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무김치 국물있으니 국이 필요없네요

모모 조회수 : 2,285
작성일 : 2024-07-12 20:03:27

열무 두단사고 얼갈이 한단사서 섞어

국물많이 잡아서 

김치담았더니 

국수도 말아먹고

밥한수저에 국물한수저 

떠먹으니 너무 시원하고 

깔끔 그자체네요

저는 황태머리.다시마 서너개넣고

육수 끓여 밀가루 풀을

진하게 쑤어요

거기에 생수 넉넉히 붓고

 마늘 양파1개

홍고추 믹서기에갈고

짤막짤막하게썬 쪽파.고추가루

얄팍하게썬 무

청양고추 1개 썰어 

지난겨울에 담가둔 생강청 한수저

(생강청없으시면 마늘갈때  생강한조각넣고

칠성사이다 종이컵으로  딱반컵만 넣으세요)

넣고 간은 새우젓.액젓.소금으로 

간했어요 첨에는 조금싱겁게 

간하고 몇시간 지난뒤 진짜 간을 맞취요

열무에서 절인 소금물이 빠져나와

 첨에 간은 가짜이거든요^^

다 어울러 졌을때 진짜 간을 맞추세요

저녁때 담그면

담날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간을보고

냉장고에 넣습니다

국물 넉넉히 해놓으면

시판 냉면육수 반봉지에

김치국물반에 열무김치 조금넣고 국수나 

냉면 말아 계란삶아 반갈라 얹고먹으면 

진짜 끝내줍니다

그리고 김치 담글때 무를 손가락 길이로 

얇게썰어서  조금 섞으면 그것또한 

파란열무와 어우러져 색감도좋고

집어먹으면 아삭하니 맛있어요

열무는 고구마줄기볶아서

같이 밥비벼 먹고요

모쪼록 더운여름 잘보내시길 바랍니다

 

 

IP : 219.251.xxx.10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12 8:06 PM (175.121.xxx.114)

    솜씨가 좋으시네요

  • 2. ...
    '24.7.12 8:10 PM (114.200.xxx.129)

    비법 감사해요. 여름에는 열무김치가 최고죠. 국물도 시원하구요

  • 3. 모모
    '24.7.12 8:11 PM (219.251.xxx.104)

    살림솜씨 좋을것도 없어요
    나이 70 이니뭐 ㅋ

  • 4. 현소
    '24.7.12 8:25 PM (119.64.xxx.179)

    맛이 없을 수가 없네요
    침 넘어갑니다

  • 5. 레시피가
    '24.7.12 9:08 PM (110.10.xxx.120)

    맛있을 수 밖에 없는 조합이네요
    너무 맛있겠어요

  • 6. 새벽
    '24.7.12 10:14 PM (121.144.xxx.108)

    열무물김치 맛있겠어요

  • 7. 00
    '24.7.12 10:17 PM (123.111.xxx.211)

    우와 비법 감사합니다
    저장해뒀다가 꼭 해먹을게요 선생님~!

  • 8. 오오
    '24.7.12 10:36 PM (1.236.xxx.183)

    간 맞추는 아이디어 좋네요
    고맙습니다

  • 9. 열무김치를
    '24.7.12 10:53 PM (24.147.xxx.187)

    직접 담글수있는 살림경력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갑자기 든 생각. ㅋ
    계란국도 못끓여서 라면 끓이는 여자가 점점 느는 시대에…

  • 10. ㅇㅇ
    '24.7.12 10:54 PM (175.209.xxx.49)

    열무김치 비법 너무 좋네요.

  • 11. 와보기만해도
    '24.7.13 3:28 AM (222.235.xxx.56)

    침 넘어가요.
    똥손이라 알려주셔도 엄두 안나요ㅠ
    나도 먹고싶다~

  • 12. 원래
    '24.7.13 3:19 PM (61.47.xxx.114) - 삭제된댓글

    얼갈이김치 안좋아하는데 너무싸서 물김치 하나는 그냥 양녕해서 담았는데 익으니 국수해먹고 밥비벼벅고
    신났네요 ㅎ~~ 그러더니 또담으라고 하고요 ㅎ~~
    어이가없네요

  • 13. 열무김치
    '24.10.24 7:13 PM (211.187.xxx.97)

    원글님 방법대로 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4845 두리안 먹어본 후기 15 후기 2024/08/29 3,877
1614844 오늘 실내에서 에어컨 켜고계신가요? 12 오늘 2024/08/29 2,385
1614843 면접보고 떨어졌어요. 18 취직 2024/08/29 5,240
1614842 흉내내기 1인자 같아요 ㄱㅂ 2024/08/29 737
1614841 겉절이 만드는 방법 부탁드려요 4 맛있는 겉절.. 2024/08/29 1,541
1614840 반영구 눈썹 시술 후 관리 2 2024/08/29 1,279
1614839 이런 증상 겪으신 분 있나요? 2 허리 2024/08/29 1,280
1614838 영상분석으로 성범죄냐 무고죄냐 밝힌다니 4 ..... 2024/08/29 658
1614837 '처남 마약수사 무마 의혹' 이정섭 검사 탄핵 기각 10 ... 2024/08/29 1,388
1614836 싱크홀 사고 운전자가 23 무섭 2024/08/29 7,762
1614835 치매엄마랑 여행가는거 의미가 있을까요? 30 2024 2024/08/29 4,126
1614834 고3 수능 응시접수 개인적으로 하는건가요? 12 ... 2024/08/29 1,450
1614833 남의말에 신경 안쓰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0 .. 2024/08/29 2,320
1614832 자동차 몇년 타고 바꾸세요? 26 ㅇㅇ 2024/08/29 3,529
1614831 보이싱피싱 조심 2024/08/29 600
1614830 추석선물 도라지정과 는 어떤가요? 25 ㅇㅇㅇ 2024/08/29 2,452
1614829 점심시간에 인도,자전거도로에 주차한 차들 이기 2024/08/29 475
1614828 마사지건 신세계네요 10 ㅇㅇㅇ 2024/08/29 3,180
1614827 남향집은 해가 어떻게 들어오길래 19 ... 2024/08/29 4,295
1614826 요양병원 보내는것 불효라고 생각하는 젊은 꼰대가 있었어요 8 ........ 2024/08/29 3,182
1614825 에르메스 오란 슬리퍼 편한가요? 5 슬리퍼 2024/08/29 2,180
1614824 고2 아이가 메니에르예요 14 마리 2024/08/29 4,983
1614823 고맙네요 2 2024/08/29 737
1614822 학군지 들어와서 치열하게 애들 키워 대입 끝나고 회상 3 입시끝난지 .. 2024/08/29 2,870
1614821 윤서결 운성녈 발음요 5 .. 2024/08/29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