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에 긍정/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시민 1입니다.
예전에
어느 역겨운 발작증세를 보여주는 벽창호, 청맹과니 초등학교 교장이 머리를 염색한 여성들을
극혐한다는 주관적 의견을 표명했을 때
그걸 보면서
그 많은 과일들 중
"나는 바나나를 싫어한다"는 사적인 취향을 굳이 공개적으로 표명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공인으로서 염치 1도 없이 빈번한 성형 표시를 내보이며 그것도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시민들의 손가락질에 괘념하지 않는 태도를 갖고
보란듯이
'벌거벗은 임금님'식의 파렴치를 보일 경우
손가락질을 넘어 이제는 그 이미지에
체념에 가까운 첫 낙인을 찍은 인식이 다가오는 것은 당연지사가 됐다고 봅니다.
그렇게 되면 성형에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제게도 저런 파렴치/몰염치가 가중될 경우
부정적인 인식으로 바뀌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즉, 언제부터 대통령 사진란(단 한 번도 클릭한 적이 없지만 YOUTUBE 보도기사만 봄)에 낯뜨거울 정도로
대통령 부인의 사진들로 도배( 소위 보수패널들이 그토록 비난하며 역겨워하는 '나댄다'는 이미지)됐는지를 뒤돌아보면
아니, 그것을 초월하여 기자의 사진을 바꿔치기까지 하면서 나뭇잎으로 태양을 가리는,
그래서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시민들을 개돼지만도 못하게 여기는 허튼 0수작을
아무런 부끄러움조차 느끼지 못하면서 버젓이 사진을 내거는 그 부박한 행태에
그저 말문이 막혀 체념조차도 이제는 사치스럽다는 생각까지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