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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제가 장봐다준 음식을 경로당에 홀랑 가져갔어요.

조회수 : 20,381
작성일 : 2024-07-12 01:28:11

낮에 한참 울었습니다.

 

저는 지금 무직이고 제 '일년' 수입은 은행에 넣어둔 결혼 전 번 돈의 이자 몇백만원입니다.

80대 엄마가 받고 있는 기초연금에 보태서 제가 엄마네 살림을 하고 있습니다.

임대아파트 보증금 대출이자, 월임대료, 관리비, 식비, 생활용품비, 용돈 등등..

모두 거의 제가 관리하고 있고 엄마는 전혀 살림 안합니다. 

마트도 바로 길건너인데 안가고 필요한 거 있으면 비싼 편의점가서 사더라구요.

 

사과를 좋아하는 엄마한테 요즘 사과가 너무 비싸서 못사가고 있다가

오늘 마트에 갔더니 세일하는 사과가 있어서 사가지고 엄마네 집에 갔어요.

 

며칠전에 배달도 하고 가져다 놓기도 한 식재료가 거의 없어서 물어보니

일주일에 3번 정도 거기에서 점심을 먹는데.. 경로당에 다 가져갔다고 하네요. 

대량으로 사면 조금이라도 싸니까 두고 먹으라고 저희 꺼 사면서  같이 사서 준건데..

오늘 가보니 

 

동물복지 닭고기 안심 1kg (냉동)  

뼈없는 구운 고등어 10팩 (냉동)

동물복지 돼지고기 2팩 (냉장)

우리콩 두부 4팩이 냉장고에 없네요.

 

단백질 챙겨 먹으라고 신경써서 산거고 이렇게 사두면 그래도 냉동실에 두고 한동안은

먹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값이 좀 비싸도 엄마가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좋은 식재료로 산건데 그걸 경로당에 갖다 주고는

'얘~ 가져가니까 너무들 좋아해..' 이러는데 눈물이.. 

 

엄마가 얼마전부터 아파트 경로당에 나가기 시작했는데

한 3주전인가 그 때도 새언니가 보낸 감자 한 박스

고모가 보낸 생블루베리.. 등등 가져가더라구요. 

그런건 신선할 때 나눠 먹으면 좋으니 뭐 그러려니 했었는데

제가 몇천원이라도 아끼려고 신경써서 산 식재료들을 홀랑 경로당으로 갖다줘버려서 

저 집에 와서 울었습니다.

 

지금 직업도 없는 상태에 집도 없고.. 미래도 너무 불안한데...

저는 메가커피 한 잔도 망설이고 못사먹고 미용실도 커트하러 작년에 간 게 마지막인데..

엄마 경제관념 없는 거 알고 있지만 오늘은 많이 서운하더라구요.

IP : 175.125.xxx.70
1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24.7.12 1:32 AM (122.46.xxx.124)

    그게 아들이 사줬다 딸이 사줬다 이러면서 경쟁하듯이 경로당에 가져오는 분들이 계세요.
    아무 것도 안 가져가면 난감한 그런 분위기도 있고요.
    가져가셔서 다 같이 나눠 드셨을 거고
    다른 분들이 가져 온 것도 나눠 드셨을 거예요.
    속상하시겠지만 경로당 분위기가 그럴 수 있어요.

  • 2.
    '24.7.12 1:32 AM (128.134.xxx.68)

    일단 속상한 마음 나홀로 울지말고 엄마한테 전하세요.
    경로당 나가면서 친교를 위해 이리저리 선심쓰고 싶은 마음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닌데 거기서 뿌린 식재료가 원글님이 생활고 겪으면서 힘들게 장만한 거라는 건 알고 계셔야

  • 3.
    '24.7.12 1:36 AM (116.37.xxx.236)

    우리 할머니는 딸이 사준 집 팔아, 전세 빼, 월세 빼 방 한칸짜리로 옮겨다니며 스님한테 다 드리고 형제들 사이 이간질(누가 돈 필요하대서 줬다…)하고 캐시미어 코트도 좋은 이불도 다 다 스님한테…
    마지막엔 무슨 쪽방 같은 곳에서 가재도구도 없이 신문지 덮고 자는거 삼촌이 집에 모셔갔었어요.
    그나마 사치하시는건 아닌거 같고…
    경로당 나가신지 얼마 안돼서 함께 먹으며 자식 자랑도 하고 친해지시려는 거 이닐까요?
    앞으론 바로 드실거만 사드리세요.

  • 4. ..
    '24.7.12 1:39 AM (223.39.xxx.192)

    엄마께 쓰실 돈만 총액으로 잡고 가계부 쓰셔서 냉장고에 부쳐놓으세요.
    임대아파트 보증금대출 이자, 월임대료, 관리비, 식비, 생활용품비, 용돈 등등..

    수입, 지출, 잔액 항목 표로 만드시구요
    쓰신거 쓰고, 잔액 그때 그때 표시하시고
    이 돈 쓰고나면 없다는걸 눈에 보이게 하시고
    잔액없으면 눈 딱 감고 장 봐다드리지마세요.
    아셔야해요. 얼마나 쓰고계시는지

  • 5. 원글
    '24.7.12 1:42 AM (175.125.xxx.70) - 삭제된댓글

    바로 드실 거만 사다주려면 너무 자주 가야되는데 제가 요즘 몸이 안좋고..
    그래서 좀 오래 두고 먹으라고 냉동 제품 좀 대량으로 구매한 것도 있어요.
    감자 한 박스 가져간 거 얼마 안됐거든요..
    비싼 식재료를 그렇게 다 가져갈 줄은 몰랐어요.
    저희 아이 방과후 하나 태권도 하나 다니고 있어요.
    학원비도 아끼려고 수학 영어 저랑 집에서 하고 있어요. 엄마는 그게 안보이나봐요.

  • 6. 원글
    '24.7.12 1:44 AM (175.125.xxx.70) - 삭제된댓글

    바로 드실 거만 사다주려면 너무 자주 가야되는데 제가 요즘 몸이 안좋고..
    그래서 좀 오래 두고 먹으라고 냉동 제품 좀 대량으로 구매한 것도 있어요.
    감자 한 박스 가져간 거 얼마 안됐거든요..
    비싼 식재료를 그렇게 다 가져갈 줄은 몰랐어요.
    저희 아이 방과후 하나 태권도 하나 다니고 있어요.
    학원비도 아끼려고 수학 영어 저랑 집에서 하고 있는데.. 엄마는 그게 안보이나봐요.

  • 7. 원글
    '24.7.12 1:47 AM (175.125.xxx.70)

    바로 드실 거만 사다주려면 너무 자주 가야되는데 제가 요즘 몸이 안좋고..
    그래서 좀 오래 두고 먹으라고 냉동 제품 좀 대량으로 구매한 것도 있어요.
    감자 한 박스 가져간 거 얼마 안됐거든요..
    비싼 식재료를 그렇게 다 가져갈 줄은 몰랐어요.
    저희 아이 방과후 하나, 태권도 하나 다니고 있어요.
    학원비도 아끼려고 수학 영어 저랑 집에서 하고 있는데.. 엄마는 그게 안보이나봐요.

  • 8. 현 상황을
    '24.7.12 1:55 AM (125.178.xxx.170)

    자세하게 얘기하세요.
    친정엄마한테 못 할 말이 뭐 있나요.
    그래도 또 그러면
    아예 사다드리지 마시고요.

  • 9. ..
    '24.7.12 1:58 AM (223.39.xxx.192)

    바로 드실거든 아니든 지출내역을 보여드려야해요
    장 안보시면 물가를 모르시고
    돈 관리 안하면 몰라요.
    남자들도 월급 주고나면 큰지출만 생각하지 표시도 안나는 돈이 얼마나 드는지 모르잖아요.
    어머님도 그러신거예요.

    바로 드실게 아니여도 한달기준으로 장을 봐드리고
    한달 분량 사고 돈이 남은게 없으니
    이번달 이 양식으로 사셔야한다는걸 보여드리셔야해요.
    원글님 입장에서 생각하지마시고
    돈개념없는 엄마입장에서 생각하셔서 대책을 세우세요.
    아무리 말해도 이해 못하세요.

    원글님, 한달이든, 보름 단위든 정해서 장봐드리고 지출내역 크게 붙이세요
    그러면 갖다주던 어쩌시든 그 안에서 사셔야한다
    이번달 장은 이게 끝이다 못 박으시구요.

