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4 아이 두고 주말에 일할까 말까, 정해주세요.

고민 조회수 : 2,759
작성일 : 2024-07-11 19:30:31

40초반이구요, 평소 백화점이나 면세점 뷰티매장

판매직에 관심이 많았어요.

취업에 대한 열망이 늘 있는지라 구직사이트를 종종

둘러보는데 오늘 우연히 백화점 뷰티매장 직원모집공고를

발견했네요. 연령무관 모집이라 지원이 가능하고

붙을지 떨어질지 모르겠지만 일단 아이가 걸리네요.

아이는 발달이 느려 초2까지 갖은 치료를 다녔구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지만 사회성 발달은 여전히 더뎌

친구가 없어요......

남편은 토요일도 출근하는데다 아이랑 놀아주는 것 

못하는 인...간.......이라 맡길 수 없어요.

주말에 아이 혼자 오롯이 보내야하는 건 아이한테

너무 가혹하겠죠?

원래 주말에는 아이와 도서관에 가거나 등산을 다녀요.

키자니아도 종종 가고... 아 진짜 고민이네요.

IP : 211.184.xxx.12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ㅁ
    '24.7.11 7:32 PM (175.198.xxx.51)

    님이 아이라면

    엄마가 어떻게 하기를 바랍니까?

  • 2. 원글
    '24.7.11 7:34 PM (211.184.xxx.126)

    아이한테 물으니 자기가 대학생이 되면 일하러 가라고 하네요.
    전업에 대한 인식이 워낙 안좋으니 자존감이 너무 떨어져서
    하루빨리 나이가 한살이라도 젊을때 어디라도 취직하고 싶어
    조급한 맘이 앞서네요.

  • 3.
    '24.7.11 7:35 PM (121.185.xxx.105)

    발달이 느린 아이라면 아이케어가 먼저일 것 같아요.

  • 4. ..
    '24.7.11 7:36 P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정상 아이라도 주말은...
    중등 가서 생각해보세요

  • 5. 아직은
    '24.7.11 7:37 PM (118.235.xxx.195)

    중등되면 생각해 보세요.
    초등은 아직 어린거 같아요
    평일엔 학원도움도 받을 수 있지만 주말은 진짜 아이 혼자 방치되더라구요

  • 6.
    '24.7.11 7:38 PM (121.137.xxx.107)

    엄마 입장 이해가 되네요. 아빠가 좀 도와주면 좋으련만..

  • 7.
    '24.7.11 7:38 PM (49.165.xxx.76) - 삭제된댓글

    제목 보고 일하세요 댓글 쓰려고 들어왔는데
    발달 느려 친구 없고 아빠도 챙기지 않는
    아이를 두고 취업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이에게 너무 가혹해요.
    생계가 곤란한 게 아니라면 아이를 위해
    원글님의 시간은 잠시 미뤄두세요.

  • 8. 원글
    '24.7.11 7:39 PM (211.184.xxx.126)

    네에.... 역시....
    눈물나네요. 오늘 이력서 쓰느라 시간을 다보냈네요.
    시간아까워라....

  • 9. baby
    '24.7.11 7:39 PM (211.36.xxx.35)

    어차피 아이케어를 전적으로 하길 결심하시고 지금껏 집에 계신걸텐데 조금 더 아이와 있어주세요. 작은 걸 얻으려다가 큰걸 잃을 수 있어요. 전 중학교때 아이 두고 일한것도 후회하고 있어요. 생각보다 아이를 빨리 떨어뜨리고 난 후유증이 좀 있어요. 아예 어릴때부터 혼자 있는것이 익숙한 애들이랑 비교하면 안돼요

  • 10. 주말
    '24.7.11 7:39 PM (59.12.xxx.31)

    아빠가 주말에 아이를 잘 봐주면 괜찮겠지만,
    혹 그게 아니라면 주말에 집에만 있더라도
    무조건 엄마가 같이 계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11. 저도 반대
    '24.7.11 7:41 PM (122.37.xxx.168)

    아이의 시간은 정말 순식간에 흘러가버립니다
    아이 학교 가는 평일에 하는 일을 찾으셔야지...
    주말에 애 혼자 두고 굳이..

  • 12. ..
    '24.7.11 7:41 PM (58.79.xxx.33)

    아이 대학가고 하셔도 됩니다.

  • 13. 저라면
    '24.7.11 7:47 PM (211.186.xxx.216) - 삭제된댓글

    상황에 저를 맞춰야할것 같아요.꼭 일을 하고 싶다면, 평일 아이가 학교를 가거나, 방학때 학원이라도 갈 수 있는 시간에 알바라도 하겠어요. 발달이 늦은 아이가있고 남편이 주말출근이라면 주말근무는 조건에서 빼야지요

  • 14. ...
    '24.7.11 7:51 PM (125.177.xxx.20)

    아이 학교간 사이에 오전 근무를 찾아보세요.

