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Dma
'24.7.11 10:50 PM
(211.234.xxx.174)
냉정한 소린데 요양원에 가셔야죠
2. ..
'24.7.11 10:51 PM
(112.152.xxx.33)
-
삭제된댓글
남편이 대단하네요 남자들 그런 생각 잘 안합니다
남편에게 감사한 마음가지시구요
도우미 쓴다하니 그냥 같은단지나 옆 아파트 사시도록하세요
같이 사는것과 오고 가는것은 천지 차이로 다릅니다
3. 흠
'24.7.11 10:52 PM
(221.145.xxx.192)
현관은 다르게.
옆동이나 옆집 얻으세요
4. ..
'24.7.11 10:53 PM
(14.53.xxx.228)
요양병원에서 척추골절이라 안받아주더라고요
요양원 가시기는 항암 수술등이 줄줄이 남았어요
5. 글쎄요
'24.7.11 10:53 PM
(210.108.xxx.149)
살아봐야 아는거지만 아픈노인 모시는거 ㅅ상상보다 훨씬 더 힘듭니다..일단 살아보세요 결과야 누가 알겠습니까? 그 많은 사람들이 요양원에 가는 이유가 있겠지요 나중에 시어머니까지 각오한다니 너무 힘드시지 않을까 싶네요
6. 음
'24.7.11 10:54 PM
(211.234.xxx.254)
옆집에 모시고 요양사, 도우미쓰고 님이 가서 주무세요
그리고 요양사가 목욕 안해주고 목욕 서비스가 따로 있어요
7. **
'24.7.11 10:54 PM
(211.58.xxx.63)
암이신데 어떻게 요양원을 가요?ㅠㅠ 저희 가족도 비슷하게 모셔요 근데 입주간병인 쓰기도 하고 요양보호사 아침 점심 모시기도하고 주중에 가사도우미 도움받고.. 부모님이 저축하신게 있으셔서 일상유지하면서 모셨어요
8. 요양 보호사가
'24.7.11 10:54 PM
(210.98.xxx.200)
목욕을 혼자 시키실수 있을까요?
그리고 발 맛사지를 부탁한다니
그런걸 요양보호사가 한다는건 첨 들었네요
9. 모르겠어요
'24.7.11 10:55 PM
(58.29.xxx.135)
처음마음은 그래도...살다보면 또 어떨지.....
시어머니 모시자는 큰 그림은 아닐지...
결국 모두 다 상처받을 가능성을 뭐하러 가져가시는지요.
님도 친정엄마 옆아파트에 모시고
시어머니도 옆아파트에 모시고
님 인생 자유롭게 사세요.
10. ㅇㅇㅇ
'24.7.11 10:55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50평대 이사는 누구돈으로
나중돌아가시면 유산분배 정확히 하고요
솔직히 생활비보다 도우미 분이 오후 에
청소만 할지아님 거동불편한 엄마수발도 할지에따라
비용이 달라집니다
동생이 부담이 클수있어요
저도 옆단지 살고 저녁때 님이 가세요
11. 따로 모시며
'24.7.11 10:55 PM
(180.68.xxx.158)
두집 살림하는것보다는 나아요.
밤에 환자분만 홀로 계시게 할수도 없고요.
저도 와상환자 친정 엄마 3년정도 합가해서 모셨는데,
남편하고 아이들이 불편해도
단 한번도 싫은 내색 안해서 너무 고맙더라구요.
전 자영업이라 아침에 엄마 용변처리,
양치,세수 시켜드리고
식사수발들어드리고,
10시전후 출근하면
12시쯤 요양보호사가 오셔서
5시까지 돌봐주셨어요.
목욕이나 마사지같은거 해주시구요.
7년을 가족처럼 돌봐준 고마운 도우미 언니덕에
엄마가 참 편안하게 지내셨러요.
원글님네도 부디 좋은 분하고 매칭되셨으면 좋겠네요.
12. 남편분이
'24.7.11 10:55 PM
(122.46.xxx.124)
좋은 분이네요.
남동생도요.
이렇게 합심하면 하실 수 있어요.
저희 엄마는 독박으로 양가 부모님 다 모셨네요.
자식들도 많이 배웁니다.
13. ..
'24.7.11 10:57 PM
(14.53.xxx.228)
간단한 샤워정도는(의자앉혀서) 해주시던데요
욕조 목욕 때밀이 그런거 말고요
발마사지는 그냥 침대에 앉아 발 주물럭거리며 담소 나누시던데요(먼저 그렇게 하시던데요)
14. 원글
'24.7.11 10:57 PM
(211.234.xxx.36)
-
삭제된댓글
척추골절 요양병원 갈 수 있어요
15. 맞아요
'24.7.11 10:58 PM
(122.46.xxx.124)
저희 할머니 요양사도 목욕 의자에서 목욕시켜드렸어요.
16. 음
'24.7.11 10:59 PM
(211.234.xxx.36)
척추골절 요양병원 갈 수 있어요
님은 눈앞의 친정엄마만 보는 건데
너무 이기적이네요
17. …
'24.7.11 11:00 PM
(211.109.xxx.17)
살만할지 어떨지 그 누가 알겠어요.
18. ㅁㅁㅁ
'24.7.11 11:01 PM
(104.28.xxx.34)
친정엄마에 시어머니까지..,님 삶이 고단할듯
19. 미즈박
'24.7.11 11:01 PM
(125.186.xxx.123)
요양보호사가 목욕 해주세요
몸을 아주 못움직이시면 목욕서비스 받아야 하구요
20. 남편착하다
'24.7.11 11:01 PM
(116.37.xxx.120)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니 저는 시어머니를 님네 처럼도 같이 못살거같아요ㅠ
남편분이 괜찮다고 하시니 잘 해나가심 좋을거같아요
21. 정말
'24.7.11 11:01 PM
(70.106.xxx.95)
-
삭제된댓글
자녀들은 없구요? 그럼 한번 해보세요
거동 불편한 노인 모시는 집 보면 애들이 불쌍해요
자기 부모니까 자기는 애틋하지만 애들은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22. 여긴
'24.7.11 11:02 PM
(122.46.xxx.124)
합가도 안 되고 아프면 바로 요양원행인 자식들 투성이라서 참고만 하세요.
세상이 이렇게 굴러가네요.
물론 힘들죠.
근데 부모잖아요.
남편분도 찬성했고요.
일단은 헤보세요.
도움 주시는 분들 계시니까요.
23. ..
'24.7.11 11:02 PM
(14.53.xxx.228)
척추골절로 갈수있는데 암이 결합되니 마땅히 갈곳이 없더라고요
저두 맘 결정되면 나중에 시어머니 모시겠다고 남편한테 말할거예요
24. ...
'24.7.11 11:02 PM
(112.168.xxx.69)
211.234 이상해요.
남편이 먼저 그리하자 했고 원글이 시어머니 모실 각오도 한다는데 그리고 원글이 친정엄마 스스로 챙길 건데 뭐가 문제입니까. 원글이 자영업하니 도우미 비용정도는 벌고 있는 건데.
25. 따로..
'24.7.11 11:02 PM
(180.69.xxx.55)
비슷한 상황이었던 선배언니는 바로 옆동에 집 따로 얻고 간병인 구했어요. 그 언니는 싱글인데도 암투병이라는 것이 긴 싸움이다보니 본인 생활도 지키려고 그랬겠죠.
원글님은 남편과 아이들까지 있고 본인도 일하시는 상황인데 한공간에서 모시기 정말 쉽지 않다고 봅니다. 병이 진행되면 응급실 갈 상황도 많이 생기는데 그때마다 대처하시기 너무 힘들거예요. 요양병원 잘 알아보시면 받아주는 곳 있을 수 있어요. 그조차도 힘들면 집을 따로 구하셔서 간병인과 요양보호사 두시는 방법 추천합니다.
26. 님이
'24.7.11 11:04 PM
(70.106.xxx.95)
-
삭제된댓글
마음 있으면 님이 나가서 어머니 모시고 살면 되죠
결국 님보단 온가족이 다 시달려야 합니다
경험자에요
27. 애들
'24.7.11 11:04 PM
(122.46.xxx.124)
제가 그런 집 애였는데
저는 같이 도왔어요.
내 할머니고 내 할아버지니까요.
28. ..
'24.7.11 11:04 PM
(223.39.xxx.232)
옆아파트 살아보고 합가해도 늦지않아요
29. ...
'24.7.11 11:06 PM
(14.32.xxx.64)
암이면 통증관리는 어떻게 할건지,
그리고 중간중간 병원에 가야 할 일도 많을거고..
병이 점점 심해질때의 일도 염두에 두고 결정하시길요
30. 나는나
'24.7.11 11:06 PM
(39.118.xxx.220)
도우미 오신 동안 어머니 수발은 어쩌시려구요. 거동 어려우시다면서요. 어머니 전담하는 사람 없으면 도우미 구하기 쉽지 않으실듯요.
31. 요즘애들
'24.7.11 11:07 PM
(70.106.xxx.95)
-
삭제된댓글
님이 옆집 구해 같이 살면서 모시세요
32. ...
'24.7.11 11:07 PM
(112.144.xxx.137)
거동 불편하신 노인 돌보는데 요양보호사 3시간으로 충분한가요?
33. ..
'24.7.11 11:08 PM
(223.38.xxx.77)
도우미비용이 평범하게 나가지는 않을 듯 해요
50평대 이사 강행하시고 원글님 전업도 아닌데 하 좋은방법 없을까요
34. ..
'24.7.11 11:09 PM
(14.53.xxx.228)
암 간병해본적도 없고 도우미 써본적도 없고
이게 감도 안잡히고 답답하고..
그러나 훗날 후회하고 싶지않아 이런결심하는중이예요
엄마 아프니 여행한번 안모시고 간거 이것저것 후회만 되네요
35. 요양병원
'24.7.11 11:09 PM
(118.218.xxx.119)
잘 알아보세요
병원에 계셔야 서로 편할것같습니다
어머니 계시면 남자들이 밖으로 돌거예요
학생들도 있고 같이 살기는 힘들것 같아요
저는 양가 어머니 요양병원 계세요
시누들은 애들도 다 커 독립했는데도 안 모시더라구요
36. 그럴줄
'24.7.11 11:10 PM
(70.106.xxx.95)
그럴줄 알았네요
노인환자 경험이 없으니 저렇게 아무것도 모르고 덤비시는거였네요
저는 친정아버지부터 시어머니까지 다 경험있어요.
님 생각처럼 안돼요.
얼른 요양원 알아보고 요양원 적응 못하면 그때 옆집구해서
님이 같이 살며 한번 겪어보세요
하지만 다른 가족들까지 고통 주지 마세요
자녀있다면 더더욱요
37. 프린
'24.7.11 11:11 PM
(183.100.xxx.75)
처음부터 너무 힘들게 일정 잡으시면 금방지쳐요
요양보호사님이 조금더 있을수 있음 좋을것 같아요
저는 양가 다 모실수 있는 마음이라면 사람 써가며 할수 있다봐요
38. 그리고
'24.7.11 11:12 PM
(70.106.xxx.95)
돈 많으시면 달에 오백 정도 계산하시면 됩니다
반나절은 삼백 정도이고 한국인은 더 비싸요 조선족 아주머니 상주간병인으류 달에 삼백 오십 정도 드리고 2년넘게 있었어요
하루에 세시간은 어림도 없어요. 어느정도 거동 가능하고 안아픈 노인들 잠깐 들여다봐주는 용도이지 지금 님 친정어머니는 상주 간병인 필요해요
그거 안 들이시면 님 남편부터 자녀들이 간병인 해야 합니다
39. 소
'24.7.11 11:13 PM
(112.153.xxx.65)
호스피스 병동 함 알아보세요 요양병원이 그런 환자 안 받아주다니..암전문 요양병원이나 아니면 호스피스 병동 알아보시는게 좋을듯해요
원글님도 다른 가족들을 위해서도 그게 좋아요
냉정한 소리지만 제 3자가 보기엔 집에서 관리가 힘들지 싶어요
더구나 전업도 아니고 직장 다니시는분이 다녀와서 쉬셔야지 24시간 로보트도 아니고 퇴근후에 다시 일 시작인거잖아요 원글님 입장에선...