  • 10. ㅇㅇ
    '24.7.12 2:00 AM (110.9.xxx.70)

    딸이 너무 잘해드리니 현실 파악이 안되시나 봐요.
    돈 없어서 내 자식 학원도 못 보내는 형편에 엄마에게 비싼 식재료 사다 드렸는데
    그걸 전부 남 주면 어떡하냐고 화를 좀 내세요.
    딸들이 보통 효심이 깊어서 엄마를 세심하게 잘 보살펴 드리던데
    그럴수록 어린아이처럼 철 없이 굴고 아무 생각 없이 딸에게만 의지 하려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좀 냉정하게 엄마를 대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11. 근디
    '24.7.12 2:18 AM (114.206.xxx.112)

    사과는 나눠먹는거 이해가는데 간식으로…
    고기나 두부 감자 이런건 나라에서 부식비 나오지 않나요;; 왜 가져가시는지

  • 12. 그러니까
    '24.7.12 2:30 A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조금씩만 가져다 놓던지 완조리로 가져오세요.

    딸이 너무 잘해드리니 현실 파악이 안되시나 봐요.222
    니가 형편 되니까 남는 돈으로 사오는거지 내지는 너 필요없는 먹거리 가져온거라고 생각할거에요.

  • 13. 배달
    '24.7.12 2:30 AM (223.39.xxx.131)

    소량 시켜드려요.

  • 14. 화수분
    '24.7.12 2:30 AM (88.65.xxx.19)

    평생을 경제관념 없이 산 사람이
    갑자기 변하나요?
    돈 대주는 사람이 결국은 바보인거죠.

    뭘 사다 주나요?
    그렇게 편의점 가서 사서 먹어도 뭐라 하지 말고
    대신 돈이나 음식이나 챙겨주지 마세요.

    내 돈 아니니까 펑펑 쓰는거죠.

  • 15. 원글
    '24.7.12 2:39 AM (175.125.xxx.70)

    경로당 회비도 있고 지원금도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고등어도 경로당 가져가서 먹는다고 했으면
    손질된 걸로도 절반 안되는 가격에 벌크로 살 수 있는 거 제가 사서 줬을텐데..
    (거기 요리해주시는 분 계시는 거 같더라구요.)
    저거 반마리에 3,200원짜린데.. 일주일에 두어번은 편하게 생선 먹으라고 산거였어요.
    그럼 3~4주는 먹는데.. 그걸 한방에.. ㅠㅠ
    매일 단백질 돌아가며 골고루 먹으라고 유정란, 닭안심, 돼지고기,
    소고기도 다 삶아나온거 한살림 사골국물에 넣어서 먹을 수 있게 준건데..
    돈많아서 많이 산게 아니고 아끼려고 그런건데..
    엄마한테 여유가 있을 때 나눠먹는거지, 예산 안에서 사는 걸 계속 가져가고 그러면 어떡하냐..
    그러면 또 사야되잖아.. 그랬더니 이제 나중에 사줘.. 그러는데 그럼 이제 뭐먹나요?
    냉동실에 보니 닭안심 뜯어놓고 절반정도 남은 거 한 봉지랑,
    냉장실에는 채소 사다 놓은 거 좀 있고.. 계란있더라구요..
    말하기도 구차하고 궁색하고..
    좀 알아서 두고두고 알차게 챙겨 먹어주면 좋겠는데..
    그냥 그건 제 마음인 것 같아요. 화나다가 기운 쪽 빠지면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 16. ....
    '24.7.12 2:41 AM (219.255.xxx.153)

    엄마께 쓰실 돈만 총액으로 잡고 가계부 쓰셔서 냉장고에 부쳐놓으세요.
    ㅡㅡㅡㅡㅡㅡ
    붙여 놓으세요

  • 17. ....
    '24.7.12 2:43 AM (219.255.xxx.153)

    힌달 동안 식재료와 식품류 사드리지 마세요.
    그리고 경제적으로 힘들면 아예 하지 마세요.
    해드리면 원글님이 넉넉해서 하는 줄 알아요.

  • 18. 답답
    '24.7.12 2:43 AM (88.65.xxx.19)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는다고
    왜 그러고 살아요?
    하나도 안불쌍해요.

  • 19. 원글
    '24.7.12 2:44 AM (175.125.xxx.70)

    그냥 엄마한테 기초연금 통장 주고 알아서 하라고 하고 싶어요.

  • 20. ..
    '24.7.12 2:50 AM (223.39.xxx.123)

    원글님이 못하시는거네요.
    울일 만들지마시게 앞으로 대책을 생각하시라고 조언드렸는데
    댓글다신거보니 결국 하던대로 하시겠다는거네요.

  • 21. ...
    '24.7.12 3:01 AM (219.255.xxx.15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어머니 생활을 모르네요.
    어머님이 집에서 생선 반토막, 사골국, 돼지고기, 유정란, 감자 돌려가며 혼자 먹으면
    음식이 맛있고 적은 돈으로 잘 먹는다고 뿌듯하고 기분 좋으실 것 같나요?
    같이 먹어야 더 맛있고 행복하죠.
    한턱 안내면 경로당 가기도 민망할테구요.
    어짜피 경로당에서 하루에 한끼는 먹으니 오늘은 a 할머니가 한턱, 내일은 b 할머니가 한턱...
    이런 식으로 같이 먹으면 혼자 집에서 먹는 거나 같이 먹는 거나 음식재료 소진되는 기간은 마찬가지일텐데요.

  • 22. ...
    '24.7.12 3:02 AM (223.62.xxx.58)

    원글님이 어머니 생활을 모르네요.
    어머님이 집에서 생선 반토막, 사골국, 돼지고기, 유정란, 감자 돌려가며 혼자 먹으면
    음식이 맛있고 적은 돈으로 잘 먹는다고 뿌듯하고 기분 좋으실 것 같나요?
    같이 먹어야 더 맛있고 행복하죠.
    한턱 안내면 경로당 가기도 민망할테구요.
    어짜피 경로당에서 하루에 한끼는 먹으니 오늘은 a 할머니가 한턱, 내일은 b 할머니가 한턱...
    이런 식으로 같이 먹으면 혼자 집에서 먹는거나 음식재료 며칠치 가져가서 같이 먹는 거나 음식재료 소진되는 기간은 마찬가지일텐데요.

  • 23. 경로당
    '24.7.12 3:16 A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주식, 부식비 다 나라에서 나와서 충분히 드시고도 남아요.
    일년에 두세번 치킨이나 떡같은거 자식이 배달시키는건 봤어도 집에서 먹을 식재료를 누가 가져오나요?
    남아서 처치 곤란한거라면 몰라도.
    엄마가 경제개념도 없고 자식들 위하는 마음도 없으니 앞으로도 계속 그러실거에요.
    한 달이라도 손 다 떼고 기초 연금으로 알아서 살아보게 하세요. 돈 귀한걸 아셔야죠.

  • 24. ooo
    '24.7.12 3:55 AM (182.228.xxx.177) - 삭제된댓글

    다들 T만 댓글 달았나봐요.
    어머님께 원글님의 솔직한 심정이나 상황 얘기하지 않으셨으면해요.
    내 아픈 마음과 고통을 부모에게 털어놓는다고해서
    세상 모든 부모가 다 이해하고 품어주는거 아니예요.
    본문 내용보니 자식의 힘든 상황 돌아봐줄 어머님은 아니신것 같아요.
    엄마가 알아주기를 절실히 바라며 얘기했는데
    외면당하거나 달라지는게 없으면 원글님은 지금보다도 더
    상처받고 힘들어지실거예요.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에서 부모님을 돌봤던 경험이 있어서
    원글님이 느꼈을 막막함과 고통 너무 공감되어요
    2년 정도 실직해서 수입 한 푼 없이 부모님을 챙겼던 시기가
    있었어요.

    동생들은 성공한 부류여서 경제적으로 저와 비교할 수 없이
    부유한데 저는 백수고 동생들은 바쁘다는 상황 하나 때문에
    당연하다는듯 제가 모든 짐을 떠안았어요.
    어느날 부모님께 가져다 드릴 반찬을 하는데
    단무지 무침과 두부부침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때 주방 바닥에 주저앉아 엄마 내가 너무 가난해서 미안해.
    엄마 딸이 너무 못나서 이런 싸구려 반찬밖에 못해줘서 미안해.
    얼마나 울면서 만들었는지 몰라요.

    그렇게 만든 반찬을 버스 2시간 반 타고 가져다 드리고 왔는데
    다음날 통화에서 거동이 불편하신 이모님댁에 몽땅 가져다 드리고
    왔다며 되게 뿌듯해하시더라구요.

    윗 댓글에도 쓰신 분이 있는데 어찌보면 엄마가 그걸로
    신나고 뿌듯하셨다면 그 또한 나쁘지 않다는거
    제 사정이 여유 있었다면 저도 그렇게 받아들였을거예요.

    하지만 변기가 막혔는데 사람 불러서 뜷을 돈이 없어
    한달 넘게 인근 상가 화장실 쓰던 처지에 겨우 해드린 음식을
    그렇게 남에게 홀랑 주셨다니 그냥 너무 서럽고 슬펐어요.

