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밑에
'24.7.11 5:04 PM
(211.186.xxx.7)
투자성공 해서 놀고 먹는다는 글 보고 생각이 나서 써보는건데요.
제 자신이 현재 놀고 먹지 않는데도.. 놀고 먹는거 같은 기분 들어요.
2. 아
'24.7.11 5:04 PM
(223.39.xxx.177)
-
삭제된댓글
전 오전에 혼자만의 시간이 생긴게 넘 좋아요
아이들 어릴때엔 그저 24시간 내내 아이들 얼굴을 보느라 힘들었는데요
아이들이 점점 크면서 기관을 다니게되니
나만의 시간이 생겨 좋더라고요
물론 회사를 다녔음 아이와 떨어진 시간이 생겨서 그것 나름대로도 괜찮았겠지만요....
3. 맞아요
'24.7.11 5:06 PM
(223.38.xxx.228)
저도 그래요
전업주부 일은 그냥 취미처럼 느껴져요
4. 아
'24.7.11 5:12 PM
(223.39.xxx.177)
-
삭제된댓글
새로운 공부도 시작하고
프리랜서 개념으로 조금 해야하는 일들도 있고 그래서 그런지제2의 대학생활이다 싶어요
다만 아이가 아프면 죽어납니다 ㅠㅠ
봄에 초딩애가 입원해서 바라지하느라 힘들었어요
전업주부인거 감사해했네요 ㅠㅠㅠ
5. ㅇ
'24.7.11 5:12 PM
(39.7.xxx.40)
2주간 새벽 6시에 나가 저녁 8시에 들어올 일 있어서 현재 일주일 했는데
집 개판 됐어요 설거지도 쌓여있고 빨래도 안해서 쌓여있고
청소기도 안 돌리고 냉장고 정리도 엉망에
내가 안하면 아무도 안하고
앞으로 이렇게 지속되면 안 될 듯 해서 생각중이에요
집에서 놀기는요 기름칠하듯 소소하게 하는게 얼마나 많은데요
6. 일단
'24.7.11 5:14 PM
(211.186.xxx.7)
못한다고 혼나거나 긴장할 일이 전혀 없잖아요.
그게 일반 직장이랑 차이가 크게 느껴지네요
7. 오우
'24.7.11 5:14 PM
(122.42.xxx.82)
-
삭제된댓글
초등방학 커밍업
바캉스도 한철일한다죠
8. ...
'24.7.11 5:15 PM
(221.147.xxx.127)
잘 하려고 들면
끝도 없는 게 전업주부고
대충 한다면 직장인보단 수월하죠.
한 몇 년 그렇게 지내다 새롭게 도약하세요.
저도 아이 열한살 때 한 4년 쉬고 다시 일 시작했었어요.
9. ..
'24.7.11 5:16 PM
(118.130.xxx.66)
-
삭제된댓글
저는 처음 휴직했을때 뭔가 해야된다는 강박같은게 들고 마음한켠이 불안하고 그러더라고요 한 한두달 정도
나만 그런가....
10. ...
'24.7.11 5:17 PM
(122.35.xxx.146)
집안일 정말 너무너무 많고 힘듭니다.
저도 일이 많아 딱 이틀 집안일 안하고 방치했더니
집이 개판5분전이 되어버렸어요
전업주부 정말 쉬운일이 아니에요
빨리 쉬고싶어요
11. ..
'24.7.11 5:18 PM
(223.39.xxx.48)
직장일과 달리
해도해도 티가 안나고 안하면 티가 바로 나는 일이라
성과가 없어서 지쳐요.
12. 흠
'24.7.11 5:18 PM
(175.120.xxx.173)
휴직하고 좌불안석 심했어요 저도.
쉬어도 불안
13. ㄹㅎ
'24.7.11 5:18 PM
(211.234.xxx.38)
님이 주부 일과 시간에 출근해서 아이와 함께 안 계시거나 퇴근 후에 전적으로 신경 못 써주는 부분을 돈으로 환산해보세요 김치를 담는다던지 아이 숙제를 봐준 다든지 아이 픽 드랍을 담당한다던지 그리고 단순히 시급 15000원 정도가 아닌 대체불가한 부분이 측정 됩니다. 정성을 들이면 드릴수록 더 그래 지겠지요 전업주부야말로 프리랜서 직으로 아웃풋 퀄러티가 상당히 차이가 많은 업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아픈 것까지 생각을 하면 아이가 온전히 대체 불가한 대상인 엄마에게 의지하며 회복하고 서포트받는 경험까지 다 정성적으로 측량한다면더 그렇겠죠
편할때는 마냥편한것이 사실이지만
힘들때는 또 엄청난 일을 해내는 것이 주부...
14. ...
'24.7.11 5:22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정신적으로는 솔직히 편안한거는 맞죠. 인간관계 하기 싫으면 패스하면 되는거구요. 원글님 이야기가 무슨말인지는 알것 같아요.
15. ...
