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연히 들은 누구의 한 마디가 내 선택에 영향을 끼친 적 있으세요?

.. 조회수 : 2,934
작성일 : 2024-07-14 00:40:02

말을 한 사람은 모르는데 기가 막히게 나에게 딱 꽂혀서 이런 저런 선택을 하게 되는 경우들이 종종 있는 것 같아요.

참으로 신기하게도  보통 진로 선택에 그런 경우도 많고 무언가 큰 걸 구입한다든가, 아니면 사소한 이것저것의 선택에 영향을 끼친 말들은 알고 보면 상대방이 대수롭지 않게 흘린 말들이나 상황이 참  많았어요. 지나보고 나면 그 말을 들은 것이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었나 싶기도 해요. 

다른 사람이  공부하는 이유를 듣다가, 앞으로는 뭐가 어떨 것 같아라는 지나가는 말을 듣다가, 여러 사람 속에서 왠지 모를 수치심을 느끼다가, 스스로 전혀 모르던 면에 대한 뜻 밖의 칭찬을 듣다가.... 결국은 그 모든 것이 모여서 나의 선택이 되고  시간이 되고 인생이 되고 있네요. ^^

참 신기한 경험이다 생각하면서 과거를 회상하게 되는 밤이네요. 그 사람은 기억도 못할텐데....

 

 

IP : 125.186.xxx.18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7.14 12:54 AM (99.239.xxx.134)

    예시를 좀 구체적으로 써주시지..
    전 남의 말엔 별로 좌우된적 없어서 공감은 안가네요

  • 2. Yyy
    '24.7.14 5:44 AM (210.179.xxx.177) - 삭제된댓글

    진짜 무슨 상황에 무슨 말!!을 들었는지
    예시를 써주세요.
    너무 두리뭉실해서..

  • 3. ....
    '24.7.14 7:28 AM (39.124.xxx.75) - 삭제된댓글

    여러번 있어요!!!!

  • 4.
    '24.7.14 10:00 AM (211.234.xxx.41)

    저도 있어요.

  • 5. 전 반대로
    '24.7.14 11:00 AM (219.255.xxx.39)

    그냥 그게 그런 최선이지않겠냐했는데

    그 사람에겐 터닝포인트...몇번 있어요.

    예)영어를 좋아하는데 성적이 안되어 그 대학 낮은과 갔어요.
    여기서 제가 조언,팁이 들어간것.
    그 좋아하는 영어로 평생 먹고삼,남편도 외국인.

  • 6. ...
    '24.7.14 11:28 AM (14.52.xxx.220)

    있죠.
    누가 나한테 별 생각없이 한 말이 크게 꽂히는거.
    살기 좋은 아파트나 동네 이름을 들었다거나 해서 그동네 정착하게 됨.
    이건 사소한건데 저희 남편은 돈 있는데 본인 의지로 차없이 살다가
    나이도 있는데 차를 안 모냐는 누구 한마디에
    제네시스 지름.
    결국 제가 차 두대 몰고 다님...;;; 뭐 그런거죠.

  • 7. ....
    '24.7.14 11:33 AM (219.241.xxx.27)

    저도 그런적 있죠. 마침 딱 그 타이밍일때 뭐 그런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5220 반짝거리는 진분홍 예쁜 가방 이름을 찾습니다. 3 예쁜 가방 2024/08/30 1,157
1615219 부모님 기일 어떻게 보내시나요 3 궁금이 2024/08/30 2,439
1615218 자식 문제로 힘드신 분들께 추천 영상 (크리스천용) 3 엄마 2024/08/30 1,424
1615217 수지침은 불법인가요? 4 배우고싶어요.. 2024/08/30 965
1615216 버스 정류장에서 .. 2024/08/30 420
1615215 빅마마LA갈비 어떤가요? 4 홈쇼핑 2024/08/30 1,625
1615214 전세 갱신 청구권은 안 없어지나요? 6 ㅇㅇ 2024/08/30 1,508
1615213 2차 병원 돌팔이들 많고 쓸데 없는 비싼 검사 유도하고 13 짜증 2024/08/30 2,054
1615212 "김 여사도 '2천 명'은 완강했다" 통화 내.. 18 mbc 2024/08/30 3,130
1615211 2차병원 의뢰서 있어야 상급병원 가능 19 ... 2024/08/30 2,353
1615210 2차병원 의뢰서 없이 3차병원 가면 100% 본인부담이래요 108 ... 2024/08/30 17,084
1615209 스포츠마시지 배우면 도움 될까요? ㅇㅇ 2024/08/30 399
1615208 당근에 2 상품권 2024/08/30 656
1615207 부암동 초입 (주민센터 근처) 살기 어떨까요? 19 ... 2024/08/30 3,047
1615206 성병옮긴 상대자한테 고소할때 22 고소 어떻게.. 2024/08/30 3,971
1615205 원스 같이 잔잔한 음악영화 좀 추천해주세요. 11 .. 2024/08/30 724
1615204 양식집 새우볶음밥은 뭘로 밑간을 하나요? 16 ..... 2024/08/30 2,692
1615203 은은하게, 잔잔하게, 천천히. 5 .. 2024/08/30 961
1615202 드라이기 추천해주세요 8 헤어 2024/08/30 1,410
1615201 씽크대 가격 6 rmatnr.. 2024/08/30 1,161
1615200 그들도 속으로 후회하지 않을까요 25 ㅁㄴㅇㄷ 2024/08/30 5,085
1615199 키톡에 총각김치 담근 거 올렸습니다 12 김치 2024/08/30 2,972
1615198 회사사람 대화 할때 너무 피곤해요. 6 ㅇㅇㅇ 2024/08/30 2,070
1615197 최경영기자 페북 6 ㄱㄴ 2024/08/30 1,644
1615196 피프티피프티 신곡나왔어요. 5 좋아요 2024/08/30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