    그게 벌써 13년 전 일이고 그 이후로도 부모님 간병하며
    힘들게 살았지만 이젠 모두 편안히 보내드리고
    저도 남들 사는만큼 자리 잡고 달라진 일상을 살고 있어요.

    원글님에게도 예전에 지독하게 힘들었었지 돌아볼 수 있는 날이
    올꺼라고 말씀드리며 안아드리고 싶네요.

  • 25. 헐..
    '24.7.12 4:02 AM (88.65.xxx.19)

    이건 T와 F의 문제가 아닌데...
    하...가슴이 답답해지네요.
    신파도 이런 신파가.
    비련의 여주인공도 아니고. 이런 감성 참...

  • 26. 경험
    '24.7.12 4:36 AM (112.157.xxx.2)

    경로당에 수박 서너개 기부하세요.
    엄마 어깨가 으쓱할겁니다.
    울엄마 돌아가시키 전에 다니시던 경로당에 남펴니 가끔 했던 일입니다.
    그게 자식 사위 자랑이 되는 곳,
    경로당이지요.

  • 27. ... ..
    '24.7.12 4:37 AM (222.106.xxx.21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현명하지 못하신거여요

    냉장고에 종이 한장 붙여놓고 굵은 펜으로
    맨위에 엄마수입(연금?)쓰고
    고정비 지출 쓰고
    생활비는 30일로 나눠서
    하루에 얼마씩만 쓰셔라라고 하세요

    반찬해가지 마시구요
    돈없다 라고 말하세요
    왜 울고 그러세요 해결하세요 해결!

    이제 아셨으니
    이번 달은 뭐 사가지 마세요
    한 번 갈때 한 끼 반찬만 가져가세요
    나이먹으면 한끼만 제대로 먹어도 괜찮아요
    경로당에서 잘드신다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단백질 섭취는 달걀만으로도 충분하고요

  • 28. ... ..
    '24.7.12 4:41 AM (222.106.xxx.211)

    원글님이 현명하지 못하신거여요

    냉장고에 종이 한장 붙여놓고 굵은 펜으로
    맨위에 엄마수입(연금?)쓰고
    고정비 지출 쓰고
    생활비는 30일로 나눠서
    하루에 얼마씩만 쓰셔라라고 하세요

    반찬해가지 마시구요
    돈없다 라고 말하세요
    왜 울고 그러세요 해결하세요 해결!

    이제 아셨으니
    나이먹으면 한끼만 제대로 먹어도 괜찮아요
    경로당에서 잘드신다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단백질 섭취는 달걀만으로도 충분하고요

  • 29. ... ..
    '24.7.12 4:45 AM (222.106.xxx.211)

    엄마에게 여쭤보세요 경로당에
    먹을거 가져가야하느냐고
    그렇다고하시면
    3, 6, 9, 12월 분기별로 한번씩만
    가성비로 돈안드는 거로 보내드리세요

  • 30. 일단
    '24.7.12 5:00 AM (1.238.xxx.158)

    기초연금 통장 엄마한테 주시고 엄마 스스로 살림하시라 하세요.
    해보시다 모자르거나 하면 도움을 요청하시겠죠.
    그럼 그때 도와드리세요.
    원글님 스타일로 완벽하게 케어를 하려니 힘들죠.

  • 31. ㅇㅇ
    '24.7.12 5:11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공감이 필요한 글같네요. 해결보다는..
    80대시면 이제 살림이 안되시는 나이거나 살짝 치매끼가 있거나 하면
    혼자 해보시라 손떼기 어려울수도 있겠죠.

  • 32. 무직
    '24.7.12 5:27 AM (73.148.xxx.169)

    돈 안 벌어 본 사람은 늙어도 똑같군요.

  • 33. .....
    '24.7.12 6:13 AM (39.7.xxx.105)

    딸이 너무 잘해드리니 현실 파악이 안되시나 봐요.
    돈 없어서 내 자식 학원도 못 보내는 형편에 엄마에게 비싼 식재료 사다 드렸는데
    그걸 전부 남 주면 어떡하냐고 화를 좀 내세요. 22222

    그럼 또 사야 되잖아요 ㅠ
    거기 가져간다 했으면 벌크로 싸게 사드리죠 차라리

  • 34. ㅇㅇ
    '24.7.12 6:37 AM (125.130.xxx.146)

    동물복지 닭고기 안심 1kg (냉동)
    뼈없는 구운 고등어 10팩 (냉동)
    동물복지 돼지고기 2팩 (냉장)
    우리콩 두부 4팩이 냉장고에 없네요.
    ㅡㅡㅡㅡ
    어휴 정말..
    돈 없다고 하면서 비싼 것들만 사다 주시네요
    풀무원 중국산 유기농 콩두부도 맛있어요
    이거 GMO 콩 아니에요
    중국산 콩 종자가 커서 굳이 유전자콩 쓸 필요가 없거든요


    님 남편과 자식이 불쌍하네요

  • 35. . . .
    '24.7.12 6:43 AM (122.43.xxx.176)

    형편에 비해 너무 잘해주시니 발 뻗는거죠
    경로당에 음식가져가는건 하나의 인정욕구이거든요
    다른 할머니들도 그래요
    나중에 병간호도 감당해야되는데 알뜰해지세요

  • 36. ..
    '24.7.12 6:48 AM (223.33.xxx.140)

    아마 음식들 싸오시고 얻어먹기만
    하기 힘들거에요
    엄마 생일날 한턱 쐈다고 생각하고
    다음부턴 경제 상황 이야기 하세요
    그럼 안가져가시갰죠

  • 37.
    '24.7.12 6:50 AM (124.5.xxx.0)

    상황 이야기하고 서운하다고 말하세요.
    저도 대학 때 배낭 여행하고 아끼고 아껴서 스위스에서 시계사서
    할머니 드렸는데 사촌동생이 차고 와서 기함했던 기억이 있네요.

  • 38. ...
    '24.7.12 6:50 AM (39.125.xxx.154)

    어차피 혼자 밥 해먹기 싫어하실텐데
    싼 재료 대량구매 해서 경로당 보내 가끔 생색이나 내라고 하세요.
    80이면 그렇게까지 안 챙겨도 돼요.
    수퍼도 가깝다면서요.
    경로당에서 밥 먹으니까 식재료 갖다주시나 본데요.

    딸들은 왜 이런 지 정말 이런 글 읽을 때마다 답답하네요.

  • 39. ...
    '24.7.12 6:57 AM (112.156.xxx.145) - 삭제된댓글

    본인 형편도 안 좋으면서 저러는 딸들 보면
    대개 어릴 때 사랑 못 받고 커서
    나이 들어서도 사랑과 인정을 갈구하느라 저런 거 아닌가요?

    경제 관념이 있거나 말거나 엄마가 알아서 하게 하고
    본인은 엄마에게 쓸 돈으로 아이에게나 신경 써요

  • 40. 딸입장에선
    '24.7.12 6:57 AM (24.147.xxx.187)

    신경쓸일이 오직 엄마의 건강뿐이니 간편하고 엄마 먹기좋으신거 여러번 드시게….지만 정작 혼자사는 엄마입장에선 한번에 두부 4팩 고등어 10팩씩 냉장고에 차있으면 저걸 나혼자 언제 다먹나,,한숨 나올거예요. 80대 부모가 절실한건 음식 자체가 아니라 같이 먹을 사람이겠죠 ㅠ 성인자식과 따로 사는 모든 부모가 그렇듯이…ㅠ

  • 41. ..
    '24.7.12 6:58 AM (211.243.xxx.23)

    본인만족으로 비싼고 질좋은거 사드리고 없다고 우는거 이해가 안됨
    어머님 입장은 싸고 좋은걸로 나누면서 생색내고 즐겁게 식사가 우선일텐데 ……

  • 42.
    '24.7.12 7:00 AM (114.203.xxx.205)

    수입과 지출이 부조화인건 원글님도 마찬가지에요.
    연간 수입 몇 백, 기초노령연금에 유기농 상점은 모친 편의점 이용과 결이 같아요.

  • 43.
    '24.7.12 7:07 AM (121.167.xxx.7)

    울지 마세요.
    어머니 생활 모르신다는 댓글 동의해요.
    뭐 그리 신나서 골고루 요리해가며 챙겨 드시겠나요.
    경로당 3번 식사가 즐거우신 거예요.
    나이 들면 많이 안드세요. 주 3회 잘 드심 괜찮아요
    형편에 맞춰 식재료 다운 그레이드 하셔도 되어요.
    어머니 경제 관념 없는 것처럼 죄송하지만 원글님도 형편과 맞지 않아요.
    한바탕 우셨으니 털고 댓글 참고해서 변화 줘보시고요,
    어머니 그런 태도..받아들이세요. 잘 절충하세요. 그럼 울 일이 줄어요. 고생하셨어요...

