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피형 극복 도움 될만한 서적 있을까요?

... 조회수 : 2,081
작성일 : 2024-07-11 23:20:28

제가 회피형 인간이에요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너무 힘들어하는데

직장인이다보니.. 이런 성격때문에 

좀 힘이 들어요

 

버티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는데

관계가 힘들어서 도망가기도 하구요..

 

이런 회피형 성향 극복에 도움이 될만한 책

혹시 없을까요?

IP : 211.234.xxx.19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책보다는
    '24.7.11 11:24 PM (84.112.xxx.70) - 삭제된댓글

    운동이나 보다 활발한 활동을 하는게 낫지않을까요
    저도 그런성향이라서요

  • 2. ....
    '24.7.11 11:29 PM (211.234.xxx.198)

    운동이 관계 대처에 도움이 될까요?
    무기력하거나 한건 아니구요
    그냥 관계에서 자꾸 도망치는 습관을 변화시키고 싶어요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거 아는데
    상대가 나한테 조금만 날을 세운다거나 불편한 기분이 들게하면
    도망가고 관계를 끊어 버려요

    이런걸 좀 변화시키고 싶어요

  • 3. 아주작은것
    '24.7.11 11:38 PM (221.158.xxx.153)

    도망갈 상황이 못된다면 그것도 즐겨야하는데...그래도 도망가고 싶다면 그건 정말 힘든거에요. 일단 나의 안전기지를 만드는 겁니다. 비파괴적인 방법으로. 안전기지가 뭔지는 사람에 따라 달라요. 그걸 찾는 건 본인몫이죠. 경험치로는 거창란 것이 아니여도 된다는 겁니다. 예로 양치하면서 넌 참 괜찮은 애야 하는 한마디가 될수도 있고 혼자 달리는 10분이 될수도 있고 즐겨 가는 편안한 빵집 아저씨의 눈인사가 될수도 있어요. 아주아주 작은 것인데 나에게 오~ 이건 좋은데...싶은걸 반복하는거에요. 그 느낌을 놓치지 말고. 내것의 나만의 느낌을 소중히 여겨 거기서 힘을 얻고 또 얻고 그리고 회피하고 싶은 순간을 견디는 거에요. 얻은 힘으로. 가까운 사람의 조언은 도움이 안되었어요. 왜냐면 그사람의 나를 향한 의도가 느껴져서 오염된 거라 반감이 생기거든요. 스스로의 느낌을 소중히 여기면서 아주아주 작은 그 무엇을 찾아보세요. 분명히 있어요. 그 과정을 응원합니다.

  • 4. ....
    '24.7.11 11:47 PM (211.234.xxx.198)

    버티는 힘 = 안전지대의 크기 일까요
    나만의 안전지대를 조금씩 넓히고 마음의 안정을 찾아라
    그러면 버티는 힘이 생길거야..란 말씀이시죠

    따뜻한 댓글 감사해요
    안전지대란 말이 마음에 들어요 ^^

  • 5. 원래
    '24.7.12 6:14 AM (211.211.xxx.168)

    이게 책트폭행이라고 책소개 유튜버인데

    위에 안전지대 라는 단어보고 생각 나서 링크 걸어봐요.
    여긴 선긋기
    정우성 예로 잘 설명했어요.
    https://youtu.be/_i_LcA9vw0E?si=gdxVksmmOh3R3y2Y

  • 6. ㅇㅇ
    '24.7.12 8:08 AM (106.101.xxx.29)

    저도 회피형이예요.
    피로함을 너무 많이 느껴요.
    근데 나에게 작은 칭찬을 해주면 효과가 좋아요.
    완벽을 바라는 대신
    정말 작은거 버텨낸거라도 사소한일이라도 나에게 칭찬을
    해주세요. 칭찬일기 도움됩니다

  • 7. say7856
    '24.7.12 8:40 AM (39.7.xxx.162)

    저도 회피형이라.....

