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원도 쓰기 아깝다,못 쓰겠다,,이런말 어떠세요?

비디 조회수 : 3,188
작성일 : 2024-07-13 13:53:20

제목처럼 전 상대방(친구나 지인)이 친해진다 싶으면 꼭 저런말이 하던데 너무 듣기 싫더라구요

처음엔 다들 안저러다가 꼭 친해지면 본인 속마음 얘기하면서 저러는데 이제는 내가 저런말 하게끔 뭘 하나 싶어요

전 누군가를 만날때 꼭 먼저 밥을 사고 돈을 좀 더 쓰는 편이예요, 그러다보면 오래 볼 사람인지 아닌지 좀 알게 되더군요,고맙게 생각하고 보답을 할려고 하거나 아님 당연히 얻어먹거나...

근데 예를들면 3명이서 만날때 돈도 척척 잘 내는 사람이 저랑 둘이 있을땐 '나 만원도 쓰기 힘들어,뭐 살때마다 못쓰겠어' 이런식으로 말해요,, 이게 한두번이 아니다 보니 저런말을 왜 나한테 할까? 다른사람하고 만날때 있는척,잘 쓰면서 나랑 만날땐 나보고 다 사달라는 말인가?내가 만만한가? 싶고 ... 별로 그렇게 안친한 지인이 저러면 바로 안만나요

근데 얼마전에 진짜 친한 동생도 저러네요

아,진짜 어쩌라는건지... 어떤 댓글에서 처럼 저하고는 만원 한장 쓰기 싫고 얻어먹어야만 만나줄수 있다는건지 ...,그래서 저 동생이 징징이라 항상 좋게 말해주다가 이번엔 짜증나서 그냥 대놓고 '너 나이에 만원 한장 쓰기 힘들어서 어떡하니,,' 해 줬어요 ..제가 그동안 본인 징징도 다 받아줘 ,맛있는것도 사줘 하다가 저리 말하니 당황하더군요,

제가 누누히 말했거든요,나 안 착하다고... 

그냥 다 아는데 피곤해서 모르는척 배려 하는것 뿐이라고 ..서로 좋은거 나누고 싶음 나누고 각자 알아서 계산하면 하고 선물도 가끔 툭 주는 그런 좋은 사람도 있는데 저런사람들은 진짜 한번씩 내가 이상한가 싶게  만드네요

 

 

 

IP : 58.235.xxx.21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7.13 1:55 PM (106.101.xxx.253)

    서민인데도 그런말 평생 못들어봤어요

  • 2. ...
    '24.7.13 1:57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음 저는 저런 지인 딱 한번 겪어봤어요. 싫어서 멀어졌고요. 저런 사람들이 주변에 가득하다? 님이 변해야 돼요. 왜 꼭 먼저 밥사고 돈을 좀 더 쓰세요? 님의 이 방식이 거지들을 키운 걸지 몰라요. 이제는 더치 하고 돈 딱 반씩 써가면서 사람 만나세요. 그렇게해도 님이랑 친해지는 사람이랑만 관계 이어가셔야죠.

  • 3. 바람소리2
    '24.7.13 1:57 PM (222.101.xxx.97)

    더 내지 말고 꼭 더치페이해요
    은근히 니가 내 ㅡ이런 맘 같으니

  • 4. 비디
    '24.7.13 1:58 PM (58.235.xxx.210)

    본인 할꺼 다 하면서 저리 말하니 너무 싫더라구요

  • 5. ㅇㅇ
    '24.7.13 2:01 PM (106.101.xxx.253)

    부자에서 서민까지 폭넖은 관계유지하지만
    저런사람 못봤어요.
    뭘 안먹고 말지
    안 만나고 말지

  • 6. 비디
    '24.7.13 2:03 PM (58.235.xxx.210)

    전 누구에게 다 비슷하게 해요,,안그런 사람이 더 많고 저 또한 다른사람에게 저런말 해 본적도 없고 왜 저런말을 남한테 하는지 모르겠어요.돈 없으면 안만나면 되고 저도 돈이 부족하다싶으면 혼자 아껴쓰던지 하지 왜 본인 돈 없다 아까워서 못쓰겠다 말하는지,,저도 혼자만의 궁상스런 부분도 있지만 그건 나혼자 나한테 하는거지 왜 다른사람하고 있을때 궁상맞게 언행을 하는건지 ,,

  • 7. ㅎㅎㅎ
    '24.7.13 2:03 PM (121.162.xxx.234)

    그렇구나
    나와 돌아다니면 다 돈인데 상황 좋아질때까지 참고 집에 있어.

