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한번도 안쉬어본 엄마가

쉬자 조회수 : 6,385
작성일 : 2024-07-12 22:33:22

엄마가 대형십자수 액자를 본인이 했다고 보내주시길래

어깨수술한지 한달도 되지 않은 사람이

무리한거 아니냐고 통화했어요

사실 엄마한테 너무 화가나요..

어깨수술후에 효과를 제대로 못보고

예민한 성격이라 어깨재활이 마음에 안들어서 안가고 안하느라

아직도 고생중이시거든요

작년에는 암수술까지 해서 온가족이 예민해요 

본인도 십자수하느라 눈도아프고 어깨도 팔도아팠다고..

그러면서 하시는말이

자기는 못쉬겠다고 가만히못있겠다고 ..

본인이 하면 끝까지하는 성격이라 밤12시까지 했다고..

액자선물해준사람은 한달걸렸는데 엄마는 며칠만에..

저희엄마는 국민학교졸업도 제대로 못하고 큰누나 큰언니로

동생들 키우려고 펴엉생 이악물며 공장에 인생을 바쳤거든요

거기에 자식들까지 ..

저는 엄마가 이참에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쉬길바라는데 매일 약속에 정말 가만히 있질못해요

(아빠는 가만히 잘계시는데 ㅠ)

그런엄마 성격이 정말 마음에 안들어서 전화로 조금 뭐라했네요. 아픈데도 가만히 못있어하는 엄마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 걷기도 이만보가까이 걷습니다.

 

그러면 나는 뭐 잘했나..

제가 엄마딸이 맞는지 저도 지구력이 남달라서

무리하는게 많네요

엄마랑 통화하고 글을 쓰는데 엄마만 나무랄게 아니고

나도 똑같은주제에 ..이러면서 쓰고있어요 

뭐든지 과한건 건강에 좋지않습니다..ㅠ

IP : 220.136.xxx.11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타깝네요
    '24.7.12 10:35 PM (118.235.xxx.184)

    결국 몸상하면 부모 두분 딸이 돌보던가 합가 수준가야해서 깔 골병들게 하는건데 모르시네요

  • 2. 고생이
    '24.7.12 10:36 PM (180.83.xxx.74)

    많았네요 엄마가
    근데 연세가 많으세요?

  • 3.
    '24.7.12 10:39 PM (61.255.xxx.115)

    자기는 못쉬겠다고 가만히못있겠다고 ..
    본인이 하면 끝까지하는 성격이라 밤12시까지 했다고..

    하고 싶은 거 참아야하는데..
    성격이라…
    바꾸기 힘들어요.

  • 4. 솔직히
    '24.7.12 10:40 PM (118.235.xxx.156)

    어리석네요. 이정도면 부지런한게
    아니라 어리석은거죠.
    죄송 ㅜ

  • 5.
    '24.7.12 10:45 PM (121.185.xxx.105)

    뭐든 지나쳐서 무리가 오면 욕심인데.. 욕심 좀 그만 부리라고 하세요.

  • 6. 걀국에
    '24.7.12 10:46 PM (70.106.xxx.95)

    불안장애에요
    가만있으면 불안해서 아무것도 못하는거죠
    정신과 약 드셔야해요

  • 7. ㅇㅇ
    '24.7.12 10:58 PM (106.101.xxx.253)

    저도 짜증내요,
    심금을 울리는 임팩트있는 한마디를 하고
    싶은데. 엄마 우리곁에 오래 있어주세요.
    그런거.

  • 8. 불안해서
    '24.7.12 11:00 PM (70.106.xxx.95)

    아무거라도 안하면 안절부절 하는거고
    정신과 꼭 가셔야돼요

  • 9. 그런데
    '24.7.12 11:01 PM (14.55.xxx.44)

    요즘도 십자수 액자를 거나요?

  • 10. 동네 할머님
    '24.7.12 11:20 PM (1.236.xxx.93)

    동네 할머님 연세에 비해 만오천보~2만보 걷다가
    결국 입원하셨더군요 저에게 자랑삼아 늘 이야기했어요
    오늘은 몇보 걸었다고;;;
    저는 하루 8천보~1만보만 걸으면 된다고 할머니에게 이야기하구요

  • 11. ...
    '24.7.12 11:28 PM (114.204.xxx.203)

    본인이 못하는데 어쩌겠어요
    엄마도 자랑처럼 말하는데 결국 몸만 아파요

  • 12. 차라리
    '24.7.13 8:02 AM (180.70.xxx.158) - 삭제된댓글

    그런 성격이라면 차라리 돈되는
    부업거리를 알려드리는게 낫겠어요
    쓸데없는 십자수액자라니ㅠㅠ

  • 13. ㅇㅂㅇ
    '24.7.13 9:16 AM (182.215.xxx.32)

    그게 맘이 편하면 어쩔수없죠
    안하면 스트레스일텐데
    스트레스도 역시 병을 유발하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623 외국사람들이 환장하는 한국 인프라들은 대부분 39 ㅇㅇㅇ 2024/07/15 16,839
1594622 장마에 대처하는 문재인 vs 윤석열 6 ㅇㅇ 2024/07/15 2,666
1594621 다들 에어컨 키고 계시나요? 21 ... 2024/07/15 5,415
1594620 번역하는 작가님들 수고 많으십니다 3 책이좋아 2024/07/15 1,661
1594619 결국 냉면 꺼냈습니다. 6 ㅇㅇ 2024/07/15 3,075
1594618 트럼프 연단에서 들렸던 총소리가 저격수 총소리였나봐요 ..... 2024/07/15 2,286
1594617 82중독ㅋㅋㅋ 6 82꿈 2024/07/15 1,853
1594616 아니 얘 왜 이러는 건데요 5 후이 좀 보.. 2024/07/15 3,567
1594615 어제 백종원을 보니 15 ..... 2024/07/15 10,583
1594614 맛있는것도 주면 도망가고 산책도 가자하면 도망가고 10 강아지 2024/07/15 2,895
1594613 40년된 아파트 불편한점은? 8 질문 2024/07/15 4,173
1594612 카라큘라 표예림때문에 떡상해놓고 7 더글로리 2024/07/15 4,254
1594611 고2남아의 눈물... 13 Ddd 2024/07/15 5,216
1594610 내 마로니 인형 9 2024/07/15 1,811
1594609 묵주 잘 아시는 분 봐주세요 7 ㅇㅇ 2024/07/14 1,538
1594608 이동국, 조원희도 멋지네요 5 .. 2024/07/14 4,651
1594607 명상 추천드려요 명상 2024/07/14 892
1594606 밀폐된 욕실에서 3 질문을바꿔서.. 2024/07/14 3,116
1594605 샤년 도허티 사망 25 .. 2024/07/14 20,247
1594604 덩치 큰 동물들이 고양이 크기였다면 엄청 사랑받았겠죠? 17 ..... 2024/07/14 2,895
1594603 낮과밤이 드라마 음악 1 jin 2024/07/14 1,374
1594602 인터넷쇼핑몰 로그인이 몇달째되어있는데 3 .. 2024/07/14 1,499
1594601 몸은 날씬한데 얼굴은 해골 12 .. 2024/07/14 6,258
1594600 카페에서 자리 비우면 큰일나겠어요; 9 무섭 2024/07/14 10,637
1594599 비중격만곡증, 하비갑개...내시경으로도 확인 가능합니까? 3 수술 2024/07/14 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