  • 8. ..
    '24.7.12 11:40 AM (58.148.xxx.217)

    도망갈 상황이 못된다면 그것도 즐겨야하는데...그래도 도망가고 싶다면 그건 정말 힘든거에요. 일단 나의 안전기지를 만드는 겁니다. 비파괴적인 방법으로. 안전기지가 뭔지는 사람에 따라 달라요. 그걸 찾는 건 본인몫이죠. 경험치로는 거창란 것이 아니여도 된다는 겁니다. 예로 양치하면서 넌 참 괜찮은 애야 하는 한마디가 될수도 있고 혼자 달리는 10분이 될수도 있고 즐겨 가는 편안한 빵집 아저씨의 눈인사가 될수도 있어요. 아주아주 작은 것인데 나에게 오~ 이건 좋은데...싶은걸 반복하는거에요. 그 느낌을 놓치지 말고. 내것의 나만의 느낌을 소중히 여겨 거기서 힘을 얻고 또 얻고 그리고 회피하고 싶은 순간을 견디는 거에요.
    칭찬일기 참고합니다

  • 9. ...
    '24.7.12 7:04 PM (218.155.xxx.202)

    회피형이 맞고 원인도 안다는 가정하에
    1애착회복과 2애착안정화
    1은 부모가 돌아가셨거나 거부로 안될경우 2로 시도
    애착안정화는 제3자를 안전기지로 만듦
    상담가나 반려동물이나 특정컨텐츠로 가능
    2.1일상생활의 불쾌감을 오히려 좋다로 재빨리 체인지
    세상을 인지하는 방식을 긍정으로 바꿈
    2.2남의 표정 신경쓰고 비위맞추려는 시도가 어릴때의 특정사건과 연관성 찾아냄
    내 행동이 어릴때의 반복일 뿐이구나를 이해하고 행동을 바꿈
    2.3나는 타인에게 불편하고 고통을 주는 사람이야로 관계를 회피하고 내가 타인의 안전기지가 못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내가 안전기지가 되어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편하고 행복하게 해주자는 마음 가짐 육아 반려 봉사등등
    2.4글쓰기
    글쓰기는 누군가에게 묵묵히 내얘기를 하는것
    머릿속 생각을 솔직하게 쓴다

  • 10. ...
    '24.7.12 7:07 PM (218.155.xxx.202)

    가장 큰 변화는 남들이 무심히 하는 행동에 과도하게 꼬아듣거나 비난하는걸로 생각하거나 상처받지 않고 그냥 그랬구나로 생각할수 있는 생각의 전환

  • 11. ...
    '24.7.12 7:11 PM (218.155.xxx.202)

    놀랍게도 이렇게 어려운걸 안정형은 디폴트로 살아감 안정형을 흉내내며 나도 안정형으로 변화되어감

  • 12. ...
    '24.7.12 7:18 PM (218.155.xxx.202) - 삭제된댓글

    내가 특별히 분노하고 회피하는 그것은 어릴때의 경험과 반드시 관련있음 그부분을 찾아내어 그때의 상황을 내 시선이 아닌 객관적인 시선으로 이해하는것만으로 행동변화의 시작이됨

  • 13. ...
    '24.7.12 7:20 PM (218.155.xxx.202)

    내가 특별히 분노하고 회피하는 그것은 어릴때의 경험과 반드시 관련있음 그부분을 찾아내어 그때의 상황을 내 시선이 아닌 객관적인 시선으로
    어떻게 그럴수있어!!!가 아닌 세상엔 그런 경우도 있지 라고 이해하는것만으로 행동변화의 시작이 됨

  • 14. ....
    '24.7.12 7:34 PM (218.155.xxx.202) - 삭제된댓글

    회피형은 자기자신의 본연의모습과 마주한적이 없어 자신에 대해 모르고 자신이 만든 이상형의 모습을 연기하며 사는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대외적으론 능력있고 멋진 사람포지션이고 성공해요
    그 껍질이 부서질듯한 순간에 도망가버라고 관계를 차단하는데
    몇십년간 만든 그 껍질이 부서지는게 죽을 만큼 무섭고 두렵긴 하겠지만
    사실 내가 만든 이상형보다 초라하고 못난 나를 받아들이고 사람들에게도 보이는 순간이 진정한 해방이예요