  • 44. 모전녀전
    '24.7.12 7:10 AM (220.117.xxx.100)

    수입과 지출이 부조화인건 원글님도 마찬가지에요.
    연간 수입 몇 백, 기초노령연금에 유기농 상점은 모친 편의점 이용과 결이 같아요222222

  • 45. 고음
    '24.7.12 7:20 AM (119.203.xxx.206)

    없는 형편에
    엄마 좋아하는떡
    그 집 떡 좋아해서 냉동에 두고 잘 드세요.
    한판 맞춰가니
    두유랑 과일이랑
    두고두고 아빠랑 드시라고.
    다음날 아침 운동하는데 들고가서
    나눠주고 나눠 먹었대요
    나는 그만큼 하는것도 큰 맘 먹고 한건데
    참 속상했어요.
    님맘 이해가요

  • 46. ㅇㅇ
    '24.7.12 7:22 AM (106.101.xxx.61) - 삭제된댓글

    교회, 친구모임, 경로당이
    진짜 유용하긴해요.

    그 긴시간을 부모 따라다니면서
    효도할 순 없으니까요.
    지나면 퍼주는거는 나아져요.
    다른 할머니들이 퍼주는것도 같이 얻아먹어요.
    경로당은 그런 분위기예요

  • 47. ㅇㅇ
    '24.7.12 7:22 AM (125.130.xxx.146)

    수입과 지출이 부조화인건 원글님도 마찬가지에요.
    연간 수입 몇 백, 기초노령연금에 유기농 상점은
    모친 편의점 이용과 결이 같아요...3333

  • 48. ㅇㅇ
    '24.7.12 7:25 AM (106.101.xxx.61)

    교회, 친구모임, 경로당이
    진짜 유용하긴해요.

    그 긴시간을 부모 따라다니면서
    효도할 순 없으니까요.

    좀 지나면 퍼 주는거는 나아져요.
    그리고 다른 할머니들이 퍼주는것도 같이 얻어먹어요.
    상부상조, 경로당은 그런 분위기예요.
    식재료 부족분때문에 맥빠지겠지만,
    덜 사가도 돼요.

  • 49. ㅇㅇ
    '24.7.12 7:31 AM (106.101.xxx.61)

    형님이 힘들어죽겠다고,
    어머니 경로당이라도 나가셨으면 좋겠는다
    집에서 텔레비만 보는다고.
    낯가리셔서 어울리지도 못하신다고ㅜㅜ
    어머님이 사교성 좋아 우울증 안 오고
    복이십니다.
    사과 기호품 대폭 줄이세요.

  • 50. ㅁㅁ
    '24.7.12 7:57 AM (112.187.xxx.168) - 삭제된댓글

    근데 왜 전 모전녀전으로 보이죠
    임대아파트에 기초연금으로 복지계란 복지 뭐요?
    놀고있다싶은데 ㅠㅠ

    홀라당 들고 가시는건 한번 당해봤으니
    능력만큼만 사다두고 노터치
    엄만 그 행위자체가 행복하신거니까
    능력밖 뭉테기는 안사다두면 되는거고

  • 51. 그런대
    '24.7.12 8:01 AM (118.235.xxx.11) - 삭제된댓글

    돈도 없다면서
    동물복지 으시나요

  • 52. 기초연금도
    '24.7.12 8:08 AM (118.235.xxx.17) - 삭제된댓글

    엄마가 관리하게 맡겨 두세요.
    딸이 다 알아서 해주니까
    돈이 남는지,부족한지 모르는거예요.
    저희엄마 86세이신데
    본인이 직접 다 관리하세요.

  • 53. 이해불가
    '24.7.12 8:37 AM (211.211.xxx.168)

    점심도 경로당에서 드시는 노인 1인 가구에
    두부 4팩이 웬말인가요?
    유통기한 지난거 드시느니 차라리 경로당에 가져다 주는게 낮지 않나요?
    넘 많이씩 사지 마세요

  • 54. ..
    '24.7.12 8:40 AM (125.191.xxx.50) - 삭제된댓글

    80대면 뭘 만들어 먹기도 귀찮을 나이네요
    경로당 가셔서 같이 식사하고 친목하는 것도
    건강에 좋아요
    같이 맛있게 나눠 드셨다 생각하세요
    비싼 식재료 아깝다고 우시다니요.
    동물복지나 일반이나 영양성분은 똑같아요
    형편껏 기준 정해 구입하세요
    그리고 식재료보다 간단한 완조리 반찬
    반조리 식품 조금씩만 사드리세요
    주전부리 간식거리 나눠 드시라 가끔씩 사드리면
    좋아하실거고요
    안 먹고 버리느니 편의점이 비싸도 1인가구
    한 번 먹고 버리기 쉬우니 찾으시는 거고요
    혼자서 뭘 얼마나 챙겨 드시겠나요
    뉴케어나 두유 같은 후루룩 마실 수 있는
    단백질 음료도 좄고요

  • 55. ..
    '24.7.12 8:41 AM (125.191.xxx.50) - 삭제된댓글

    80대면 뭘 만들어 먹기도 귀찮을 나이네요
    경로당 가셔서 같이 식사하고 친목하는 것도
    건강에 좋아요
    같이 맛있게 나눠 드셨다 생각하세요
    비싼 식재료 아깝다고 우시다니요.
    동물복지나 일반이나 영양성분은 똑같아요
    형편껏 기준 정해 구입하세요
    그리고 식재료보다 간단한 완조리 반찬
    반조리 식품 조금씩만 사드리세요
    주전부리 간식거리 나눠 드시라 가끔씩 사드리면
    좋아하실거고요
    안 먹고 버리느니 편의점이 비싸도 1인가구
    한 번 먹고 버리기 쉬우니 찾으시는 거고요
    혼자서 뭘 얼마나 챙겨 드시겠나요
    뉴케어나 두유 같은 후루룩 마실 수 있는
    단백질 음료도 좋고요

  • 56.
    '24.7.12 8:43 AM (211.173.xxx.12)

    수입과 지출이 부조화는 딸도 마찬가지예요 식재료 몰아서 냉동에 넣고 하나씩 꺼내 먹는거 나이든 사람들 못해요 혼자 먹느니 가져가서 같이 먹는거죠
    자랑도 하고
    인터넷으로 배송이 편해서 조금 비싼거 고르고 보내고 그러는거 현재 수입으로 과한거예요
    울고 불고 하지마시고 냉정하게 생각하세요 엄마에게 필요한거는 라면같이 편한것도 혼자 끓여드시기 싫을수있어요 적당히 나눠드실꺼나 챙겨서 보내고 경로당 가실정도면 아직 건강하시니 가까운 편의점 가서 적당히 사실수있게 하세요

  • 57. ㅇㅇ
    '24.7.12 8:50 AM (106.101.xxx.29)

    같이 먹어야 더 맛있고 행복하죠.
    한턱 안내면 경로당 가기도 민망할테구요.
    어짜피 경로당에서 하루에 한끼는 먹으니 오늘은 a 할머니가 한턱, 내일은 b 할머니가 한턱...
    이런 식으로 같이 먹으면 혼자 집에서 먹는거나 음식재료 며칠치 가져가서 같이 먹는 거나 음식재료 소진되는 기간은 마찬가지일텐데요. 2222222

  • 58. ....
    '24.7.12 9:08 AM (116.41.xxx.107)

    팩 두부는 유통기한 써 있는 거 보다 훨씬 오래가요.
    한달치씩 사도 괜찮아요.

  • 59. ㅇㅇ
    '24.7.12 9:11 AM (125.130.xxx.146)

    사과 저도 좋아해요
    하지만 사과는 가을 이후에 쌀 때 먹어요
    제철 음식이 싸고 맛있어요
    고기도 그냥 고기 사서 드시구요

    경로당에는 가끔 뭐 들고 가실 수 있게
    가성비 좋은 거 사주시구요

  • 60. ...
    '24.7.12 9:13 AM (39.7.xxx.13)

    어머니께서 모두 기초연금으로 사온다고 생각하시는 거
    아닐까요

  • 61. 저기
    '24.7.12 9:25 AM (223.38.xxx.160)

    친정엄마 임대아파트에 기초연금 받으시고 본인은 수입이 일년에 몇백 뿐이라 아이 학원도 못 보내신디면서 동물복지,유기농이 가능한가요? 그런거 살 돈으로 아이 학원 보내 주세요ㅜㅜ 자식 보다 엄마가 더 중요한 분인 거 같아서 아이가 걱정됩니다.

  • 62. . ..
    '24.7.12 9:37 AM (106.101.xxx.29)

    효녀시네요.

    저는 원글님보다 여유있는데 그렇게 못해드려요.
    엄마가 중국산이 섞여있는 식자재마트라는 저렴한데서
    쇼핑을하는데, 중국산 당근이
    그런게 섞여져있어도 좀 속상하고 말아요.
    1년 그렇게 아끼고 모아 유럽여행 떠나시고,
    교회에 헌금도 많이 하시고.
    같이 먹을 친구가 필요하니까요.

