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연히 들은 누구의 한 마디가 내 선택에 영향을 끼친 적 있으세요?

.. 조회수 : 2,913
작성일 : 2024-07-14 00:40:02

말을 한 사람은 모르는데 기가 막히게 나에게 딱 꽂혀서 이런 저런 선택을 하게 되는 경우들이 종종 있는 것 같아요.

참으로 신기하게도  보통 진로 선택에 그런 경우도 많고 무언가 큰 걸 구입한다든가, 아니면 사소한 이것저것의 선택에 영향을 끼친 말들은 알고 보면 상대방이 대수롭지 않게 흘린 말들이나 상황이 참  많았어요. 지나보고 나면 그 말을 들은 것이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었나 싶기도 해요. 

다른 사람이  공부하는 이유를 듣다가, 앞으로는 뭐가 어떨 것 같아라는 지나가는 말을 듣다가, 여러 사람 속에서 왠지 모를 수치심을 느끼다가, 스스로 전혀 모르던 면에 대한 뜻 밖의 칭찬을 듣다가.... 결국은 그 모든 것이 모여서 나의 선택이 되고  시간이 되고 인생이 되고 있네요. ^^

참 신기한 경험이다 생각하면서 과거를 회상하게 되는 밤이네요. 그 사람은 기억도 못할텐데....

 

 

IP : 125.186.xxx.18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7.14 12:54 AM (99.239.xxx.134)

    예시를 좀 구체적으로 써주시지..
    전 남의 말엔 별로 좌우된적 없어서 공감은 안가네요

  • 2. Yyy
    '24.7.14 5:44 AM (210.179.xxx.177) - 삭제된댓글

    진짜 무슨 상황에 무슨 말!!을 들었는지
    예시를 써주세요.
    너무 두리뭉실해서..

  • 3. ....
    '24.7.14 7:28 AM (39.124.xxx.75) - 삭제된댓글

    여러번 있어요!!!!

  • 4.
    '24.7.14 10:00 AM (211.234.xxx.41)

    저도 있어요.

  • 5. 전 반대로
    '24.7.14 11:00 AM (219.255.xxx.39)

    그냥 그게 그런 최선이지않겠냐했는데

    그 사람에겐 터닝포인트...몇번 있어요.

    예)영어를 좋아하는데 성적이 안되어 그 대학 낮은과 갔어요.
    여기서 제가 조언,팁이 들어간것.
    그 좋아하는 영어로 평생 먹고삼,남편도 외국인.

  • 6. ...
    '24.7.14 11:28 AM (14.52.xxx.220)

    있죠.
    누가 나한테 별 생각없이 한 말이 크게 꽂히는거.
    살기 좋은 아파트나 동네 이름을 들었다거나 해서 그동네 정착하게 됨.
    이건 사소한건데 저희 남편은 돈 있는데 본인 의지로 차없이 살다가
    나이도 있는데 차를 안 모냐는 누구 한마디에
    제네시스 지름.
    결국 제가 차 두대 몰고 다님...;;; 뭐 그런거죠.

  • 7. ....
    '24.7.14 11:33 AM (219.241.xxx.27)

    저도 그런적 있죠. 마침 딱 그 타이밍일때 뭐 그런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3167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는 송창식이라고 생각해요. 22 ㅇㅇㅇ 2024/10/01 2,779
1633166 노인들은 왜 이뻐요를 이쁘요 라고 하는걸까요 5 ... 2024/10/01 1,889
1633165 전세준집 장판이 크게 찢어졌는데요 6 2024/10/01 1,826
1633164 넷플릭스 안 끊고 본 프로그램 있나요? 14 넷플릭스 2024/10/01 3,587
1633163 도경수 노래 9 인급동 2024/10/01 2,886
1633162 연애할때 최악의 말 무슨 말까지 들어보셨어요? 4 그냥 2024/10/01 1,665
1633161 JTBC 단독/ 도이치주식 분석 보고서 4 잘한다 2024/10/01 1,024
1633160 코로나 2번 이상 걸린 분 8 건강 2024/10/01 1,551
1633159 100만원 넘는 다리미 사고 싶어서 병 났어요 ㅜㅜ 27 로라스타 2024/10/01 6,154
1633158 환자 보호자 식사 13 아산병원 2024/10/01 1,849
1633157 쿠쿠밥솥을 새것으로 바꿨는데 잡곡이 맛없게 되요 3 잡곡밥레시피.. 2024/10/01 1,395
1633156 선선한 가을은 딱 일주일이고 3 .. 2024/10/01 3,039
1633155 백수저 식당 어떠셨나요 4 먹고죽은귀신.. 2024/10/01 2,992
1633154 스포유) 흑백요리사 제가 응원하던 분이 방출되는데 38 정뚝떨 2024/10/01 5,762
1633153 스포)흑백 요리사 8, 9회 12 ㄷㄷ 2024/10/01 3,372
1633152 요새 자주 통화했던 친구가 저에게 10 2024/10/01 6,316
1633151 나이들면 치아 사이가 벌어지나요 7 oo 2024/10/01 3,220
1633150 예지몽은 뭘까요? 12 ㄱㄴ 2024/10/01 2,562
1633149 4,50대 남편분들 사진 잘 찍나요~? 11 ... 2024/10/01 1,173
1633148 제사문제때문에 파혼하는 경우 많나요? 7 ........ 2024/10/01 3,147
1633147 스팀다리미 다려지긴 하나요 9 ㅇㅇ 2024/10/01 2,551
1633146 우루루 28 조카취업 2024/10/01 3,189
1633145 국군의날 준비 수준 16 123 2024/10/01 3,980
1633144 이즈니 버터/ 핫딜까진 아니지만 가격 괜찮아요. 7 .. 2024/10/01 1,658
1633143 연속 혈당계 착용하셨분들요 3 감자 2024/10/01 1,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