  • 15. ...
    '24.7.12 7:38 PM (218.155.xxx.202) - 삭제된댓글

    회피형은 자기자신의 본연의모습과 마주한적이 없어 자신에 대해 모르고 자신이 만든 이상형의 모습을 연기하며 사는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대외적으론 능력있고 멋진 사람포지션이고 성공해요
    그 껍질이 부서질듯한 순간에 도망가버라고 관계를 차단하는데
    몇십년간 만든 그 껍질이 부서지는게 죽을 만큼 무섭고 두렵긴 하겠지만
    사실 내가 만든 이상형보다 초라하고 못난 나를 받아들이고 사람들에게도 보이는 순간이 진정한 해방이예요
    그런데 알고보면 몇십년간 노력한 이상형의 인간이 거의 내모습에 가까워요
    내가 그걸 모르고 난 존중받을 가치가 없는 인간으로 막연히 생각만 한거예요

  • 16. ...
    '24.7.12 7:42 PM (218.155.xxx.202)

    회피형은 자기자신의 본연의모습과 마주한적이 없어 자신에 대해 모르고 자신이 만든 이상형의 모습을 연기하며 사는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대외적으론 능력있고 멋진 사람포지션이고 성공해요
    그 껍질이 부서질듯한 순간에 도망가버라고 관계를 차단하는데
    몇십년간 만든 그 껍질이 부서지는게 죽을 만큼 무섭고 두렵긴 하겠지만
    사실 내가 만든 이상형보다 초라하고 못난 나를 받아들이고 사람들에게도 보이는 순간이 진정한 해방이예요
    그런데 알고보면 몇십년간 노력한 이상형의 인간이 거의 내모습에 가까워요
    내가 그걸 모르고 사람들이 내 본모습을 알면 싫어할거야 라고 막연히 생각만 한거예요

  • 17. ......
    '24.7.13 10:05 AM (211.234.xxx.217)

    저장해요. 회피형 극복도움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3052 분당 비행기 소음 5 비행기 소리.. 2024/09/25 1,596
1623051 데릭-넷플릭스에서 보고있습니다 1 넷플 2024/09/25 1,318
1623050 달리기 글 올리셨던 분!!!! 3 000 2024/09/25 1,463
1623049 버스기사 아저씨 30분째 통화중 12 심하다 2024/09/25 2,316
1623048 오십대, 해외 한번도 안가본 분 계시나요? 20 이를 2024/09/25 2,650
1623047 이준석 "새벽삽질 스님이 기념식수 부탁”(기념식수 팻말.. 18 ㅇㅇ 2024/09/25 2,576
1623046 남들 옷 입는 것에 대해서 왜 이렇게 딴지를 걸까요. 41 음.. 2024/09/25 2,753
1623045 50대 후반 재취업, 그리고 갈등 31 꼰대 2024/09/25 5,609
1623044 좋아하는 버거 재판매 해서 먹고 왔어요 ㅋㅋ 4 배불 2024/09/25 2,026
1623043 부자가 아니어도 괜찮네요 10 좋네요 2024/09/25 3,413
1623042 한덕수 얘기가 4 유튜브에서 2024/09/25 1,510
1623041 시티파이 스타일랩 사용해보신분 계신가요 ... 2024/09/25 338
1623040 곰보버섯 드셔본 분 있나요? 식재료 2024/09/25 192
1623039 ( 모쏠아재 )남은 인생 어떻게 무엇으로 만회가 좀될까요? 2 고시레 2024/09/25 535
1623038 아들 결혼시키는 예비 시모입니다 13 .. 2024/09/25 5,630
1623037 시스템 에어콘 vs스탠드에어콘 10 ... 2024/09/25 1,386
1623036 고대안암병원 근처 호텔이나 숙박시설 있나요? 5 ... 2024/09/25 1,054
1623035 제발도와주세요!대형화분 어떻게 옮기나요? 5 .. 2024/09/25 1,286
1623034 했던말 또 하는 남편… 6 .. 2024/09/25 1,421
1623033 토니모리 쓰시는 분들 추천 좀.. 5 ........ 2024/09/25 800
1623032 송화버섯 엄청 쫄깃하네요. 1 oooo 2024/09/25 893
1623031 이명 광고 저만 보이나요? 12 ... 2024/09/25 1,328
1623030 수험생(재수생)이 너무 힘들어해요. 10 마루 2024/09/25 1,648
1623029 전기요금 인증이 많이 올라오네요. 11 전기요금 2024/09/25 1,613
1623028 아보가토를 첨샀는데 11 ㄱㄴ 2024/09/25 1,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