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에서는 간호사들이 기저귀도 교환해주고 식사도 케어해주나요?

간병 조회수 : 3,678
작성일 : 2024-07-12 15:46:07

우리나라에  최근 간병인을 둘 필요가 없는 간호간병통합병동이

조금씩 도입되고 있는 걸로 압니다. 

저도 부모님 간병차 병동에 있는 동안 본 적이 있는데요.

여기는 제한이 있더군요.

 

어느 정도 움직임이 가능한 경증(?)환자들만 가능하다.

섬망이 있으면 안 된다...등  (다른 환자들에게 방해가 되니)

 

1환자 1간호 시스템이 아니고, 1인실도 아니니 무리라고 생각하는데,

외국의 경우는 어떤지 궁금해요.  외국은 가족들이 간병을 하는 시스템이

아니란 것은 아는데,   스스로 대소변을 못 가리고, 식사를 못 하는 경우

이런 부분도 간호사들이 다 해주는지요?

 

제 부모님 경우 의식은 다 있지만,  심장질환, 폐부종으로

침상에 오래 누워 기저귀를 차고, 스스로 앉아서 식사가 어려운 경우였습니다.

주위에서는 간병인을 쓰라고 했지만, 낯선 이에게 대소변 기저귀를 갈게

하는 것이나 여러 가지 문제로 가족들이 돌아가며 했습니다. 

이것도 저희 세대나 가능하지,   현재처럼 기껏해야 1인자녀, 딩크족, 비혼족이

많아지면 가족 간병은 어려워지겠죠...

 

글이 길어졌는데,  외국은 요양병원이 아니라 종합병원에서의

간병에  대소변, 식사 등도 다 포함되어있나요?  그리고 1인실 위주인가요?

1인실도 국가의료보험 커버가 가능한가요?  (우리나라는 2인실까지만 적용)

IP : 210.2.xxx.9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에선
    '24.7.12 3:53 PM (70.106.xxx.95)

    일단 달에 5백만원 가량이고 (대도시 근교 병원 바로 앞 요양병원)
    일인실이나 작고 개인 간호 원하면 일주일에 한달 이백만원 추가되고
    개인간병 없이는 스스로 거동해서 식사 하러가고 화장실 다녀와야합니다

    시어머니때문에 요양원 알아보니 고급 시설 역시 거동가능한 분들은 기본 한달 오백 (부대시설 다 갖추고 가족들 면회 언제든 가능)

    거동못하시면 상주간병인 고용비 따로 해서 한달 칠백만원 정도

  • 2. 중환자실
    '24.7.12 4:06 PM (218.37.xxx.225)

    중환자실은 그런거 다 간호사가 하는거 아닌가요?

  • 3. 댜신에
    '24.7.12 4:08 PM (70.106.xxx.95)

    중환자실 한국도 비싸겠지먼
    외국은 간호사들이 다 해줘서 좋지만 대신에 입원도 오래못해요

  • 4. 호주
    '24.7.12 4:20 PM (1.145.xxx.156)

    경우에는 일단 병원에 오래동안 입원 자체가 불가합니다. 병원은 수술이나 응급상황에 들어갈 수 있고 염증 소견이 없으면 집이나 애이지드케어라고 하는 요양원에 들어갑니다. 이곳은 로우 케어와 하이케어로 나누어져 있고요. 로우케어는 가벼운 도움만 필요하거나 혼자 집에서 지내시기는 좀 어려운 경우에 들어갑니다. 하이케어는 치매 또는 혼자 거동 못하시는 경우에 들어가구요. 이런 경우에 간호사가 총 매니저 역할만 하고 케어러 등으고 불려지는 직원들이 각각의 레지던트들을 돌보는데 시설마다 맡는 비율은 좀 달라요. 루틴이 있어서 아침 시프트.직원들이 아침 서빙하고 목욕 약먹는 거 챙기고 곧 티타임 있고 다시 점심 먹인 후 오후 시프트랑 바뀌면 저녁 서브하고 주무실 준비 시켜 드리고 이런 루틴대로 생활해요.

