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픈하는 고깃집 면접 후기

ㅇㅇ 조회수 : 3,527
작성일 : 2024-07-11 16:15:35

하던 가게가 망하고 지방 내려왔어요.

집값도 그렇고... 서울에선 살기가 어려워져

지방 광역시 내려왔는데 후회막심.

원래 하던 일 구직도 안되고 해서

용기내어 고깃집 알바 지원했어요.

 

여긴 좀 특이한 지역이라

오후 3시부터 영업 시작이고

보통의 브레이크 타임 시간에 손님이 온대요.

근무하게 되면 오후 3시부터 저녁 8시까지

5시간..

고기 잘 굽냐 묻길래

못 굽진 않는다 했고

하는 일을 알려주는데..

 

숯불 피워서 손님상 넣기

주방가서 계란찜 냉면 된장찌개 하기

고기 굽기

시간나면 홀 치우기

5시간 근무하며 제가 할 일이라고...

 

저녁8시에 주방이모님 출근이라고 

그래서 멀티로 해야 한대요.

(여긴 새벽 4시까지 영업)

 

 

 

제가 듣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자신이 없다고.

하겠다 해놓고 며칠만에 관두는 것보단

이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죄송합니다.. 

 

요샌 이렇게 멀티로 다 일해야 하는건지

저는 몰랐네요.

 

구직이 안돼서 너무 속상한데

오늘은 좀 슬픕니다.

IP : 211.220.xxx.13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7.11 4:19 PM (175.223.xxx.220)

    머슴일도 대감집에서 하라고 했다고
    큰곳으로 가세요
    분업화 된곳으로

  • 2.
    '24.7.11 4:22 PM (106.101.xxx.197)

    잘 거절하셨어요
    직원 몇인지 몰라도 너무 일이 많아보이는데요

  • 3. ㅅㄷ
    '24.7.11 4:22 PM (117.111.xxx.219)

    골 때리네요

  • 4.
    '24.7.11 4:22 PM (211.235.xxx.156)

    뽕을 뽑으려고 하네요

  • 5. 사장은
    '24.7.11 4:27 PM (211.235.xxx.156)

    뭐 한데요
    슻불은 사장이 관리하던데

  • 6. 사장은
    '24.7.11 4:27 PM (211.220.xxx.136)

    주방에서 고기 썰고 초벌구이 할거래요.

  • 7. 구직
    '24.7.11 4:28 PM (211.220.xxx.136)

    구직이 너무 안되니 ㅠㅠ 진짜 힘드네요.

  • 8. ..
    '24.7.11 4:34 PM (223.131.xxx.165)

    사장이 고기썰고 초벌하고 주방봐도 남은일이 많겠구만 욕심이 지나치네요 안간다고 잘하셨어요

  • 9. 오픈하는집
    '24.7.11 4:41 PM (211.235.xxx.156)

    더 힘들거 같은데

  • 10.
    '24.7.11 4:49 PM (211.220.xxx.136)

    기존에 있던 고깃집 리모델링해서 오픈이고
    가게는 크지도 작지도 않아요.
    힘들 거 각오하고 갔는데 숯 홀 주방 3개 커버는 솔직히 ㅠ
    자신이 없네요

  • 11. ..
    '24.7.11 5:17 PM (121.163.xxx.14)

    힘든 건 다 알바시키네요 ㅋㅋ;;; 미친 ..

    일 구하고 싶으면
    어떻게든 도시로 가세요
    지방에는 일이 없으니 다 서울로 가는 거죠

    아니면
    기존에 하던 일 말고
    뭐든 일 나면 해야죠

    없는 사람일 수록
    도시에 있어야 일을 해요

    전 몸도 안 좋고 외곽에 사니까
    진짜 그냥 죽지 않을 정도로 근근히 먹고 사는데
    도시로 다시 가야될 거 같아요

  • 12.
    '24.7.11 6:25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울산인가요
    오후 3시 시작하는 고기집 많아요
    여기 당근에 올라오는 시급 9860원 알바들 거의 다 멀티 요구
    그나마 고기집은 시급 11000원정도

  • 13. 여기는
    '24.7.11 6:35 PM (118.235.xxx.9)

    동시통역사 구인도 최저시급이더라구요 ㅠ
    다시 서울로 가고 싶습니다 ㅜ

  • 14. ㅇㅇ
    '24.7.12 2:11 PM (112.166.xxx.124)

    저 지방 소도시 사는 데
    식당 같은 경우는 일할 사람 없어서 난리 입니다.
    원글님아 경험이 없어서 잘 못 찾아서 그러는 것 같아요
    규모가 있는데로 가셔서 설겆이 하세요
    근교에 좀 큰 도시 없나요 자차 가능하면 큰 도시로 출퇴근하세요
    제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성직업소개소도 알아보시고요
    지금 사시는 곳이 어디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083 넷플릭스에 파묘 올라왔네요 6 아침에 2024/08/06 1,138
1618082 사람 인성 판별법 중 하나가 10 ㄴㅇㅈ 2024/08/06 4,683
1618081 징징거리는 아이는 누구 책임인가요? 24 객관적으로 2024/08/06 2,519
1618080 전기차, 전동킥보드 등등 다 한국에 안맞아요. 13 ... 2024/08/06 1,251
1618079 넷플릭스요 보다 중단하고 담에 보려고 하면 이어보기가 안돼고 첨.. 1 .. 2024/08/06 601
1618078 배드민턴협회 다 필요없고 한줄로 끝 23 ooooo 2024/08/06 5,716
1618077 국정기획비서관이 삼성증권 애널리스트출신 1 국정 2024/08/06 661
1618076 전기차 공포 확산…인천 이어 금산서도 충전 중 '활활' 9 ... 2024/08/06 2,382
1618075 살면서 가장 소중히 여겨야할것은 27 좋은 글귀 2024/08/06 5,134
1618074 바람이 오늘 시원해졌어요 18 2024/08/06 3,344
1618073 명품 팔찌 하나 사시겠다면 뭘로 사시겠어요? 12 고민 고민 2024/08/06 2,956
1618072 혼자서 커피 배달은 아까워서 못시키겠네요 15 ..... 2024/08/06 2,384
1618071 자식이 세상에서 가장 어렵네요 9 .. 2024/08/06 2,865
1618070 싱크대 배수구 깔끔하게 관리하는 방법 있을까요? 4 50대 2024/08/06 1,625
1618069 못생길수록 수명이 짧대요 28 ........ 2024/08/06 4,825
1618068 경주시 여행지 황리단길과 안압지 어때요? 18 .... 2024/08/06 1,130
1618067 쌀통에 쌀벌레 생겼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5 ㅇㅇㅇ 2024/08/06 654
1618066 중학생 아들이 불성실해서.. 9 .. 2024/08/06 1,679
1618065 전기차 또다른 화재 13 국개 2024/08/06 2,569
1618064 엘리엇사태- 지연이자는 무능한 한동훈 책임이죠 33 에휴 2024/08/06 8,090
1618063 대전 크고 조문객 많이 받을 수 있는 장례식장 알려주세요. 3 00 2024/08/06 740
1618062 아들 전화받았습니다 41 ... 2024/08/06 7,459
1618061 읽으면서 어휘력이 확 는다고 느껴진 소설 있으세요? 25 소설 2024/08/06 3,752
1618060 눈썹문신 지우고 후시딘 발라도 되나요? 3 따가운데 2024/08/06 604
1618059 몇년전 어느학교 에타에 마약약관련글이 올라왔었는데 4 진짜? 2024/08/06 1,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