  • 63. 정말
    '24.7.12 9:55 AM (119.202.xxx.32)

    어머니한테는 매일 노인정 가서 다른 분들이랑 얘기하고 놀고 먹고 그 시간이 너무 좋으신거에요. 그러니 자연스럽게 나누고 싶은 생각이 드셨을거고요. 집에서 혼자 좋은 음식 먹는것보다는 여럿이 좋은 시간 즐기며 함께 드신 음식이 훨 맛있고 건강에도 좋았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원글님의 엄마 챙기는 마음을 여럿이 나눠 드셨으니 따님 덕분에 여러 사람이 행복해졌습니다. 특히 원글님 어머님 마음이^^

  • 64. 홀로
    '24.7.12 10:20 AM (210.96.xxx.47)

    계신 어머니께 고등어 열 팩이요?
    노노!
    두 팩 정도 조금씩 드려야지 듣기만
    해도 아니 그걸 언제 혼자 다 먹어? 싶어요.

    어머닌 그 재료들이 그리 비싼지 모르시지요.
    것보다는 양이 많으니 가서 나눠 먹어야겠다 그러신고...나가신지 얼마 안되니 좀 잘 보이려고 싸들고
    가신 면도 없잖아 있겠지요.
    양과 질을 현실에 맞게 조정해 보세요.
    속상한 건 알겠는데 우실 일은 아니라고 봐요.

  • 65.
    '24.7.12 10:25 AM (118.235.xxx.88)

    경노당 월수금으로 한달에 10번정도 식사할꺼에요.
    정부에서보조금 나오구요
    밥해주시는 분도 노인일자리 하시는분이 하는걸꺼에요.
    그러니까 부담 안가지셔도 될텐데요.
    꽉막혀 안보이는 미래가 걱정이 되어서 우신거 이해가 되요.

  • 66. 누가
    '24.7.12 10:39 AM (39.7.xxx.247) - 삭제된댓글

    하래요?
    님이나 먹고 쓰세요.
    80대시면 그동안 실컷 알아서 잘사셨어요.

  • 67. .....
    '24.7.12 10:47 AM (211.234.xxx.117)

    알아서 돈관리하시게 내버려두시고 관심끊으세요.
    아마도 거기서 서로 나눠드시는게 많을거예요.
    저희 시어머니도 자식들이 팔순케이크 과일박스등등 보낸거 맛도 안보고 경로당에 다 갖다주더라구요.
    자식자랑겸 나눌겸 ..그게 즐거움이니 내버려두세요.

  • 68. ...
    '24.7.12 10:50 AM (118.235.xxx.181)

    어머니 식재료 사다 놓아도 안해드세요.
    어쩌면 해먹는 것 귀찮아서 경로당에 가져갔나보네요.
    차라리 시판반찬 사다드리세요.

  • 69. 바람소리2
    '24.7.12 11:45 AM (223.38.xxx.24)

    하지마세요 나부터 살아야죠
    준건 먹던 누굴 주던 상관 안하고요

  • 70. 답답
    '24.7.12 1:08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자기 생각의 틀 속에서 사니까
    이런 괴로움이 끊이질 않죠
    기초연금 얼마나 된다고 그 관리를 님이 하나요
    아무리 노인이라도 자기 권리는 누리고 살게 해 주세요

  • 71. 아줌마
    '24.7.12 1:12 PM (211.213.xxx.119)

    저희 엄마도 경로당 다니시는데 엄마만 가져오시는게 아니라 다른 할머니들도 가져오실꺼예요~~서로 나눠먹으니깐 골고루 드실꺼예요~~저는 집에서 혼자드시면 입맛없으니깐 경로당 가서 같이 드시라고 합니다~~물론 저도 수입은 안좋아요~~그래도 이할머니 저할머니 가져와서 요것도 드시고 저것도 드시고 하니 좋아하시더라구요~~얼마남지 않은 여생 그렇게 즐기다 가시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 72. ㅇㅈㄷ
    '24.7.12 1:18 PM (117.111.xxx.219)

    다른 할머니들도 먹거리 바리바리 싸와서 다 같이 나눠 먹을꺼에요 거기서 밥을 해드신다면서요 여쭤보세요

  • 73. 늙으나젊으나
    '24.7.12 1:27 PM (116.125.xxx.59)

    비교하고 자랑하는건 똑같나보더라고요
    경로당도 갑질과 자랑질 얼마나 심한지 그거 싫어하는 사람은 안다니더라고요
    어머님도 나름 자랑하고 과시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시네요

  • 74. ..
    '24.7.12 1:56 PM (61.254.xxx.115)

    엄마는 주3회 가서 잘드시는걸로 충분.경제관념 식자재 관리도 못하니 재료 사다주지마셈.별로 해드시는거 같지도 않은데.님 살 궁리나 하셈.

  • 75. 인정욕구
    '24.7.12 1:58 PM (59.7.xxx.113)

    배부른것보다 남의 인정과 칭찬이 더 좋은거죠. 안고쳐지니 원글님이 적절히 대응하셔요

  • 76. ..
    '24.7.12 2:07 PM (116.40.xxx.27)

    원글님이 좀더 지혜롭게 처신하세요. 식재료도 너무 좋은거 안사셔도될듯.. 그리고 일주일에 3번 경로당식사하시면 그러려니 할것같은데 형편이 어려우시다니 같이 대화를 하세요.

  • 77. 화이팅
    '24.7.12 2:07 PM (58.29.xxx.135)

    앞으로 울지않고 할 수 있을 만큼만 하시는거에요.
    하고나서 섭섭하다 울기없기!

  • 78. 모녀지간에
    '24.7.12 2:12 PM (106.101.xxx.41)

    못할 얘기가 뭔가요?
    82회원에게 하듯 솔직하게 말하세요.
    월세 전기세 등등
    빠듯하다고요.
    속병 생기지 말고
    애교스럽게 말씀하세요.

  • 79.
    '24.7.12 2:15 PM (117.111.xxx.219) - 삭제된댓글

    경로당에서 식비 지원안해주잖아요 다들 쌀 된장 김치 반찬거리 가져와서 함께 밥 차려 먹는데 본인 숟가락만 들고 갑니까..

  • 80. 시부야12
    '24.7.12 3:18 PM (218.238.xxx.40)

    경로당가서 자랑하고 싶어서 가져가셨네요.
    죽이되든 밥이 되든 기초연금 내에서 어머니 살림 어머니가 하시도록 하면 좋겠는데
    그게 안되는 사정이신가봐요....
    울음 터진 그 상황이 그려져서 너무 안타깝네요.
    경제관념 없는 노모를 뒷바라지 하는 것은 밑빠진 독에 물 붓기 같은 것이니
    너무 잘하려고 하지말고
    원글님 생활을 잘 가꾸고 챙기시길 기도할께요.

  • 81. south
    '24.7.12 3:40 PM (118.139.xxx.34)

    기초연금 통장 엄마한테 주시고 엄마 스스로 살림하시라 하세요.
    그리고 빠뜻하고 힘들다고 현실 직시하게끔 죽는 소리하세요
    그리고 그런 비싼 식자재 사 드리지 마세요.
    내 돈 벌어 먹고 살아도 유정란 비싸 안 사 먹는 사람 대다수예요
    시장에 파는 소팩 반찬 몇가지 사 드리고 소량만 사세요
    딸이 힘든지도 전혀 짐작도 못 하고 형편이 되니 그렇게한다고 당연시해요
    1달에 1번~2번정도 경로당 가지고 갈 과일이니 빵이라면서 1만원 정도씩만 사 드리세요

  • 82. 경제개녕
    '24.7.12 3:51 PM (182.211.xxx.204)

    없는 사람한테는 딱 쓸만큼만 줘야해요.
    너무 잘하려하면 할수록 실망만 클거예요.
    내가 주고 엄마가 어떻게 하든 힘들지 않을 만큼만 주세요.

