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픈하는 고깃집 면접 후기

ㅇㅇ 조회수 : 3,632
작성일 : 2024-07-11 16:15:35

하던 가게가 망하고 지방 내려왔어요.

집값도 그렇고... 서울에선 살기가 어려워져

지방 광역시 내려왔는데 후회막심.

원래 하던 일 구직도 안되고 해서

용기내어 고깃집 알바 지원했어요.

 

여긴 좀 특이한 지역이라

오후 3시부터 영업 시작이고

보통의 브레이크 타임 시간에 손님이 온대요.

근무하게 되면 오후 3시부터 저녁 8시까지

5시간..

고기 잘 굽냐 묻길래

못 굽진 않는다 했고

하는 일을 알려주는데..

 

숯불 피워서 손님상 넣기

주방가서 계란찜 냉면 된장찌개 하기

고기 굽기

시간나면 홀 치우기

5시간 근무하며 제가 할 일이라고...

 

저녁8시에 주방이모님 출근이라고 

그래서 멀티로 해야 한대요.

(여긴 새벽 4시까지 영업)

 

 

 

제가 듣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자신이 없다고.

하겠다 해놓고 며칠만에 관두는 것보단

이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죄송합니다.. 

 

요샌 이렇게 멀티로 다 일해야 하는건지

저는 몰랐네요.

 

구직이 안돼서 너무 속상한데

오늘은 좀 슬픕니다.

IP : 211.220.xxx.13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7.11 4:19 PM (175.223.xxx.220)

    머슴일도 대감집에서 하라고 했다고
    큰곳으로 가세요
    분업화 된곳으로

  • 2.
    '24.7.11 4:22 PM (106.101.xxx.197)

    잘 거절하셨어요
    직원 몇인지 몰라도 너무 일이 많아보이는데요

  • 3. ㅅㄷ
    '24.7.11 4:22 PM (117.111.xxx.219)

    골 때리네요

  • 4.
    '24.7.11 4:22 PM (211.235.xxx.156)

    뽕을 뽑으려고 하네요

  • 5. 사장은
    '24.7.11 4:27 PM (211.235.xxx.156)

    뭐 한데요
    슻불은 사장이 관리하던데

  • 6. 사장은
    '24.7.11 4:27 PM (211.220.xxx.136)

    주방에서 고기 썰고 초벌구이 할거래요.

  • 7. 구직
    '24.7.11 4:28 PM (211.220.xxx.136)

    구직이 너무 안되니 ㅠㅠ 진짜 힘드네요.

  • 8. ..
    '24.7.11 4:34 PM (223.131.xxx.165)

    사장이 고기썰고 초벌하고 주방봐도 남은일이 많겠구만 욕심이 지나치네요 안간다고 잘하셨어요

  • 9. 오픈하는집
    '24.7.11 4:41 PM (211.235.xxx.156)

    더 힘들거 같은데

  • 10.
    '24.7.11 4:49 PM (211.220.xxx.136)

    기존에 있던 고깃집 리모델링해서 오픈이고
    가게는 크지도 작지도 않아요.
    힘들 거 각오하고 갔는데 숯 홀 주방 3개 커버는 솔직히 ㅠ
    자신이 없네요

  • 11. ..
    '24.7.11 5:17 PM (121.163.xxx.14)

    힘든 건 다 알바시키네요 ㅋㅋ;;; 미친 ..

    일 구하고 싶으면
    어떻게든 도시로 가세요
    지방에는 일이 없으니 다 서울로 가는 거죠

    아니면
    기존에 하던 일 말고
    뭐든 일 나면 해야죠

    없는 사람일 수록
    도시에 있어야 일을 해요

    전 몸도 안 좋고 외곽에 사니까
    진짜 그냥 죽지 않을 정도로 근근히 먹고 사는데
    도시로 다시 가야될 거 같아요

  • 12.
    '24.7.11 6:25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울산인가요
    오후 3시 시작하는 고기집 많아요
    여기 당근에 올라오는 시급 9860원 알바들 거의 다 멀티 요구
    그나마 고기집은 시급 11000원정도

  • 13. 여기는
    '24.7.11 6:35 PM (118.235.xxx.9)

    동시통역사 구인도 최저시급이더라구요 ㅠ
    다시 서울로 가고 싶습니다 ㅜ

  • 14. ㅇㅇ
    '24.7.12 2:11 PM (112.166.xxx.124)

    저 지방 소도시 사는 데
    식당 같은 경우는 일할 사람 없어서 난리 입니다.
    원글님아 경험이 없어서 잘 못 찾아서 그러는 것 같아요
    규모가 있는데로 가셔서 설겆이 하세요
    근교에 좀 큰 도시 없나요 자차 가능하면 큰 도시로 출퇴근하세요
    제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성직업소개소도 알아보시고요
    지금 사시는 곳이 어디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2886 '우승팀 교토국제고를 제명해라'‥악질 혐한 여론에 교토지사 &q.. 6 아름다운 일.. 2024/08/25 2,384
1622885 1시간 15분 걸리는 9시간일하는 일터 가시겠어요? 14 1시간 2024/08/25 4,188
1622884 한의원 알바생인데요. 의외로 모르시는것. 29 한의원 2024/08/25 33,107
1622883 엄마가 술을 마셨는데 전혀 취한 느낌을 못느껴요 2 ㅇㅇ 2024/08/25 2,953
1622882 손흥민 2골 장면 1 ㅇㅇ 2024/08/25 2,354
1622881 갑자기 볶음밥 먹고 싶어요 4 ..... 2024/08/25 1,383
1622880 삶과 죽음은 같다는 생각이 15 2024/08/25 6,242
1622879 집착남과 안전이별하는 법 4 .... 2024/08/25 3,047
1622878 ㄷㅗㅇㅗㅏㅈㅜㅅㅔㅇㅛ~ 10 ㅎㅔㄹㅍㅡ 2024/08/25 6,155
1622877 휴가지 숙소인데요. 뭐가 자꾸 물어요. 20 .. 2024/08/25 4,516
1622876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13 2024/08/25 4,508
1622875 모기놈들 활동시작한 듯 ㅜ 2 ..... 2024/08/25 1,735
1622874 거니가 벌써 다 나라 팔았어요? 17 최은순 2024/08/25 4,691
1622873 사진보고 혹시 딸의 방 구조인지 확인해보세요(불법합성포르노) 딥페이크 2024/08/25 3,775
1622872 파리,독일 여행 5 2024/08/25 1,590
1622871 폭력 성향이 있는 것 같은 전썸남 연락이 왔어요 28 ... 2024/08/25 5,726
1622870 고3 아들이 국어국문과 가겠다고 하네요 29 국어국문 2024/08/25 5,018
1622869 술자리 게이트 보도에 대하여 3 2024/08/25 1,231
1622868 술 좋아하는 사람들 6 ........ 2024/08/25 2,023
1622867 미테구청, 소녀상 비문 문구 수정 협상 겨우 한차례 열고 불가 .. light7.. 2024/08/25 471
1622866 하루종일놀던중3 4 인생 2024/08/25 1,818
1622865 코로나 걸렸네요. 30 지나가다가 2024/08/25 3,638
1622864 자주 가는 국내 여행지 있나요? 16 ㅇㅇ 2024/08/25 4,458
1622863 손흥민 두 골 째~~~ 5 ㅇㅇ 2024/08/25 2,181
1622862 그것이 알고싶다 진짜 짜증나네요 13 ... 2024/08/25 13,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