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연히 들은 누구의 한 마디가 내 선택에 영향을 끼친 적 있으세요?

.. 조회수 : 2,848
작성일 : 2024-07-14 00:40:02

말을 한 사람은 모르는데 기가 막히게 나에게 딱 꽂혀서 이런 저런 선택을 하게 되는 경우들이 종종 있는 것 같아요.

참으로 신기하게도  보통 진로 선택에 그런 경우도 많고 무언가 큰 걸 구입한다든가, 아니면 사소한 이것저것의 선택에 영향을 끼친 말들은 알고 보면 상대방이 대수롭지 않게 흘린 말들이나 상황이 참  많았어요. 지나보고 나면 그 말을 들은 것이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었나 싶기도 해요. 

다른 사람이  공부하는 이유를 듣다가, 앞으로는 뭐가 어떨 것 같아라는 지나가는 말을 듣다가, 여러 사람 속에서 왠지 모를 수치심을 느끼다가, 스스로 전혀 모르던 면에 대한 뜻 밖의 칭찬을 듣다가.... 결국은 그 모든 것이 모여서 나의 선택이 되고  시간이 되고 인생이 되고 있네요. ^^

참 신기한 경험이다 생각하면서 과거를 회상하게 되는 밤이네요. 그 사람은 기억도 못할텐데....

 

 

IP : 125.186.xxx.18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7.14 12:54 AM (99.239.xxx.134)

    예시를 좀 구체적으로 써주시지..
    전 남의 말엔 별로 좌우된적 없어서 공감은 안가네요

  • 2. Yyy
    '24.7.14 5:44 AM (210.179.xxx.177) - 삭제된댓글

    진짜 무슨 상황에 무슨 말!!을 들었는지
    예시를 써주세요.
    너무 두리뭉실해서..

  • 3. ....
    '24.7.14 7:28 AM (39.124.xxx.75) - 삭제된댓글

    여러번 있어요!!!!

  • 4.
    '24.7.14 10:00 AM (211.234.xxx.41)

    저도 있어요.

  • 5. 전 반대로
    '24.7.14 11:00 AM (219.255.xxx.39)

    그냥 그게 그런 최선이지않겠냐했는데

    그 사람에겐 터닝포인트...몇번 있어요.

    예)영어를 좋아하는데 성적이 안되어 그 대학 낮은과 갔어요.
    여기서 제가 조언,팁이 들어간것.
    그 좋아하는 영어로 평생 먹고삼,남편도 외국인.

  • 6. ...
    '24.7.14 11:28 AM (14.52.xxx.220)

    있죠.
    누가 나한테 별 생각없이 한 말이 크게 꽂히는거.
    살기 좋은 아파트나 동네 이름을 들었다거나 해서 그동네 정착하게 됨.
    이건 사소한건데 저희 남편은 돈 있는데 본인 의지로 차없이 살다가
    나이도 있는데 차를 안 모냐는 누구 한마디에
    제네시스 지름.
    결국 제가 차 두대 몰고 다님...;;; 뭐 그런거죠.

  • 7. ....
    '24.7.14 11:33 AM (219.241.xxx.27)

    저도 그런적 있죠. 마침 딱 그 타이밍일때 뭐 그런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3760 유명 스파게티집 25 스파게티 2024/08/26 4,440
1623759 염소탕 주문 도와주세요 밀키트 2024/08/26 384
1623758 자라구두 10 ㅣㄹㄹㅎ 2024/08/26 1,270
1623757 82 오면 불행할 거 알면서 24 2024/08/26 3,037
1623756 제육볶음 잘 못하시는 분들 15 요알못 2024/08/26 3,953
1623755 독도는 누구 땅입니까 10 국민권력 2024/08/26 736
1623754 17기 현숙 상철 어제 결혼 6 여름아침 2024/08/26 3,370
1623753 친정엄마와 통화후 속이 너무 답답ㅠㅠ 13 ... 2024/08/26 4,001
1623752 82탐정 구움과자 이름 찾아주세요. 9 dd 2024/08/26 1,220
1623751 과일식-김병재라는분. 믿어도 될까요 9 레드향 2024/08/26 1,237
1623750 청첩장봉투 주소기재 ... 2024/08/26 371
1623749 (동의요청) 공소권을 남용해 기소거래한 심학식 탄핵 7 기소거래 2024/08/26 278
1623748 나솔 이번에 결혼한 17상철.. 친구 좀 11 -- 2024/08/26 4,628
1623747 밤고구마가 너무 맛있는데 더 사 놓을까요? 6 ... 2024/08/26 1,939
1623746 목포에 회 포장 할만한 곳 추천 부탁드려요. 1 피서 2024/08/26 278
1623745 오늘 아침메뉴로 ᆢ검은콩두유 만들어 먹고 4 꿀순이 2024/08/26 1,137
1623744 손가락가지고는 난리던 82가 딥페이크에는 조용한 느낌 32 뭐랄까 2024/08/26 3,056
1623743 직항의 이코노미냐 1번 경유의 비즈니스냐 고민 22 ... 2024/08/26 2,117
1623742 올리브영 기프트카드는 현금으로 못 바꾸나요? 2 올리브 2024/08/26 591
1623741 조현천을 왜잡아 왔을까.. 2 ㄱㄴㄷ 2024/08/26 1,014
1623740 인감증명서 악용될 소지 질문? 3 ㄱㄱ 2024/08/26 663
1623739 안마의자 추천 부탁합니다 5 ... 2024/08/26 606
1623738 맛집 롱텀케어 2024/08/26 348
1623737 님들이라면 어떤 선택하시갰어요? (집문제) 5 ㅇㅇ 2024/08/26 1,402
1623736 몇살쯤에 정말 할아버지 할머니 외모가 될까요.??? 28 ... 2024/08/26 4,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