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행히도 물욕이 적은 사람이라
먹는 것 입는 것보다는 도서관에서 책 빌려보고, 천천히 걸으며 오래 바라보기
사람들 많이 만나는 것보다
혼자 사색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더 편해요
이런 성향이 내재되어있었겠지만
인생의 여러 일을 겪다보니 타인에 대한 기대가 적어지고
보이는 물질에 대해서, 남이 저를 어떻게 평가하고 바라보는것을 신경쓰는 것이
불필요함을 일찍 깨닫게 된 것 같아요.
지난 번 어떤 분이 올려주신
스카이 스캐너로 최저가 항공권 찾는 방법도 알려주셨고
내친김에 에어 비앤비로 저렴한 숙소도 알아봤는데요
한국에서도 그럴 수 있겠지만
외국에서 너무 저렴한 에이 비앤비 숙소는 조금 위험할까요
6개월 혹은 그보다 짧더라도 1개월 이상 장기 체류할 숙소를 외국에서 잡을 때
혹은 국내 여행지에서 잡을 때 나름의 팁이 있을까요?
저는 국내에서도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바닷가마을에서 혹은 산촌 마을에서 혼자 살 자신은 없는데
한달살기 같은 거 해보고 싶은데
비용이 좀 걱정이 되어서요.
아 그리고
외국에서 비용 절약하면서 도움 받지 않고 살려면
아무래도 영어가 필요하겠죠?
예전에는 그래도 영어를 꽤나 잘 구사했는데
생활에서 안 쓴지 20년이 넘어가니, 말도 잘 안나오고 귀도 안들려요
혹시 애들 키우시고 영어 공부하시는 분들 계시면
외부 도움 없이 공부하는 방법 있으면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