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번도 안쉬어본 엄마가

쉬자 조회수 : 6,299
작성일 : 2024-07-12 22:33:22

엄마가 대형십자수 액자를 본인이 했다고 보내주시길래

어깨수술한지 한달도 되지 않은 사람이

무리한거 아니냐고 통화했어요

사실 엄마한테 너무 화가나요..

어깨수술후에 효과를 제대로 못보고

예민한 성격이라 어깨재활이 마음에 안들어서 안가고 안하느라

아직도 고생중이시거든요

작년에는 암수술까지 해서 온가족이 예민해요 

본인도 십자수하느라 눈도아프고 어깨도 팔도아팠다고..

그러면서 하시는말이

자기는 못쉬겠다고 가만히못있겠다고 ..

본인이 하면 끝까지하는 성격이라 밤12시까지 했다고..

액자선물해준사람은 한달걸렸는데 엄마는 며칠만에..

저희엄마는 국민학교졸업도 제대로 못하고 큰누나 큰언니로

동생들 키우려고 펴엉생 이악물며 공장에 인생을 바쳤거든요

거기에 자식들까지 ..

저는 엄마가 이참에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쉬길바라는데 매일 약속에 정말 가만히 있질못해요

(아빠는 가만히 잘계시는데 ㅠ)

그런엄마 성격이 정말 마음에 안들어서 전화로 조금 뭐라했네요. 아픈데도 가만히 못있어하는 엄마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 걷기도 이만보가까이 걷습니다.

 

그러면 나는 뭐 잘했나..

제가 엄마딸이 맞는지 저도 지구력이 남달라서

무리하는게 많네요

엄마랑 통화하고 글을 쓰는데 엄마만 나무랄게 아니고

나도 똑같은주제에 ..이러면서 쓰고있어요 

뭐든지 과한건 건강에 좋지않습니다..ㅠ

IP : 220.136.xxx.11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타깝네요
    '24.7.12 10:35 PM (118.235.xxx.184)

    결국 몸상하면 부모 두분 딸이 돌보던가 합가 수준가야해서 깔 골병들게 하는건데 모르시네요

  • 2. 고생이
    '24.7.12 10:36 PM (180.83.xxx.74)

    많았네요 엄마가
    근데 연세가 많으세요?

  • 3.
    '24.7.12 10:39 PM (61.255.xxx.115)

    자기는 못쉬겠다고 가만히못있겠다고 ..
    본인이 하면 끝까지하는 성격이라 밤12시까지 했다고..

    하고 싶은 거 참아야하는데..
    성격이라…
    바꾸기 힘들어요.

  • 4. 솔직히
    '24.7.12 10:40 PM (118.235.xxx.156)

    어리석네요. 이정도면 부지런한게
    아니라 어리석은거죠.
    죄송 ㅜ

  • 5.
    '24.7.12 10:45 PM (121.185.xxx.105)

    뭐든 지나쳐서 무리가 오면 욕심인데.. 욕심 좀 그만 부리라고 하세요.

  • 6. 걀국에
    '24.7.12 10:46 PM (70.106.xxx.95)

    불안장애에요
    가만있으면 불안해서 아무것도 못하는거죠
    정신과 약 드셔야해요

  • 7. ㅇㅇ
    '24.7.12 10:58 PM (106.101.xxx.253)

    저도 짜증내요,
    심금을 울리는 임팩트있는 한마디를 하고
    싶은데. 엄마 우리곁에 오래 있어주세요.
    그런거.

  • 8. 불안해서
    '24.7.12 11:00 PM (70.106.xxx.95)

    아무거라도 안하면 안절부절 하는거고
    정신과 꼭 가셔야돼요

  • 9. 그런데
    '24.7.12 11:01 PM (14.55.xxx.44)

    요즘도 십자수 액자를 거나요?

  • 10. 동네 할머님
    '24.7.12 11:20 PM (1.236.xxx.93)

    동네 할머님 연세에 비해 만오천보~2만보 걷다가
    결국 입원하셨더군요 저에게 자랑삼아 늘 이야기했어요
    오늘은 몇보 걸었다고;;;
    저는 하루 8천보~1만보만 걸으면 된다고 할머니에게 이야기하구요

  • 11. ...
    '24.7.12 11:28 PM (114.204.xxx.203)

    본인이 못하는데 어쩌겠어요
    엄마도 자랑처럼 말하는데 결국 몸만 아파요

  • 12. 차라리
    '24.7.13 8:02 AM (180.70.xxx.158) - 삭제된댓글

    그런 성격이라면 차라리 돈되는
    부업거리를 알려드리는게 낫겠어요
    쓸데없는 십자수액자라니ㅠㅠ

  • 13. ㅇㅂㅇ
    '24.7.13 9:16 AM (182.215.xxx.32)

    그게 맘이 편하면 어쩔수없죠
    안하면 스트레스일텐데
    스트레스도 역시 병을 유발하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4643 내년 4학년 아이 뉴욕에서 17 초등3학년 2024/10/05 3,579
1634642 (스포질문) 백설공주 엔딩에서요 2 마지막회 2024/10/05 2,356
1634641 올케에 대한 맘이 좀 달라졌어요 40 올케 2024/10/05 8,851
1634640 콜백하지 않는건 왜...? 4 ㅁㅁㅁ 2024/10/05 1,603
1634639 15살 연상 남친의 가스라이팅 14 ... 2024/10/05 4,652
1634638 최동석 박지윤은 어쩌다 저렇게 되었나요? 20 . . . .. 2024/10/05 8,654
1634637 고교 무상교육.급식다 없어지겠네요 10 고딩맘 2024/10/05 2,835
1634636 아래 남편분 빨래 보고)창문 안여는 댁이 많네요 16 ㅇㅇ 2024/10/05 3,736
1634635 남편.. 2 2024/10/05 1,164
1634634 외동아이 키우는데 .. 8 .. 2024/10/05 1,828
1634633 우왕 남편에게 앞 베란다에 빨래좀 널어라고 시켰더니 29 //// 2024/10/05 6,712
1634632 한강 자전거 5 가을 2024/10/05 730
1634631 중학생 놀러나갈때마다 ... 6 ---- 2024/10/05 900
1634630 골든듀 내년 7월 세일에 산다 vs 당장 산다 15 요즘 2024/10/05 2,977
1634629 AI 콤보(새로나온 건조겸용) 10킬로대는 없는거죠? 4 콤보 2024/10/05 550
1634628 창녀의 결혼고민 15 ..... 2024/10/05 7,355
1634627 키클수있는 마지막시기같은데 뭘 해줄수있을까요? 17 성장판 2024/10/05 1,689
1634626 금융소득 연 2천만원일때 부양가족 탈락이라면요. 연 기준이..... 8 ... 2024/10/05 2,095
1634625 릴렉스핏데님을 주문했는데 3 ㅇㅇ 2024/10/05 761
1634624 예전 홍콩영화 진짜 추억에 잠기게 되네요... 6 간만 2024/10/05 1,095
1634623 한국 교육 별로라서 외국에서 키우고 싶다면서 16 한국 2024/10/05 2,871
1634622 사각형 텀블러백 추천 부탁드려요 2 ㅇㅇ 2024/10/05 453
1634621 뉴진스 나락가고 있는 건 맞네요 29 이래도 2024/10/05 7,090
1634620 프리츠한센 세븐 체어 쓰시는 분 6 의자 2024/10/05 945
1634619 징그러워요. 연예인이 무슨 시술을 하든 말든 2 ererer.. 2024/10/05 2,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