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픈하는 고깃집 면접 후기

ㅇㅇ 조회수 : 3,805
작성일 : 2024-07-11 16:15:35

하던 가게가 망하고 지방 내려왔어요.

집값도 그렇고... 서울에선 살기가 어려워져

지방 광역시 내려왔는데 후회막심.

원래 하던 일 구직도 안되고 해서

용기내어 고깃집 알바 지원했어요.

 

여긴 좀 특이한 지역이라

오후 3시부터 영업 시작이고

보통의 브레이크 타임 시간에 손님이 온대요.

근무하게 되면 오후 3시부터 저녁 8시까지

5시간..

고기 잘 굽냐 묻길래

못 굽진 않는다 했고

하는 일을 알려주는데..

 

숯불 피워서 손님상 넣기

주방가서 계란찜 냉면 된장찌개 하기

고기 굽기

시간나면 홀 치우기

5시간 근무하며 제가 할 일이라고...

 

저녁8시에 주방이모님 출근이라고 

그래서 멀티로 해야 한대요.

(여긴 새벽 4시까지 영업)

 

 

 

제가 듣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자신이 없다고.

하겠다 해놓고 며칠만에 관두는 것보단

이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죄송합니다.. 

 

요샌 이렇게 멀티로 다 일해야 하는건지

저는 몰랐네요.

 

구직이 안돼서 너무 속상한데

오늘은 좀 슬픕니다.

IP : 211.220.xxx.13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7.11 4:19 PM (175.223.xxx.220)

    머슴일도 대감집에서 하라고 했다고
    큰곳으로 가세요
    분업화 된곳으로

  • 2.
    '24.7.11 4:22 PM (106.101.xxx.197)

    잘 거절하셨어요
    직원 몇인지 몰라도 너무 일이 많아보이는데요

  • 3. ㅅㄷ
    '24.7.11 4:22 PM (117.111.xxx.219)

    골 때리네요

  • 4.
    '24.7.11 4:22 PM (211.235.xxx.156)

    뽕을 뽑으려고 하네요

  • 5. 사장은
    '24.7.11 4:27 PM (211.235.xxx.156)

    뭐 한데요
    슻불은 사장이 관리하던데

  • 6. 사장은
    '24.7.11 4:27 PM (211.220.xxx.136)

    주방에서 고기 썰고 초벌구이 할거래요.

  • 7. 구직
    '24.7.11 4:28 PM (211.220.xxx.136)

    구직이 너무 안되니 ㅠㅠ 진짜 힘드네요.

  • 8. ..
    '24.7.11 4:34 PM (223.131.xxx.165)

    사장이 고기썰고 초벌하고 주방봐도 남은일이 많겠구만 욕심이 지나치네요 안간다고 잘하셨어요

  • 9. 오픈하는집
    '24.7.11 4:41 PM (211.235.xxx.156)

    더 힘들거 같은데

  • 10.
    '24.7.11 4:49 PM (211.220.xxx.136)

    기존에 있던 고깃집 리모델링해서 오픈이고
    가게는 크지도 작지도 않아요.
    힘들 거 각오하고 갔는데 숯 홀 주방 3개 커버는 솔직히 ㅠ
    자신이 없네요

  • 11. ..
    '24.7.11 5:17 PM (121.163.xxx.14)

    힘든 건 다 알바시키네요 ㅋㅋ;;; 미친 ..

    일 구하고 싶으면
    어떻게든 도시로 가세요
    지방에는 일이 없으니 다 서울로 가는 거죠

    아니면
    기존에 하던 일 말고
    뭐든 일 나면 해야죠

    없는 사람일 수록
    도시에 있어야 일을 해요

    전 몸도 안 좋고 외곽에 사니까
    진짜 그냥 죽지 않을 정도로 근근히 먹고 사는데
    도시로 다시 가야될 거 같아요

  • 12.
    '24.7.11 6:25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울산인가요
    오후 3시 시작하는 고기집 많아요
    여기 당근에 올라오는 시급 9860원 알바들 거의 다 멀티 요구
    그나마 고기집은 시급 11000원정도

  • 13. 여기는
    '24.7.11 6:35 PM (118.235.xxx.9)

    동시통역사 구인도 최저시급이더라구요 ㅠ
    다시 서울로 가고 싶습니다 ㅜ

  • 14. ㅇㅇ
    '24.7.12 2:11 PM (112.166.xxx.124)

    저 지방 소도시 사는 데
    식당 같은 경우는 일할 사람 없어서 난리 입니다.
    원글님아 경험이 없어서 잘 못 찾아서 그러는 것 같아요
    규모가 있는데로 가셔서 설겆이 하세요
    근교에 좀 큰 도시 없나요 자차 가능하면 큰 도시로 출퇴근하세요
    제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성직업소개소도 알아보시고요
    지금 사시는 곳이 어디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2918 나 요즘 못생겨진거 같아 3 괜히 물어서.. 2024/07/13 1,878
1602917 식전 식후 몸무게 차이 1킬로 9 식후 2024/07/12 2,670
1602916 이재용도 사회적 처신 하는군요 10 .... 2024/07/12 9,128
1602915 요새 자꾸 뭘 먹으면 배가 아파요 4 ㅇㅇ 2024/07/12 2,293
1602914 여름에 파우치커피 잘 먹어요 3 금욜밤 2024/07/12 1,561
1602913 유통기한 지난 밀가루 3 2024/07/12 1,181
1602912 카드30만 원 실적에 관리비는 포함 안되는 건가요. 18 .. 2024/07/12 3,481
1602911 동대문에 플리츠옷파는데 어디인가요? 9 모모 2024/07/12 2,577
1602910 조계사같은 곳에서 불교명상수업 하나요? 1 불교명상 2024/07/12 826
1602909 일반 아이스크림 당과 체지방 1 ... 2024/07/12 1,067
1602908 이사시 개키운집 10 준맘 2024/07/12 3,007
1602907 시골살이 : 오래간만에 글써요 17 2024/07/12 5,324
1602906 의사샘이 엑스레이 가격을 빼주셨어요 8 ㅇㅇ 2024/07/12 2,865
1602905 모임에서 기가 너무 센 사람이 힘들어요 10 편한사람 2024/07/12 6,178
1602904 발볼 좁은 분들 샌들 어떤거 신으세요? 4 샌들 2024/07/12 1,103
1602903 김호중 따라하기 열풍이래요 23 ㅇㅇ 2024/07/12 13,480
1602902 고1 여자아이 통금시간 18 .. 2024/07/12 1,619
1602901 스타우브 하나만산다면? 팬종류1, 꼬꼬떼1 9 샤르망 2024/07/12 1,530
1602900 고혈압약 어지럼증 13 ..... 2024/07/12 2,370
1602899 운동하면 얼굴과 뒷목이 샤워한거처럼 땀범벅인데 4 ㅇㅇ 2024/07/12 2,155
1602898 말을 예쁘게 하고 살면 인생이 잘 풀리지 않나요 43 문득 2024/07/12 13,827
1602897 퇴사했어요 12 ㅡㅡㅡ 2024/07/12 3,994
1602896 모기 훈증기 문열고 사용해도 될까요? 1 .. 2024/07/12 871
1602895 한번도 안쉬어본 엄마가 12 쉬자 2024/07/12 6,308
1602894 푸바오가 있는곳은 멀기도 하네요ㅠ 12 푸야 잘지내.. 2024/07/12 3,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