집에서 계시는기 환자 본인에게는 제일 심리적으로야 좋지만 통증관리도 그렇고 집에 계시다 보면 응급실 다닐일이 더 많아질거에요
40. 건강
'24.7.11 11:14 PM
(61.100.xxx.112)
전 반대예요
그냥 원글님 한명만 고생하세요
온 집안식구 힘들게 하지마세요
가까운 곳에 모시고
요양보호사님 모시고
도우미도 오시라 하세요
원글님이 가서 같이 주무시고
모시는건 제일 나중에 하세요
41. ..
'24.7.11 11:14 PM
(14.53.xxx.228)
비용은 남동생이나 저나 댈수있습니다
요양보호사분이랑 도우미분을 같은 시간대에 계신게 좀 그래서요
암 발견전까지 6개월동안 지방에서 혼자 골절로 계셔서 우울증초기까지 겹치신 상태라 이런생각도 하는거죠
42. 음
'24.7.11 11:16 PM
(220.65.xxx.176)
그게 아니라 도우마만 있는 시간엔 환자는 방치된다는 거죠
43. ...
'24.7.11 11:17 PM
(114.200.xxx.129)
그냥 옆라인아파트나 아니면 층수는 다르게 사세요 .. 원글님 가족들이 힘들어요..
나중에 시부모님도 모셔야 될 상황이면 그런식으로 모시는게 낫구요
비용을 대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원글님 가족들이 같이 그렇게 한집에서 사는거 진짜 힘들어요 ..
44. 제일 최선
'24.7.11 11:18 PM
(70.106.xxx.95)
제일 최선은.좋은시설에 모신다 (경제력 되신다면 얼마든지 고급시설 가능)
두번째는 가까이 모시고 상주 간병인 쓰며 님만 독박 쓴다 (이것도 달에 오백에서 삼백 정도 예상하고 장보는 비용과 부대비용 또 따로)
항상 응급실과 병원 데려갈 각오 한다 .. 가 최선의 시나리오에요
다같이 사는건 하지마세요
45. ..
'24.7.11 11:19 PM
(14.53.xxx.228)
그렇게 힘들까요
그래서 도우미도 쓰고 요양보호사분도 쓰고 그럴려는데
그래도 온가족이 힘들까요
46. 집이
'24.7.11 11:19 PM
(59.7.xxx.113)
집이 아니라 요양원이 됩니다
47. 원글님
'24.7.11 11:19 PM
(175.194.xxx.217)
여기 댓글 신경쓰지 마시고 합가해서 골절 먼저 낫게해주세요. 아는 언니 요양사 자격증 5월에 따고 바로 골절되신 할머니 간병 9시~12시까지 월~토 하고 있는데 50평 집에 혼자 계시고 자식들이 왔다갔다한다고 하더라구요.
일은 간단히 집청소.설거지. 밥 챙겨드리기 하고 있다고 합니다.
돈.병원비. 집크기 다 여유 되시니 잘 해내실 수 있으실거여요. 남편도 찬성하시고. 저도 항암중인데 . 밥 챙겨 먹는게 제일 귀찮고 신경쓰여요. 음식이 중요하니 좋은 것 장봐서 해먹고 그러는게 일입니다. 도우미 분 도움 받아서 좋은 음식 드시게 해주세요^^
48. 짜짜로닝
'24.7.11 11:19 PM
(172.225.xxx.226)
돈이 문제가 아니라
집안 분위기 박살나요..
남편은 밖으로 돌고 애들도 집이 불편해지죠.
그냥 작은집 얻어서 님이 자주 들여다보는 게 나을 듯..
남자들이야 입으로 효도하니 지엄마를 모셔도 밖으로 도는데요.
49. 그럼일단
'24.7.11 11:19 PM
(118.218.xxx.119)
요양병원 모셔보고 상황봐가며 결정하세요
곧 여름방학이고 힘들거예요
요양보호사도 가끔 바뀌던데 사람 구하는것도 펑크하면 출근하기 힘들거예요
남동생도 드나들기 눈치보일도 있구요
50. 그런데
'24.7.11 11:19 PM
(122.34.xxx.60)
일단 집 근처 오피스텔 임대해서 원글님만 어머니랑 살아보세요.
낮에는 내내 요양보호사 있어야 하구요.
어른들은 그렇다쳐도 중딩 고딩 아이들이 너무 힘들겁니다.
6개월이라도 근처에서 따로 모시다가 같이 살 수 있다는 확신이 들면 그 때 합가하세요
노인환자와 네식구 가정이 합가하는 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51. ..
'24.7.11 11:20 PM
(14.53.xxx.228)
옆라인 층수..다 집도 없더라고요
걸어서 10분이 제일 가까운곳이예요
52. ㆍ
'24.7.11 11:20 PM
(182.225.xxx.31)
저는 님이 원하는대로 하길 바래요
간병을 해도 나중에 더 잘해드릴걸하는 후회가 남아요
그러니 요양원은 진짜 안되겠다싶을때 생각하고 지금 할수있는 마음과 여유가 있다면 간병하셔도 됩니다
요양사분과 도우미 쓰심 충분해요
53. 님이
'24.7.11 11:20 PM
(70.106.xxx.95)
한번도 안해보신 분이라 지금 용감하시네요
직접 해본 사람은 이런 계획 자체를 못해요
이십대시절부터 어르신 똥기저귀에 단련되고 이제는 시어머니도 경험있지만
진작에 물리쳤네요
젊다고 다 괜찮지 않아요 저야 돈도 없고 뭣모르니 한거고
님도 돈 없는분도 아닌거 같은데 답답하시네요
54. ..
'24.7.11 11:21 PM
(121.134.xxx.215)
큰애가 고2 여름방학이면 곧 고3인데요.
그리고 오후 도우미 할일이 빡쎈거 아닌가요? 저 스케줄 소화하려면 어머니는 방치될듯 싶습니다.
제3자가 보기에는 마음만 앞서신거 같아요.
55. 음
'24.7.11 11:22 PM
(1.236.xxx.93)
암에 척추골절이면 상주 간병인이 필요할듯..
가족 모두 힘들것 같아요..
암은 몇기 무슨암인가요?
56. ..
'24.7.11 11:24 PM
(14.53.xxx.228)
강남에 비싼(월6백씩) 요양병원도 골절된 암환자는 안받아주더라고요
들어올려면 상주간병인 같이 들어가야 받아주는데
그 요양시설에 상주간병인 까지하니 한달 천만원이 넘는다네요
참고로 써놓을께요(저두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57. 나는나
'24.7.11 11:25 PM
(39.118.xxx.220)
전업도 아니고 직장 다니면서 아이는 곧 고3인데 어쩌실려구요. 위에 가능하다 하시는 분들은 아이 어느정도 키워놓고 하신 분들 아닌가 싶네요.
58. ᆢ
'24.7.11 11:25 PM
(183.99.xxx.230)
경험자 입니다.
애들이 일단 심적으로 부담 스러워해요. 남편도 마찬가지구요. 집안 분위기가 180도 달라지는 겁니다.
저희는 한 달 이었는데도
힘들었어요.
고양이도 적응 못 했어요.
제가 볼 때도 마음만 앞서신듯.
그러다 이도 저도 안됩니다.
와병환자
이런 핑크빛 생각을 갖고 계시다니..
59. oo
'24.7.11 11:26 PM
(211.58.xxx.63)
사실 돈 쓰면 그렇게 힘들지 않고요. 아프고 우울증까지 있는데 요양병원은 힘드시죠.. 도우미나 요양보호사 정도로는 돌보기 힘드실꺼예요. 가족과 간병인이 돌봐드렸는데, 윗분 말씀하신대로 간병비만 월5백정도 나갔어요. 그래도 저축이 있으셔서 충당되었구요.
60. 나는나
'24.7.11 11:27 PM
(39.118.xxx.220)
하물며 요양시설에서도 상주간병인이 필요하다는데 집에 간병인도 없이 요양보호사 3시간으로는 택도 없어요.
61. 괜찮은데요
'24.7.11 11:27 PM
(175.115.xxx.192)
-
삭제된댓글
90대 치매 할머니 집에 5년 이상 모셨다가 장례까지 치른 경험에서 보면
괜찮은 조건입니다
일손 부족하다 싶으시면 보호사님 한 분 더 채용하시면 되고요
정 안 되겠다 싶으시면 그때 요양원 가셔도 되고요
무경험 댓글러분들한테 흔들리지 마시고 일단 해보세요
62. 괜찮은데요
'24.7.11 11:28 PM
(175.115.xxx.192)
-
삭제된댓글
90대 거동 못하는 치매 할머니 집에 5년 이상 모셨다가 장례까지 치른 경험에서 보면
괜찮은 조건입니다
일손 부족하다 싶으시면 보호사님 한 분 더 채용하시면 되고요
정 안 되겠다 싶으시면 그때 요양원 가셔도 되고요
무경험 댓글러분들한테 흔들리지 마시고 일단 해보세요
63. ..
'24.7.11 11:28 PM
(223.38.xxx.186)
내집에 모셔도 근처에 모셔도 시설 좋은 병원에 모셔도
비용이 이렇게나 많이 들지 몰랐네요ㅠ
누구나 겪을 일인데
64. 주변에
'24.7.11 11:31 PM
(182.227.xxx.251)
그렇게 친정 엄마 모시고 사는 친구나 지인들 여럿 있는데
잘 지냅니다. 딸이랑 엄마 이다 보니 자주 싸우고 스트레스 받기도 하는데
그럭저럭 괜찮게 잘 지낸다 하더라고요.
다만 그들은 다 전업 이에요.
그리고 도우미나 요양보호사도 오시고요.
도움 받으면서 가족이 케어하니 환자도 편안해 하시고 친구도 힘이 덜 들고
가족들이 있으니 어머님은 덜 외로워 하시고 해서 괜찮다고 해요.
저도 나중에 엄마 혼자 남으시면 제가 모실거에요.
시부모님은 함께 살진 않았지만 제가 간병해서 보내 드렸어요.
그래서 남편은 제가 엄마 모시는거 인정 이구요.
근데 원글님 글 중에 좀 걱정 스러운 부분은 어머님이 혼자 계시는 시간이 길다는 거에요.
그 시간을 메꿀 누군가가 필요해 보입니다.
시간 조정을 다시 하셔야 할거 같아요.
그리고 저 위에 호스피스 보내라고 하시는 분...
호스피스는 암 말기 환자가 몇달 안남은 시간 고통 덜 받고 가시려고 가는 곳입니다.
암 환자라고 누구나 가는 곳이 아니에요.
거긴 정말 마지막 보내러 가시는 곳이에요.
해당이 아닙니다.
65. 당연하죠
'24.7.11 11:32 PM
(70.106.xxx.95)
다 돈이에요
어린이 키우기보다 노인의 말년이 더 비쌉니다
그러니 대다수 평범한 노인들은 저렴한 요양원 가거나
근근히 살다가 시설가거나
집에서 저렇게 있는경우는 돈많은 분들 이야기죠
그리고 그정도 재력이면 육백 주면 온다는 간병인 있을거에요
(병원가시면 업체 연락처 줍니다 )
집 구해서 근처 십분거리라도 가세요
님은 주말과 저녁에 들리면 되죠
근데 다같이 한집은 안돼요
66. ..