  • 83.
    '24.7.12 3:59 PM (175.223.xxx.8)

    에고 내가 돈없고 너무나 빠듯한데도
    엄마 생각해서 무리해서 챙겨드린건데..
    우는 그 마음이 이해가 넘 됩니다
    엄마 살뜰히 챙기시고
    구직중 수입도 없는데 그 힘든 와중에도
    정성이 엄청나시네요.
    정말 애성이 있으시고 효심이 깊으셔요

    제 생각엔
    경로당에 드릴거는 따로 사드리면 어떨까 싶은데요
    좀 부담없는걸루요

    아마 다들 음식 가져오고
    자녀들 자랑도 하는데
    아마 어머니께서는 경로당서 얻어먹기만 해서 미안하기도하고
    어깨 으쓱 하고 싶기도 해서 그런게 아닐까요

    저라면 좀 저렴한걸로 상자째 사드리겠어요
    두유 같은것들

  • 84.
    '24.7.12 4:04 PM (175.223.xxx.8)

    두유에 떡 같은 것도 좋겠고
    (두유는 종종 원뿔 행사해요)
    얼마전에 여기서 보니 비락 식혜사다가
    단호박 쪄서 식혜와 함께 갈면
    완전 맛있는 단호박 식혜 되거든요

    암튼 국산콩 두부같은거는
    저도 손떨면서 사요 넘 비싸서.
    근데 그걸 경로당 가져가셨다니요ㅠ

    암튼 맘이 너무 이쁜 원글님
    언능 직장 구해지길바라고요
    모든 걱정해소되고 돈도 풍요로와지고
    졸은 사람들도 많이 생기고
    앞길 탁 트이길 기도할께요
    힘내세요 화이팅!♡

  • 85.
    '24.7.12 4:08 PM (223.38.xxx.103) - 삭제된댓글

    동물복지 우리콩이 웬말인지
    둘이 벌고 자산이 많아도 동물복지 안먹고
    노계가 낳은 가성비 쩌는 왕란 먹고 수입산 먹어요
    님이 풍족해서 해주는줄 알듯
    없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유가 있어요

  • 86.
    '24.7.12 4:09 PM (223.38.xxx.103) - 삭제된댓글

    동물복지 우리콩이 웬말인지
    둘이 벌고 자산이 많아도 동물복지 안먹고
    노계가 낳은 가성비 쩌는 왕란 먹고 수입산 먹어요
    님이 풍족해서 해주는줄 알듯
    없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유가 있어요

  • 87.
    '24.7.12 4:10 PM (223.38.xxx.103) - 삭제된댓글

    동물복지 우리콩이 웬말인지
    둘이 벌고 자산이 많아도 동물복지 안먹고
    노계가 낳은 가성비 쩌는 왕란 먹고 수입산 먹어요
    님이 풍족해서 해주는줄 알듯
    없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유가 있어요

  • 88.
    '24.7.12 4:12 PM (223.38.xxx.103)

    동물복지 우리콩이 웬말인지
    둘이 벌고 자산이 많아도 동물복지 안먹고
    노계가 낳은 가성비 쩌는 왕란 먹고 수입산 먹어요
    님이 풍족해서 해주는줄 알듯
    없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유가 있어요
    해주는 님도 엄말 닮았고
    다른거 같죠
    아노 똑같아요
    남편 입장에서는 똑같은 모녀에요

  • 89. 진짜
    '24.7.12 4:38 PM (182.231.xxx.83)

    엄마들은 왜 그러실까요.
    자랑은 하고 싶고 본인이 이룬 건 자식들이 잘 해주는 것 밖에 없어서 그러시는 건가요.

    저희 엄마는 명품을 너무 좋아하세요. 저는 그래서인지 명품 거부감이 있어요. 흥청망청 쓸 돈 없는 사람이 그런 거 사는 거는 다 허세라는 생각이라 전 대학교때 쓰던 가죽 가방 30년 지난 지금도 그거 하나예요. 하지만 엄마는 워낙 좋아하시니까, 생신때마다 끙하고 빽 하나는 사드렸어요. 옷이며 귀금속도 백화점에서 제 돈 다주고 사드렸고요.

    근데 요새는 거동 불편해서 외출도 못하시니까 사돈에 팔촌이 어쩌다 집에 놀러 오면 갖고 싶은 거 다 가져가라고 나눠 주세요. 명품빽은 물론 귀금속도 누가 예쁘다고 하면 척척 풀러 주고요. 적어도 제가가 사 드린 건 (엄마 물건 거의 다지만) 갖기 싫으면 저한테 주시라고 아무리 부탁해도 한 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도우미 이모님 조카딸 하나가 결혼 한다니까 엄마 샤넬빽 중에 하나 골라서 갖다 주라네요. 그 돈 다 알토란같이 저축했으면 지금쯤 서울에 아파트 하나는 샀을텐데 말이죠 ㅠㅠ

  • 90. 미친
    '24.7.12 4:43 PM (115.138.xxx.207)

    친모 연금통장주고 알아서 살라고해요
    님 애미가 지능장애도 아니고 경로당에서 굶어죽게 두겠어요? 구걸을하든 도둑질을 하든 경로당에 갖다바친 식재료 많고 고정연금있는데 님은 오ㅐ 엄마는 딸취급해요?
    님 남편이랑 사이 안좋죠? 님 자식은 님 혐오할거고.
    아껴서 친모한테 퍼다줄거면 결혼은 왜하고 자식은 왜낳아? 이 횡령범아!!!!!!!!

  • 91. 미친
    '24.7.12 4:45 PM (115.138.xxx.207)

    암튼 맘이 너무 이쁜 원글님
    언능 직장 구해지길바라고요
    모든 걱정해소되고 돈도 풍요로와지고
    졸은 사람들도 많이 생기고
    앞길 탁 트이길 기도할께요
    힘내세요 화이팅!♡
    ->이 여편네는 이런 딸 굴러서 뜯어먹고사는 맛에 사나보네
    가스라이팅 오지게하는 악마가 따로없네 미친.
    니 며늘년이 친정에 저정도 정성들이면 칼로찌를것이 ㅋ

  • 92. ....
    '24.7.12 4:48 PM (223.39.xxx.81)

    80대 부모가 절실한건 음식 자체가 아니라 같이 먹을 사람이겠죠 ㅠ2222

    ㅠㅠ

  • 93. 경로당
    '24.7.12 4:49 PM (121.147.xxx.48)

    가면 서로 나눠드세요. 거기서 점심 해결하시는 분들이 많으니 고맙고 서로 품앗이 하는 느낌으로요.
    자식이 정성들여 준비한 식재료로 생색 내신다는 게 문제인데 비싼 것은 어머니께 말씀드려서 혼자 드시라고 이야기하고 다음에는 식재료를 좀 줄여서 보내세요. 어머니한테 그닥 필요하지 않아 보이네요. 못 걷는 거 아니시면 마트가 사방에 천지인데 굳이 형편도 좋지 않으시면서 필요치도 않은 재료들을 넣어주시지 말고 그냥 맡기시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처음부터 경로당에서 나눠 드실 만한 건 따로 준비하는 게 나아요. 떡이나 과일 빵이너 두유같은 거 조금씩 가져가시라 하고요.

  • 94. 진정 엄마를
    '24.7.12 4:49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위한신건지 자신의 처지가 궁피하게 느껴져
    자기연민 인지 모르겠어요

    지금은 돌아가신 친정엄마가 동네 사랑방
    자처하며 사람들 불러모아 음식 만들어 퍼주는거 좋아 했었어요

    한 마을에 지내는 오빠네가 그걸 못견디게
    싫어했어요

    내 엄마 따쑵게 지내라고 보일러 놔줘도 아랫목은 동네 늙은이 차지고 엄마는 뭐 해막이느라
    고생이라구요

    얼핏 들으면 효자 효부 같은데 아니요
    엄마가 즐거워 하며 행복을 느끼는 걸 보고도
    못 보고 안보고 엄마랑 싸우고
    동네 어르신들 쫒고 보일러 빼고 전기 장판으로
    바꾸고 ...... 엄마는 찾아오는 사람 없는 집안에서 혼자 식사하기 싫어 양양실조 로 못 일어
    나셨어요

    엄마의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헤보세요

  • 95. ....
    '24.7.12 4:50 PM (223.39.xxx.81)

    115.138

    언능 직장 구해지길바라고요
    모든 걱정해소되고 돈도 풍요로와지고
    졸은 사람들도 많이 생기고
    앞길 탁 트이길 기도할께요
    힘내세요 화이팅!♡
    ->이 여편네는 이런 딸 굴러서 뜯어먹고사는 맛에 사나보네
    가스라이팅 오지게하는 악마가 따로없네 미친.
    니 며늘년이 친정에 저정도 정성들이면 칼로찌를것이 ㅋ
    ㅡㅡㅡㅡㅡㅡㅡㅡㅡ

    너무심한글이라 말을 안할수없네요
    면전에서 그말 할수있겠어요?
    본인한테 침뱉는것과 동일한 수준의 험한말이네요

  • 96. 엄마행복이지랄
    '24.7.12 4:53 PM (115.138.xxx.207)

    원글이 엄마 행복 생각하는게 정상이 아니지
    남편은 뭐고? 원글 남편도 지엄마 행복하게 해줄 생각만하나?
    사랑방노릇하려면 돈이 많이드니까그렇지 ㅋㅋㅋ엄마행복생각하라니 ㅋㅋㅋㅋ 윗댓글 오빠는 엄마랑 싸울게아니라 돈끊었으면 그집몰려와서 밥처먹던 노인들이 밥먹으러 오라고 했을까? 뭐가중요한지도모르고 사람불러다 먹이는거 허영심임.
    남편이 시가식구랑 매일 와이프가 차린 밥 먹고 사는게 행복이면 그거 해주니? ㅋㅋㅋㅋㅋㅋ

