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노견 보내고 후회되는 일

.. 조회수 : 3,734
작성일 : 2024-07-14 08:10:36

밥 안 먹는데 음식 갈아 주사기로 급여한 일이 가장 후회됩니다. 

주위에서 그렇게 해 6개월을 더 살았다고 하니 안 하면 굶겨죽이는 사람 되는 것 같아, 그리고 뭔가 먹여줘야 할 것만 같아 그랬는데 결국 장염이 와서 아프게 갔어요. 

나이 많은 노견이면 안 먹을 때 그냥 보내주는 것도 좋다고 생각돼요.

 

 

 

IP : 89.147.xxx.4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공
    '24.7.14 8:12 AM (218.153.xxx.148)

    저도 연명치료 안 받을거지만 강아지도 고통스러운데 붙잡고 있는건 사람의 이기심 같습니다

  • 2. 맞아요
    '24.7.14 8:14 AM (70.106.xxx.95)

    사람이나 동물이나 무리하게 병원 입원시키고 약먹이고
    그런것도 학대같아요
    자기가 자기몸 다 알아서 하는데 ..

  • 3. ㅇㅇ
    '24.7.14 8:15 AM (116.42.xxx.47)

    이래도 저래도 결국 후회는 남아요
    반려동물을 보내고 겪어야하는 과정이라고 받아들이세요
    강급 안하고 보냈으면
    좀 신경써서 먹였다면 더 살지 않았을까 후회했을겁니다
    말처럼 아름다운 이별은 없는듯요

  • 4. ㅁㅁㅁ
    '24.7.14 8:44 AM (220.245.xxx.4)

    암선고 받고 며칠 이후로 안락사 해 주었어요
    수의사가 말 안해도 개들은 아픈 거라고.. 눈이 노랗다고 간이 망가졌다고..

    시누이는 좀 괴팍한대, 젊은 대형견 암으로 나와서 다음 날 당장 안락사 하더만요

  • 5. 저는
    '24.7.14 8:44 AM (211.36.xxx.14) - 삭제된댓글

    가기 전 사료 안 먹을 때
    먹고 싶어하는 거 다줬어요
    어차피 갈 거 다 먹고 가라고
    그래도 평균 수명 16년 살다 갔어요
    이리 먹으나 저리 먹으나 같네요

  • 6.
    '24.7.14 8:49 AM (118.32.xxx.104)

    이래도 저래도 후회는 남는게 맞는듯요
    전 2달반동안 매주 흉수제거처치를 하고 보냈는데
    나중엔 밥을 전혀 못먹고 좋아하던 요거트만 겨우 핥아 먹는데
    왜 추르생각을 못했나 너무 속상해요
    생전에 추르류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어서 딱히 줄 생각을 안했는데 혹시 그거라도 줬으면 먹었을거같고 요거트보단 나았을텐데 ㅠ
    19살이라 노환이고 안먹는게 당연하다 여기고 그냥 받아들였는데 최선을 다하지않은거같아 너무 후회되어요

  • 7. 그게
    '24.7.14 9:11 AM (14.33.xxx.153)

    참 어려워요.
    우리 강아지는 15년 살다 갔는데 우리 수의사는 밥 안먹느다고 하니까 갈아서 주사기로 먹이라고 아직 포기할때는 아니라고 했고 밥 안먹을때 그렇게 먹이면 또 기운 차리고 조금씩 돌아다니고 스스로 밥도 먹고 하니까 그렇게 칼같이 밥안먹는거 그대로 놔두지 못하겠던데요?
    기운이 너무 없고 밥 안먹으면 병원 데려가서 수액 맞히면 또 살아나곤 했어요.
    우리 수의사도 그 즈음부터는 뭐 검사니 뭐니 과잉진료 안하고 너무 기운없을때 수액 놔주는거랑 진통제, 소화제정도 처방해주더라구요.
    정말 갈때는 주사기로 넣어주는 음식도 못받아먹어요.
    우리 강아지는 나중엔 정말 하루종일 잠만 자더니 물도 받아먹지 못하더니 갔어요.
    참 결정하기 힘든 문제예요.

  • 8. 결국
    '24.7.14 9:21 AM (70.106.xxx.95)

    모든일이 다 후회가 남아요.
    그냥 그날 그 선택이 최선이었겠지 하는수밖에요

  • 9. ....
    '24.7.14 9:25 AM (118.235.xxx.111)

    일찍 안락사 시키면 일찌구보내서 후회
    끝까지 보살피면 그것도 후외
    보내고나면 그냥 다 후회에요.

  • 10. 인간도
    '24.7.14 10:23 AM (222.119.xxx.18)

    동물도 다 같아요.
    생노병사.

  • 11. ....
    '24.7.14 10:45 AM (166.48.xxx.83)

    저는 2년반동안 신부전 걸린 저희 나이든 강아지 강급으로 버티는 중이에요 ㅠㅠ
    물론 스스로 먹어주면 좋겠지만, 애초에 입이 짧아서 가뜩이나 맛없는 처방식은 심하게 거부해버리면 방법이 없더라구요
    건강할때도 하루 한끼를 먹을까말까했던지라 신부전 확진받고 결국 강급으로 자리잡았어요
    올해 16살 되었는데 2년전보다는 기운도 많이 빠지고, 백내장으로 앞이 잘 안보여도 짧게나마 산책도 하고 포동포동 살도 오르고 노년의 삶을 살아내고있어요
    강급 안했으면 저희강아지는 아마 지금 이세상에 없었을거에요 ㅠㅠ

    늘 이게 맞나 싶고 먹기싫어하는 애를 붙잡고 먹일때 많이 미안하지만, 그래도 시간이 되면 또 주사기와 밥을 들고 아이와 마주앉게됩니다.

