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요 일찍 독립해서 혼자산지도 이미15년이 넘었는데요 요즘 왜이렇게 심심한지 모르겠어요
이게 몇달전부터 이럼요.,
그래서 화목 오전엔 필라테스 월금 저녁엔 수영 수요일엔 투자 학원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씩 피부과 다니느라 번화가에도 다녀오는데
오늘은 잠깐 출근도 했다가 백화점 가서 반팔티도 두개 사왔는데
집에 오니 그냥 너무 외롭고 지겨워요
제가 친구도 가족도 없다보니 더 그런거 같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잘 맞지도 않은데 아무나 친구해서 만나고 싶지도 않고
전 드라마도 안좋아하고 연예인도 안좋아하는데
40초반에 왜이리 인생이 허무하고 지겨울까요 빨리 가도 될만큼 목숨에 미련도 없고
경제적으로 안정적인데 하고싶은게 없네요
연애가 최고인듯 한데...그게 쉽나요
살 빼고 싶은데 너무 안빠지고 힘들고 ㅠㅜ
벌써 인생이 이러면 어쩌죠 뭘해야 즐겁고 재미있을까요
내가 생각해도 내 자신이 참 ....답이 없네요
차끌고 올리브영이나 다녀올까 싶고
그거 외에 생각할게 없다는게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