  • 97. ㅇㅇ
    '24.7.12 6:00 PM (39.7.xxx.190)

    동물복지 우리콩이 웬말인지
    둘이 벌고 자산이 많아도 동물복지 안먹고
    노계가 낳은 가성비 쩌는 왕란 먹고 수입산 먹어요..22222

  • 98. 이러니
    '24.7.12 6:22 PM (172.58.xxx.103)

    다들 효녀딸 낳으려 난린가봐요
    시어머니가 저랬음 벌써 막말 난무했을듯
    무직이고 님이 모은돈이라도 결국 남편이 벌어 님이 먹고사는중인데
    엄한데다 돈 쓰지말고 적당히 하세요 좀

  • 99. ..
    '24.7.12 6:42 PM (112.152.xxx.33)

    기초연금등 어머니가 관리하게 하세요
    그리고 무리하게 장봐서 냉장고 채우지말구요
    어머니는 그냥 집에 있는거 가져가니 그분들이 좋아하고 칭찬하는 재미에 모두 들고가는거예요 같이 나눠먹는재미로요
    물론 나는 없는 살림에 챙기는데 그걸 막 퍼주면 서운하지요
    당분간 음식 사다 나르지마세요

  • 100. 울지말고
    '24.7.12 6:45 PM (70.106.xxx.95)

    본문에 쓴대로 다 말을 하세요

  • 101. 그렇게
    '24.7.12 6:58 PM (223.38.xxx.100)

    경로당에서 지원받고
    모이는 노인들이 십시일반 집안먹거리
    들고오면서 일주일 끼니 해결하는거죠
    님 어머니뿐 아니라 많은 노인이
    서로 갖고와서 서로 쉐어하고 식사겸
    친목하더리구요. 그 돈이 그 돈으로
    일주일 끼니 해결인거죠
    부담있으시면 좀
    낮은단가로 사드리세요

  • 102. 모전녀전
    '24.7.12 7:04 PM (223.33.xxx.140) - 삭제된댓글

    경로당에 다 퍼가는 친정엄마나 형편도 안좋다면서
    동물복지 닭고기에 돼지고기, 우리콩 두부..
    경제개념 없는건 원글님도 엄마 닮은거 아닌가 싶어요
    엄마한테 쓸 돈 있으면 성장기인 원글님 자식에게 좋은거 먹이세요.
    엄마는 임대아파트, 기초연금, 경로당도 있고
    나라에서 먹여살려줄겁니다.

  • 103.
    '24.7.12 7:06 PM (122.132.xxx.90)

    사람 그리워서 경로당 가시는데 빈손으로 가기보다
    뭐라도 들고가서 나눠먹으며 친해지는건데 이해하세요.
    신경쓰이시면 엄마만 드실건 소량으로 사놓고
    경로당 나눔용은 대용량 적당한 걸로 사다드리시던지요.
    노인분들 외로워서 말나누고 밥 같이 먹을 사람 필요해요.
    저희 친정엄마는 제사할때 비싼 재료 써가며 양 많이 만들어서
    가져가서 생색내시던게 생각나네요.
    보고있으면 기가 찰때도 있지만 사람 사귀는 방식이 그러신 걸 어쩌겠어요.

  • 104. 얼마든지
    '24.7.12 7:16 PM (70.106.xxx.95)

    저렴한 식재료로 나눠먹으면 되는거죠
    저렇게 고급으로만 사면 어떻게 감당해요?

  • 105. Mmm
    '24.7.12 7:34 PM (122.45.xxx.55)

    조금씩 사다 해드시게 하세요. 거기 상주 도우미도 아니면서 왜 쟁여요

  • 106. ....
    '24.7.12 7:51 PM (220.78.xxx.62)

    기초연금 받으시는데, 그걸 또 경로당에 가져가시니, 앞으로는 동물복지니, 한살림이니...이런거 하지 마시고, 계란은 저렴한 걸로 한판, 두부도 싼 걸로.... 양이 많이 나오는 걸로 사다드리세요. 그리고 통장째 다 줘버리시면, 한 번에 쓰실 수도 있으니, 주초에 한 주 식비를 드리세요. 엄마도 물가 비싼거 알아야 아껴쓰시겠죠. 아니면 님이 아예 경로당에 감자나, 옥수수 이런 걸 사서 보내시던가요. 일단 한 번 방법을 바꿔 보세요.

  • 107. ㅇㅇ
    '24.7.12 7:53 PM (125.130.xxx.146)

    시어머니가 그랬으면 댓글들 장난 아니었을텐데.

  • 108. 원글
    '24.7.12 7:53 PM (175.125.xxx.70)

    먹는 건 좋은 거 잘 먹고 건강 챙기는 게 이득이라 생각해서
    저희 먹을 거 살 때 같이 사는 거에요.
    엄마꺼만 다른 제품으로 따로 소량씩 사면 그만큼 비용도 더 드니까요.
    두고 먹을 수 있는 건 많이씩 사면 큰 부담은 아닌데,
    거의 한 달 먹을 걸 엄마가 다 경로당 가져다주고 또 사야한다면 부담되죠.

    규모없이 소비하는 엄마대신 제가 제한적인 예산으로
    최대한 합리적인 소비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일로 다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엄마의 엄마가 아닌데.. 왜 이러고 있었을까요?
    제가 이러는 거 엄마가 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한테 맡기면 기초연금으로 편의점에서 라면이랑 믹스커피나 사다 먹을텐데..
    그게 엄마는 행복할 수도 있겠네요.

  • 109. 원글님
    '24.7.12 7:59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맞아요. 원글님은 엄마의 엄마가 아니라 자식이에요. 너무 애쓰지 마세요.

  • 110. 원글
    '24.7.12 8:10 PM (175.125.xxx.70)

    경로당 갈 때 빈손으로 안갔어요.
    얼마전에 감자도 한 박스 가져가고 블루베리도 가져갔었다니까요.

    경로당 나가기 싫다고 하다가 회장할머니가 인원수 채워야 지원금 받는다고
    나와서 사진만 찍어달라 부탁해서
    그럼 일주일에 3번 운동강사 오는 날만 간다고 하고
    아파트 이사온지 5년만에 나가기 시작한 거에요.
    성당도 매일 가고 동창모임도 있고 다른 모임도 있어요.
    저희도 같은 동네 살아서 가끔 식사도 함께하고 같이 외출도 하고요.

    통장은 제가 이쪽 동네로 이사오면서
    엄마가 나는 돈쓸 데가 없으니 니가 가지고 있으라고 해서 받은 거고
    그 전에 언젠가 엄마집에 갔더니 냉장고가 텅텅 비어있고 진라면 하나 서랍에 있더라구요.
    그거보고 엄마 먹거리는 책임져야겠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챙겨왔는데.. 어제 현타가.. 뭐 그렇네요..

  • 111. ..
    '24.7.12 8:18 PM (223.39.xxx.189)

    먹는 건 좋은 거 잘 먹고 건강 챙기는 게 이득이라 생각해서
    저희 먹을 거 살 때 같이 사는 거에요.

    누가 몰라서 안먹나요. 그것도 경제사정 봐서 먹어야죠.
    동물복지 닭고기에 돼지고기, 우리콩 두부 이 아니라고
    건강에 해 되는거 아니예요.

    댓글 다신거보니 원글님이 현타 맞으실건 그게 아니라
    내려놔야하는 원글님의 기준, 욕심인거같네요.
    어머니는 어머니 삶을 살게 하세요

  • 112. ..
    '24.7.12 8:22 PM (223.39.xxx.189)

    마지막 다신 댓글 두개보니 더더욱 회원분들 댓글이 틀린 얘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찬찬히 한발 물러서서 댓글을 보세요

  • 113. ..
    '24.7.12 8:33 PM (175.119.xxx.68)

    어머니 혼자 사시는거 같은데
    고등어 10팩씩 사다드리면 다 드시나요
    감자한박스
    두부 4팩
    전 혼자 산다면 못 먹어요 아니 안 먹죠

    혼자음식 해 드시면 장봐 드리고
    아님 일인분씩만 드리세요

    그 비싼 편의점에서 사신다니 돈 생각도 없으시네요

  • 114. 원글
    '24.7.12 8:42 PM (175.125.xxx.70)

    고등어 구워서 한 팩씩 포장되어 나오는 냉동식품이에요. 1년 보관하고 먹어도 맛 그대로에요.
    감자 한 박스는 새언니가 농사지은 거라고 보내준거라 엄마가 저희 좀 주고 경로당 가져갔고..
    두부 4팩 일주일에 한 팩씩 한 달 먹지 않나요?
    저 일인분씩은 못해다 줍니다.
    같이 사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일인분씩 해다가 매번 가져다 주나요?
    당장 다 먹으라고 사다준 게 아니에요.
    저희집도 그 고등어 10팩 냉동실에 넣어두고 사다가 2달도 먹고 3달도 먹습니다.

