쪽으로 수도꼭지를 돌려서 사용하세요.

  • 8. 원글
    '24.7.14 10:01 AM (222.235.xxx.56)

    와...82는 똑똑한 분들이 어쩜 이리 많은가요?!
    막 던져도 전문가급 지식으로 답변을 해주시니!
    일요일 아침부터 감탄감동입니다!

  • 9. ??
    '24.7.14 10:48 AM (58.231.xxx.145)

    아파트 살아온지 30년은 된듯하지만
    그런거 느껴본적 없는데요...
    생활이 불편하지 않나요?
    거실화장실에서 샤워중
    안방화장실 샤워하러 들어가도 전혀 수온에 영향있다 생각해본적없어요.
    온수관,수도관 따로이고
    요금도 따로 책정되지 않아요?
    온수 수도료를 훨씬 많이 내고 있는데..
    온수온도는 개별세대에서는 조절할수없고
    관리실에서 설정하는걸로 아는데요?
    어느해인가 온수가 평소보다 뜨겁지않아서
    관리실(기계실)에서 수온 조정했다 들었어요..

  • 10. .......
    '24.7.14 10:51 AM (180.224.xxx.208) - 삭제된댓글

    온수를 관리실에서 수온 조정했으면
    중앙 난방 아파트인 거예요.
    집집마다 개별 난방인 집들은 각자 집에서 수온 조정합니다.

  • 11. ??
    '24.7.14 10:51 AM (58.231.xxx.145)

    아파트 현관밖에 있는 수도계량기에도
    밸브가 두개예요
    온수배관 밸브, 수도배관 밸브
    저는 온수 수도료가 너무 비싸고 지금 여름이니 온수배관밸브를 약하게 나오도록 좀 잠그고 수도배관을 완전히 열어두었어요. 아이들이 샤워하러들어가면 물을 너무 오래 계속 틀어둔채로 나오질않아서리...;;;;;;

  • 12. ^^
    '24.7.14 10:58 AM (223.39.xxx.176)

    ᆢ원글님집과 같은 ᆢ많은 집들이 그런현상이있나봐요

    집집마다 다른가봐요
    울집은 전혀 모르고 살았는듯ᆢ
    집안ᆢ2곳 화장실서 온수 내맘대로 사용해도 이상없는데요

  • 13. ..
    '24.7.14 11:38 AM (223.39.xxx.69)

    100% 온수만 사용해서 쓰지않잖아요
    찬물이 섞이지 그래서 어느 한쪽이 찬물을 써면 사용 찬물이 나눠지니 온수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져서 그런거

    온수를 관리실에서 수온 조정했으면.
    중앙 난방 아파트인 거예요
    => 아니예요!!!! 지역난방도 그래요.
    아파트로 들어오는 온수 온도가 높으면 비용이 더 발생해서
    여름엔 온도를 살짝 낮추고 겨울엔 높여요.
    지역난방, 신축아파트이고 관리실에서 안내해줘서 알아요

  • 14.
    '24.7.14 12:48 PM (58.231.xxx.145)

    맞아요
    위에 관리실에서 수온 조절한다고 댓글쓴곳은 지역난방이예요
    지역, 아파트마다 다른가보네요.
    제가 사는지역은 전부 지역난방이예요.
    처음 알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244 5키로 빠졌는데요 2 111 02:09:11 302
1629243 오늘 지하철에서 본 20대 남자의 분노 5 20대 02:02:05 621
1629242 꿈에서 누가 저한테 귀한 걸 줬는데 1 꿈에 01:57:45 207
1629241 내일 아침 계획 1 음.. 01:42:15 258
1629240 친정엄마에게 배신감을 느껴요 16 비츠 01:39:44 987
1629239 솔직히 개 사과 때 1 언론플레이 01:33:07 437
1629238 모자, 선글, 마스크쓴 사람 보면 어떤가요? 13 ㅡㅡ 01:25:42 562
1629237 가격이 너무 싼곳은 가짜일까요? 5 반가격 01:18:22 542
1629236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이 영화 어때요? 6 에브리 01:01:09 554
1629235 스포츠 아무관심없는분 많나요? 10 ㅇㅇ 01:00:35 483
1629234 얕은 술수로 대가리 굴리는 직원 13 어떻게 00:57:37 1,002
1629233 전문가용 드럼스틱 1 이벤트 00:57:27 98
1629232 락앤락 미니 김치냉장고 써보신분 3 .. 00:57:08 347
1629231 추가시간 16분 ㅋㅋ 3 ..... 00:50:58 1,492
1629230 역시 손흥민 3 000 00:44:09 1,478
1629229 난리났네 김건희 여사, 자살 예방의 날 맞아 뚝섬 수난구조대 방.. 20 zzz 00:33:34 2,152
1629228 대학 교직원 자녀들의 입시결과 6 문득궁금 00:30:33 1,758
1629227 크레센도 호텔 428브런치 1 메뉴 00:30:01 421
1629226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 디자이너 나와욧! 3 어익후 00:29:17 886
1629225 약손명가 베트남점에서 사기당했어요 4 약손 00:26:47 1,648
1629224 토스 꼬지 3 행복한밤 00:26:27 267
1629223 갱년기 더위에 날도 덥고 환장 2 언제 지나가.. 00:25:16 682
1629222 이정도가 납작 엎드려 감사하며 살정도인가요? 45 평범 00:23:29 2,471
1629221 또 눕네 또 누워 어휴.... (축구요) 2 침대축구 00:21:20 1,078
1629220 잔치국수 양념장 냉동 4 아이디어 좀.. 00:20:01 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