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이 있었는데요.
식사비 한 2~3만원으로 내는 모임이었거든요.
한 1년 잘 유지하고 재밌었는데
짠순이 하나가 자기는 2만원 넘는 식대가 부담이라고 절대로 그거 넘지 않게 하자는 거예요.
예산에 맞게 본인이 장소를 정하겠다고...
근데 대화 나누기도 어려운 곳들이었어요.
그냥 일반적인 식당...
결국 다들 핑계대고 안 나오는 거예요.
각기 따로 만나게 됐네요.
형편 어려운 사람이라기엔 남편이 억대연봉자...
다른 사람들도 그 정도는 되는 사람들이고요.
자기 집 집뜰이에 계란말이랑 채소튀김, 미역국 내고 나물과 짱아찌류 가득 후식은 녹차와 귤만
사람들은 각자 고급 와인, 꽃바구니, 화분, 호텔 케이크 등을 사갔는데...사간 케이크 와인 실종 신고할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