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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치않는 도움을 계속 받게되는 가해자가 되는 듯한 기분

아이친구엄마 조회수 : 3,161
작성일 : 2024-07-14 09:39:42

아이친구 엄마인데...

관계를 하면할수록 내가 이사람에게 가해자가 되는 느낌이예요.

 

내 필요에 넘치게 도와주고 나중에 와서 내가 그때 당신때문에 너무 힘들었잖아. 당신은 그때 그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어..하는데 전 아니었거든요?

 

이렇게 저렇게 하기로 상호합의해놓고 나중에 내가 자기한테 양보한거잖아....자기가 힘들어하니까..

같이 놀러가서도 혼자 엄청 바지런히 움직이면서 내가 안하면 누군가는 해야하고 내가 안하면 구멍이 나니까 내가 하는거야..사실 그렇게 까지 안해도 되는데..예를들어 콘도가면 콘도를 대청소해요.궃은일 힘든일 본인이 좋아서 하신다면 상관없는데  그게 나중에보면 자기가 다 희생해준거라고 하니 당황스러워요.

 

그럼 저는 원치않는 도움을 받고 계속 가해자가 되어버려요.학기초엔 기쁜 호의라고 저도 답례를 했는데... 그래도 이 사람은 계속 내가 빚진기분이 들게 하고 나로인해 자기 자존감을 채우려는것같아요. 저는 늘 부족한 사람이고 그 관계를 틀려고 내주장을 하면 분위기가 싸해져요. 본인은 어느상황에서든 저학년 학부모관계에서도 늘 피해자였고 과거이야기도 본인은 다 선량한 피해자예요.

 

이런사람 첨이라 당황스러워요. 아이가 껴있어서 단번에 끊어내진 못하고..어떤식으로 관계해야할까요

 

 

 

IP : 211.248.xxx.3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질문
    '24.7.14 9:42 AM (223.62.xxx.1)

    혹시 그 사람 평소에도 어디서나 나서기 좋아하고 본인이 다 잘하고 진리이고 타인을 조종하고 가르치려는 습관 있고 그런 타입 아닌가요!

  • 2.
    '24.7.14 9:43 AM (122.43.xxx.65) - 삭제된댓글

    너무 알거같아요
    또 그런일 있을때 궂은일 혼자하지말고 같이해 라던가
    도움주려할때 정색하고 도움필요없다고 괜찮다고 말씀해보심이
    아이가 낑겨있으니 원

  • 3. 나서길
    '24.7.14 9:44 AM (211.248.xxx.34)

    나서길 좋아하는진 모르겠고 겉으로 보면 엄청 선량하고 배려있는 사람이예요. 본인이 다 잘하고 진리이고 가르치려는거 이건 최근 좀 깊이 친해지면서 와..이런식으로 말한다고? 하고 느끼는거구요

  • 4. 아니
    '24.7.14 9:46 AM (211.248.xxx.34)

    전 콘도대청소는 안하고 싶거든요.ㅠㅠ 그만하자고 해도 안그만두고...결국 본인은 우릴 위해 한게되는거에요. 안해도 되는일을 그렇게 한다고 하면 자기의 선한의도를 방해하는사람이 되요.

  • 5.
    '24.7.14 9:46 AM (223.62.xxx.66)

    내 언니같은 타입 이네요. 역시나. 겉으로는 착하고 남 생각도 엄청 해 주는 것 같죠. 근데 그걸 뒤집어보면 진짜 못되쳐먹은 스탈. 제대로 약아빠진 거에요.

  • 6. 나르시시스트
    '24.7.14 9:47 AM (219.164.xxx.20) - 삭제된댓글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에 처한 적이 있었어요
    제가 그다지 원하지 않는 것이였는데 너에게 도움 될거다
    그래서 알려주는거다

    그런데 알려주는 것 내용이 인터넷에 다 나와 있는 것이였는데
    자기가 어렵게 알아낸거라 특별이 너에게만 알려준다는 식이라고
    매번 이런식으로 어필을 하며 서서히 갑을 관계로 만들려고 하더군요

    결과적으로는 관계를 손절했어요
    저는 아이와 연결된 관계는 아니어서 손절하기 쉬웠지만
    그래도 손절할려는 분위기를 느낀 순간 상대방 태도가 180도
    돌변하는 걸 느꼈어요. 그동안 감추어 왔던 시꺼먼 속내를
    순간적으로 확 드러내는 듯한 섬찟하더군요.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상대방은 나르시시스트 같은 성향이 아닐까 싶네요
    아이가 엮인 관계는 정말 조심스러운데 다소 피해를 보더라도
    지금이라도 관계를 멈추도록 하셔야 할듯 싶네요
    시간이 가면 갈수록 손절하기 더 어려워져요.