  • 8. ㅇㅇ
    '24.7.13 2:07 PM (220.121.xxx.190)

    저도 비슷한 경우인 지인 있었는데
    만나자고 해도 안봐요.
    꽤 오랜기간 사줬는데 너무 노골적으로
    바래니까 그냥 만나는게 시간낭비에
    돈낭비인거 같아서요.
    제일 아까운건 내 에너지 소모가
    제일 아까워요

  • 9. 55세인데
    '24.7.13 2:33 PM (58.29.xxx.96)

    한번도 못들어 봤어요.
    제가 늘 샀지


    이제는 돈쓰기힘든상황이라 사람 안만나니 돈이 고이네요.

  • 10. 도무지
    '24.7.13 4:08 P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어떤 사람들을 곁에 두고 계신가요?

  • 11. ㅡㅡ
    '24.7.13 4:41 PM (106.101.xxx.253)

    그러게 사람들이 이상합니다

  • 12. 킹정
    '24.7.13 5:01 PM (221.141.xxx.67) - 삭제된댓글

    그렇구나
    나와 돌아다니면 다 돈인데 상황 좋아질때까지 참고 집에 있어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4076 0624601650 이것 받기만해도 피싱되는건 아니겠죠?.. 가을 2024/09/28 336
1624075 심심해서 미칠거같아요 9 ㅂㄴ 2024/09/28 2,167
1624074 주가 조작과 국가신용 2 명시나 2024/09/28 217
1624073 죽순먹는아낙네 ㅋㅋ 3 2024/09/28 615
1624072 술 좋아하는 남편 어쩌나요? 9 속상해요 2024/09/28 1,571
1624071 허니글로우 파인애플도 혀 따가울까요? 1 파인 2024/09/28 288
1624070 가브리엘에 나온 제니 너무 이뻐요 13 ... 2024/09/28 2,844
1624069 ............내용펑 14 ㅁㅁㅁ 2024/09/28 1,058
1624068 당근앱 사용하는거 괜찮나요? 7 2024/09/28 540
1624067 봉지욱 기자가 윤석열 댓글팀 폭로 20 00000 2024/09/28 1,870
1624066 자게 조회수 왜 0으로? 3 ㅇㅇ 2024/09/28 262
1624065 냉면사리 남은거 냉동보관하나요 6 냉면 2024/09/28 767
1624064 치킨을 먹고 폭풍 물 설사하는데요 3 K•C 치킨.. 2024/09/28 1,189
1624063 자녀있는분들 과거로 돌아갈수있다면 지금 남편과 결혼하시나요? 9 타임 2024/09/28 953
1624062 티비 없으면 kbs 티비 수신료 안 내도 되죠? 2 티비 2024/09/28 468
1624061 이체 잘못한거좀 봐주세요 2 ????? 2024/09/28 375
1624060 맛있는 누룽지 추천해주세요 3 아침 2024/09/28 648
1624059 회사에서 같이 등산을 갔는데 6 @ 2024/09/28 1,157
1624058 백지연 tv -조정민 목사 12 ........ 2024/09/28 1,842
1624057 의존적인 엄마 성격-모든일을 남편에게 말하는 경우 23 .... 2024/09/28 2,152
1624056 육회 처음 사서 먹는데 먹기전 뭘 해줘야 6 육회 2024/09/28 484
1624055 샌드위치에 햄을 대신할 재료 10 샌드위치 2024/09/28 1,044
1624054 우울증으로 검색해서 지난글 보면서 위로 받고 있어요 6 우울감 2024/09/28 676
1624053 간장 달이는 냄새 표현, 도와주세요. 13 냄새표현 2024/09/28 914
1624052 요즘 드라마 중 연기구멍 없는거 추천해주세요! 7 요즘 2024/09/28 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