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원도 쓰기 아깝다,못 쓰겠다,,이런말 어떠세요?

비디 조회수 : 3,074
작성일 : 2024-07-13 13:53:20

제목처럼 전 상대방(친구나 지인)이 친해진다 싶으면 꼭 저런말이 하던데 너무 듣기 싫더라구요

처음엔 다들 안저러다가 꼭 친해지면 본인 속마음 얘기하면서 저러는데 이제는 내가 저런말 하게끔 뭘 하나 싶어요

전 누군가를 만날때 꼭 먼저 밥을 사고 돈을 좀 더 쓰는 편이예요, 그러다보면 오래 볼 사람인지 아닌지 좀 알게 되더군요,고맙게 생각하고 보답을 할려고 하거나 아님 당연히 얻어먹거나...

근데 예를들면 3명이서 만날때 돈도 척척 잘 내는 사람이 저랑 둘이 있을땐 '나 만원도 쓰기 힘들어,뭐 살때마다 못쓰겠어' 이런식으로 말해요,, 이게 한두번이 아니다 보니 저런말을 왜 나한테 할까? 다른사람하고 만날때 있는척,잘 쓰면서 나랑 만날땐 나보고 다 사달라는 말인가?내가 만만한가? 싶고 ... 별로 그렇게 안친한 지인이 저러면 바로 안만나요

근데 얼마전에 진짜 친한 동생도 저러네요

아,진짜 어쩌라는건지... 어떤 댓글에서 처럼 저하고는 만원 한장 쓰기 싫고 얻어먹어야만 만나줄수 있다는건지 ...,그래서 저 동생이 징징이라 항상 좋게 말해주다가 이번엔 짜증나서 그냥 대놓고 '너 나이에 만원 한장 쓰기 힘들어서 어떡하니,,' 해 줬어요 ..제가 그동안 본인 징징도 다 받아줘 ,맛있는것도 사줘 하다가 저리 말하니 당황하더군요,

제가 누누히 말했거든요,나 안 착하다고... 

그냥 다 아는데 피곤해서 모르는척 배려 하는것 뿐이라고 ..서로 좋은거 나누고 싶음 나누고 각자 알아서 계산하면 하고 선물도 가끔 툭 주는 그런 좋은 사람도 있는데 저런사람들은 진짜 한번씩 내가 이상한가 싶게  만드네요

 

 

 

IP : 58.235.xxx.21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7.13 1:55 PM (106.101.xxx.253)

    서민인데도 그런말 평생 못들어봤어요

  • 2. ...
    '24.7.13 1:57 PM (218.159.xxx.228)

    음 저는 저런 지인 딱 한번 겪어봤어요. 싫어서 멀어졌고요. 저런 사람들이 주변에 가득하다? 님이 변해야 돼요. 왜 꼭 먼저 밥사고 돈을 좀 더 쓰세요? 님의 이 방식이 거지들을 키운 걸지 몰라요. 이제는 더치 하고 돈 딱 반씩 써가면서 사람 만나세요. 그렇게해도 님이랑 친해지는 사람이랑만 관계 이어가셔야죠.

  • 3. 바람소리2
    '24.7.13 1:57 PM (222.101.xxx.97)

    더 내지 말고 꼭 더치페이해요
    은근히 니가 내 ㅡ이런 맘 같으니

  • 4. 비디
    '24.7.13 1:58 PM (58.235.xxx.210)

    본인 할꺼 다 하면서 저리 말하니 너무 싫더라구요

  • 5. ㅇㅇ
    '24.7.13 2:01 PM (106.101.xxx.253)

    부자에서 서민까지 폭넖은 관계유지하지만
    저런사람 못봤어요.
    뭘 안먹고 말지
    안 만나고 말지

  • 6. 비디
    '24.7.13 2:03 PM (58.235.xxx.210)

    전 누구에게 다 비슷하게 해요,,안그런 사람이 더 많고 저 또한 다른사람에게 저런말 해 본적도 없고 왜 저런말을 남한테 하는지 모르겠어요.돈 없으면 안만나면 되고 저도 돈이 부족하다싶으면 혼자 아껴쓰던지 하지 왜 본인 돈 없다 아까워서 못쓰겠다 말하는지,,저도 혼자만의 궁상스런 부분도 있지만 그건 나혼자 나한테 하는거지 왜 다른사람하고 있을때 궁상맞게 언행을 하는건지 ,,

  • 7. ㅎㅎㅎ
    '24.7.13 2:03 PM (121.162.xxx.234)

    그렇구나
    나와 돌아다니면 다 돈인데 상황 좋아질때까지 참고 집에 있어.