'24.7.11 11:32 PM
(112.152.xxx.33)
걸어 10분이면 가깝네요 거기로 정하시고
못다한 효도 후회남지않게 가족에게 양해구하시고 원글님이 퇴근후 거기서 주무시면서 보살피세요
도우미 +요양 보호사 쓰시구요
67. ㅇㅇ
'24.7.11 11:33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지금 골절로누우면
완전 못일어 날수있어요
척주골절은 누워서 똥오줌받아낼겁니다
나이드신 골절환자 낫기 힘들어요
정신도 갑자기 오락가락 하고요
오후에 도우미분이 못해요
68. 집에
'24.7.11 11:33 PM
(70.106.xxx.95)
예비 고3 이 있다잖아요
애들 다 키워서 내보낸 집이랑 같나요?
69. ..
'24.7.11 11:36 PM
(211.227.xxx.118)
비용이 어마어마하네요.
저라면 제가 직장생활 접고 모시겠어요
직장 다니며 어머니 모시는거 넘 힘들어요.
내가 먼저 쓰러질지도..
70. 다시보니
'24.7.11 11:38 PM
(70.106.xxx.95)
중2 에 예비 고 3아이 둘이 있는집이네요.
애들 대학 가야죠.
아무리 내엄마 중요하다지만 마음만 있으심 근처 십분거리에 모시고
님이 혼자 고생하셔야 하는 시기 아닌가요
그리고 강남쪽 고급 시설말고도 다른곳도 알아보시구요
어차피 병원 자주 가야하는데요
71. 저도
'24.7.11 11:41 PM
(125.178.xxx.170)
애들, 남편 생각해서
가까운 곳으로 모시는 게 좋을 듯요.
제 입장이라면 그리 하겠어요.
몇 달이 될지 몇 년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니까요.
72. ㅇㅇ
'24.7.11 11:43 PM
(211.243.xxx.157)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한 상황이셔서 글 써봅니다.
저희 엄마는 척추환자시구요. 집안에서 간신히 다니실 정도라서 안스러워서 거실에 환자침대 놓고 요양사. 사설 아주머니 도움받아 합가한지 4년인데요.
다행히 저는 아이가 어려 아직까지는 크게 아이한테 영향 안갔다고 생각합니다만.
자녀분들이 중요한 시기인데 집에 환자 있으면 아이들에신경이 자연히 덜 쓰이게 되구요. 점점 가족중심이 아닌 환자 중심으로 돌아가게 되서요.
합가해서 아이들이 배우는것도 많겠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는 꼭 하지 않아도 될 희생을 하게 될거구요.ㆍ
73. ㅇㅇ
'24.7.11 11:46 PM
(211.243.xxx.157)
저랑 비슷한 상황이셔서 글 써봅니다.
저희 엄마는 척추환자시구요. 집안에서 간신히 다니실 정도라서 안스러워서 거실에 환자침대 놓고 요양사. 사설 아주머니 도움받아 합가한지 4년인데요.
다행히 저는 아이가 어려 아직까지는 크게 아이한테 영향 안갔다고 생각합니다만.
자녀분들이 중요한 시기인데 집에 환자 있으면 아이들에신경이 자연히 덜 쓰이게 되구요. 점점 가족중심이 아닌 환자 중심으로 돌아가게 되서요.
합가해서 아이들이 배우는것도 많겠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는 꼭 하지 않아도 될 희생을 하게 될거구요.ㆍ
무엇보다 제가 너무 힘이 들어서요. 입주 아주머니 두고 다시 분가할 계획입니다.
경제적인 이유가 젓번째가 아니시라면 옆동쯤으로 이사오시게 하시고 입주도우미 두시는게 좋지 않을까 말씀드리고 싶네요.
74. 주말이
'24.7.11 11:47 PM
(121.168.xxx.246)
힘들어요.
아무도 쉬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면 지쳐요.
그동안 아이들과 할머니. 사위와 장모님 관계가 어떠신가요?
좋다면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힘들어요.
제가 아픈 아빠랑 살아봤거든요.
저희는 아빠랑 사위. 아이와 할아버지 관계가 엄청 좋았어요.
친정 아빠가 저희 아이를 정말 너무 사랑해주셨고 저희 아이도 저랑 남편보다 할아버지 더 사랑할 정도였어요.
그만큼 받은 사랑이 커 아이가 할아버지 너무 좋아해서 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힘들었어요.
그렇지
75. 각오각오해야해요.
'24.7.11 11:50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저는 경험자인데 옆집으로 ..최대한
근처로 집을 얻어서 해보시고
합가는 그 이후 결정하세요.
남편이 많이 힘들겁니다.
몸이 아니라 심리적으로..배회할 수도 있고 등등
76. 그리고
'24.7.11 11:50 PM
(70.106.xxx.95)
한가지 더.
집이 좀 넓어진다고해서 더 편해지거나 자유로워지는거 아니에요
대형 사이즈 단독주택인데도 이 방 저 방 돌아다니며 간병하는거는
똑같이 힘들었어요
차라리 단칸방이라도 따로 구해 나가야 다른 가족이라도 쉬죠
77. 말려요.
'24.7.11 11:53 PM
(211.234.xxx.241)
제가 어머니 무릎 수술하고 6주 모셨는데 원래 요양사 오시던분 계셔서 매일 오전 3시간씩 오고 저는 원래 쓰던 도우미 썼는데도 정신 하나도 없어요. 계시는 동안 열 올라 응급실 두번 가고(응급실 가면 밤 꼴딱 샌다고 보면 돼요. 대기 시간이 길어서),
우리 아주머니에 어머니 요양사까지..외부인 2명 드나드는게 얼마나 정신없는데요. 님과 남편은 몰라도 고2 아이에게는 큰 영향 미쳐요.
가장 큰 문제는 식사.
양은 적은데 입맛 없고 아픈 노인 입맛이랑 50대, 그리고 10대는 완전 입맛이 달라서 식사를 서로 안 먹는 음식 두 종류, 노인은 시간 맞춰 식사에 간식 준비하는게 얼마나 힘든데요.
모시고 싶으면 다른 분들 조언대로 우선 근처에 집 얻어 님이 요양 보호사와 도우미 도움 받으며 어머니 케어 하다 할만 하면 합가하세요.
남편도 아이들도 장모, 할머니 좋아해서 싫은 기색 없이 협조했지만 4주 넘어가니 진짜 죽을 맛이라,
저는 6주 집에서 모시고 요양원 가기 싫어하는 엄마에게 말했어요.
나중에 옆집에 모시고 낮에는 보호사든 입주도우미 내가 관리하고 저녁에 내가 엄마 옆에서 자면서 치닦거리는 해도 합가는 못한다고요.
간병하는 보호자도 숨쉴 구멍 있어야 해요. 간병인들도 주1회는 유급 휴가 해가며 하지 한달내내 간병은 안하잖아요. 그게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거에요.
다른 집에 모셔야 님 가족뿐 아니라
님이 어머님과 밤에는 같이 지내더라도 힘들때 님 집에서 쉴 수 있고 그래야 장기적으로 가능하지,
노인 간병이 의욕만으로는 한달 버티기도 힘들어요.
78. 그런데
'24.7.11 11:54 PM
(122.34.xxx.60)
어디로 모시든 골절 나으실 때까지는 24시간 입주 간병인이 필요합니다.
그게 힘들면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같이 있을 사람이 필요하죠
일반 가사도우미가 환자를 돌보지는 않으니까요ᆢ
79. ...
'24.7.11 11:56 PM
(121.135.xxx.82)
분리형 아파트 구하세요.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으로 방하나에 화장실딸린방,작은 거실에 어머님 모시고 다른가족 방과 주방 거실 이 왼쪽 복도 지나면 있는 스타일이요.
80. 상주로
'24.7.11 11:56 PM
(70.106.xxx.95)
24시간 상주 간병인 있어요 근데 주말 1회는 휴무 줘야해요
명절은 서로 조율해서 쉬고.
밤 간병인 없이는 .. 원글님이 좀비 되어야죠 ..
81. ㅁㅁ
'24.7.12 12:03 AM
(58.120.xxx.28)
공부하는 중 고등학교 있는 집에서 모시기 어려운거 아닐까요
남편이니 애들 집에 있으면 쉬어야지
집에 환자에 요양보호사에 … ㅠㅠ
근처에 집 얻아서 원글님께서 거기서 주무시고 살림 하시는게 베스트 일듯요
82. 우리집은
'24.7.12 12:08 AM
(210.108.xxx.149)
가까이 모시고 입주간병인 두고 지냈어요 일주일에 한번 휴무때는 형제가 돌아가며 가서 자구요..매일 잠깐이라도 들러서 살피고 장봐드리고 했죠 그렇게 몇달 지내셨는데 통증이 심해지시니 집에서는 케어가 힘들어 결국 요양병원 가셨고 거기 가서도 응급상황으로 앰블런스로 대학병원 몇번 가서 입원하시고..그러다 돌아가셨어요..주위 친구들 보면 대부분 그런 순서로 부모님 보내더군요..
가족들 생활도 있는데 노인 모시는거 너무 힘들고 직장도 다니신다니 더욱 무리로 보입니다 나중에 힘들게 번복하지 마시고 옆에 모시고 입주간병인 구하세요 돈이 들어 그렇지 좋은사람 구하시면 됩니다
83. ㅡ.ㅡ
'24.7.12 12:10 AM
(14.45.xxx.214)
저도 친정.시어머니 다 간병경험 있는대
환자 옆에서 자야하기때문에 수면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어요.증상이 밤에 더 심해지기도 하고 뒤척일때마다 자세 잡아줘야하고 2시간이상 자기 힘들었어요.이왕 마음먹으신거 잘하시구요.정말 손이 많이가고 본인수면이나 휴식은포기하셔야ㅜ.
84. 어차피
'24.7.12 12:14 AM
(100.36.xxx.50)
같이 살겠다 하신거여서...
님은 같이 살거로 봅니다.
우선 휴일이 없고 휴식이 없어져요.
몇가지 금기어가 생깁니다.
집안에 활기가 줄어듭니다.
돈들여 들인 사람관리도 님의 일에 들어갑니다.
85. 경험자
'24.7.12 12:15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저도 윗님 말씀 동감합니다.
저 내용내로 대부분 진행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근처로 모셔서 24시 간병인 휴무때 형제들 돌아가며 봐드리고
그 다음이 요양원
그 다음이 요양병원
마지막엔 몇 번 119 타고 오고가고 응급실 중환자실로.
그리고 가셔요...
86. 어차피
'24.7.12 12:17 AM
(100.36.xxx.50)
제가 2명을 돌보는데, 식사시간 자체가 일정치 않아요.
식욕이 그닥이라도 먹는다.조차 안됩니다.
먹어라.
이따가 먹겠다.
이제 먹을래?
아니 지금 못 먹는다.
이런게 일상입니다.
87. 원글님이
'24.7.12 12:18 AM
(58.29.xxx.135)
그쪽으로 퇴근하시거나 같이 주무시면서
집에는 종종 들르시고...혼자 모시는것처럼 지내보세요. 어차피 낮에는 간병인과 계시는거니까요.
남편 밖으로 돌고 나도 지치고 애들에게도 영향간다고 말리고 있잖아요.
지금 엄마가 아프시니 아무 생각도 안드시고 급한 마음에 이런 생각하시는거 저도 겪어봐서 아는데...
남들이 이렇게 말리는데는 다 이유가 있어요.
88. 경험자
'24.7.12 12:18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저도 윗님 말씀 동감합니다.
