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기전에 꼭 한번 보고싶은 사람 있으세요?

보고싶다 조회수 : 5,503
작성일 : 2024-07-13 23:54:28

연락 끊긴 학창시절 친구들 죽기전에 한명씩 만나고 싶어요

늙어갈수록 순수했던 시절의 사람들이 그립네요

 

IP : 223.62.xxx.10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있었는데
    '24.7.13 11:56 PM (121.133.xxx.137)

    몇 년 전 우연히 봤어요
    못이룬 짝사랑요 푸하하

  • 2. ...
    '24.7.13 11:59 PM (116.120.xxx.216)

    없어요. 과거는 과거일 뿐이고 지금 보면 다른 사람일거에요.

  • 3. 직접
    '24.7.14 12:02 AM (106.102.xxx.117)

    만나고 싶지는 않고 소식(인터넷상)은 알고 싶어요
    첫사랑..

  • 4. 무서워요
    '24.7.14 12:04 AM (211.173.xxx.12)

    날 미워하고 있을까봐 두렵고
    또 잊었을까봐 애잔하고
    막상 다시보면 실망할까봐
    마주치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인터넷으로 5번만 걸쳐도 다 안다는데
    상대도 날 살짝 엿보진 않았을까 싶긴한데....

  • 5. 유머
    '24.7.14 12:18 AM (58.231.xxx.12)

    고등학교동창 인데 엄청 웃긴 친구 보고싶어요
    찐친은 아닌데 만나서 또 수다하며 배꼽잡고 웃고싶어요

  • 6.
    '24.7.14 12:18 AM (61.255.xxx.96) - 삭제된댓글

    첫사랑 오빠요

  • 7.
    '24.7.14 12:24 AM (125.178.xxx.170)

    과천서 똑같이 임신해서 함께 태교하고
    2주 간격으로 애 낳고 1년간 잘 지낸 친구를
    꼭 한번 보고싶은데
    이제 만날 수 있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 8. 다정
    '24.7.14 12:58 AM (124.5.xxx.0)

    9살 때 첫사랑
    추울까봐 자기 새 장갑 끼워 주던 애

  • 9. ..
    '24.7.14 1:55 A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

    죽기전에 보고싶은 사람은 없어요.
    제일 친했던 친구는 먼저 죽었고
    동창인 첫사랑은 가끔 동창회에서 봐요.
    이젠 서로 이성적 감정이 전혀 없이 bro 같네요.

  • 10. 그런데
    '24.7.14 2:05 AM (27.117.xxx.155)

    그것도 그 시절의 모습으로 봐야 좋은 거지

    다 늙어서 배 나오고 서로 푸석한 모습 보면 오히려 추억만 망가지죠

  • 11. 쭈희
    '24.7.14 2:22 AM (182.31.xxx.4)

    한번씩 생각나는 초등때 절친1명, 중학교때 단짝친구 2명.
    지금 생각하면 인성 바르고, 감성적이고, 배려심 많고
    참 착하고 좋았던 친구들이었네요
    고등학교 각각 다른곳으로 가면서 뿔뿔히 흩어졌는데,
    그 좋은 친구들을 고등때나 대학교때도 쭉 연락하고
    만나왔으면 좋았울텐데..안타깝고 아쉬워요
    살다보니 더 이상 그런 친구들 만나기 힘들더라구요.
    그 어린 나이에도 철들어 착했어요.
    중학교때 탑건 같이 극장가서 보고..
    또 너희들땜에 헤르만헷세, 괴테 등등 푹 빠져서 독서하고..

  • 12. 행복
    '24.7.14 3:58 AM (211.227.xxx.46)

    중학교시절 단짝친구, 동치미를 잘게 잘라
    양념을 해서 싸오던 친구가 있었어요.
    다시 만날수 있다면 니 도시락빈찬 지금 생각해도
    최고였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짭짤고소 넘 맛있었어요.

  • 13. ㅇㅇ
    '24.7.14 7:54 AM (73.86.xxx.42)

    답글이 다 좋아요

  • 14. ㅇㅇ
    '24.7.14 7:57 AM (185.168.xxx.152) - 삭제된댓글

    없어요 . 다시 보고싶을 만큼 아쉬움 사람이 없고
    또 굳이 과거를 파헤치고 싶지 않네요.
    저는 이런 마법 같은 기회를 누가 준다해도
    거절할 듯...
    다만 막연한 향수가 있으니
    어린시절(초딩)로 반나절 정도만 돌아가 보고 싶네요.