  • 8. ㅇㅇ
    '24.7.13 2:07 PM (220.121.xxx.190)

    저도 비슷한 경우인 지인 있었는데
    만나자고 해도 안봐요.
    꽤 오랜기간 사줬는데 너무 노골적으로
    바래니까 그냥 만나는게 시간낭비에
    돈낭비인거 같아서요.
    제일 아까운건 내 에너지 소모가
    제일 아까워요

  • 9. 55세인데
    '24.7.13 2:33 PM (58.29.xxx.96)

    한번도 못들어 봤어요.
    제가 늘 샀지


    이제는 돈쓰기힘든상황이라 사람 안만나니 돈이 고이네요.

  • 10. 도무지
    '24.7.13 4:08 P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어떤 사람들을 곁에 두고 계신가요?

  • 11. ㅡㅡ
    '24.7.13 4:41 PM (106.101.xxx.253)

    그러게 사람들이 이상합니다

  • 12. 킹정
    '24.7.13 5:01 PM (221.141.xxx.67) - 삭제된댓글

    그렇구나
    나와 돌아다니면 다 돈인데 상황 좋아질때까지 참고 집에 있어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1105 이래도 남자라고? 성별논란 복서, 화장하고 깜짝 변신 17 ㅇㅇ 2024/08/17 6,403
1621104 더위 먹었나봐요 4 ㅇㅇ 2024/08/17 2,368
1621103 아프면 큰 일 납니다. 5 ******.. 2024/08/17 4,493
1621102 아까 화재 난 테슬라 배터리 제조사는 아직 안나온거죠? ..... 2024/08/17 1,174
1621101 의료도 각자도생이 되겠네요 22 @@ 2024/08/17 4,659
1621100 제가 왠만하면 에어컨 안틀고 사는데요 6 2024/08/17 4,642
1621099 유퀴즈 봤는데 가수 김범수를 왜 나박이라고 부르는거에요? 25 .. 2024/08/17 8,321
1621098 돌싱특집 20 ... 2024/08/16 6,557
1621097 감사합니다 32 ㅇㅇ 2024/08/16 12,186
1621096 고구마줄기 김치 했는데 1 ... 2024/08/16 2,418
1621095 일제 패망 후 일본에 돌아가지 아니하고 한국에 남은 잔류 일본인.. 35 ㅇㅇ 2024/08/16 5,531
1621094 도로 주차중인 테슬라 차량 화재 7 ... 2024/08/16 3,526
1621093 드라마 굿파트너 통쾌하네요 30 역쉬 진리다.. 2024/08/16 16,999
1621092 과하게 잘사는척하는 사람은 실제로 불행해서 그런가봐요 10 헤이 2024/08/16 4,382
1621091 독도 사진 넣은 과자 일본 수출 포기 12 ㅇㅇ 2024/08/16 2,171
1621090 굿파트너에서 내연녀를 왜 가만뒀나했더니 6 hh 2024/08/16 7,335
1621089 수서역 부근 한아름이나 삼익아파트,노후에 살기 어떨까요 19 아파트 2024/08/16 3,214
1621088 [펌] KBS 수신료 납부 거부하는 법 14 ... 2024/08/16 3,204
1621087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37 드라마 2024/08/16 14,348
1621086 의사 증원 지역 배정 생각보다 더 엉망진창이군요 12 -- 2024/08/16 2,713
1621085 내 자신의 수고는 나만 알면 돼 12 ……… 2024/08/16 4,294
1621084 찰과상에 딱지 앉았으면 다 나은 걸까요? dd 2024/08/16 256
1621083 매일 오전 러닝을 하면, 오전에도 저녁에도 머리를 감아야하죠? 6 러닝 2024/08/16 2,551
1621082 인연이 다하면 단점이 보이나요 6 ;ㅏㅓ 2024/08/16 4,155
1621081 드라마-감사합니다 권선징악이 아닌것같아요 3 ㅇㅇ 2024/08/16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