저 내용내로 대부분 진행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근처로 모셔서 24시 간병인 휴무때 형제들 돌아가며 봐드리고
그 다음이 요양원
그 다음이 요양병원
마지막엔 몇 번 119 타고 오고가고 응급실 중환자실로.
그리고 가셔요...
합가는 말리고 싶어요.
가족 모두 너무 힘들어서 지칩니다.
애들이 어리거나 대학에 들어간 것도 아니고
님이 전업도 아니고요.
환자에게 올인이 됩니다. 모든게..
89. 음
'24.7.12 12:21 AM
(114.206.xxx.112)
간병인 시간은 너무 짧고 도우미 시간은 너무 길어요.
그냥 간병인 하루 10시간 쓰시는게 나을듯
90. 찬성합니다
'24.7.12 12:27 AM
(182.215.xxx.73)
돌아가시기전까지 님 맘편하게 후회없이 해드리세요
능력도 되는분인데 왜들그러세요?
남편도 모시자고 먼저말하고 본인도 시모 그럴꺼라는데
위중하시기전까진 가족 동의하에 모시고
힘들면 전문적인 요양병원 알아보심 됩니다
91. ...
'24.7.12 12:28 AM
(210.126.xxx.42)
요양병원에 입원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지만 만약 힘들다면 따로 가까운 곳에 24평 아파트를 구해드리고 24시간 요양보호사를 구해서 간병하게하세요 12시부터 오는 일반도우미는 아마도 간병은 안할겁니다
그리고 못움직이신다면 기저귀를 교체하든지해야할텐데 보통일 아니구요 직장까지 다니신다니 더더욱 힘들거예요 그리고 나중에 시어머니 간병도 하신다구요....정말 24시간 요양보호사 도움받고 가끔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정신적으로 힘들어요 24시간 요양보호사는 일주일에 한번 유급휴가이기때문에 고용시 비용을 더 지불하고 2주에 한번 쉬게하고 한번은 남동생 또 한번은 원글님이 보살펴드리면 되겠네요 친정어머니 시어머니 모두 장기전이예요 원글님과 가족분들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도 생각하세요 저도 8년여를 24시간 요양보호사 도움을 받으며 현재 90세된 양가 어른들을 들여다보고 병원 모시고가고 먹거리 신경쓰고 요양보호사 바뀌고.....이것만으로도 너무 지쳐요 ㅠ 절대 처음부터 너무 잘하려고 하지마세요
92. 무엇보다
'24.7.12 12:33 AM
(211.234.xxx.154)
근데 고2아이 걱정안되시나요 ㅜㅜ
집에 환자있고 낯선사람 드나들면 아이 공부분위기에도 넘 별로예요. 애가 괜찮다고 해도 결코 괜찬지 않을걸요.
그리고 암환자 투병하는거 보신 적 있으신지..항암과 수술이 남았다면서요. 항암 후유증도 심할 수 있고 수술후 간병도 보동일이 아니에요. 집이 40평이고 50평이고는 중요하지 않아요. 한공간에서 나머지 가족이 받을 스트레스를 생각하셔야죠.
요양병원 +상주간병인이 비용면에서 부담이 있겠지만 아이 고3 수능때 까지라도 돈으로 좀 해결해 보시길요. 혹시라도 아이 입시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남편분도 결국 원망하는 마음 가질지도 몰라요.
93. 원글님
'24.7.12 12:34 AM
(1.236.xxx.93)
원글님이 밤에 제대로 주무셔야 아침에 직장에 나가실텐데
쓰러질까 걱정됩니디
94. ...
'24.7.12 12:48 AM
(110.15.xxx.128)
간병이 이렇게나 힘들군요.
부모님도 중요하지만 아이들 생각도 하셨으면 해요.
95. ㅇ
'24.7.12 12:54 AM
(121.137.xxx.107)
여기에 많은 경험자들이 진심어린 조언 남겨주셨네요.
힘든거야 불보듯 뻔한데.. 그래도 후회가 없는게 더 중요할 것 같아요. 감당할 수 있는 선까지는 해봐야 후회가 없지 않을까요? 집에 환자가 있으면 가족 분위기 무거워지는건 아는데... 그런것조차 삶의 일부인 것 같아요. 에휴 참 슬프네요.. 친정엄마께 상황을 잘 말씀드리고 이해를 구해보세요. 아직 의식이 또렷하시다면 친정엄마께서도 의견이 있으실거예요. 참 마음씨 좋은 원글님과 동생분 그리고 가족구성원들이신데... 이 험난한 시간 잘 이겨내시길 바랄께요.
96. ..
'24.7.12 1:51 AM
(223.39.xxx.192)
집이 좀 넓어진다고해서 더 편해지거나 자유로워지는거 아니에요
대형 사이즈 단독주택인데도 이 방 저 방 돌아다니며 간병하는거는
똑같이 힘들었어요
차라리 단칸방이라도 따로 구해 나가야 다른 가족이라도 쉬죠 2222222222
같은 집에 있는건 온가족이 너무 힘들어요.
건강한 분이 계셔도 힘든데 하물며
97. 경험자
'24.7.12 2:01 A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우선 현재 상태가 어느정도 인지요?
척추골절로 불편하다는게 부축하면 걸을수 있는 상태인지 또는 대소변 받아내야 하는 상태인지요?
그리고 항암 수술 남아있다고 하셨는데
밤에도 열나고 토하실수 있어요.
수술도 상태와 어느 부위인지에 따라 처치가 다르고
부작용도 있고요.
수술끝 회복 이렇게 안돼요.
솔직히 수험생 있으면 한 집 생활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위에 적은 대로 수시로 컨디션 오락가락 하고
새벽에도 응급실 갈 일도 생기고요.
다른분들 말씀처럼 옆 라인이나 가까이에 모시고
입주 간병인 쓰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래야 원글님도 잠시라도 쉬고 기운차려서 오래
돌보실수 있어요.
장기전이고 돌발상황이 수시로 생길거에요.
98. 에휴
'24.7.12 2:05 AM
(210.221.xxx.214)
돈 없으면 늙어서 오래사는것도 주변인한테
민폐와 미움만 받다가 세상 마감하겠네요
99. hat
'24.7.12 2:10 AM
(222.106.xxx.211)
-
삭제된댓글
요양보호사(오전: 목욕등)+일반도우미(오후:청소+반찬) 계획이시죠
저 둘에 상주간병인 한 분이 더 계셔야합니다
집안이 환자중심이어서 고등 둘에게는 타격이있을겁니다
다섯식구에 간병인+도우미
성인 일곱인데 실평수 70평대는 되어야
고등 애들이 하교해서 편할 수 있을 겁니다
100. ... ..
'24.7.12 2:15 AM
(222.106.xxx.211)
요양보호사(오전: 목욕등)+일반도우미(오후:청소+반찬) 계획이시죠
저 둘에 상주간병인 한 분이 더 계셔야합니다
집안이 환자중심이어서 고등 둘에게는 타격이있을 거구요
다섯식구에 간병인+도우미
성인 일곱인데 실평수 70평대는 되어야
고등 애들이 하교해서 편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101. 아
'24.7.12 2:16 AM
(220.117.xxx.35)
눈물 나요
저도 그럴때가 올지도 모르니
합가 허락했다면 하세요 후회없이
뭐하러 두 집 삶을 해요
애들도 좋게 볼테고요
저라면 합가해요
102. ᆢ
'24.7.12 4:37 AM
(211.198.xxx.46)
-
삭제된댓글
암에 척추질환이면 대소변 잘안될텐데 다른 가족이랑은
힘들어요
스스로 대소변 힘들면 손집이 냄새로 번지는건 시간문제에요
자녀가 곧 고3인데 ᆢ 생각 더 해보세요
친정부모님 24시간중 한두시간 비고 온전히 요양사 세분으로 사시는데 냄새많이나요
자식이니 맡을수있고 똥싸도 샤워 하고 페브리즈 늘 달고사는데 ᆢ 자녀분 남편분은 진짜 집에 들어오기 싫을거에요
103. …
'24.7.12 5:05 AM
(210.95.xxx.58)
간병 경험이 없으셔서
본인은 물론 가족분들 엄청 고생하시겠네요
어른들은 그렇다치고
아드님들 입시에 영향 가도 정말 괜찮으셔요?
104. 가스라이팅
'24.7.12 5:40 AM
(172.225.xxx.234)
애등도 합가를 좋게 보다뇨........
모시고 살 집은 그럴꺼라 오픈 하고 결혼시키세요......
간병인 시간은 너무 짧고 도우미 시간은 너무 길어요.
그냥 간병인 하루 10시간 쓰시는게 나을듯222222
12-5시간동안 집안일만하면 어머니는 뉴가 돌보나요???
현실적으로 집안일은 원글이 하던가 따로 사람쓰고 그 어머니한테 상시 붙어있을 사람이 필요해요. 너무 안일하신 계획이네요
105. ㅇ
'24.7.12 6:12 AM
(175.197.xxx.135)
좀더 깊게 생각하세요 마음만 앞서기보다는 간병이 쉬운게 아니고 예비입시생도 있다면 정신적을도 더 힘들어질텐데
10분거리집 나온게 있다니 거기로 하시던가 요양병원들어가세요 발품 많이 팔면 가실 수 있는데 있어요
직장다니신다면서 힘들게 가시면 본인 병나요
106. ᆢ
'24.7.12 6:34 AM
(121.167.xxx.7)
다들 해보고 말리는 겁니다.
저 암 환자도 있었고
와상 치매 시모는 현재형이고요.
남편과 자녀의 삶도 중요해요. 그들은 가끔 얼굴이나 비추고 자기 생활 잘 하면 할 일 다한거고요.
내 부모는 내 선에서 해결해야지, 내 가정까지 끌고 들어오면 안되어요 남편, 자식에게 대리 효도 시키는 것도 조심해야하고요.
와상 환자 대소변 수발, 입 맛 없다 곡기 끊는다는 식사 수발, 응급 상황..다 안겪어 보셨잖아요.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 구별 하셔야 해요.
애도 아주 어리거나 성인이면 모를까.. 한창 입시생들..
말립니다.
뭘 몰라서 하신다고 하는거예요.
107. ㅇ
'24.7.12 6:36 AM
(175.195.xxx.84)
-
삭제된댓글
집에 상주간병인 있으면 괜찮아요..
청소등 도우미는 따로 부르시고
언니가 시어머니를 15년을 그렇게 모셨는데
간병인 식사까지 신경썼고
두사람 다 효자.효부라서 가능했어요..
97세에 돌아가시고 난 후 두사람 다 골골~~
108. ㅇ
'24.7.12 6:38 AM
(175.195.xxx.84)
-
삭제된댓글
모시는 것보다 형제와 친척들이
들여다 본다고 수시로 드나들어서
그 수발도 보통 일이 아닙니다..
109. ...
'24.7.12 6:58 AM
(39.125.xxx.154)
남편은 나중에 시어머니 모실 생각으로 모셔오자고 한 걸 테고 어차피 수발은 다 원글 몫일 거고요.
와병 환자 집에 계시면 집안 분위기 어떨지 안 봐도..
주변 돈 많은 집은 허리 불편한 시어머니 몇 년 모시다가
오피스텔 얻어서 내보내더라구요. 간병인인지 보호사인지 같이 지내고.
110. ᆢ
'24.7.12 7:06 AM
(58.76.xxx.65)
원글님은 어머님께 못해드렸던 아쉬움이
크신 듯 해서 그러신거 같은데
집 같이 살아서 소리 지르고 짜증 내면 나중에
후회만 더 쌓여요
어떻게든 어머니께 짜증 안내는 쪽으로 방법을
찾아 보세요
좀 작은집 얻으시고 상주 하시는 간병인 구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111. ...
