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 그때 처음으로 코스피 2천 넘고 집값 폭등하고 난리도 아니었지요
여기저기서 빚투가 당연했고
지금이랑 상당히 비슷했네요
그때 저도 빚 영끌해서 집도 사고
주식도 샀는데
당시 유명했던 미래에셋 인사이트 펀드가 계속 곤두박질 쳐서
손절치려다 그냥 냅뒀더니 몇년전부터 수익났고
(그래도 세월 따져보면 마이너스일듯)
귀찮아서 안 팔고 있는데
불현듯 모 증권서에서 하이닉스 대우증권 호텔신라 쪼금 사 놓은게 생각이 나더라구요
오전에 앱 깔고 고생고생해서 들어가보니
하이닉스는 900프로 넘게 수익중이고
호텔신라는 100프로 넘게 수익중이고
대우증권은 미래에셋으로 바뀌었는데 마이너스 20프로가 넘고
lg 디스플레이도 샀었네요 이것도 거의 마이너스 70프로...
그냥 우습네요.
당시 삼성전자가 워낙 유명해서 그때 사고 싶었는데 최고가라고 생각하고 안 샀고
나름 덜 올랐지만 뭔가 확신을 주식들만 골라 샀어요.
하이닉스가 그때는 현대하이닉스인가 그랬을거에요.
뭔가 비실비실했는데 왠지 망할 것 같지 않고 그때가 저점같더라구요.
그래서 사봤고
그리고 웃긴건 앞으로 pc산업이 더욱 발달할거니까 디스플레이쪽이 좋을것 같고 대기업이라 믿고 산 lg디스플레이가 마이너스 700로..
그해에 제주 호텔신라를 우연히 가게 되었는데 조경이 너무 이쁜거에요.
제주 다른 호텔들 묵은 적이 있는데 비교가 안되게 고급져서
호텔신라도 샀었네요.
그리고 재밌는건 나도 모르고 있었는데 몇십이 예수금으로 들어가 있어요.
그 세월동안 배당금 쌓인 듯...
내가 쓴 역사책 한 권 봤네요.
재밌었어요.
또 당시 남편이 삼전 현대미포조선 포스코 이렇게 사고 싶어 했는데 제가 말렸거든요
그때 세가지 다 샀다면 삼전은 날라갔을거고
현대미포조선 포스코는 ㅎㅎ
결국 깨달은 점 -아무리 자본주의 사회에서 물가가 올라도 내 주식은 어찌될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