  • 7. 조종자
    '24.7.14 9:47 AM (115.140.xxx.57)

    manipulator 조종자라고 해요
    구원자 컴플렉스
    타인에게 희생하면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지만 결국 나중엔 그 타인을 자신에게 의존하게 만들어 조종하려들죠
    조금 더 친해지시면 막대하려들구 심지어 자신맘에 들지 않거나 그에 상당하는 댓가를 지불하지 않아 서운하다 싶으면 따돌리려 들어요
    관계의 경계를 지키지 않는 사람입니다
    필히 조심하시길요

  • 8. .....
    '24.7.14 9:47 AM (222.235.xxx.56) - 삭제된댓글

    아이때문에 어쩔수없는 경우만 아니면
    상대 안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가스라이팅 하는 스타일인듯한데....
    가족들 엄청 힘들게 할듯....

  • 9. 나르시시스트
    '24.7.14 9:48 AM (219.164.xxx.20)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에 처한 적이 있었어요
    제가 그다지 원하지 않는 것이였는데 너에게 도움 될거다
    그래서 알려주는거다

    그런데 알려주는 것 내용이 인터넷에 다 나와 있는 것이였는데
    자기가 어렵게 알아낸거라 특별이 너에게만 알려준다는 식이라고
    매번 이런식으로 어필을 하며 서서히 갑을 관계로 만들려고 하더군요

    결과적으로는 관계를 손절했어요
    저는 아이와 연결된 관계는 아니어서 손절하기 쉬웠지만
    그래도 손절할려는 분위기를 느낀 순간 상대방 태도가 180도
    돌변하는 걸 느꼈어요. 그동안 감추어 왔던 시꺼먼 속내를
    순간적으로 확 드러내는 듯 섬찟하더군요.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상대방은 나르시시스트 같은 성향이 아닐까 싶네요
    아이가 엮인 관계는 정말 조심스러운데 다소 피해를 보더라도
    지금이라도 관계를 멈추도록 하셔야 할듯 싶네요
    시간이 가면 갈수록 손절하기 더 어려워져요.

  • 10. 첨만나는
    '24.7.14 9:48 AM (211.248.xxx.34)

    첨만나는 인간유형이라 저도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를 모르겠는데 애들을 통해 자꾸 엮이니 아이에게 원치않는 호의를 베풀어도 제가 계속 도움받은사람이 되는 포승줄같은걸로 묶이는 기분..여기서 싫다하면 난 가해자가 되는건 한순간일듯..스무스하게 도망가고싶은데...올한해는 계속 엮일듯해서..어찌 처신해야할지 궁금해요. 눈치도 빠른편이에요

  • 11. 그냥
    '24.7.14 9:57 AM (122.43.xxx.65) - 삭제된댓글

    뻔뻔해지세요
    도움받을때마다 해맑게 감사표하고
    오히려 칭찬해서 더 열심히 호의를 베풀게 하세요
    자기 자존심 채우려하는건데 뭐 돈드는것도 아니고
    취할거만 취하고
    되도록 엮이지말아야죠 뭐
    상대가 정상이 아니니 이런 방법이 차라리 도움될거같아요
    오히려 눈치없는척 하세요
    낭창하고 해맑게
    난 니가 무슨소리하는지 모르겠는데?
    가해자느낌 죄의식 가지는게 티나면 상대는 신날꺼에요

  • 12. 오..
    '24.7.14 9:58 AM (211.248.xxx.34) - 삭제된댓글

    구원자 컴플레스 비슷한거같아요. 유툽에 나르를 찾아봤는데 실제로 과도하게 헌신적인 면이 있어서 나르랑은 살짝 다른것같아요. 뭐 이런게 있으신것같은데 이게 좀 과도해서 내가 계속 그 대상자가 되어버리는듯..이 욕구가 좌절되면 공격적으로 나오나요?

  • 13.
    '24.7.14 10:00 AM (211.248.xxx.34)

    구원자 컴플레스 비슷한거같아요. 유툽에 나르를 찾아봤는데 실제로 과도하게 헌신적인 면이 있어서 나르랑은 살짝 다른것같아요.난 다른사람과 다르다고 인정받고 싶은욕구, 나의 필요성을 느끼고 떠나지 않게하려는 욕구.. 뭐 이런게 있으신것같은데 이게 좀 과도해서 내가 계속 그 대상자가 되어버리는듯..이 욕구가 좌절되면 공격적으로 나오나요?