'24.7.12 7:07 AM
(121.153.xxx.164)
집을 가까운 옆동으로 따로 구해서 돌봐드리세요
그래야 서로 편하게 생활할수 있어요
남편이나 아이들은 아내,엄마생각해서 모셔도 상관없다고 하죠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아요
아픈 어머니도 따로 사시는게 편하실거에요
112. 자식들이
'24.7.12 7:13 AM
(24.147.xxx.187)
다들 돌싱 비혼인 지인네…부모님 아프시고 치매오시고…나서 다들 다 합쳐살아요. 큰 평수에서..간병인 각각두고…별 문제없이 잘 살아서 오히려 부럽더라구요. 돈 걱정없고 자식들이 결혼 안해 각자 자기 가정 없는 게 참 80대이후 부모로서는 최고의 복같더군요 ㅠ
113. 흐음..
'24.7.12 7:21 AM
(121.190.xxx.146)
남편의 큰 그림에 넘어가지 마시고 원래 계획대로 따로 근처에 집 얻어거 모시세요. 그게 여러모로 났습니다. 사람들이 달리 말리는 게 아니에요. 다 겪어도 보고 들어도 보고 해서 하는 말이에요
114. ㅇㅇ ㅇ
'24.7.12 7:23 AM
(121.162.xxx.85)
50평대 이사가 필순가요? 일을 너무 크게 벌린단 생각이..
이사까지 해놓고 몇달안에 도저히 못하겠다 싶어도 상관없나요?
오후 도우미가 좋은 분으로 잘 구해질까도 미지수에요
50평 청소 빨래 반찬 분리수거 할머니 케어까지? 요양보호 자격도 없을텐데 누가 이걸 다해요
난 도우미니 할머닌 모르겠다 할수 있나요 단 둘이 있는데..
본인은 그 시간동안 어머니두고 집안일 다 할수 있어요?
115. 흐음..
'24.7.12 7:31 AM
(121.190.xxx.146)
그리고 요양원도 적극적으로 알아보세요 이게 집에서 모시는게 만만치가 않아요. 합가는 따로 모셔보고나서도 늦지 않으니 신중하게 결정하세여
116. ..
'24.7.12 7:39 AM
(222.109.xxx.178)
이제 출근해 댓글을 다 읽어보니 좀 정리도 되는것같네요
우스개로 저가 좀 희생의 무수리마인드가 있는 성향이라 가정이나 시댁에서 좀 양보하고 희생하고 인생을 그렇게 살았어요
그래서 남편도 여태껏 가정생활 시댁 모든걸 20년동안 지켜봤으니 이번에 친정엄마땜 넘 마음아파하니 뭐라도 도움을 주고 싶었을거예요..
일단 다 읽고 생각해보니
주말이라도 엄마간병에서 저나 가족이 해방될수있다면 할수있을것같고
365일 한다면 안될것같네요
남동생집에는 갈수없고
먼저 한두달이라도 같이 살아보고 결정할께요
살아보며 가끔 글올려볼께요
노인분을 모시거나 우리에게 고려해봐야할 미래의 일부분이니
공유차원에서라도 올려보겠습니다
답변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117. 그런데
'24.7.12 8:05 AM
(122.34.xxx.60)
골절 와상 환자는 같이 살든 따로 살든 24시간 입주 간병인 따로 필요하십니다.
출근해야하는 원글님이 밤새 수발 들 수는 없잖아요
입주간병인도 주말 하루 쉬어야 하기 때문에 주말마다 번서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따로 살아도 주말에 어머니 집에 가계셔야하니 중고딩 자녀들 학원이든 체험이든 손가는 일은 남편이 전담해야 하고요.
오후에 가사도우미가 있는 건 환자에게 직접적인 의미가 없습니다. 가사도우미가 환자 기저귀를 갈아주거나 점심 식사나 간식을 드리지는 않으니깡노
118. ....
'24.7.12 8:22 AM
(58.122.xxx.12)
가사도우미는 집안일만 하지 간병은 안합니다
척추골절이면 기저귀 생활하시나요?
간병사 구하셔야 될거에요
119. ᆢ
'24.7.12 9:00 AM
(183.99.xxx.230)
-
삭제된댓글
그냥 효녀 하세요. 이 많은 댓글이 반대 하는 이유가 있는데 답정너셨음.
종종 글 올리지 마세요.
힘들다고 올리면 그때 그랬지 않냐. 댓글 달릴꺼고
할만 하다 올리면 남편과 애들은 속으로 엄청 힘들꺼다 댓글 달릴꺼고
그게 다 사실이니까요.
120. ....
'24.7.12 9:03 AM
(39.115.xxx.14)
형제들이 비용 1/n 하고 단독으로 모신 집 알아요.
친정어머니였는데 방이 여유 있지만 답답하다고 거실 중앙에 자리 펴고 계셨어요.그 집은 오후 자영업이라 도우미부분은 사람 쓰지 않았지만 재수하는 아이들 다 기숙학원 보내고 그 집 아저씨 퇴근해서 오면 거실중앙에 온갖 살림살이 펼쳐 놓고 누워 있는 환자분 보니 알게 모르게 불편해 했다고 하니, 제가 보기에도 긴병에 효자 없다라는 말 알겠더군요.
옆 아파트에 모시거나 좀 나은 요양병원 알아보시는게 좋을듯요.
121. 진짜
'24.7.12 9:11 AM
(210.108.xxx.149)
답정녀시네요 애써 답글 단 사람들 머쓱하게 하시네..ㅜㅜ 힘들다고 글 올리지 마시길
122. ᆢ
'24.7.12 9:16 AM
(58.76.xxx.65)
위에 따로 작은집 얻어서 간병인 따로
모시라고 쓴 사람인데요
같은 집에 살면서 어머니께 소리 안지르고
짜증 안 낼 자신 있으세요?
아마 쉽지 않을거예요 그러면 원글님 죄책감만
가중되고 어머니를 다른 환경에 모시게 되면
또 마음 아프고...다른 가족의 상처도 무시 못합니다
사람은 같이 살면 무조건 부딪히게 돼 있어요
어머니도 어쩌면 따로 사시는게 마음 편하실 수도
있구요
인생을 잘 살려고 하지 마시고 죄 안 짓고
상대에게 상처 안주는 쪽으로 방향을 틀어 보세요
123. ㅇㅇㅇ
'24.7.12 9:41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현제 와상환자 있는데
몇시간 요양사로 안될겁니다
기저귀 차고 있어야하기에 ㅂᆢ통 24시간 간병 쓰거든요
약 세안 식사 다챙기고
그냥지금엄마집에서 모시고
동생이나 님이 격주로 찾아가세요
저는 주ㅣ회 쉬고 350 줍니다
여기에 기저귀 등 다른추가비용 있어요
124. DD
'24.7.12 9:52 AM
(210.181.xxx.251)
병원을 다른데도 알아 보세요 경기권 보바스, 효자병원 등등 시설좋고 형편 좋으시면 얼마든지 갈수 있어요. 일반 요양병원 말고 메이저급으로 알아 보세요 원글님 마음은 알겠는데 위에 댓글 다신분들 말이 다 맞아요 저도 친정엄마 10년 요양병원에 계셨는데 이또한 힘들더라구요
125. DD
'24.7.12 9:54 AM
(210.181.xxx.251)
형편 좋으시면 요양병원 1;1 간병하는곳 많습니다 알아 보세요
126. ㅇㅇㅇ
'24.7.12 10:06 AM
(58.237.xxx.182)
요양병원에서 간병해야죠
효도한다고 집에서 가사도우미들여 한다는건 아닌것 같아요
가사도우미는 그냥 집안일하게 쓰시고
엄마는 요양병원에서 치료하고 간병하게 해야죠
127. 에고
'24.7.12 10:09 AM
(119.71.xxx.54)
저도 지금 아파서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만, 고등학생 아이를 생각하세요.
친구 아이가 수능날 새벽에 삼촌 돌아가셨다는 황급한 전화를 받고 온 집안이 난가 - 할머니 대성통곡 -
무슨 정신에 시험을 쳤겠어요..._ㅠ
댁에서도 갑자기 할머니 응급실 갈 일 있어 소란스러우면, 그게 아이의 중요한 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128. 따로 간병 맡겨요
'24.7.12 10:13 A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나중 시어머니 운운할 것도 없고
따로 살면서 간병하게 해야죠
"경험자 입니다.
애들이 일단 심적으로 부담 스러워해요. 남편도 마찬가지구요.
집안 분위기가 180도 달라지는 겁니다."
=====================================================
당연하죠.
다른 가족에게 큰 피해주는 겁니다
129. ..
'24.7.12 10:16 AM
(124.62.xxx.12)
그냥 원글님 마음 가는데로가 답이지요.
근데 척추골절에 암이라니..24시간 간병 하실 분이 있어야 할 상황같은데 본인이 감당 할 수 있아면야 모시는게 제일 좋지요.
130. 친정엄마도
'24.7.12 10:35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고통의 와중에도 한 시름 놓으시겠네요
사위를 비롯
온 가족이 십시일반으로 돕겠다고 나서니..
우리집도 엄마 남동생 저 요양보호사 2명
이렇게 넷이 2년 반을 같이 보냈어요
131. 따로 간병 맡겨요
'24.7.12 10:35 AM
(110.10.xxx.120)
나중 시어머니 운운할 것도 없고
따로 살면서 간병하게 해야죠
"경험자 입니다.
애들이 일단 심적으로 부담 스러워해요. 남편도 마찬가지구요.
집안 분위기가 180도 달라지는 겁니다."
=====================================================
당연하죠.
다른 가족에게 큰 피해주는 겁니다
같은 공간에서 살아야 하는 다른 가족 생각도 하셔야죠
내 우선 가족은 남편과 아이입니다
132. ...
'24.7.12 10:41 A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옆집에 모셨으면 좋겠네요. 친정어머니도, 시어머니도. 우울하고 조심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다른 가족들은 집이 휴식 공간이 안될거에요. 같은 아파트에 작은 집을 얻어서 원글님이 필요할 때는 함께 계셔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133. 모든
'24.7.12 10:43 AM
(1.233.xxx.177)
분들에 마음이 같고
어머니도 같을 겁ㄴ다
아퍼도 오히려 티도 못내실수 있지요
옆에 계시며 밤으로 돌봐드리고 오심이 맞어요
그래야지 너무 힘들어요
본인도 너무나 딸집을 힘들어 하셔요
저희는 항암을 지방계신데 서울 병원서 40회 하셨는데
본인도 원하시고 해서 병원 근처에 집얻어 드리고
치료하셨는데
같이 살았음 서로가 너무나 힘들었을듯요
오히려 그리 지냈더니 그때가 좋았다고 하시네요
134. ....
'24.7.12 10:47 AM
(112.169.xxx.56)
12시~5시 간병인 없이 게시나요? 일반도우미만 계시고요?
일할 사람이 안올거 같은대요.
135. ...
'24.7.12 11:03 AM
(222.111.xxx.27)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 요양원 가신지 한달 되었어요
엄마두 잘지내시고 ,맘 편해요
아픈 엄마 모시는거 넌 어려워요.게다가 일도 하신다면서요
두분 관계가 더 나뻐질수도 있구요
냉정하지만 요양원에 편하게 모시세요
그게 서로를 위해 최선입니다
136. 아이공
'24.7.12 11:06 AM
(39.118.xxx.125)
할머니 할아버지 간병하는 집에서 큰 애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저는 정말 자주 봤어요.
내 부모니까 원글님은 크게 생각 안 하실 수도 있지만 자녀분들은 또 다릅니다
착해서 괜찮다구요? 이해한다고 말한다구요?
아이고...그게 내 마음처럼 안됩니다.
