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끊긴 학창시절 친구들 죽기전에 한명씩 만나고 싶어요
늙어갈수록 순수했던 시절의 사람들이 그립네요
연락 끊긴 학창시절 친구들 죽기전에 한명씩 만나고 싶어요
늙어갈수록 순수했던 시절의 사람들이 그립네요
몇 년 전 우연히 봤어요
못이룬 짝사랑요 푸하하
없어요. 과거는 과거일 뿐이고 지금 보면 다른 사람일거에요.
만나고 싶지는 않고 소식(인터넷상)은 알고 싶어요
첫사랑..
날 미워하고 있을까봐 두렵고
또 잊었을까봐 애잔하고
막상 다시보면 실망할까봐
마주치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인터넷으로 5번만 걸쳐도 다 안다는데
상대도 날 살짝 엿보진 않았을까 싶긴한데....
고등학교동창 인데 엄청 웃긴 친구 보고싶어요
찐친은 아닌데 만나서 또 수다하며 배꼽잡고 웃고싶어요
첫사랑 오빠요
과천서 똑같이 임신해서 함께 태교하고
2주 간격으로 애 낳고 1년간 잘 지낸 친구를
꼭 한번 보고싶은데
이제 만날 수 있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9살 때 첫사랑
추울까봐 자기 새 장갑 끼워 주던 애
죽기전에 보고싶은 사람은 없어요.
제일 친했던 친구는 먼저 죽었고
동창인 첫사랑은 가끔 동창회에서 봐요.
이젠 서로 이성적 감정이 전혀 없이 bro 같네요.
그것도 그 시절의 모습으로 봐야 좋은 거지
다 늙어서 배 나오고 서로 푸석한 모습 보면 오히려 추억만 망가지죠
한번씩 생각나는 초등때 절친1명, 중학교때 단짝친구 2명.
지금 생각하면 인성 바르고, 감성적이고, 배려심 많고
참 착하고 좋았던 친구들이었네요
고등학교 각각 다른곳으로 가면서 뿔뿔히 흩어졌는데,
그 좋은 친구들을 고등때나 대학교때도 쭉 연락하고
만나왔으면 좋았울텐데..안타깝고 아쉬워요
살다보니 더 이상 그런 친구들 만나기 힘들더라구요.
그 어린 나이에도 철들어 착했어요.
중학교때 탑건 같이 극장가서 보고..
또 너희들땜에 헤르만헷세, 괴테 등등 푹 빠져서 독서하고..
중학교시절 단짝친구, 동치미를 잘게 잘라
양념을 해서 싸오던 친구가 있었어요.
다시 만날수 있다면 니 도시락빈찬 지금 생각해도
최고였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짭짤고소 넘 맛있었어요.
답글이 다 좋아요
없어요 . 다시 보고싶을 만큼 아쉬움 사람이 없고
또 굳이 과거를 파헤치고 싶지 않네요.
저는 이런 마법 같은 기회를 누가 준다해도
거절할 듯...
다만 막연한 향수가 있으니
어린시절(초딩)로 반나절 정도만 돌아가 보고 싶네요.
없어요 . 다시 보고싶을 만큼 아쉬운 사람이 없고
그래도 한 명만 한 명만.. 찾아보자면서
굳이 과거를 파헤치고 싶지 않네요.
저는 이런 마법 같은 기회를 누가 준다해도
거절할 듯...
다만 막연한 향수가 있으니
어린시절(초딩)로 반나절 정도만 돌아가 보고 싶네요.
그때의 내 마음을 한번 헤아려 보고 싶고
어린마음에 친구들한테 잘못한 것 다 보수하고 오고 싶어요
나는 인생을 어떻게 살았는지 없네요...
죽어서 저승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은 있어요
할머니 아빠
첫사랑은 안보고 싶은데
국민학생 시절의 절친은 보고 싶어요
작고 엄청 미인인 친구였는데요
소풍날 김밥 나눠먹는데 고추장에 졸인 어묵이 들어있었던
김밥이었어요
저는 처음 어묵든 김밥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막 맛있다고
좋아하니 걔가 흐뭇하게 웃으며 제 머리를 쓰다듬으며
많이 먹어라고 ㅎㅎ
그 김밥 또 먹고싶다 친구야
20살때 첫사랑. 단한명.
고등학교때 친했던 친구가 어느날 갑자기
잠깐 보자고 해서 나갔더니
자기 식구들이랑 내일 미국 간다고 울면서...
너무 뜸금없어서 멍했는데 정말 갔어요
아빠 사업 부도나서 다 정리하고 간거더라고요
그후로는 소식을 모릅니다
착하고 순수했던 그 친구랑 놀러가면
대학에서 강의하시던 친구엄마가 집에 들어온지 얼마 안됐다면서도 챙겨주시던 쌀떡볶이랑 쥬스도 생각나고....
살면서 문득문득 떠오릅니다
한창 예민한 시기에 친구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미국가서 더 잘됐을거라 더 행복하게 살고 있을거라고 믿고 있네요
고등학교때 친했던 친구가 어느날 갑자기
잠깐 보자고 해서 나갔더니
자기 식구들이랑 내일 미국 간다고 울면서...
너무 뜸금없어서 멍했는데 정말 갔어요
아빠 사업 부도나서 다 정리하고 간거더라고요
그후로는 소식을 모릅니다
착하고 순수했던 그 친구랑
놀러가면 대학에서 강의하시던 친구엄마가
집에 들어온지 얼마 안됐다면서도 챙겨주시던
쌀떡볶이랑 쥬스도 생각나고....
살면서 문득문득 떠오릅니다
한창 예민한 시기에 친구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미국가서 더 잘됐을거라 더 행복하게 살고 있을거라고 믿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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