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번도 안쉬어본 엄마가

쉬자 조회수 : 6,241
작성일 : 2024-07-12 22:33:22

엄마가 대형십자수 액자를 본인이 했다고 보내주시길래

어깨수술한지 한달도 되지 않은 사람이

무리한거 아니냐고 통화했어요

사실 엄마한테 너무 화가나요..

어깨수술후에 효과를 제대로 못보고

예민한 성격이라 어깨재활이 마음에 안들어서 안가고 안하느라

아직도 고생중이시거든요

작년에는 암수술까지 해서 온가족이 예민해요 

본인도 십자수하느라 눈도아프고 어깨도 팔도아팠다고..

그러면서 하시는말이

자기는 못쉬겠다고 가만히못있겠다고 ..

본인이 하면 끝까지하는 성격이라 밤12시까지 했다고..

액자선물해준사람은 한달걸렸는데 엄마는 며칠만에..

저희엄마는 국민학교졸업도 제대로 못하고 큰누나 큰언니로

동생들 키우려고 펴엉생 이악물며 공장에 인생을 바쳤거든요

거기에 자식들까지 ..

저는 엄마가 이참에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쉬길바라는데 매일 약속에 정말 가만히 있질못해요

(아빠는 가만히 잘계시는데 ㅠ)

그런엄마 성격이 정말 마음에 안들어서 전화로 조금 뭐라했네요. 아픈데도 가만히 못있어하는 엄마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 걷기도 이만보가까이 걷습니다.

 

그러면 나는 뭐 잘했나..

제가 엄마딸이 맞는지 저도 지구력이 남달라서

무리하는게 많네요

엄마랑 통화하고 글을 쓰는데 엄마만 나무랄게 아니고

나도 똑같은주제에 ..이러면서 쓰고있어요 

뭐든지 과한건 건강에 좋지않습니다..ㅠ

IP : 220.136.xxx.11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타깝네요
    '24.7.12 10:35 PM (118.235.xxx.184)

    결국 몸상하면 부모 두분 딸이 돌보던가 합가 수준가야해서 깔 골병들게 하는건데 모르시네요

  • 2. 고생이
    '24.7.12 10:36 PM (180.83.xxx.74)

    많았네요 엄마가
    근데 연세가 많으세요?

  • 3.
    '24.7.12 10:39 PM (61.255.xxx.115)

    자기는 못쉬겠다고 가만히못있겠다고 ..
    본인이 하면 끝까지하는 성격이라 밤12시까지 했다고..

    하고 싶은 거 참아야하는데..
    성격이라…
    바꾸기 힘들어요.

  • 4. 솔직히
    '24.7.12 10:40 PM (118.235.xxx.156)

    어리석네요. 이정도면 부지런한게
    아니라 어리석은거죠.
    죄송 ㅜ

  • 5.
    '24.7.12 10:45 PM (121.185.xxx.105)

    뭐든 지나쳐서 무리가 오면 욕심인데.. 욕심 좀 그만 부리라고 하세요.

  • 6. 걀국에
    '24.7.12 10:46 PM (70.106.xxx.95)

    불안장애에요
    가만있으면 불안해서 아무것도 못하는거죠
    정신과 약 드셔야해요

  • 7. ㅇㅇ
    '24.7.12 10:58 PM (106.101.xxx.253)

    저도 짜증내요,
    심금을 울리는 임팩트있는 한마디를 하고
    싶은데. 엄마 우리곁에 오래 있어주세요.
    그런거.

  • 8. 불안해서
    '24.7.12 11:00 PM (70.106.xxx.95)

    아무거라도 안하면 안절부절 하는거고
    정신과 꼭 가셔야돼요

  • 9. 그런데
    '24.7.12 11:01 PM (14.55.xxx.44)

    요즘도 십자수 액자를 거나요?

  • 10. 동네 할머님
    '24.7.12 11:20 PM (1.236.xxx.93)

    동네 할머님 연세에 비해 만오천보~2만보 걷다가
    결국 입원하셨더군요 저에게 자랑삼아 늘 이야기했어요
    오늘은 몇보 걸었다고;;;
    저는 하루 8천보~1만보만 걸으면 된다고 할머니에게 이야기하구요

  • 11. ...
    '24.7.12 11:28 PM (114.204.xxx.203)

    본인이 못하는데 어쩌겠어요
    엄마도 자랑처럼 말하는데 결국 몸만 아파요

  • 12. 차라리
    '24.7.13 8:02 AM (180.70.xxx.158) - 삭제된댓글

    그런 성격이라면 차라리 돈되는
    부업거리를 알려드리는게 낫겠어요
    쓸데없는 십자수액자라니ㅠㅠ

  • 13. ㅇㅂㅇ
    '24.7.13 9:16 AM (182.215.xxx.32)

    그게 맘이 편하면 어쩔수없죠
    안하면 스트레스일텐데
    스트레스도 역시 병을 유발하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3724 후식으로 과일과 떡 먹고 반성 중.. 9 오늘 2024/08/26 1,584
1623723 8/26(월) 마감시황 나미옹 2024/08/26 338
1623722 남편이 현금 사용을 많이 하는데요 19 2024/08/26 5,814
1623721 1세대 실비는 해외의료비가 일부 나오네요. 4 주디 2024/08/26 1,175
1623720 넷플 드라마 추천 5 .. 2024/08/26 2,176
1623719 쳇지피티에게 82쿡 어떠냐고 물어봤어요 23 ㅋㅋ 2024/08/26 5,762
1623718 기초연금은 다 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14 ... 2024/08/26 3,454
1623717 방문진 이사 임명 집행정지 인용 해석... 3 지하철 2024/08/26 985
1623716 회사 경비로 뭐 먹는거에 진심인 직원 10 ** 2024/08/26 3,117
1623715 요즘 34평 몇인치 티비 사야 해요? 21 2024/08/26 2,714
1623714 펌) 노종면 의원 페북입니다 8 노종면의원 2024/08/26 1,824
1623713 성수기때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 가보니 8 2024/08/26 2,577
1623712 불안한 투자 36 머니 2024/08/26 3,965
1623711 말랑말랑하고 노란 옥수수요. 11 .. 2024/08/26 1,531
1623710 빅마마아짐ㅋ 속보이네요,,, 35 ,,,,, 2024/08/26 29,795
1623709 거머리 빈대 지인 손절합니다 10 ..... 2024/08/26 4,158
1623708 카카오 개업떡 몇원씩 주는 토ㅅ랑은 다르네요 17 와우 2024/08/26 2,097
1623707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보는데 8 바부 2024/08/26 2,211
1623706 치과 스켈링 비용 보통 얼마 나오나요.? 7 2024/08/26 2,043
1623705 대파를 심었어요 14 초록엄지 2024/08/26 1,687
1623704 유튜브 영상중에서 초보 2024/08/26 250
1623703 '1945년 광복 인정하나' 질문에…독립기념관장“노코멘트” 16 ㅇㅇ 2024/08/26 2,046
1623702 북한 소프라노 ㄱㄴ 2024/08/26 667
1623701 장가계 패키지 대박 가이드 31 놀람 그자체.. 2024/08/26 5,880
1623700 상위와 하위 직장 다녀보면 10 ㄴㄷㅎ 2024/08/26 2,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