    위에 다른분들도 말씀하셨지만, 모든일이 다 후회가 되는건 맞는말인듯요

    그저 마지막에 힘들지않게 평화롭게 자듯이 잘 가주시만을 바랄뿐이에요. 그 후의 미안함과 후회는 제 몫이니 그때가서 많이 울겠지만요 ㅠㅠ

  • 12. ㅁㅁ
    '24.7.14 10:50 AM (222.100.xxx.51)

    저희 개는 아직 팔팔하지만, 곧 다가올 노년이 벌써 겁나네요
    경제적 부담 정서적 부담 신체적 부담 모두요....ㅠ
    강아지는 너무 고마운 존재고 이쁘지만 다시는 못키울듯해요 ㅠㅠ
    사람처럼 동물도 연명치료는 못할짓이라 생각해요

  • 13. 나비
    '24.7.14 11:23 AM (124.28.xxx.236)

    원글님이 할 수 있었던 최선의 선택이셨을 거예요.
    어떤 선택을 했어도 후회와 아쉬움은 남을 수밖에 없어요.
    생명을 가지고 태어난 모든 것들의 운명인걸요.

    강아지도 원글님이 최선을 다했다는 걸 알거예요.
    원글님같은 주인과 함께 했던 걸
    하늘나라에서도 좋은 마음으로 기억하고 있을 거예요.
    그곳에서는 아프지 않겠죠.

  • 14. ㅇㅇ
    '24.7.14 11:52 AM (125.187.xxx.79)

    미국은 안락사 흔하게 하더라구요. 불치병 진단받으면 거의 바로 안락사 결정하는 문화죠. 동물병원에 초코렛쿠키단지 놔두고 스스로 먹고 떠나게 하던데요.

  • 15.
    '24.7.14 3:20 PM (118.235.xxx.249)

    저는 아버지 돌아가신다했는데 그때마다 보험 안되는 약으로 살아나시고 고통스러워하는거 다 봐서 인간도 저도 동물도 연명치료는 안하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897 주위에 술이나 담배하는 사람있으신가요? 11 ..... 2024/07/16 1,690
1594896 김건희 디올백과 최지우 변호사 3 아무리봐도 2024/07/16 2,522
1594895 점집 소개 좀 해주세요 9 급해요 2024/07/16 1,847
1594894 변기 안쪽에 구멍이 원래 2개예요? 2 ㅇㅇ 2024/07/16 1,459
1594893 짓기만하면 돈을 벌어다주는 시대의 학습으로 상가빌딩 2024/07/16 795
1594892 서유럽 패키지 어머니 혼자 가셔도 될까요? 17 2024/07/16 4,675
1594891 서울)오늘 비 많이 온다고 하지않았나요? 12 메가 2024/07/16 3,506
1594890 수원에 안 아프고 실력 좋은 치과 추천해 주세요 10 3호 2024/07/16 1,302
1594889 아침 거실 습도 78% 5 제습 2024/07/16 2,032
1594888 빌딩숲속에 진짜 숲이 있었으면 9 바램 2024/07/16 1,638
1594887 최근에 어금니 치료 후에 금니 씌우거나 임플란트 하신 분들 가격.. 3 .. 2024/07/16 1,695
1594886 갱년기 남자(?) 잠때문에 너무 힘들어 합니다. 20 ... 2024/07/16 4,096
1594885 할머니와 같이 갈 패키지 추천해주세요 17 부탁 2024/07/16 2,339
1594884 연락 안되는 원룸 임차인 4 법무사선택 2024/07/16 1,436
1594883 재산세는 시세 대비 내나요? 2 0011 2024/07/16 1,651
1594882 포테이토 메셔(으깨기) 어떤 게 더 나아 보이나요? 21 ^^ 2024/07/16 1,742
1594881 천량금, 호야--수경재배로만 키울수 있을까요? 4 수경재배 2024/07/16 878
1594880 조혜련 자녀들 공부 잘한다고 하지 않았나요? 23 ㅇㅇ 2024/07/16 8,579
1594879 고구마줄기 껍질꼭 벗겨야하나요? 3 모모 2024/07/16 2,303
1594878 보통통장에 보통 예비비 얼마 넣어 두세요? 10 .. 2024/07/16 2,347
1594877 금값은 왜 또 오르는 거예요? 10 이유는 2024/07/16 3,975
1594876 앞치마 어디서 사세요? 8 ** 2024/07/16 1,689
1594875 아침에 화장실 바로 가는 물건... 6 드러움패쓰 2024/07/16 2,676
1594874 뚱보균.. 유산균.. 이게 다 뭘까요 5 2024/07/16 2,291
1594873 5000만원 6개월 예금 들고싶어요 7 .. 2024/07/16 3,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