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한번도 안쉬어본 엄마가

쉬자 조회수 : 6,327
작성일 : 2024-07-12 22:33:22

엄마가 대형십자수 액자를 본인이 했다고 보내주시길래

어깨수술한지 한달도 되지 않은 사람이

무리한거 아니냐고 통화했어요

사실 엄마한테 너무 화가나요..

어깨수술후에 효과를 제대로 못보고

예민한 성격이라 어깨재활이 마음에 안들어서 안가고 안하느라

아직도 고생중이시거든요

작년에는 암수술까지 해서 온가족이 예민해요 

본인도 십자수하느라 눈도아프고 어깨도 팔도아팠다고..

그러면서 하시는말이

자기는 못쉬겠다고 가만히못있겠다고 ..

본인이 하면 끝까지하는 성격이라 밤12시까지 했다고..

액자선물해준사람은 한달걸렸는데 엄마는 며칠만에..

저희엄마는 국민학교졸업도 제대로 못하고 큰누나 큰언니로

동생들 키우려고 펴엉생 이악물며 공장에 인생을 바쳤거든요

거기에 자식들까지 ..

저는 엄마가 이참에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쉬길바라는데 매일 약속에 정말 가만히 있질못해요

(아빠는 가만히 잘계시는데 ㅠ)

그런엄마 성격이 정말 마음에 안들어서 전화로 조금 뭐라했네요. 아픈데도 가만히 못있어하는 엄마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 걷기도 이만보가까이 걷습니다.

 

그러면 나는 뭐 잘했나..

제가 엄마딸이 맞는지 저도 지구력이 남달라서

무리하는게 많네요

엄마랑 통화하고 글을 쓰는데 엄마만 나무랄게 아니고

나도 똑같은주제에 ..이러면서 쓰고있어요 

뭐든지 과한건 건강에 좋지않습니다..ㅠ

IP : 220.136.xxx.11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타깝네요
    '24.7.12 10:35 PM (118.235.xxx.184)

    결국 몸상하면 부모 두분 딸이 돌보던가 합가 수준가야해서 깔 골병들게 하는건데 모르시네요

  • 2. 고생이
    '24.7.12 10:36 PM (180.83.xxx.74)

    많았네요 엄마가
    근데 연세가 많으세요?

  • 3.
    '24.7.12 10:39 PM (61.255.xxx.115)

    자기는 못쉬겠다고 가만히못있겠다고 ..
    본인이 하면 끝까지하는 성격이라 밤12시까지 했다고..

    하고 싶은 거 참아야하는데..
    성격이라…
    바꾸기 힘들어요.

  • 4. 솔직히
    '24.7.12 10:40 PM (118.235.xxx.156)

    어리석네요. 이정도면 부지런한게
    아니라 어리석은거죠.
    죄송 ㅜ

  • 5.
    '24.7.12 10:45 PM (121.185.xxx.105)

    뭐든 지나쳐서 무리가 오면 욕심인데.. 욕심 좀 그만 부리라고 하세요.

  • 6. 걀국에
    '24.7.12 10:46 PM (70.106.xxx.95)

    불안장애에요
    가만있으면 불안해서 아무것도 못하는거죠
    정신과 약 드셔야해요

  • 7. ㅇㅇ
    '24.7.12 10:58 PM (106.101.xxx.253)

    저도 짜증내요,
    심금을 울리는 임팩트있는 한마디를 하고
    싶은데. 엄마 우리곁에 오래 있어주세요.
    그런거.

  • 8. 불안해서
    '24.7.12 11:00 PM (70.106.xxx.95)

    아무거라도 안하면 안절부절 하는거고
    정신과 꼭 가셔야돼요

  • 9. 그런데
    '24.7.12 11:01 PM (14.55.xxx.44)

    요즘도 십자수 액자를 거나요?

  • 10. 동네 할머님
    '24.7.12 11:20 PM (1.236.xxx.93)

    동네 할머님 연세에 비해 만오천보~2만보 걷다가
    결국 입원하셨더군요 저에게 자랑삼아 늘 이야기했어요
    오늘은 몇보 걸었다고;;;
    저는 하루 8천보~1만보만 걸으면 된다고 할머니에게 이야기하구요

  • 11. ...
    '24.7.12 11:28 PM (114.204.xxx.203)

    본인이 못하는데 어쩌겠어요
    엄마도 자랑처럼 말하는데 결국 몸만 아파요

  • 12. 차라리
    '24.7.13 8:02 AM (180.70.xxx.158) - 삭제된댓글

    그런 성격이라면 차라리 돈되는
    부업거리를 알려드리는게 낫겠어요
    쓸데없는 십자수액자라니ㅠㅠ

  • 13. ㅇㅂㅇ
    '24.7.13 9:16 AM (182.215.xxx.32)

    그게 맘이 편하면 어쩔수없죠
    안하면 스트레스일텐데
    스트레스도 역시 병을 유발하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7765 노벨문학상 단상 20 축하해요 2024/10/11 3,415
1627764 대학생 아이 카드 어떤거 만들어 주면 좋을까요? 1 대학생 2024/10/11 585
1627763 보궐선거는 보수가 유리한가요??? 16 ㅇㅇㅇ 2024/10/11 1,225
1627762 최강 돌돌이 하나 추천해주세요(2묘네) 111 2024/10/11 438
1627761 문재인 전대통령님과 이낙연전 총리님과 한강작가 19 지와타네호 2024/10/11 3,822
1627760 언제 매매 해야 가격을 잘 받을까요? 4 재개발 2024/10/11 1,078
1627759 한강작가 노벨상 수상이 7 좋은아침 2024/10/11 2,345
1627758 편한 캐리어 뭐가 있나요? 8 궁금 2024/10/11 1,237
1627757 저 투표하고 왔어요 2 교육감선거 2024/10/11 587
1627756 "하는일 뭐죠?" 줄 세우더니…17명의 놀라운.. 7 asfg 2024/10/11 3,049
1627755 80세 아빠가.. 9 피부 2024/10/11 3,859
1627754 노벨문학상 수상의 의미 18 2024/10/11 4,271
1627753 용산 관저공사 21그램이 김건희 국민대대학원 후배래요 ㅋㅋ 9 ddd 2024/10/11 1,866
1627752 법주사 가보신 분 계세요? 7 ........ 2024/10/11 1,248
1627751 레딧에 올라온 소년이 온다 감상문 8 한강 2024/10/11 3,795
1627750 국화 화분 사무실에서 잘 키워질까요 4 급질 2024/10/11 466
1627749 엄마 생일이라고 오는 아이들 22 2024/10/11 6,028
1627748 38살 다시 일어설수 있을까요? ㅠ 12 ㅡㅡ 2024/10/11 3,596
1627747 문재인 대통령이 한강 책 두번이나 소개했는데 21 ㅇㅇ 2024/10/11 5,121
1627746 프랑스여행시 항상들고다닐 가방(도난방지) 추천부탁드려요 32 가고싶 2024/10/11 2,535
1627745 엘지 무선 청소기 1 2024/10/11 934
1627744 블랙리스트작가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6 ㅇㅇㅇ 2024/10/11 1,403
1627743 한강 책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 25 .... 2024/10/11 4,846
1627742 곧 장가계 가는데 환전해 가야겠죠? 8 중국 2024/10/11 1,364
1627741 채식주의자 4 jj 2024/10/11 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