돈없는 것도 아닌데 괜한 무리수 두지 마시구요. 따로 집 얻으시고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거 다 하세요
그게 베스트에요
137. 또 댓글 담
'24.7.12 11:16 AM
(210.181.xxx.251)
12-5시 공백시간에 일반도우미가 부담스러워서 구하기 힘들거 같고요 그것 보담도 응급상황이 올수도 있는데 집에 아무도 보호자도 없고 어쩌 시려구요? 의사상주하는 요양병원에 가시는게 맞는거 같아요 저위에도 댓글 달았는데요 돈이 없어서 그렇지 정말 좋은데 많아요 메이저급
138. 아이들 생각해야
'24.7.12 11:21 A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착해서 괜찮다구요? 이해한다고 말한다구요?
아이고...그게 내 마음처럼 안됩니다."
==============================
막상 같이 살면 아이들한테 더 이상 집은 예전 같은 공간이 아닐겁니다
아이들 생각을 해줘야죠
139. ..
'24.7.12 11:25 AM
(220.65.xxx.42)
한집 안되요 남편이 그렇게 했다고 해도 안되요. 저희외할머니도 많이 고령이신데 외숙모외삼촌이 모시는데요 그 대신 바로 옆집에 모셔요.. 시골이라서 바로 옆에 만들어놓은 방 하나짜리 집이 있었는데 거기에 화장실 새로 만들고 모셔요. 돈은 있으신 거 같으니까 21평이나 17평 이런 작은 아파트 사서 모시세요. 나중에 시부모님도 그렇게 하면되고요.같은 집 살면 남편도 애들도 우울해서 미쳐요..... 효도도 안되고 걸어서 5분거리 10분거리 근방에 무조건 딴집 얻어야되요. 저희외숙모외삼촌은 걸어서 1분거리에요....
140. 가족들 스트레스
'24.7.12 11:40 AM
(110.10.xxx.120)
"같은집 살면 남편도 애들도 우울해서 미쳐요..... "
==============================
같은 집에서 계속 산다면 더 이상 예전 집 분위기가 아닌겁니다
막상 한집에서 살게 되면 당연히 다른 가족은 너무 힘들어지죠
집에 돌아와도 스트레스 받죠
141. ....
'24.7.12 11:41 AM
(211.218.xxx.194)
다른집 구하고 입주간병인.
주말엔 본인이랑 남동생이 와서 돌보기..이렇게 하셔요.
142. ...
'24.7.12 11:41 AM
(14.50.xxx.73)
과연 본인들이 늙어서 혼자 있을 때
나 요양원 보내달라고 자식한테 얘기할 분들이 몇이나 될까요.
댓글들 너무하네.. 본인들은 안 늙나
143. ....
'24.7.12 11:47 AM
(222.116.xxx.229)
도우미 요양보호사 갑자기 그만둘수도 있고
생각치도 않게 루틴이 펑크나고 그래요
쉽지않으실텐데요..
144. 한마디
'24.7.12 11:48 AM
(110.10.xxx.39)
원글님과 가족분들이 한번도 겪어보지 않아서 집에서 모신다고 하는데요
제 경험상 골절에 항암..... 집에서 케어는 힘들어요
요즘에 돈이면 다 된다고 하지만 환자케어,,,
제시1) 항암치료시 병원이동은 어떻게 할지?
제시2) 골절 어느정도 붙고나면 재활은? --- 척추라 쉽게 붙지 않고 평상시에도 조금씩 재활해
주어야 근력빠지지 않아 자리보전하는것 방지할수 있어요
제시3) 항암주사 맞고 오면 음식 입에 안되요 아니, 먹고 싶어도 먹을수가 없어요 그럼, 빈속
에 약 먹기 힘들고 기력떨어지면 영양제라도 맞아야 하는데 집에서는 힘들어요.
제시4) 상황에 따라 긴급이나 다른부위의 질환이 생기면 병원가야 하는데 요보사가 보호자 허
락 구하고 보호자 동행하고 다이렉트가 안되요.
이런 등등 문제점들도 고려하시고 집을 구하시면 1층으로 구하세요 엘베 환자침대 안들어가요 119 침상도 상체 세워서 겨우 들어가는 곳도 있으니,,,
145. 내 우선가족
'24.7.12 11:53 A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은 남편과 아이들이잖아요
가족한테 장기간 커다란 불편함과 스트레스를 주면서까지 동거하는건 아니잖아요
장모 입장에서 자기 혼자 좋자고 사위와 손주들에게까지 그런 큰 피해를 끼치면 안 되는거죠
그건 자기만 아는 극히 이기적인 생각이구요
나중 시어머니 운운할 것도 없구요
146. 내 우선가족
'24.7.12 11:55 A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은 남편과 아이들이잖아요
가족한테 장기간 커다란 불편함과 스트레스를 주면서까지 한집에서 같이 사는건 아니잖아요
장모 입장에서 자기 혼자 좋자고 사위와 손주들에게까지 그런 큰 피해를 끼치면 안 되는거죠
그건 자기만 아는 극히 이기적인 생각이구요
나중 시어머니 운운할 것도 없구요
147. ᆢ
'24.7.12 11:56 AM
(183.99.xxx.230)
-
삭제된댓글
근데 친정 어머니 의견은 들어 보셨어요?
저희 엄마는 절대 합가 안하신다고 결연하셔서
엄마랑 고른 요양병원 가셨어요.
잘 지내시구요.
148. ooooo
'24.7.12 12:16 PM
(210.94.xxx.89)
-
삭제된댓글
못되쳐먹은 댓글들 참.
따뜻하고 부러운 남의 집 분위기에 악담들도 적당히들 해라.
원글님,
할 수 있어요. 가족들이 함께하면 당연히 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생각하셔야할 것 꼭 당부드리고 싶은 것.
힘들어지더라도 힘겨움을 표현하는 걸 죄스러워 마세요.
정신적 육체적 힘겨움 버거움 분명히 옵니다.
그때 조정이 필요할 때 가족 구성원들과 소통이 중요합니다.
내가 이 정도도 힘들어하면 안 되지... 그렇게 홀로 버티지 마시고, 서로 불편하고 힘든 건 꼭 대화하세요.
지금부터의 시간을 하루하루 소중하게 쓰세요.
거창하게 여행 이런 거 못하셔도 괜찮아요.
같이 tv보다가 옛날 이야기 하면서 웃고, 둘러앉아서 맛있는 거 먹고 그런 시간들도 충분히 가치있고 소중해요.
149. 모든
'24.7.12 12:22 PM
(211.246.xxx.185)
모든 가족이 동의하는데 반대 댓글은 뭡니까
충분히 잘하실 수 있어요
마냥 부럽네요
150. ooooo
'24.7.12 12:23 PM
(210.94.xxx.89)
-
삭제된댓글
어머니 의사소통 문제 없으시고 하면 별 문제 없을 겁니다.
주 간병인이 상주하시면 제일 좋지만 안되셔도 괜찮아요.
와상까지는 아니신 듯 한데, 거동하시는 모든 곳에
손잡이와 미끄럼 방지매트 꼭 고려하시구요.
151. ooooo
'24.7.12 12:26 PM
(210.94.xxx.89)
-
삭제된댓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594755
약간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152. ooooo
'24.7.12 12:30 PM
(210.94.xxx.89)
-
삭제된댓글
휠체어는 의료보험 공단에서 대여 됩니다.
날 선선해지면 자주 나가세요,
단풍도 보고 맛있는 간식 하나 물고 바람쐬고 그렇게요.
모시겠다는 딸 사위,
비용 부담한다는 아들,
착한 손주들까지.
어머님 인생 나쁘지 않으셨다 생각하셨으면...
153. ..
'24.7.12 12:40 PM
(61.254.xxx.115)
님이 안해봐서 이런생각 하는거임.최선은 1.어느시설이건 보낸다 2.근처에 따로 사시게 하고 간병인둔다에요 일단 십분 거리라도 따로 살아보고.뒷바라지해보고 합가는 가장 마지막에 생각해야될 부분입니다. 친정모 모시고 시부모 모신다구요?.집안꼴과 분위기 말도 안되게 엉망됩니다.우울해지고 쉬지도 못하고 집에 노인냄새 뱁니다.요즘 아프면서도 죽도록 오래살아요 시부모 백세까지 모시려구요?
154. ..
'24.7.12 12:49 PM
(61.254.xxx.115)
믿는데 답만 하자면 살만하지 않아요.어수선하고 내집서 편히 못쉽니다 남자들 밖으로 돌아요 집에가기 싫어하게 되구요
155. 가능
'24.7.12 12:50 PM
(211.234.xxx.190)
힘들지만 암+골절환자가 십년을 사시겠어요 20년을 사시겠어요.
하실만합니다. 노인 모시고 산 경험자입니다.
자녀들도 착하고 남편도 고맙네요. 저렇게 얘기하는 건 기존에 관계도 따뜻했다는 거겠죠? 그러면 더욱이 나쁘지 않습니다.
사람 쓰는 거에 돈 아끼지 마시고, 집 환기 같은 것에 최선을 다하시고 웃는 표정으로 아이들이 아픈 노인 계신 집 분위기에 우울해지지 않도록 분위기를 잘 조성해 주세요.
저희가족은 모신거에 대해 전혀 후회없습니다.
156. 저는
'24.7.12 1:03 PM
(1.234.xxx.189)
시어머님과 같은 아파트로 이사 가서 지금 원글님 생각과 같이 9-12시는 나라에서 도와주는 보호사 12-6시는 우리가 부른 아주머니 제가 6-9시까지 9시부터 제 남편이 함께 자는 스케줄로 1년 6개월 가량 했어요 루틴이 정해지면 할 수 있습니다 제 남편은 그 효도가 유일한 효도 였다고 자기 위안을 삼아요 서초구 사는데 서울은 물론 경기도 아래 위 까지 가 볼 수 있는 노인전문병원 요양병원 많이 다녀 본 후 그렇게 결정 할 때 사실 용기가 필요했는데 저도 집에서 그렇게 가고 싶어요
157. 에고
'24.7.12 1:13 PM
(58.29.xxx.135)
본인이 효녀가 되고자 가족의 불편은 생각도 안하고
애들이 입시가 코 앞인데 공부에 집중이 되겠어요
애들은 미래가 창창한 젊은이인데 엄마가 되어서 누구 앞길 망치려고 왜 그러세요
158. ㅇㅇ
'24.7.12 1:19 PM
(1.233.xxx.32)
옆동에 모시는 것도 마음이 편하지는 않을듯 해요.
원글님 멘탈만 붙들어 매시면 아이들은 잘 자랄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원글님이 친정엄마 모시고 와서 힘든 내색을 아이들에게 표출하면
아이들에게 안 좋은 영향이 있을거에요.
원글님 착하셔요. 분명 복 받으실거에요.
부디 현명한 선택하시길요
159. ㅡㅡ
'24.7.12 1:24 PM
(175.209.xxx.48)
아~ 엄마모시는것도 어렵습니다
160. 핑
'24.7.12 1:30 PM
(118.36.xxx.61)
-
삭제된댓글
그냥 핑크빛 환상이예요
돈도 있으시니 옆에 집을 얻어서
님이 자고 오고 하세요
1 남편 (집에 오고 싶지 않을것)
2 아이들 ( 다른분들 답글 보시고 )
###근데 어머님한테 마음은 이해합니다
그건 그냥 마음으로만요
어머님도 사위,손자에게 굳이 뭣허러요
아픈건 잘 추스리면 되어요 편하게 밥잘 드시고요
가까운거리 옆집에서요
161. 대단
'24.7.12 1:31 PM
(220.72.xxx.2)
대단하신거 같아요
전 친정엄마라도 합가 자신이 없거든요
예전에 살던 아파트에 위 아래로 사는 분 봤어요
그렇게는 가능할듯 해요
162. 가사도우미 구하기
'24.7.12 2:11 PM
(220.122.xxx.137)
5인 가족인데 와병 노인 계시면 가사도우미 구하기 힘들어요.