  • 5. 우리나라
    '24.7.12 4:29 PM (222.236.xxx.112)

    중환자실은 간병금지. 간호사들이 그 안에서 다 하더라고요. 조무사들 시키겠죠.

  • 6. ..
    '24.7.12 4:30 PM (59.14.xxx.232)

    우리나라 간호사 급여에 그걸 바라면 도둑놈들이죠.

  • 7. 참고로
    '24.7.12 4:40 PM (70.106.xxx.95)

    다 해주는데 딱 4일 입원 하고 암수술
    병원비 8천만원 정도 나왔어요 .

    보험 해서요.

  • 8. ㄱㅎ
    '24.7.12 4:42 PM (110.15.xxx.165) - 삭제된댓글

    중환자실 면회갔을때보니 간호사말고 조무사?요양사?인것같은 분들도계시더라구요 유니폼이 달랐어요 간병은 간호사업무는 아닌거같아요

  • 9.
    '24.7.12 4:43 PM (210.205.xxx.40)

    간호조무사가 합니다

  • 10. ....
    '24.7.12 4:51 PM (112.154.xxx.66)

    간호사도 해주는데
    서비스가 좋을수록
    병원비가 진짜 더럽게 비쌉니다..

  • 11. 간호사가
    '24.7.12 5:44 PM (39.7.xxx.63) - 삭제된댓글

    중환자실은 환자가 하는거나 보호자가 하는거 1도 없어요
    그렇다고 병원비가 비싼것도 아니고요.
    대학병원 병동 더 늘려 간호사 많이 모집후 했음 좋겠더만요.

  • 12. 일반병실
    '24.7.12 5:51 PM (210.2.xxx.96)

    요양병원이나 종합병원 중환자실이 아니고

    종합병원 일반병실을 물어본 거 였습니다.

    종합병원 일반병실에도 기저귀 차고 있는

    환자들이 꽤 있습니다..... 중환자실도 침상이 모자라니

    어느 정도 의식이 있으면 일반병실로 보내니까요

  • 13. 우리 나라는
    '24.7.12 5:52 PM (121.162.xxx.234)

    중환자실은 간호사가 하고
    집중치료실부터는 개인이 합니다
    개인= 가족 or 간병인
    간병인 고용시 대략 삼백만원 정도 들어요.
    중환자실은 말 그대로 중환자가 있지
    중환자실 늘린다고 갈 수 없어요.
    외국은 나라마다 다르겠죠
    미국도 비슷한 걸로 아는데 사보험이라도 본인이 원하는만큼 받는 건 아니에요

  • 14. ㅇㅇ
    '24.7.12 5:59 PM (58.29.xxx.148)

    한국에서 큰수술후 중환자실에 이틀 있어봤는데
    소변은 소변줄로 해결하고
    식사는 간호사가 갖다 줬어요
    가족은 들어오지도 못하고요
    거동 못하는 중환자들이니 간호사가 다 케어 하는거죠


    외국도 중환자는 간호사가 케어할테고 윗분 말씀대로
    오래 입원 못하고 퇴원 시켜버리죠
    미국은 거의 1인실이고 사보험있어야 되지 않나요
    보험없으면 병원비 어마어마한거 다들 아는 사실이고요

  • 15. ..
    '24.7.12 6:09 PM (172.59.xxx.142)

    미국 물어보셔서.. 제가 일하는 뉴욕 병원 기준으로 가족 보호자나 간병인이 없어요. 가끔 프라이빗 시터를 구해서 방문 시간에 상주하게 하기도 하는데, 보통은 간호 조무사가 그런 환자 케어를 많이 도와줍니다. 간호사들의 지도 하에 식사도 챙겨드리고, 토탈 케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호자는 방문 시간 외엔 방문이 통제되구요. 그래서 병원 입원하면 보호자는 바로 떠나는 경우가 많아요.