  • 115. 후기
    '24.7.12 8:54 PM (106.101.xxx.253)

    한 달 후에 후기 남겨주세요.
    뻥뚫리는 사이다 후기 아니더라도 괜찮아요.

    딸들은 정말 이런 문제로 갈등 많거든요.

  • 116. ... ..
    '24.7.12 9:04 PM (222.106.xxx.211)

    매일 일인분씩 가져가라는게 아니구요
    원글님이 한달에 한 번 가신다 하면
    그 한 번 가실때 일인분만 해서 바로 드시게 하라는 겁니다

    모임도 많고 잘지내시는데
    딸이 너무 애걸복걸하는 겁니다

  • 117. Cantabile
    '24.7.12 11:06 PM (222.110.xxx.97)

    제가 엄마의 엄마가 아닌데.. 왜 이러고 있었을까요?
    제가 이러는 거 엄마가 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한테 맡기면 기초연금으로 편의점에서 라면이랑 믹스커피나 사다 먹을텐데..
    그게 엄마는 행복할 수도 있겠네요.
    ————

    알고 계시네요. 대학생 자녀 끼니마다 건강식 먹으라고
    동물복지 고기에 고등어 사다주면 먹겠나요.
    어머님은 경로당 갖다주면 집에 있는 재료 처리도 할 수 있고 생색도 낸다고 좋아하셨을지도요.

  • 118. ..
    '24.7.12 11:33 PM (211.195.xxx.32)

    다른 것은 모르겠는데 다른 사람하고 나눠드신 것은 10배이상 응보를 꼭 받게 됩니다.
    너무 서운해 하지 마시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 119. 이 와중에
    '24.7.12 11:44 PM (175.121.xxx.236)

    고등어가 급 궁금해지네요.어떤 브랜드의 제품
    인지?

  • 120. .......
    '24.7.12 11:53 PM (180.224.xxx.208) - 삭제된댓글

    원글님네 어머님은 우리 엄마랑 다를 수도 있지만요.
    80대 부모님이랑 사는 제 입장에서 얘기해보자면요.
    옛날에 요리 잘 하고 좋아하시던 엄마 생각하면 안돼요.
    80대면 그런 좋은 식재료 사드려도 해 먹는 걸 힘들어하시거든요.
    그리고 입맛도 젊을 때 같지 않아서 매 끼니 같은 거 먹는 것도
    힘들어 하시니까 소량으로 반찬을 해다 드리거나 사다 드리세요.
    저는 어머니가 경로당에 빈손으로 가기 좀 그래서 가져간 것도 있지만
    그 식재료를 해먹는 것도 벅차서 가져가신 거 같아요.
    건너편 마트 가는 것도 벅찬 분인데 요리하고 계실 체력이 아닌 거예요.
    힘드시겠지만 국이나 찌개, 반찬을 해서 갖다드리세요.
    그리고 경로당 가서 식사 자주 하신다고 하면
    음식도 많이 가져다 드리지 말고 차라리 그 돈으로 경로당에
    간식거리를 한 번씩 풍족하게 사다 드려요.

  • 121. .....
    '24.7.13 12:10 AM (180.224.xxx.208)

    원글님네 어머님은 우리 엄마랑 다를 수도 있지만요.
    80대 부모님이랑 사는 제 입장에서 얘기해보자면요.
    옛날에 요리 잘 하고 좋아하시던 엄마 생각하면 안돼요.
    80대면 그런 좋은 식재료 사드려도 해 먹는 걸 힘들어하시거든요.
    그리고 입맛도 젊을 때 같지 않아서 매 끼니 같은 거 먹는 것도
    힘들어 하시니까 소량으로 반찬을 해다 드리거나 사다 드리세요.
    저는 어머니가 경로당에 빈손으로 가기 좀 그래서 가져간 것도 있지만
    그 식재료를 해먹는 것도 벅차서 가져가신 거 같아요.
    건너편 마트 가는 것도 벅찬 분인데 요리하고 계실 체력이 아닌 거예요.
    힘드시겠지만 국이나 찌개, 반찬을 해서 갖다드리세요.
    그리고 경로당 가서 식사 자주 하신다고 하면
    음식도 많이 가져다 드리지 말고 차라리 그 돈으로 경로당에
    간식거리를 한 번씩 풍족하게 사다 드려요.
    해다 드리는 거 벅차면 인터넷에 반찬 전문 쇼핑몰에
    일주일에 두 번씩 정기 배달되는 거 있어요.
    내가 종류 골라서 주문하면 아이스박스에 얼음과 함께 포장해서
    택배로 보내줍니다.

  • 122. .....
    '24.7.13 12:11 AM (180.224.xxx.208)

    윗님
    고등어는 아마 CJ에서 나오는 거 아닐까 싶네요.
    CJ에서 여러가지 생선 구운 거 반토막씩 넣어서
    전자렌지에 데워서 먹을 수 있게 나오는 거 있어요.
    대형마트에 다 있으니 가보시길.

  • 123. ㅇㅇ
    '24.7.13 12:41 AM (61.80.xxx.232)

    우리엄마두 장봐주면 다갖다줘요 그래서 딱한개씩만 사다드립니다

  • 124. 혹시
    '24.7.13 1:01 AM (112.160.xxx.47)

    치매는 아니실까요?

  • 125. 기가막힘
    '24.7.13 1:25 AM (95.91.xxx.209) - 삭제된댓글

    왜 사다주고 우는건가요? 울긴 왜 울어....???
    딸이 사다준걸로 경로당에서 선심쓰시는거 같은데, 사다주지마요! 내가 언제 경로담에 갖다주라고 이거 사준거냐고 말하세요. 왜 말도 못하고 우냐고??? 그리고 본인 상황 혼자 심각하지... 엄마는 그런거 안중에도 없어요. 아이든 어른이든, 내가 집에 먹을게 없어봐야 아낄 줄 압니다. 원글... 미안한데, 원글님 남편이랑 애들이나 잘 챙겨요! 엄마 어려움 없이 딸이 해주는걸로 잘 살고, 나눔까지 하고 계시구만....
    간만에 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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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941 어깨 살리는 호흡 참고하셔요 35 ... 2024/07/15 6,620
1604940 느린학습자나 경계선지능 14 파도 2024/07/15 3,159
1604939 GA 종합보험, GA 종합보험센터 아시나요? .. 2024/07/15 1,158
1604938 양평,광주,여주등..사시는분들 어디가 좋을까요? 10 세군데 아니.. 2024/07/15 1,344
1604937 중국인만 무임승차 하는 외국인 건강보험...올해도 적자 9 333 2024/07/15 1,519
1604936 (결정장애) 침대 매트리스 선택 도와주세요 6 .. 2024/07/15 843
1604935 지르코니아나 브라스소재 악세사리 쓸만한가요 1 땅지 2024/07/15 525
1604934 이불 얼마만에 한번씩 세탁하시나요? 22 .... 2024/07/15 4,949
1604933 이 더위에 손 꼭잡고 운동하는 중년부부들 10 ㅇㅇ 2024/07/15 4,042
1604932 제발 서울 집값 좀 그만 올려라 4 강남집주인 2024/07/15 2,048
1604931 건조기 용량 4 나나나 2024/07/15 830
1604930 변우석 소속사 사과문 29 노네임 2024/07/15 5,792
1604929 강아지가 계란 노른자를 참 좋아해요 11 ㅇㅇ 2024/07/15 1,656
1604928 게으른 아이 혼낼까요? 6 우째 2024/07/15 1,162
1604927 오래된 아파트 베란다 배수구 냄새 7 2024/07/15 1,622
1604926 영화 암살에서 전지현은 참 미스캐스팅이네요 39 ........ 2024/07/15 5,162
1604925 아이데리고 수영장 처음으로 가볼건데 8 슈슈 2024/07/15 941
1604924 아들이 내신 6.1이예요 17 아시는 분 .. 2024/07/15 4,085
1604923 아파트 공시가격 4 밍밍맘 2024/07/15 1,012
1604922 나이들면 눈동자가 잿빛? 3 ㅇㅇ 2024/07/15 2,375
1604921 스타일러로 강쥐털 제거 잘 될까요? 4 이중모 2024/07/15 922
1604920 초4 여자아이 친구랑 여행도 다니고 즐거운시간이 없는듯...ㅡㅜ.. 3 2024/07/15 1,427
1604919 한동훈 비데 체제 전 기조국장 A씨 .. 13 소오름 2024/07/15 1,571
1604918 엉덩이 주사 맞고 피철철.. 링거는 꺅소리 나게.. 7 주사 2024/07/15 2,564
1604917 가족 다같이 공부하는 시간 1 ... 2024/07/15 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