급여조절하든 간병도우미 오후에 오시게 주 3일 등
생각해 보세요
163. ..
'24.7.12 2:12 PM
(116.40.xxx.27)
모든생활이 환자위주로 되겠죠. 우울한 분위기를 가족들까지 감당해야하는건지.. 저라면 근처집얻거나 요양병원모시고 나혼자 열심히 들여다볼듯해요. 나중에 시어머니까지..아이구야 님 인생은 없나요??
164. …
'24.7.12 2:24 PM
(116.37.xxx.236)
척추골절이면 앞으로 쭉 누워 계셔야하는 걸까요? 아니면 재활 가능이 있는 걸까요? 적어도 못움직이시는 동안은 입주 간병인을 고용하세요.
세대 분리형이거나, 복도가 길어서 어느정도 분리 가능한 아파트를 구하면 더 좋지만 이것도 뭐 여건에 맞추시고요.
치매면 따로 거주하시는게 다른 가족들에게 좋겠지만 몸이 아프신건 합가 괜찮(?)아요.
그리고 도우미랑 간병인은 분야가 다르니 마주쳐도 괜찮아요.
165. 내 우선가족
'24.7.12 2:24 PM
(110.10.xxx.120)
은 남편과 아이들이잖아요
가족한테 장기간 커다란 불편함과 스트레스를 주면서까지 한집에서 같이 사는건 아니잖아요
장모 입장에서 자기 혼자 좋자고 사위와 손주들에게까지 그런 큰 피해를 끼치면 안 되는거죠
그건 자기만 아는 극히 이기적인 생각이구요
나중 시어머니 운운할 것도 없구요
따로 사시길요
166. 네
'24.7.12 2:36 PM
(175.223.xxx.90)
제지인이 시어머니를 모섰는데(거동불편, 경증 치매,요양병원 거절) 처음엔 남편이 적극적으로 하더니 나중에 슬쩍 빠지더래요. 근데 며늘은 더하기 싫죠~ 댓글처럼 애들이 집에 들어오기 싫다고(중학생, 조등학생) 하더래요. 특유의 환자 냄새, 집안의 우울한 기운이 감도니 애들도 힘든거죠~ 주말만 되면 다 밖으로 나갈려고~ 결국 6개월 모시고 본인집으로 가셨다는데, 사실상 방치죠.
167. 효심
'24.7.12 2:57 PM
(1.228.xxx.32)
항암 요양병원도 거동 가능한 사람만 받습니다.
많이 알아 보시겠지만요
항암에 수술 일정이 잡혀 있다고 하시는거 보니
진료시 보호자로 같이 가시면서 의료진에게
환자 추후 경과나 이런저런거 질문지 작성해서 물어 보시고
치료계획과 모시는 거 다시 짜 보세요.
집안 분위기 자체가 달라집니다.
많은 분들이 좋은 조언 많이 해 주셨지만
항암이 계획 대로 된다면 좋지만 안그럴 확룰이 더 높고
돌발 상황이 많아서 응급실 가는 경우도 있어요.
어머님께서. 쓰시는 항암약에 관한 공부도 하시고
현실적인 부분 생각 더 하셔서 좋은 방향으로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삶의 질(환자와 보호자 가족)도 생각 해 보셔야 해요.
어머님의 빠른 쾌차 기도드려요.
168. 경험자
'24.7.12 2:59 PM
(223.62.xxx.65)
간단한 예를 들자면 항암환자는 식사를 제대로 못하기 때문에 가족들까지 먹는 것이 눈치 보여서 마음껏 먹기 힘들어요. 환자가 음식냄새도 싫어해서 반찬도 제한적일 수 있구요. 삼복더위에 에어컨도 선풍기도 못틀고 지낼 수도 있어요. 환자가 싫어해서 창문도 닫고 지냈어요.
모든 일에 환자를 최우선적으로 배려하며 숨죽이며 24시간을 보내는 일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데요.
좋은 경험이고 어머니와의 추억이 될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많이 힘들다는걸 각오하셔야 해요.
저는 같이 살았던 것도 아니고 항암치료차 병원 입원 전후에 우리집에서 며칠씩 지내다 가시는걸 반복했었는데 다시는 하고 싶지 않아요. 형제 중 가장 고생해놓고도 이런 마음이 드는 것에 또 죄책감도 가져야 하고.. 특히 아이에게 많이 미안했어요.
169. 음
'24.7.12 3:01 PM
(59.7.xxx.113)
1. 여행/나들이의 자유가 없다
2. 신음소리/방귀소리가 하루 종일 들린다
3. 대소변 냄새가 날 수 있다
4. 거실에서 음악/영화 감상을 크게 할수없다
5. 외부인이 상주하므로 소음(부부간의 일 등)을 내는게 조심스럽다
170. 이집에
'24.7.12 3:34 PM
(70.106.xxx.95)
본문 읽으신 거 맞아요?
집에서 모셨단 분들 보니 어른들만 있던 집이거나 독립해서 나간집이네요?
원글경우는
고 2 이제 고 3 올라가는 아이 있다잖아요
중 2 아이도 있구요
입시 앞두면 난리나면서 이건 또 달라요? 이집은 애 대학 안가도 되거나
원래 가려던 곳보다 더 낮아져도 되나보네요
171. 가끔은 하늘을
'24.7.12 3:37 PM
(121.147.xxx.89)
요양 보호사분중에는 국가 지원외의 시간을 도우미 비용 주시면 해 주실 분 있을거에요.
그런데 진짜 문제는 병원에 갈 일 생겼을때더라구요.
자영업 하신다는데 문 닫고 동행할 수 있으면 괜찮은데
그렇지 못한 경우라면 병원에 가는것도 머리 아파요.
172. ..
'24.7.12 3:43 PM
(118.32.xxx.175)
댓글 다시 찬찬히 읽고
동생이랑 의논했는데
그냥 옆 아파트 구하기로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173. ㅇ
'24.7.12 3:45 PM
(121.137.xxx.107)
가끔 답변 열심히 달아주시고 원글이 그대로 따르지 않았다면서
답정너다, 그렇게 말 안들을거면 글 올리지 마라 이런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그러시면 안됩니다.
본인이 책임지시는거 아니잖아요. 조언은 주되 행동과 판단까지 컨트롤 하는건 옳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상황이 다른거고, 책임은 당사자가 지는거지 댓글단사람이 책임지는거 아닙니다.
원글님 의견 존중하고요, 82쿡에 이따끔씩 엄마 모신 이야기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174. 여기에
'24.7.12 3:50 PM
(70.106.xxx.95)
너는 안늙냐 못됐다느니 그런 글들은 신경도 쓰지마세요
인갼은 누구나 늙고 다 죽어요
근데 그과정에서 자식들 고생시키며 오래살고싶은건 양심도 없는일이에요 돈이 없다면 몸으로 때워야겠지만 (저는 실제로 그랬지만 당시엔 저는 싱글에 젊었으니 했어요)
근데 님네는 돈도있는데 왜 그래요?
욕하는 댓글이나 모셨다는 댓글중에
님처럼 예비고3 , 중 2 아이 둘 두고 맞벌이하며 모신사람 없을테니
솔직히 다들 독립해나가고 님 부부 둘만 살면야
친정 시부모 네명 다 모여놓고 양로원 만들어 똥먹 찍먹 해보셔도 되는데
고3 올라가는 아이 미래도 걸려있는 일이잖아요?
재수 삼수해도 되면 모르겠네요.
아무리 내 부모 소중한들 아이 대학가고나서
얼마든지 할수있어요 요즘은 아프면서 백살 넘게 사는시대에요
주변에 널려있어요
175. ㅇㅇ
'24.7.12 3:52 PM
(116.47.xxx.214)
-
삭제된댓글
자녀도 같이 사신다면 집을 복층구해서 자녀들은 영향이 조금이라도덜가게 해주세요
176. 에고
'24.7.12 4:13 PM
(182.231.xxx.83)
결정 내리셨군요. 전 원글님 계획 지지한다고 댓글 달려고 록인 했는데요.
전 아버지 말기암 재발로 6개월 남았다는 진단 받고 남편, 아이 다 데리고 친정으로 들어갔어요. 전 큰맘 먹고 1년 휴직하고, 애 학교는 전학시키고 남편은 주말부부 하기로 하고요. 아버지가 처음엔 화장실은 겨우 혼자 가시는 정도였는데 폐렴으로 입원하고 나오시면서 더 이상 침대에서 못 일어나게 되셔서 기저귀 담당도 제가 하게 되었어요. 그 1년 동안 엄마는 치매가 급속도로 나빠졌고 아이는 코로나때문에 학교도 제대로 못 보내고. 아버지 입퇴원 반복하실 때마다 저도 간병하느라 병원에서 지내면서 어쩔 땐 초딩 아이 밥도 잘 못 챙겨줬네요. 정말 힘든 1년이었지만 전 다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할 것 같아요. 아니, 친정에 합가한 게 신의한수 였다고 생각해요. 힘들게 간병하면서 1년간 얻은 게 너무 많아서요.
전 무엇보다 아버지와 시간을 많이 보낸 게 정말 좋았어요 평생 일만 하셔서 가족과 많이 시간을 보내지 못한 아버지, 과묵하신 성격땜에 아버지는 무슨 생각을 하며 사시는지 알수 없는 사람이라고 별로 정을 느끼지 못했었는데. 매일 가까이서 간병하면서 드문드문 나눈 대화를 통해 아버지가 어떤 삶을 사셨는지, 어떤 분인지 알게 되었어요. 그 기억이 너무나 소중하고 감사해요.
그리고 6개월도 안 남았다는 분 1년 6개월 더 사시고 원하시던 대로 집에서 편안하게 돌아가셨으니 제 간병이 도움이 되었다는 뿌듯함도 있어요. 마지막엔 상주 간병인께 맡기고 직장 복귀해서 해외출장 가는 바람에 임종도 못 지켰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해서 마지막에 모셨다는 마음으로 후회되지 않았어요. 슬프고 보고싶은 마음은 지금까지도 가득하지만요.
또 한가지 좋은 건, 남편과 아이에 대한 고마움 소중함을 깊이 깨닿는 계기가 되었어요. 남편하고는 돈 문제로도 많이 싸웠고 결혼 20년쯤 되니 여러가지로 소원해졌었는데 제 부모님께 하는 거 보고 정말 많이 감동했어요. 아버지는 떠나셨지만 제 가정이 많이 단단해지고 서로 가까워진 것 같아요.
물론 이건 제 경험이고, 누구나 사정이 다르겠지만요. 남편도 동의 하셨고 원글님도 그렇게 해보고 싶으시다면 전 본인 마음을 따르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하다 힘들면 근처 집 구해서 나오시면 되죠. 시도를 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수 있고요.
177. ᆢ
'24.7.12 5:07 PM
(183.99.xxx.230)
답정너 댓글 제가 달았어요. 사과 드려요.
제가중학교때 대소변 못가리는 할머니 같이
살았었는데
그 기억이 아직도 죄책감과 여러감정으로 가슴이 턱 막히는 게 복잡해서 과몰입 했나봐요.
사과 드려요.
모쪼록 어머니 지혜롭게 잘 보살펴 드리시길요.
178. 본문
'24.7.12 5:13 PM
(172.58.xxx.103)
원글님 아이가 중2 , 또 하나는 고 3올라간다면
저 위에 아버지 일년간 모신분 상황이랑
다르죠 . 아이들이 지금 초등학생이 아니잖아요.
