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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크는거 보면 너무 신기하고 기특해요

0011 조회수 : 1,341
작성일 : 2024-07-12 13:54:24

 

분유만 먹던 애가 

책상에 앉아서 사부작 사부작 뭘 하고

자기 준비물 잘 챙겨서 가져가고 

봉지과자 가져오랬다고

과자 봉지 요리조리 살펴보고 선택해 가져가고

강아지 너무 많이 먹어 토하니까 

간식 더 먹지 말라고 먹던거 지퍼백에 담아

식탁에 올려두고 자기 생각을 똑부러지게 얘기하고..

 

언제 이렇게 큰건지..

기특하고 예뻐 죽겠어요

 

제가 좀 더 여유가 있으면 더 잘 보살펴 줄텐데

싱글맘이다 보니 생업에 치이냐고 더 못해줘서 미안하고..

 

남편이랑 헤어지면서 아 애 하나는 더 낳아 놓을 걸 했는데 요즘은 더 자주 그 생각이 드네요 ㅎㅎ 

 

전 남편 닮은 아이가 세상에 나와서

전 남편 성격 닮을까봐 둘째는 절대 안 낳겠다 했는데 애가 이렇게 예쁠줄이야 ㅎㅎㅎ 

 

방금도 돌봄 교실 가기전에

조잘 조잘 전화왔는데 귀엽네요 ㅋㅋ

 

아이는 사랑입니다ㅎㅎ

IP : 211.234.xxx.14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가보긴
    '24.7.12 2:06 PM (211.234.xxx.234)

    그런 이쁨을 아는 어머님도 사랑입니다

  • 2. ㅇㅇ
    '24.7.12 2:08 PM (112.146.xxx.207)

    이런 분들이 애를 많이 낳아야 하는데…
    혼자 키우느라 힘드실 만도 한데 아이가 그렇게 예쁘다니
    좋은 엄마인 것 같아요. 서로에게 축복인 관계로 행복하게 잘 지내시길 바라요~

  • 3. .,?!
    '24.7.12 2:09 PM (119.198.xxx.45)

    눈앞에 보이는것처럼 그려지는
    아주 이쁜..눈물나는 글이네요
    오늘은 한번 더 안아줘야지~

  • 4. ..
    '24.7.12 2:34 PM (211.112.xxx.78)

    아이도 엄마도 늘 행복하세요!

  • 5. 너무
    '24.7.12 3:48 PM (118.235.xxx.33)

    귀엽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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