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을 위해 선물 받은 야한 잠옷은
신혼 여행지에서 비행기 연착하는 바람에 펴보지도 못하고 피곤에 쩔어서 잤고
그다음은 부끄러워서 못 입었네요.
그러다 처박아 둔 야한 잠옷 옷정리하다 발견했어요.
(사실은 알면서 처박아뒀다 정말 버려야 겠다 싶어서 꺼내봤어요)
그 당시 정말 비싸게 사서인지 한번도 안입어서인지 멀쩡하네요.
그렇다고 이렇게 오래된 거 남 주기도 뭣하고
입어보니 들어가긴 하네요 ㅋㅋㅋㅋ
다시 입기에는 뭣하고 이거..... 버리려다가 너무 멀쩡하니 아깝네요.ㅠㅠ
신혼때 열심히 입을걸 후회나 하고 있네요.
참 그때는 뭐가 그리 부끄러웠는지 별것도 아니구만
왜 안입었는지 이젠 어울리지도 않는데 다들 버리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