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미 퉁퉁 불은 오이지 쪼글쪼글 살렸어요

... 조회수 : 865
작성일 : 2024-07-12 14:35:29

소금물 끓여 만드는 재래식 오이지예요.

저는 식초 설탕 들어가는게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아 옛날식으로 만들거든요

 

지난 5월에 오이지를 만들며 누름통을 샀어요

다이소 같은데서 파는 노란 얇은 통 말고 제대로 된 통을 사니

김치통 같이 생겼는데 누름판 하나 있다고 5만원이 넘더라구요.

(오이 50개 들어가는 크기)

 

거기에 만들었는데 꽉꽉 잘 눌러지긴 했는데 쪼글쪼글해지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짤순이에 짜서 무쳐먹으면 아작아작 맛있어서 그대로 먹다가,,,

이게 꺼낼때마다 퉁퉁 불은게 너무 싫은거예요 ㅋ

 

그래서 그걸 누름판을 없애고 통에 잘 맞는 직사각 도자기 접시를 올리고

아령 10키로 짜리 두개를 올려서 이틀을 실온에 둬봤어요.

이틀 후

어머나

오이지로 꽈배기를 꼬아도 될 정도로 쪼글쪼글해졌네요.

오이지가 확 줄어드니 물이 많이 생겨서 오이지가 잠길 정도로만 넣고

다시 김냉으로 들어갔는데 이미 쪼그러든건 다시 불지는 않더라구요.

 

결론은 이미 만든지 두달 정도 된 것도 다시 누르면 쪼그라든다는거!!

 

역시 오이지는 누르는데 비법이 있는 것 같아요.

다음엔 누름판 없이 아령이나 페트병에 물 채워서 겁내 무겁게 눌러 만들고

보관할떄 누름판을 써야 할 것 같아요.

여튼, 퉁퉁 불은 오이지 잘 살렸습니다~

아그작 아그작 엄청 꼬들거려요 ^^

IP : 61.32.xxx.24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7.12 3:01 PM (211.114.xxx.77)

    저는 전용 돌이 있어요. 그냥 밖에서 줏어다 놨어요. 그래서 매년 사용해요.
    좀 얇고 넓음 좋은데. 그런건 못 찾고 그냥 말 그대로 돌이에요. ㅋㅋ.

  • 2. 사월
    '24.7.12 4:08 PM (116.126.xxx.198)

    제가 만든 오이지..님 과 똑같은 상태라서 안먹고 있었어요ㅜ
    가끔 장에서 파는 오이지 보면 쪼글쪼글 하던데 내꺼는 왜 이모양인가 했는데...아령은 없고 생수병에 물 채워서 눌러봐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9334 6시30분 정준희의 해시티비 마로니에 8월호 ㅡ 난장이가 쏘.. 1 같이봅시다 .. 2024/08/09 181
1619333 한동훈 댓글팀' 운영 의혹,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서 수사 4 공수처 2024/08/09 745
1619332 일도 체력이 전부(?) 같아요 6 1인기업사장.. 2024/08/09 1,803
1619331 보육교사도 힘들겠네요. 10 ... 2024/08/09 2,905
1619330 골든듀 가격 인상 했네요. 10 2024/08/09 3,394
1619329 옛날 의사 없던 시절이면 남편은 40후반에 죽었을거에요 10 2024/08/09 3,484
1619328 아가베와 메이플 시럽중 어느것이 당지수가 더 낮을까요 5 .... 2024/08/09 957
1619327 가족이 편안해보이는게 결국 내가 좋은거잖아요 2 가족 2024/08/09 1,463
1619326 1인 가구 도시락 2 nora 2024/08/09 1,712
1619325 슈가야 민폐 끼치지 말고 그룹 탈퇴해라 3 ........ 2024/08/09 2,896
1619324 국민보험공단 등기로 온 우편이 뭘까요 5 선생님 2024/08/09 1,247
1619323 위치좋은 주유소는 얼마정도 수익이 남아요? 1 2024/08/09 1,253
1619322 82쿡 6페이지로 넘어가질 않아요 4 어어 2024/08/09 526
1619321 떠드는 소리가 너무 싫으면 10 .. 2024/08/09 1,838
1619320 간호사가 의사보다 나을 수 있어요 44 ... 2024/08/09 4,845
1619319 오늘 나혼산 할까요? 3 .. 2024/08/09 2,884
1619318 전 왜 이리 푸바오 앓이는 하는지 ㅎㅎㅎ 13 ㅇㅇ 2024/08/09 1,791
1619317 지하철 의자가 찝찝한 이유 17 .. 2024/08/09 5,509
1619316 해가 쨍쨍한데 비오니 1 아아 2024/08/09 783
1619315 알콜농도 0.227 정도면 소주 기준으로 어느정도 마신건가요? .. 15 aa 2024/08/09 2,164
1619314 기한지난 막걸리 사용처 좀 알려주세요. 9 2024/08/09 836
1619313 의료개혁 우리가 받는 혜택은 뭔가요 7 의료 2024/08/09 894
1619312 당근에 라면도 내놔도될까요? 10 .... 2024/08/09 1,591
1619311 친명들이 김경수 복권 반대한다는거 충격이네요 90 어이상실 2024/08/09 3,593
1619310 올림픽 때 파리 다녀왔다니까 쥐, 벼룩 이야기 하는 친구 28 파리 2024/08/09 4,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