  • 15. ㅇㅇ
    '24.7.14 8:00 AM (185.168.xxx.152) - 삭제된댓글

    없어요 . 다시 보고싶을 만큼 아쉬운 사람이 없고
    그래도 한 명만 한 명만.. 찾아보자면서
    굳이 과거를 파헤치고 싶지 않네요.
    저는 이런 마법 같은 기회를 누가 준다해도
    거절할 듯...
    다만 막연한 향수가 있으니
    어린시절(초딩)로 반나절 정도만 돌아가 보고 싶네요.
    그때의 내 마음을 한번 헤아려 보고 싶고
    어린마음에 친구들한테 잘못한 것 다 보수하고 오고 싶어요

  • 16. ...
    '24.7.14 8:38 AM (115.138.xxx.39)

    나는 인생을 어떻게 살았는지 없네요...
    죽어서 저승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은 있어요
    할머니 아빠

  • 17. 몬스터
    '24.7.14 9:36 A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첫사랑은 안보고 싶은데
    국민학생 시절의 절친은 보고 싶어요

  • 18. 중학교때
    '24.7.14 10:29 AM (1.237.xxx.181)

    작고 엄청 미인인 친구였는데요
    소풍날 김밥 나눠먹는데 고추장에 졸인 어묵이 들어있었던
    김밥이었어요
    저는 처음 어묵든 김밥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막 맛있다고
    좋아하니 걔가 흐뭇하게 웃으며 제 머리를 쓰다듬으며
    많이 먹어라고 ㅎㅎ
    그 김밥 또 먹고싶다 친구야

  • 19. ...
    '24.7.14 11:30 AM (219.241.xxx.27)

    20살때 첫사랑. 단한명.

  • 20. .....
    '24.7.14 11:33 AM (1.241.xxx.216) - 삭제된댓글

    고등학교때 친했던 친구가 어느날 갑자기
    잠깐 보자고 해서 나갔더니
    자기 식구들이랑 내일 미국 간다고 울면서...
    너무 뜸금없어서 멍했는데 정말 갔어요
    아빠 사업 부도나서 다 정리하고 간거더라고요
    그후로는 소식을 모릅니다
    착하고 순수했던 그 친구랑 놀러가면
    대학에서 강의하시던 친구엄마가 집에 들어온지 얼마 안됐다면서도 챙겨주시던 쌀떡볶이랑 쥬스도 생각나고....
    살면서 문득문득 떠오릅니다
    한창 예민한 시기에 친구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미국가서 더 잘됐을거라 더 행복하게 살고 있을거라고 믿고 있네요

  • 21. .....
    '24.7.14 11:35 AM (1.241.xxx.216)

    고등학교때 친했던 친구가 어느날 갑자기
    잠깐 보자고 해서 나갔더니
    자기 식구들이랑 내일 미국 간다고 울면서...
    너무 뜸금없어서 멍했는데 정말 갔어요
    아빠 사업 부도나서 다 정리하고 간거더라고요
    그후로는 소식을 모릅니다
    착하고 순수했던 그 친구랑
    놀러가면 대학에서 강의하시던 친구엄마가
    집에 들어온지 얼마 안됐다면서도 챙겨주시던
    쌀떡볶이랑 쥬스도 생각나고....
    살면서 문득문득 떠오릅니다
    한창 예민한 시기에 친구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미국가서 더 잘됐을거라 더 행복하게 살고 있을거라고 믿고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9739 50대 외롭네요. 23 ... 2024/08/05 6,808
1609738 폭락장에 주식사시는분 7 2024/08/05 3,644
1609737 청라아파트 전기차화재 담당 공무원이 올린 글 10 청라 2024/08/05 4,764
1609736 소식하는 사람이 젊어보임 13 2024/08/05 4,201
1609735 하와이 1년 다녀오고 싶은데 비자문제 5 oo 2024/08/05 1,925
1609734 반려동물 밖에서 키우시는 분들... 팁 드려요 3 ... 2024/08/05 1,316
1609733 도깨비,브라운중 잘 갈리는거 알려주세요 2 핸드 블랜더.. 2024/08/05 610
1609732 정자-태수-은환, 이런 역학관계가 실제로도 있을까요? 1 사랑과야망 2024/08/05 839
1609731 욕실곰팡이 제거제 뭐가 좋아요? 6 바다 2024/08/05 1,684
1609730 미국 양궁아재 브래디가 훌륭해보인 이유 18 저는 2024/08/05 4,961
1609729 분당쪽 대형 카페 추천 부탁드려요. 16 새벽 2024/08/05 1,396
1609728 피자는 정크푸드인가/ ldl 낮추려면? / 간헐적단식 성공 노.. 7 summer.. 2024/08/05 1,092
1609727 색상 뭐로 할까요? 1 2024/08/05 524
1609726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채플힐 어느 정도의 학교인가요? 6 ... 2024/08/05 1,118
1609725 강아지가 밤사이 더위 먹었었나 봐요 8 폭염주의 2024/08/05 2,039
1609724 아픈 와중에 이사를 했는데 8 .. 2024/08/05 1,960
1609723 주식. 떨어지는 이유? 14 .. 2024/08/05 5,016
1609722 학원가 마약 유통 8 한동훈 2024/08/05 2,117
1609721 성인자녀와 함께 사는 부모님들 많으시죠 7 2024/08/05 2,161
1609720 여름에 전설의 고향 보는 것도 좋았는데... 2 여름 2024/08/05 674
1609719 자식들 대학보내고 성인되면요 18 2024/08/05 3,866
1609718 K5 타시는분 계신가요? 4 차선택 2024/08/05 976
1609717 검찰이 마약수사 영장 기각하고 수사방해했었다니 진짜 배신감 드네.. 10 나라꼬라지 2024/08/05 1,237
1609716 스님 덕분에 불면증 고치고 있어요 9 .. 2024/08/05 2,913
1609715 스타우브 꼬꼬떼18 있으면 유용할까요? 4 ㅇㅎ 2024/08/05 1,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