'24.7.11 5:24 PM
(114.200.xxx.129)
정신적으로는 솔직히 편안한거는 맞죠. 인간관계 하기 싫으면 패스하면 되는거구요. 원글님 이야기가 무슨말인지는 알것 같아요..더군다나 일할때 빡센일 하셨으면 지금 일관두고 솔직히 진짜 마음이 편안하기는 하겠네요 ..
16. 솔직히 편하죠
'24.7.11 5:24 PM
(110.10.xxx.120)
아이 친구엄마들과 브런치 하고..
=====================
원글님이 강도 높은 업무하다가 때론 브런치도 하고
시간적 여유가 더 느껴지시겠죠
저도 직장 다녔었지만 아침부터 저녁까지 업무일에 매인
직장인에 비하면야 전업이 솔직히 편한건 맞아요
내 시간도 내어 중간에 취미 생할도 할 수 있고...
업무에 매인 직장인과 비교가 되나요
17. ..
'24.7.11 5:25 PM
(125.133.xxx.195)
얘기만들어도 하루가 바쁘구만 백수느낌이란게 무슨표헌이신지.. 스트레스주는 상사가 없다는점에서 최고의 직업이죠 전업주부^^
18. ..
'24.7.11 5:27 PM
(118.130.xxx.66)
전업주부가 직업은 아니지 않나요
노동의 댓가로 수입이 있어야 직업이죠.......
19. 최고의 직업 ㅋ
'24.7.11 5:30 P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스트레스 주는 상사가 없다는 점에서 최고의 직업이죠 전업주부^^"222222
직장 생활해본 사람은 알잖아요
직장이란게 단순히 자기 업무만 혼자 처리한다고 되는게 아니잖아요
여러 업무및 인간 관계 스트레스는 동반되기 마련이죠
82에도 난 몸이 약해서 밖에서 직장 생활 못한다
난 스트레스에 취약해서 직장 생활 못한다는 분들 있잖아요
20. 홀가분해요
'24.7.11 5:32 PM
(211.186.xxx.7)
경제적으로 이룰만큼 이루고 퇴직해서 그런지 홀가분해요.
21. 꿀빤다
'24.7.11 5:33 PM
(110.10.xxx.120)
여기서는 전업주부가 꿀빤다고 하잖아요
업무에 매인 직장인 생활이 훨씬 더 스트레스 따르고 힘들죠
22. ㅋㅋㅋ
'24.7.11 5:38 PM
(210.94.xxx.89)
막줄 쒸익~~ ㅋㅋㅋ
23. .....
'24.7.11 5:46 PM
(119.69.xxx.70)
힘들게 일하다 전업 주부되니까 시간이 많고 여유롭다 느껴질 거 같은데요
저는 결혼하고 애 낳고 둘째 낳으려고 병원 다니고 그러면서
계속 일을 안해서 그런지
전업주부라서 어떻다는 생각 자체가 없네요
일하는 엄마들이 집에서 뭐하냐 물어보는데 저나름대로 일 많고 잘 놀고
그래서 무슨 말할 게 없어요 초1이라 그런가 1시간 반에 픽업해야 해서
바빠요
24. 제가
'24.7.11 5:48 PM
(211.114.xxx.19)
50대 중반으로 이번에 둘째 대기업 취업했어요
그아이들 키우고 공부 시키고 했던 전업기간이 있어서
아이둘다 건강하게 사회로 내보냈어요
여기서는 맨날 전업 펌하하는데요. 지금 시간 소중히 잘 지키시고
아이들이 크면 또 돈벌면 되지요.
25. ..............
'24.7.11 5:49 PM
(125.143.xxx.60)
돈을 못 받는거 빼고는 전업주부 삶이 참 좋아요.
여유롭고 직장보다 스트레스도 없고...
그런데 월급이 아쉬울때가 많죠.
26. Nn
'24.7.11 6:02 PM
(1.231.xxx.77)
백수처럼 느껴지시면 집을 업그레이드 시켜보세요.
인테리어 공부 좀 하시고
주부들 집에 가면 전업도 전업 나름이더라구요.
집 깔끔하게 가꾸고 애들 숙제 챙기고 집안일 하는건 기본이고 인테리어 감각 키워서 예쁜집들 많잖아요.
가꾸다보면 보람 느끼실꺼엥ㆍ느
27. 그래서
'24.7.11 6:27 PM
(118.235.xxx.59)
결국 다시 일하네요. 하고 싶은것 하나하나 해봤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허무하게 흘러 가네요. 다시 일하면서 또 맘 한편으로는 쉬고 싶어요.
28. ㅇㅇ
'24.7.11 7:00 PM
(217.230.xxx.111)
전업주부들이 직장인처럼 동등한 대우해달라는게 웃기죠.
자기집 자기가 살림하는건데
그걸 가지고 도우미들도 월급받는다 그러고
그럼 직장인들은 본인집 살림 안하고 직장다니나요? 직장인들 다 도우미 쓰고 일다니나요? 직장인들은 집애서 밥 안해먹고 청소도 안하고 다니나요?
그거 아니잖아요.
자기집 정리정돈 살림 하는건 애들도 배워가면서 다 하는데 그걸 가지고 힘들게 직장 다니고 온 사람한테 살림 도와라 하는 전업주부 넘 한심해요.
