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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행갔었는데 직원분이 T 성향이라

** 조회수 : 4,607
작성일 : 2024-07-12 14:47:46

업무일로 주거래지점 담당자 창구로 갔었어요

업무건 처리하다가 갑자기 슬쩍 영업이 들어오더라구요

신규 발급 부탁하는.. 

그래서 그냥 쓸 일 없는거지만 가입도 했어요

(저도 예전에 은행 다녔던지라 ㅎㅎ)

 

그러다가 거주지 얘기가 나왔는데

제가 예전에 서울 아주 중심가에서 살았거든요 (결혼 전)

신분증에는 그 주소가 적혀있었는데

직원분이 이 동네 잘 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다가 현재 주거지 얘기하면서

제가 ㅋㅋ 저기 저 시골 골짜기라고 지역을 얘기했어요

 

직원: 아... 왜 거기를 갔어요

저 : 그러게요.. 뭐 망했죠 허허

직원: 그러니까 거긴 진짜 아닌데...

저: 언젠가 좀 나와야할텐데 언제가 될런지 허허

직원: 저 사는 곳도 외곽이지만 그래도 거기 비교급은 아니죠

저: 거긴 이미 많이 발전했잖아요~~ 여기는 한 10년 걸릴거 같아요 허허

직원: 하이고.. 그 옆 동네는 그대로 좀 인프라 갖춰져있던데...여긴 (=제 거주지) 진짜..아닌데..

 

대화하면서도 이 사람 진짜 내가 카드까지 발급했으면

의례히 뭐 좋게 립서비스로 대응할만도한데..

어지간히 T 성향이시다 생각했어요 ㅋㅋ

 

뭐 사실이기에 기분 나쁠건 없어고 그냥 좀 그 분이 신기했다랄까요~

은행 직원이면 보통 응대 많이 해서 좀 듣기 좋게 돌려서 말하는 스킬도 있을 법 한데

 

그나저나... 하... 좀 더 서울 가까이 인접한 곳으로 언젠가 나오면 좋겠네요 !! ㅎㅎ

 

 

IP : 1.235.xxx.24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12 2:51 PM (218.159.xxx.228)

    원글님이 성격이 아~주 좋으신 거죠. 웬만하면 어차피 안 볼 사람~하고 넘기지만 저런 응대를 은행에서 심지어 카드 발급에 응한 상황에서?? 헐...

  • 2. 처음에
    '24.7.12 2:52 PM (210.96.xxx.47)

    님이 중심 한복판에서 살았던 것을 칭찬하고
    알아줬다는 거에 적잖이 무게가 실린 대화라
    가능했던거지
    T라서?는 아닌것 같아요

  • 3. ㄴㅇ
    '24.7.12 2:54 PM (125.180.xxx.142)

    눈치 겁나 없네요 저런 사람은 사람 대면하는 직종 하면 망함

  • 4. ..
    '24.7.12 2:54 PM (49.142.xxx.184)

    T의 문제가 아니라 좀 생각이 짧은듯

  • 5. ...
    '24.7.12 2:55 PM (118.37.xxx.213)

    은행직원 쓸데없는 TMI....
    원글님 마음이 넓은걸로~~~

  • 6. ....
    '24.7.12 3:02 PM (112.154.xxx.66)

    말 그대로
    좋은뜻으로 안타까워서 그랬을거예요
    뭘 몰라서 속아서 거기로 이사간줄 알고...ㅋㅋㅋ

  • 7. 성격들
    '24.7.12 3:08 PM (121.133.xxx.137)

    다 좋으시네요
    무슨 시장통도 아니고
    은행 직원과 저런 대화를 한다구요??

  • 8. ~~~~~
    '24.7.12 3:23 PM (223.39.xxx.84)

    t가 아니라 주책바가지인데요?

  • 9. . . .
    '24.7.12 3:34 PM (1.235.xxx.28)

    t가 아니라 주책바가지인데요?2222
    직업적, 사회적 예의도 완전히 쌈싸드시고. .

  • 10. 무례한데
    '24.7.12 4:24 PM (118.235.xxx.111)

    상품 영업한다는 인간이 지능이 저거밖에 안된다고요?

  • 11. ㅇㅇ
    '24.7.12 4:25 PM (219.250.xxx.211)

    서울 안에 있는 시골 골짜기
    어디일까요 진짜 궁금하네
    혹시 나 사는 동네?ㅎㅎ

  • 12. ㅂㅂㅂㅂㅂ
    '24.7.12 5:01 PM (103.113.xxx.183)

    어디일까요 중랑구?

  • 13. T요?
    '24.7.12 5:57 PM (219.255.xxx.142)

    T는 그런식의 대화 자체를 안할듯요

  • 14. ㅇㅇㅇ
    '24.7.12 6:49 PM (118.235.xxx.196)

    절대 t 아니죠
    자기 위치, 본분을 잊었잖아요
    무례한 사람이죠

  • 15. T 아님
    '24.7.12 9:01 PM (58.127.xxx.169)

    T는 저런 얘기 자체를 안함.....
    주책맞은 직원임

  • 16. .....
    '24.7.12 11:03 PM (110.13.xxx.200)

    t가 문제가 아니라 카드까지 만들어줬는데
    들어갈때 나올때 다른건지
    넘 쉽게 만들어줘서인지 뇌를 놨네요..ㅎ 눈치드럽게 없음.

  • 17. ..
    '24.7.13 12:06 AM (210.179.xxx.245)

    엄한데서 T가 욕먹고 고생하네요
    T가 아니라 눈치도 없고 주책바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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