고 3 데리고 할수 있나요?
게다가 일년으로 끝날지 더 길어질지 아무도 모르는데
참고로 저는 일년 반도 못산다는 병 십오년간 간병한 사람입니다
실제로 고등학생때 치매 할머니 할아버지와 한집에 살았던 동창이 있었는데 원래도 뭐 공부는 그닥이었다만 집에 들어가기가 싫어 방황하다가
남자 일찍 만나고 좀 안좋았어요
아이들이 아예 어리던지 다 커서 나간거 아니면 애초에 일 만들지말고
현명하게 대처하세요
꼭 한집에서 다같이 지지고 볶는게 효도가 아닙니다
179. 중 3
'24.7.12 5:18 PM
(172.58.xxx.103)
이제보니 중 3에 고 2 네요?
애 둘만 제대로 뒷바라지해도 힘든시기 아니에요?
180. ..
'24.7.12 5:34 PM
(121.175.xxx.193)
부모님이 암 투병 중이신데
이게 다 알고 시작하는 상황임에도 보통 일이 아니더군요. 왜 긴병에 효자없다는 말도 하는지 알겠고... 집안 공기부터 달라집니다. 저도 다시 멘탈 잡고 바로 서는데 시간이 좀 걸렸고요. 부모님 컨디션에 따라 제 감정도 같이 널뛰기를 하게 되는데 이건 아직도 적응이 안 됩니다.
예전에는 정말 선택지가 없어서 집에서 다 모시고 했다지만 지금은 시대가 다르고요. 그리고 제가 계속 하는 이야기 중 하나인데 주위에 사람이 한 번 걸러지게 될 겁니다. 입으로 효도하는 사람들이 있고요.(주로 가족 친척 등) 1도 도움 안 되면서 지적질 하면서 훈계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런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마시고 그냥 개무시 하시고 조용히 인연 끊는 게 앞으로도 도움 될 겁니다.
옆동에 모시면서 자주 찾아뵙는 것도 말처럼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겁니다. 그래도 내 부모니까 하게 되는거지... (경험담) 이제부터 장말 시작입니다. 아무쪼록 마음 잘 잡으시고 어머니께서 치료 잘 받으시고 무탈하시길 기원합니다.
181. 원글님이
'24.7.12 5:48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전업을 하시거나 재택근무를 하셔야 합가를 해도 문제가 없어요. 직장 다니시면 결국 간병하시는 분이 상주해야 하는 상황이고 하물며 고3되는 아이도 있는데 무리하시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침대같은 가구가 아니잖아요. 숨만 쉬고 가만히 누워계시는 게 아니잖아요. 돌발상황이 일상이 되고 간병해주시는 분 말고도 원글님을 포함한 다른 가족들이 힘을 합해야 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져요. 집이 병원으로 바뀌는 겁니다. 도우미들 왔다갔다하고 한밤중에도 난리가 나고 가족 아무도 숙면을 할 수가 없어요. 원글님 바쁠 땐 고3아이에게 네가 할머니 돌보고 공부하고 있어! 이렇게 되는 겁니다. 중딩에게 네가 학원 가지말고 엄마 퇴근할 때까지 할머니 곁에 있어. 이런 걸 하는 겁니다. 좀더 많이 생각해보세요.
182. 기억나는게
'24.7.12 5:55 PM
(172.58.xxx.103)
그 동창이 집에 가기 싫어한이유가
그 엄마도 노인네 모시는게 힘드니까 그 친구 빙과후에 집에 가면
할머니 기저귀 갈게 시키고 밥차려 드리라고 하고
할아버지 밥 먹여드리라고 하고 .. 결국 간병일을 딸에게도 미루시는거에요 .
당시에 그 부모도 중년나이에 맞벌이 장사일하고 집에오면 힘드니깐
치매 할머니를 고등학생한테 자꾸 시키시는거죠 .
원글님도 다르지 않아요. 애들이 컸으니 은근히 도와주리라 기대하게 되고 안도와주면 짜증내게 되구요
간병인 두셔도 집안에 가족들 다 있으니 결국 다같이 하게돼요
따로 구해서 간병인하고 둘만 두는거랑 달라요
결국 동창은 그 집에서 한 5년 정도 모셨는데 그분들 돌아가시고 나서도 집안에 대소변냄새가 배기고 벽지가 누렇게 변한 집이 챙피하다고 집에 절대 안불렀어요
183. ..
'24.7.12 6:27 PM
(114.200.xxx.116)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가 순하고 착한 분인데 치매초기에 거동이 힘들어 제가 잠깐모셨어요
아픈 부모 모사고 살수가 없다군요
저는 하루종일 우울증 심한 엄마 비위 맞춰야하고 약식사 챙겨드리고 지냈는데 비위 맞추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항상 우울해하시고 음식도 잘 안드시려 하니 일일에 기분 맞추다가 제가 먼저 죽겠더라요
지금은 요양보호사 오사고 집으로 돌아가셨는데 살거 같아요 ㅜ
남편도 다시 오는거 자신없다고 하고 심해지면 요양병원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반신 마비 친구 아버지 요양병원에 10년째 계시는데요
원글님 어머니 같은분 받아주는 곳도 있을거고 재력이 되신다니 따로 집얻어 원글님이 가보는걸로 하세요
합가는 안됩니다.
184. ..
'24.7.12 6:31 PM
(114.200.xxx.116)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가 순하고 착한 분인데 치매초기에 거동이 힘들어 제가 잠깐모셨어요
결론은 아픈 부모 모시고 살수가 없더군요
저는 하루종일 우울증 심한 엄마 비위 맞춰야하고 약식사 챙겨드리고 지냈는데 비위 맞추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조금만 수틀리면 내가 죽으면 좋겠지 하면서 시비를 걸었어요
음식 잘 안드셔서 간식 드리면 무조건 먹기 싫다 그러구요
(항상 제 옆에 붙어서 빠른 말투로 옛날 이야기 하소연 무한 반복 ㅜㅜ)
항상 우울해하시고 음식도 잘 안드시려 하니 일일에 기분 맞추다가 제가 먼저 죽겠더라요 저 외출하는거 싫어하고 본인도 어디 안나가려고 하구요 제시간 1도 없었어요
지금은 요양보호사 오사고 집으로 돌아가셨는데 살거 같아요 ㅜ
남편도 다시 오는거 자신없다고 하고 심해지면 요양병원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반신 마비 친구 아버지 요양병원에 10년째 계시는데요
원글님 어머니 같은분 받아주는 곳도 있을거고 재력이 되신다니 따로 집얻어 원글님이 가보는걸로 하세요
합가는 안됩니다.
185. 에휴
'24.7.12 7:13 PM
(122.42.xxx.1)
환자는 요양병원
원글님가정은 가정대로 사는게 맞아요
차차 집안에 환자냄새로 우울해질거예요
186. 결정 잘했어요
'24.7.12 7:40 P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노인 환자 있으면 가족도 같이 우울해지고
남편과 아이들도 점차 집에 돌아가기 싫겠죠
가족 다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져요
187. 따로 살기로
'24.7.12 7:41 PM
(110.10.xxx.120)
결정 잘했어요
노인 환자 있으면 가족도 같이 우울해지고
남편과 아이들도 점차 집에 돌아가기 싫겠죠
가족 다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져요
188. ...
'24.7.12 7:44 PM
(210.126.xxx.42)
원글님 옆 아파트 구하셨다니 잘하셨어요 그래야 동생분도 편하게 드나들 수 있을거예요 댓글들 천천히 읽어보면서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알아보고 좋은 요양보호사 선생님 만나길 바랍니다 어머니도 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189. 모르면
'24.7.12 7:57 PM
(58.29.xxx.96)
용감해요.
하다 안되면 요양원가면 되세요.
돈있는데요 뭐
고딩때 치매할아버지 오빠랑 둘이 돌보다 나중에 고모네 집으로 가셔서 집에서 돌아가셨어요.
혈기왕성할때고 기운도 좋을때라
190. ...........
'24.7.12 8:00 PM
(110.9.xxx.86)
-
삭제된댓글
현명한 결정 하신 겁니다. 초등때 친구네 집 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학교애선 마냥 밝은 친구 였는데, 그 집 들어 서는 순간 다른 아이가 되는 것 같았어요. 예전 일 기억 잘 못하는 제가, 그 친구집 분위기가 너무 어둡고 이상했던 기억이 아직 나는 걸 보면 나름 충격적 이었던 듯 해요.
저도 나이 드신 부모님 생각하면 걱정이 앞서지만, 제 맘 편하자고 가족을 힘들게 할 수는 없다 생각 들어요. 전 재벌, 돈 엄청 많은 사람 부러워 하지 않았는데, 그런 사람들 부모님 아프시면 집에서 좋은 시설 다 갖추고 의사, 간호사, 간병인이 돌봐주고 하는거 보니 정말 부럽더라구요..ㅠㅠ
어머님 건강 회복 하시길 바랍니다..
191. ...........
'24.7.12 8:01 PM
(110.9.xxx.86)
현명한 결정 하신 겁니다. 초등때 친구네 집 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학교에선 마냥 밝은 친구 였는데, 그 집 들어 서는 순간 다른 아이가 되는 것 같았어요. 예전 일 기억 잘 못하는 제가, 그 친구집 분위기가 너무 어둡고 이상했던 기억이 아직 나는 걸 보면 나름 충격적 이었던 듯 해요.
저도 나이 드신 부모님 생각하면 걱정이 앞서지만, 제 맘 편하자고 가족을 힘들게 할 수는 없다 생각 들어요. 전 재벌, 돈 엄청 많은 사람 부러워 하지 않았는데, 그런 사람들 부모님 아프시면 집에서 좋은 시설 다 갖추고 의사, 간호사, 간병인이 돌봐주고 하는거 보니 정말 부럽더라구요..ㅠㅠ
어머님 건강 회복 하시길 바랍니다..
192. 그리고
'24.7.12 8:38 PM
(116.122.xxx.232)
남동생도 돈만 대지 말고
주말엔 와서 자면서 간병하라하세요.
그래야 누나 수고하는거 압니다. 그러니 원글님집보단
근처에 모시고
요양사와 가족들이 돌아가며 돌보는게 낫다는거.
193. ㅇㅇㅇ
'24.7.12 8:43 PM
(121.133.xxx.61)
자식이 고2인데 ㅠㅠ 자식 생각은 안하시나요?
순서가 친정이 우선이신 분인가봐요 ㅠㅠ
194. 짜짜로닝
'24.7.12 9:00 PM
(172.226.xxx.43)
다행이다 똑똑한 분이라 댓글보고 잘 결정하신 듯요
옆아파트 모시고 자주 들여다봐도 절대 나쁜딸 아니에요
이정도면 충분히 효녀입니다
아이들 위해서도 좋은 선택이구요
힘내세요!!!!
195. 싫다
'24.7.12 10:12 PM
(115.138.xxx.207)
내가 원글 자식이라면 엄마가 원수로 느껴질거고
남편이라면 딴살림 차릴거다.
196. 싫다
'24.7.12 10:13 PM
(115.138.xxx.207)
지엄마 수발드는거 자식앞에서 보여주면서 교육시킬생각인건지... 이혼좀 하고 엄마 돌봐요. 희생한 사람 코스프레하면서 성녀행세하면서 남편, 자식한테 위로받을 계산도 들어간거 소름끼쳐.
197. ...
'24.7.13 12:33 AM
(210.126.xxx.42)
노인분들은 조금만 자리 보전해도 근손실이 와서 못걷게 됩니다 어머니 상태가 어떤지 모르겠으나 의사에게 옆에서 부축하고 워커 끌면서 걷기 운동해야하는지도 꼭 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