암튼 이런면에서 백수라고 생각드는건 당연하죠...원글님이 예전에 직장을 다녀봤으니까요..
29. ㅇㅇ
'24.7.11 7:00 PM
(217.230.xxx.111)
저도 일하면서 집안일 하고 집도 이쁘게 꾸며놓고 잘 살아요. 그래서 자기밥벌이 못하는 사람들 이해가 잘 안가네요.
30. 동감
'24.7.11 7:31 PM
(180.70.xxx.154)
전업주부들이 직장인처럼 동등한 대우해달라는게 웃기죠.
자기집 자기가 살림하는건데
그걸 가지고 도우미들도 월급받는다 그러고
그럼 직장인들은 본인집 살림 안하고 직장다니나요? 직장인들 다 도우미 쓰고 일다니나요? 직장인들은 집애서 밥 안해먹고 청소도 안하고 다니나요?
그거 아니잖아요.
자기집 정리정돈 살림 하는건 애들도 배워가면서 다 하는데 그걸 가지고 힘들게 직장 다니고 온 사람한테 살림 도와라 하는 전업주부 넘 한심해요.
2222222222
한줄 한줄 전부 공감해요.
31. ...
'24.7.11 7:32 PM
(58.123.xxx.225)
전업주부를 폄하할 생각은 없지만 전업이라서 너무 바쁘다는 얘기엔 실소가...
왕복 2-3시간씩 대중교통에서 출퇴근하는 스트레스를 겪어보고 힘들다는 얘기를 해보길..
예전 어머니들처럼 손빨래에 고추장 된장 간장을 달이고 애들 도시락을 3-4개씩 싸는 경우면 모를까.. 집안일이 다 거기서 거기..
32. Pinga
'24.7.11 7:54 PM
(121.166.xxx.224)
좀 지내다보면 적응합니다. 운좋게 투자를 잘해서 직장 다닐때보다 돈은 더많이 벌었답니디.
33. ….
'24.7.11 8:04 PM
(112.152.xxx.186)
전업주부들이 직장인처럼 동등한 대우해달라는게 웃기죠.
자기집 자기가 살림하는건데
그걸 가지고 도우미들도 월급받는다 그러고
그럼 직장인들은 본인집 살림 안하고 직장다니나요? 직장인들 다 도우미 쓰고 일다니나요? 직장인들은 집애서 밥 안해먹고 청소도 안하고 다니나요?
그거 아니잖아요.
자기집 정리정돈 살림 하는건 애들도 배워가면서 다 하는데 그걸 가지고 힘들게 직장 다니고 온 사람한테 살림 도와라 하는 전업주부 넘 한심해요.
33333333333
살림은 너무 질낮은 노동같아요.
누구나 할수있고 해도해도 매번 단순반복이고
육아나 미성년이면 돌봄이 필요하지만
그도 단순 반복 쉬운 몸쓰는 노동.
남편 성인 자녀까지 본인이 하기싫은 일을
전업이니까 밥값하려면 다 해야하고.
여성의 사회활동과 교육수준이 더 높아지면
굳이 여자가 다 도맡아서
자기인생을 부엌떼기로 허비하지 않는 사회되길 바랍니다.
34. ..,.,
'24.7.11 10:31 PM
(211.234.xxx.136)
솔직히 나가서 일하는게 몇배 더 힘들어요 마른걸레 쥐어짜는 느낌이고 아니면 완전히 물먹은 스펀지 느낌
은퇴까지는 아니고 일조절할 수 있는 단계까지 왔는데 집에서 사부작사부작 집안일하는거 천국이에요 집에만 있고 싶어요 ㅠㅠ
전업주부이신 분들 행복하게 생각하셨음 좋겠어요 밖은 지옥입니다 돈벌어먹기 진짜 너무 힘들어요 ㅠㅠ
35. 맞아요
'24.7.12 1:07 AM
(211.179.xxx.10)
밖은 지옥이죠
전업주부는 남편과 아이들이 인정하고 배려해주지 않으면 무의미한 존재죠
저는 남편따라 타지로 결혼해 살면서 남편이 원해 아이들 낳고 전업주부로 이십년 넘게 살았는데 딱히 행복하지 않아요
남편이 고생많다고 토닥여 주고 아이들이 엄마가 집에 있어서 좋다는 말도 위로가 되지 않아요
돈벌고 싶어 알바 해봤는데 너무 힘들더라구요
두달하다 관뒀구요
맞벌이하는 분들 존경스러워요
제 딸한테도 엄마처럼 살지 말라고 해요
그런데
아들한테는 자식 낳을거면 니가 돈 많이 벌어 아내는 온전히 자식 잘 돌보게 하라고 하니 아들이 자식은 낳기 싫다네요
엄마가 희생하는게 큰것 같다고
전업주부로 지들 뒷바라지 하는게 희생이라 생각해주니 고맙더라구요
앞으로는 전업주부라는 존재도 없을것 같은..
그닥
좋고 편한건 아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