  • 14. ..
    '24.7.14 10:04 AM (100.8.xxx.138) - 삭제된댓글

    우리 형님이요
    시댁가서 생신상차려드린다
    좋다이거예요
    미역국 갈비찜 생선구이 잡채 선물 케이크
    제가 생각한건 이정도
    그런데 막 미친듯이 나서서
    신선로에 월남쌈에 바베큐파티 조개구이
    어머님도 농사짓는 워킹맘출신이라
    그냥 간단하게 하자 그러는데
    온집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돈이돈이 100만원가까이나와요
    그래놓고 저는항상 무심한며느리
    아 욕나와요

  • 15. ..
    '24.7.14 10:43 AM (221.139.xxx.91) - 삭제된댓글

    진성 나르시스트는 글보다 더해서 타인 돕는 행동도 하지 않고 입으로만 꾸며내요.
    오로지 자기 이익과 목적달성을 이용해서 사람을 괴롭히고 몰아붙이고 소리지르고 협박하고 논리도 안맞고 말도 안되는 헛소리 늘어놓으면서 자기 이익 관철할 때까지 지랄함
    타인의 입장에 대한 고려, 상황, 이타심이나 배려심 이런 건 타고나길 1도 없으면서 아가리로만 내가 널 얼마나 위했는지 아냐고 쉰소리하는데 기가 차고 짜증남

  • 16. ..
    '24.7.14 10:44 AM (221.139.xxx.91) - 삭제된댓글

    글쓴분 댓글처럼 글에 나온 저 사람은 자기가 생각하는 호의를 먼저 베풀고 남도 자신한테 그러길 기대하는... 자기중심적 이기주의자인 나르시스트 보다는 진화된 타입임. 뭐랄까 자기중심적 이타주의자?

  • 17. ㅇㅇ
    '24.7.14 10:45 AM (118.235.xxx.201)

    나르 성향 있는 거 같네요
    조종하려고 하는거죠
    너 나한테 빚졌어 알지? 하는거죠

  • 18. 안말려들어야
    '24.7.14 11:00 AM (59.7.xxx.113)

    니 도움은 필요치 않다, 계속 말해주고 답례 하지말고 미안/감사의 태도도 보이지 마세요. 수평적인 관계를 못하는 사람같아요. 언제라도 누를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 수면 아래에서 빌드업하는거 같이 보여요

  • 19. ㅇㅇ
    '24.7.14 11:09 AM (123.111.xxx.212)

    뭐슬 어쩐다고 저쩐다고 콘도와서 대청소까지 하고있냐 유난이다 유난이야

  • 20. ...
    '24.7.14 11:22 AM (124.111.xxx.163)

    기출변형 나르에요. 결국 본인 잘난척을 하기 위해 필요치도 않은 도움을 주고 가스라이팅을 하잖아요.

  • 21. ..
    '24.7.14 11:22 AM (112.144.xxx.217)

    이런거 필요하지 않다... 유난스럽다.. 라고 계속 얘기해야해요. 내가 당신한테 의지하고 있는중이 아니다라는걸 계속 주지시켜야죠. 선넘지 못하게..

  • 22. 저도
    '24.7.14 11:23 AM (223.39.xxx.71) - 삭제된댓글

    진짜 미치겠어요. 문제는 그 도움이 나에겐 1도 도움이 되지않고 오히려 귀찮은 일인데 혼자 갸륵한..
    나만 나쁜사람 되는거 같은 이 찜찜한 기분..
    진짜 미칠거 같아요.

  • 23. 저도
    '24.7.14 11:25 AM (223.39.xxx.71) - 삭제된댓글

    저는 학교나 동네친구가 아니라 소규모 스포츠클럽에서 쭉 같이해야되는 팀인 엄마가 그러니 안볼수도 없고 진짜 사리 나올거 같아요.

  • 24. 근데
    '24.7.14 1:28 PM (180.70.xxx.42)

    저도 아이 키워 봤지만 아이들 관계랑 부모 관계와 함께 가지는 않던데요.
    그 엄마랑 관계를 슬그머니 끊으세요.
    예를 들어 만나자고 하면 당분간 친정 부모님이 혹은 시부모님이 편찮으셔서 주기적으로 가봐야 한다라던지요.
    저도 아이 키울 때 별로 친하고 싶지 않은 무리들이 자꾸 연락을 하길래 저렇게 핑계 댔더니 덜 부르더라고요.
    원글님께서 아이 때문에 그 관계를 완전히 못 끊겠다 싶으면 이런저런 핑계를 대서라도 만나는 횟수라도 줄여야죠.
    그런데 애 다 키우고 나면 알게 되시겠지만 사실 정말 아무 쓸모없는 관계이긴 한데...

  • 25. 짜짜로닝
    '24.7.14 3:57 PM (172.226.xxx.40)

    이미 애 핑계로 본인이 의지하고 있는 게 문제네요.
    애 둘 키우지만 애 친구엄마랑 그렇게까지 엮일 일 없는데..

  • 26. ..
    '24.7.14 4:09 PM (61.254.xxx.115)

    아니.콘도놀러가는건 엄청 친해야 가는거 아닌가요? 아이를 위해서 꼭해야하는 일도 아니구요 어울리지마세요 엄정 피곤한스타일이네요

  • 27. ..
    '24.7.14 4:10 PM (61.254.xxx.115)

    저는 애들엄마랑 사죽으로 너무 엮이지 않았어요 그게 깔끔하고.애들은 일년짜리 친구지 반바뀌먼 친하개 지내지도 않던데요 같은반일땐 의자매하자 어쩌자 하더니 나중엔 길에서 봐도 서로 아는척도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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