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칭찬이 남편을 춤추게 하네요

까탈스롭고예민한 조회수 : 3,426
작성일 : 2024-07-13 01:11:48

경상도 장남이고

예민하고 과묵한타입 입니다

남편 퇴직후 큰아이 군대다녀온후 다시 재수하고

작은아이 취업시험등 여러 일들을 거치는동안

남편은 집안에서 탄탄히 자리를 잘 잡았는데ᆢ

엄한아빠에서 귀염둥이 막내? 로 위치가 바꼈어요 

 

간간히 재택알바 하는데

집안일도 돕고 아이들에게도 도움주고

특히 칭찬받는걸 제일 좋아합니다

칭찬 받으면 하루종일 룰루랄라 하는데

저렇게 순수한 사람인지

결혼 30년만에 알게 되었네요

덕분에 집안분위기도 좋아졌어요

저도 결혼후 이제 마음이 조금 편해졌어요

아이들도 저도 아빠를 좀 더 이해하고

칭찬 마구해주고 있습니다

 

 

IP : 112.152.xxx.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13 1:44 AM (118.235.xxx.36)

    잘 하셨네요
    현명한 방법.

  • 2. ..
    '24.7.13 4:51 AM (211.36.xxx.41)

    어떻게 칭찬해야하나요?
    배우고싶네요

  • 3. ..
    '24.7.13 6:19 AM (211.234.xxx.227)

    하루종일 룰루랄라ㅋㅋ
    귀여우시네요

  • 4. 00
    '24.7.13 8:09 AM (182.215.xxx.73)

    맞아요 남편들 칭찬하면 착해지죠
    어느날 남편방 보면서 당신은 나보다 꼼꼼하고 정돈을 잘하는것같아
    난 덤벙거리는데 당신보면 눈썰미가 좋아그런가 더 깔끔하고 꼼꼼하게 청소나 정리하네 했는데

    그다음부터 걸레 티슈가지고 다니면서 먼지닦고 바닥 얼룩 지우고 정리정돈 잘해요
    그때마다 난 못봤는데 진짜 눈썰미도 좋네 칭찬함

  • 5. 그죠
    '24.7.13 8:13 A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칭찬좋아하는 사람 순수하게 느껴져요.
    제 남편도 장남, 예민한데 칭찬 엄청 좋아해요.
    화장실 청소같은 집안일하면 알아봐주고 칭찬하길 목이 빠지게 기다리는게 느껴지고.
    몰라보면 서운해하는 것도 느껴짐.
    그러다 칭찬하면 날아가버리는 듯요.
    칭찬방법은 직접적으로 자세히 합니다.
    여보. 화장실이 번쩍번쩍하네? 수전은 뭐로 닦았어. 눈이 부시다. 이 정도하면 뭐로 닦았다 자랑하며 으쓱으쓱.
    전 반대로 칭찬하면 그래서 뭐 더하라고? 비뚤어지는 타입이라 남편같은 스타일이 좋네요. ㅎ

  • 6. 옹이.혼만이맘
    '24.7.13 8:22 AM (223.39.xxx.239)

    맞아요.칭찬 정말좋아하고 저는 26년차인데 시간이갈수록 남편행동이 귀엽더라구요.그래서 귀엽다고했더니 계속 귀여운행동할려고해요~ 재미있는말하면 크게웃어주니 눈만뜨면 저 웃기는게 매일하루 목표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5496 미국 동부 1주후 날씨가 어떨까요? 2 2024/10/07 455
1635495 코스트코에서 톱밥꽃게 샀는데 전부 암꽃게예요 8 가을꽃게 2024/10/07 3,788
1635494 가정용 전기히터 추천 부탁드려요. 3 행복한 우리.. 2024/10/07 516
1635493 윤석열은 순방 중. 세금 쓰면서 나라 망신 중 11 세금 2024/10/07 2,462
1635492 소설 추천 부탁드려요. 9 돌맹이 2024/10/07 903
1635491 유튜브가 수익성인지 아닌지 어떻게 아나요. 1 .. 2024/10/07 702
1635490 집값 8억, 생활비 없이 사망한 할아버지 86 깡통 2024/10/07 36,594
1635489 이효리 이해안가는 행동들 100 ... 2024/10/07 30,326
1635488 40후반 친구 생일선물 추천해주세요 8 ㅇㅇㅇ 2024/10/07 992
1635487 레티놀, 비타민씨 세럼 11 asdfg 2024/10/07 1,787
1635486 일시불 또는 연금..조언 듣고싶어요 25 고민 2024/10/07 2,388
1635485 아이 전학으로 80% 정도는 넘어간 상황이에요 27 2024/10/07 3,920
1635484 노후에 좀 따뜻한 지역에서 살고싶은데 14 제주도 빼고.. 2024/10/07 2,742
1635483 미국 지금 퍼프대디로 난리네요. 여기에 헐리우드 스타들 62 ㅇㅇㅇ 2024/10/07 17,233
1635482 탄핵이 아니라 당선무효가 되어야하는이유 23 .. 2024/10/07 2,575
1635481 미역국 끓일때 소소한 팁 12 111 2024/10/07 5,224
1635480 은행송금살때문의요 2 은행 2024/10/07 413
1635479 캐릭터 수면잠옷 파는 곳 어딜까요? ㅁㅁ 2024/10/07 175
1635478 저는 문구점에서 일하는데 이게 힘들어요 20 문구점직원 2024/10/07 5,966
1635477 세후 연1억 소득인데 12 ..... 2024/10/07 2,746
1635476 서울 집값, 윤석열 정부 2년 새 문재인 정부 5년보다 더 뛰었.. 18 하지만 2024/10/07 1,682
1635475 일주일 지난 치킨무 못먹나요? 4 2024/10/07 695
1635474 중국 여행시 구글맵, 구글번역기 사용 못하는거 맞나요? 7 중국여행 2024/10/07 658
1635473 요양병원 간 엄마 13 블루커피 2024/10/07 4,988
1635472 이진숙 방통위원장, 직무정지 중인데 방통위 직원 지시 정황 5 이틀에 2.. 2024/10/07 1,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