  • 15. ㅇㅇ
    '24.7.11 7:52 PM (218.147.xxx.59)

    진짜 신경질 나네요 남편이 아이 잘 못 돌보면 그냥 포기인가요 같이 키워야죠 주말이면 해야죠 남편도
    이런 이유로 배려하느라 시작도 못해야 한다니
    여자로 사는게 부당하고 억울합니다

  • 16.
    '24.7.11 8:18 PM (180.224.xxx.209)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백화점 화장품 매장 직원간 위계가 엄하다고 들었어요. 나이가 있으시니 취업해도 쉬운자리가 아니었을거예요.

  • 17. ..,
    '24.7.11 8:59 PM (118.235.xxx.254)

    샵마넷 들어가서 점주들이 알바 주중에 뽑는거 있나 찾아보세요

  • 18. 안되죠
    '24.7.11 9:37 PM (49.164.xxx.30)

    그냥4학년도아니고..방치죠
    하루종일 혼자 뭘하겠어요.

  • 19. a1b
    '24.7.11 10:01 PM (180.69.xxx.172)

    초4. 혼자 주말요? 학대에요.. 같이 있어야죠..기회많아요~

  • 20. ㅜㅜ
    '24.7.11 10:11 PM (218.155.xxx.132)

    어떤 마음이신지 알 것 같아요.
    저도 구직 사이트 일년에 한 달정도는 봅니다.
    저희애도 좀 느린 아이라 또래와 맞추느라 무척 애썼는데
    올해 초5 되니 좀 되네요.
    초5쯤되면 다시 일할 줄 알았어요 ㅎㅎ
    근데 저 위 댓글처럼 시간은 너무 빠르고 아이도 금새 커요.
    조금 있으면 사춘기 올테고 그 땐 옆에 있고 싶어도 못 있을테니 저는 좀 더 같이 있어주려고요.
    전업 비하 글 볼 때마다 심란하시죠? ㅎㅎ
    그러거나말거나 아이만 보고 열심히 살아봐요.
    아이 학교 갈 땐 저도 운동하고 영어공부하고
    아이와 함께 있을 땐 최대한 다정하게 대하려고 해요.
    이 시간도 분명 값진 시간이예요.

  • 21. 어머나
    '24.7.11 10:58 PM (211.184.xxx.126)

    ㅜㅜ님, 동지시군요.
    공감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운동, 중국어 공부 중이고 아이한테 최선을 다하는데
    한번씩 82에서 전업들 무슨 밥벌레 취급하는 글을
    접하면 멘탈이 흔들리더라구요.
    마음 다잡고 아직은 육아에 전념해보겠습니다~
    다른 댓글 주신 분들도 감사합니다~

  • 22.
    '24.7.12 5:24 AM (118.235.xxx.95)

    아이와 함께 있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2929 사춘기아이한테 엄마도 갱년기라고 했더니요 4 으하하 2024/07/13 4,807
1602928 국민연금을 언제까지 받을수 있을까요? 12 ... 2024/07/13 4,022
1602927 다운튼애비 보신분 16 2024/07/13 2,309
1602926 해외 있다고 병원비 전액 부담하는 오빠 두신 분 부럽습니다. 26 부럽 2024/07/13 8,489
1602925 네이버 줍줍줍 7 ..... 2024/07/13 2,433
1602924 제로콜라 먹는 사람 특징이라는데 23 ㅇㅇ 2024/07/13 16,417
1602923 1등석 라운지 거지 25 .. 2024/07/13 19,095
1602922 지금 ebs에서 미국최고공립학교 다큐 나와요 .. 2024/07/13 2,255
1602921 칭찬이 남편을 춤추게 하네요 5 까탈스롭고예.. 2024/07/13 3,437
1602920 부모님병원비 40 병원비 2024/07/13 6,920
1602919 수건에 물이 들었는데 어떻게 하나요 2 속옷 2024/07/13 1,285
1602918 인도 재벌 막내아들 결혼식요 20 ..... 2024/07/13 10,008
1602917 중학생 영.수 학원비 얼마씩 하나요? 6 Ghfdx 2024/07/13 2,304
1602916 야한 잠옷들 다 버렸나요? 8 웃겨 2024/07/13 4,035
1602915 나 요즘 못생겨진거 같아.. 11 김또깡 2024/07/13 3,628
1602914 뱀파이어 동안 외모가 있기는 하군요 7 ... 2024/07/13 4,724
1602913 진짜 루리 좋아보여요 10 가브리엘 2024/07/13 3,319
1602912 탄핵이 필요한거죠. 6 숨듣명 2024/07/13 1,925
1602911 나 요즘 못생겨진거 같아 3 괜히 물어서.. 2024/07/13 1,878
1602910 식전 식후 몸무게 차이 1킬로 9 식후 2024/07/12 2,672
1602909 이재용도 사회적 처신 하는군요 10 .... 2024/07/12 9,128
1602908 요새 자꾸 뭘 먹으면 배가 아파요 4 ㅇㅇ 2024/07/12 2,294
1602907 여름에 파우치커피 잘 먹어요 3 금욜밤 2024/07/12 1,561
1602906 유통기한 지난 밀가루 3 2024/07/12 1,181
1602905 카드30만 원 실적에 관리비는 포함 안되는 건가요. 18 .. 2024/07/12 3,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