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칭찬이 남편을 춤추게 하네요

까탈스롭고예민한 조회수 : 3,443
작성일 : 2024-07-13 01:11:48

경상도 장남이고

예민하고 과묵한타입 입니다

남편 퇴직후 큰아이 군대다녀온후 다시 재수하고

작은아이 취업시험등 여러 일들을 거치는동안

남편은 집안에서 탄탄히 자리를 잘 잡았는데ᆢ

엄한아빠에서 귀염둥이 막내? 로 위치가 바꼈어요 

 

간간히 재택알바 하는데

집안일도 돕고 아이들에게도 도움주고

특히 칭찬받는걸 제일 좋아합니다

칭찬 받으면 하루종일 룰루랄라 하는데

저렇게 순수한 사람인지

결혼 30년만에 알게 되었네요

덕분에 집안분위기도 좋아졌어요

저도 결혼후 이제 마음이 조금 편해졌어요

아이들도 저도 아빠를 좀 더 이해하고

칭찬 마구해주고 있습니다

 

 

IP : 112.152.xxx.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13 1:44 AM (118.235.xxx.36)

    잘 하셨네요
    현명한 방법.

  • 2. ..
    '24.7.13 4:51 AM (211.36.xxx.41)

    어떻게 칭찬해야하나요?
    배우고싶네요

  • 3. ..
    '24.7.13 6:19 AM (211.234.xxx.227)

    하루종일 룰루랄라ㅋㅋ
    귀여우시네요

  • 4. 00
    '24.7.13 8:09 AM (182.215.xxx.73)

    맞아요 남편들 칭찬하면 착해지죠
    어느날 남편방 보면서 당신은 나보다 꼼꼼하고 정돈을 잘하는것같아
    난 덤벙거리는데 당신보면 눈썰미가 좋아그런가 더 깔끔하고 꼼꼼하게 청소나 정리하네 했는데

    그다음부터 걸레 티슈가지고 다니면서 먼지닦고 바닥 얼룩 지우고 정리정돈 잘해요
    그때마다 난 못봤는데 진짜 눈썰미도 좋네 칭찬함

  • 5. 그죠
    '24.7.13 8:13 A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칭찬좋아하는 사람 순수하게 느껴져요.
    제 남편도 장남, 예민한데 칭찬 엄청 좋아해요.
    화장실 청소같은 집안일하면 알아봐주고 칭찬하길 목이 빠지게 기다리는게 느껴지고.
    몰라보면 서운해하는 것도 느껴짐.
    그러다 칭찬하면 날아가버리는 듯요.
    칭찬방법은 직접적으로 자세히 합니다.
    여보. 화장실이 번쩍번쩍하네? 수전은 뭐로 닦았어. 눈이 부시다. 이 정도하면 뭐로 닦았다 자랑하며 으쓱으쓱.
    전 반대로 칭찬하면 그래서 뭐 더하라고? 비뚤어지는 타입이라 남편같은 스타일이 좋네요. ㅎ

  • 6. 옹이.혼만이맘
    '24.7.13 8:22 AM (223.39.xxx.239)

    맞아요.칭찬 정말좋아하고 저는 26년차인데 시간이갈수록 남편행동이 귀엽더라구요.그래서 귀엽다고했더니 계속 귀여운행동할려고해요~ 재미있는말하면 크게웃어주니 눈만뜨면 저 웃기는게 매일하루 목표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2883 나경원 취소청탁의 범죄 9 ... 2024/07/18 2,421
1602882 1000칼로리 순삭했어요 11 미쳤나봐 2024/07/18 3,036
1602881 신앙상담 방언 11 ... 2024/07/18 1,627
1602880 왜 자꾸 뭐가 사고 싶죠? ㅜ 7 견물생심 2024/07/18 2,496
1602879 결혼 안 한 자식은 부조를 따로 안 한다는데, 지금도? 13 부조금 2024/07/18 3,095
1602878 왜 제 모임에는 꼭 뒤에서 남말하는 사람이 꼭 있을까요 3 잘될 2024/07/18 1,352
1602877 저녁뭐드세요? 12 ... 2024/07/18 2,186
1602876 3년간과 3개년간은 같은 의미일까요??? 6 휴식 2024/07/18 1,748
1602875 무 말랭이무침 7 이론 2024/07/18 1,251
1602874 토종닭 몇분 정도 끓이나요? 2 ... 2024/07/18 1,217
1602873 자라 티셔츠 망했어요 ㅜㅜ 12 자라 2024/07/18 5,781
1602872 고등아이 입술 헤르페스가 잘 안낫네요. 19 물집 2024/07/18 3,536
1602871 학점은행제 잘 아시는 분 계시나요? 6 고민중 2024/07/18 1,043
1602870 전기밥솥에 나물밥 잘 해드시는 분 계세요? 6 나물밥 2024/07/18 1,422
1602869 외신에 실린 윤대통령 칭송 칼럼...수미 테리, 외교부 요청 받.. 17 허걱 2024/07/18 4,462
1602868 체중도 제법 나가고 당뇨도 있는데 왜 혈압이 정상일까 5 ㅇㅇ 2024/07/18 2,496
1602867 자꾸 나서게 되는 상황이 불편해요 6 outsid.. 2024/07/18 2,211
1602866 점쟁이보다 로토옥 점쟁이 2024/07/18 783
1602865 여기서 보고 웃겼던 7 ㅇㄷㅎ 2024/07/18 1,598
1602864 민들레영토 검색해 보았어요. 1 ㅇㅇ 2024/07/18 2,991
1602863 7/18(목) 마감시황 나미옹 2024/07/18 563
1602862 테무 원래 이런가요? 7 ... 2024/07/18 2,763
1602861 (다소 드러움 주의)수영 잠영, 숨참는 것 저만 이런가요? 5 ... 2024/07/18 1,776
1602860 35살 한국인, 인류 역사상 IQ 1위 됐다 8 ㅇㅇ 2024/07/18 5,072
1602859 저녁에 뭐 드실 꺼에요? 6 ... 2024/07/18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