  • 16. 단비
    '24.7.12 6:46 PM (183.105.xxx.163)

    석열이 덕분에 우리나라도 몇일 입원하고 환자 대접 확실히 받고 대신에 기분좋게 몇백 몇천 지불할날이 다가옵니다.

  • 17. 친구도
    '24.7.12 7:05 PM (223.62.xxx.72)

    미국에서 대접 잘 받고 의사하고도 자주 만나고 자궁근종 떼었는데
    5천만원 나왔어요

  • 18. 간호간병통합
    '24.7.12 7:51 PM (118.218.xxx.119) - 삭제된댓글

    기저귀는 잘 갈아주신다고했어요
    간호조무사분들?이 간호사실옆 방에서 대기하고 계시더라구요

  • 19. 간호간병통합
    '24.7.12 7:51 PM (118.218.xxx.119)

    기저귀는 잘 갈아주신다고했어요
    간호조무사분들?이 간호사실옆 방에서 대기하고 계시더라구요
    우리나라요

  • 20. ㅡㅡㅡㅡ
    '24.7.13 12:10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외국은 병원 입원 자체가 어렵고,
    오래 있지도 못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4498 나솔 22기 돌싱 결혼커플이 생겼다던데.... 14 궁금 2024/08/29 4,609
1624497 잘하는 분야는 무조건 말아먹자 4 호호맘 2024/08/29 1,082
1624496 자매 간 증여는 10% 증여세 맞나요? 3 부산 2024/08/29 1,994
1624495 항암 5 000 2024/08/29 975
1624494 의대갈성적인데 신념으로 간호대가는경우 진짜 있나요? 46 ..... 2024/08/29 4,485
1624493 손주볼연세인데 임산부인지 헷갈리는 배를 가지신 분들 8 그게나였다니.. 2024/08/29 2,082
1624492 갑자기 매국노짓 당당하게 해대는 고위공직자들 모음 (혈압주의) 8 .. 2024/08/29 708
1624491 강동구에 일반인이 점심 먹을만한 공공기관 구내식당 8 점심 2024/08/29 1,177
1624490 22기 여자들 본 소감 23 2024/08/29 5,063
1624489 월남쌈에 훈제연어 넣어도 될까요 6 2024/08/29 820
1624488 오늘 택배들이 온다고요 야호 6 쉰나 2024/08/29 1,895
1624487 마스크팩 어떤게 좋을까요? 6 . . 2024/08/29 1,206
1624486 직원이 실수 잦고, 두서없이 일 하고 그러면 화가나요 6 직원이 2024/08/29 1,753
1624485 옷을 샀는데 일주일째 상품준비중 8 2024/08/29 1,651
1624484 고3아들이 전문대를 간다 하네요 36 아들 2024/08/29 7,236
1624483 엔비디아 많이 빠지네요 2 ㅇㅇ 2024/08/29 3,421
1624482 1인 피켓 시위 전공의, 포위하는 경찰 9 독재국가 2024/08/29 1,070
1624481 불공정과 몰상식으로 덮힌 대한민국 5 .... 2024/08/29 1,042
1624480 습관적으로 분노 발작하는 사람 심리가 궁금 5 대화의기술 2024/08/29 1,178
1624479 밤에 주무시다가 조용히 돌아가신 분들 49 2024/08/29 23,308
1624478 한때 꽃미남 열풍 연옌 차인표, 조인성등…이제 나이가 드니 tv.. 9 세월은 참 .. 2024/08/29 4,205
1624477 동양인은 와인색이 어울리기 어렵나요? 16 컬러 2024/08/29 2,972
1624476 이렇게 살아도될까요? 13 ㅇㅇ 2024/08/29 5,130
1624475 아마존코리아라는 회사는 3 ㅇㅇ 2024/08/29 1,806
1624474 고양이 집사님들, 이 조건에서 고양이 키우는 거 냉정하게 어떤가.. 31 ... 2024/08/29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