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투자 성공해서 놀고 먹는

sde 조회수 : 4,539
작성일 : 2024-07-11 15:58:37

지인이 있는데

주식 배당금만으로 그냥 생활을 해요

아직 50이 안된 사람인데

저사람보면서 나는 왜 멍청하게 성실히 일만하며 살았지?

맨날 업데이트되는 일관련 지식 습득하는것도 힘들고

공부를 안하면 도태되니 이나이까지 공부하며 일하며 사는데요

 

나도 어린나이에 투자 시작해서 배당금 받을 생각할걸

국민연금 들은게 다고 건물이나 사야 하는줄 알았어요

부동산 투자는 목돈과 대출이 들어가서 선뜻 못했고요

 

물론 지인은 젊어서 번거 다 투자하고 투자 공부 많이했겠지만

지금은 그냥 ..앞으로 다른 직업은 가질 생각없다고 하니까

저도 저렇게 도태인간이 되고 싶은데

성실히 살아온 날들이 후회되네요..ㅠㅠ

 

우리가 배운 교육은 사실은 노동자를 위한 교육이고

노예(?)에게 적합한 교육이지

자본가와 마스터를 위한 교육은 아니었던같네요..ㅜㅜ

누구나 자본가가 되면 소키울 사람이 없어지니까....ㅠㅠ

그런 교육과 마인드는 깊숙히 숨겨져 있는거 같아요.

 

 

IP : 61.101.xxx.6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7.11 4:03 PM (223.38.xxx.113)

    오~통찰력 있네요

    맞아요
    자본가를 위한 교육은 따로 있겠죠

  • 2. ..
    '24.7.11 4:04 PM (118.235.xxx.76) - 삭제된댓글

    경제 역사 공부하다보면 그거 다 깨달아요
    우리가 성실하게 직업을 가지고 근로하는건 결국 거대한 가스라이팅 ㅎㅎ
    알지만 방법 없으니 걍 그렇게 사는거죠 뭐
    여튼 성실한 노동자를 추켜세우고 미화할 필요 없음

  • 3. 너무늦게
    '24.7.11 4:08 PM (1.235.xxx.117) - 삭제된댓글

    깨달으셨네요, 노동을 미화하고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 는 교묘한 가스라이팅.

  • 4. ...
    '24.7.11 4:09 PM (1.228.xxx.59)

    그렇죠
    노동자를 위한 교육
    일론머스크도 자기 자식은 학교 안 보내고 직접 가르치잖아요

  • 5. ...
    '24.7.11 4:09 PM (222.106.xxx.66) - 삭제된댓글

    옛 경제학자 글 읽다 깜짝 놀랐어요.
    현자는 세상을 이미 다 알고 있더라구요.

  • 6. 재밌는게
    '24.7.11 4:11 PM (1.235.xxx.117)

    전업주식투자나 배당금 먹고 산다 그러면 불로소득자라고 생각하는데,

    워렌버핏처럼 어마어마한 규모의 전업주식투자가가 되면 다들 존경하죠.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뭐니뭐니해도 자본소득이 최고입니다.

    삼성전자가 열심히 반도체 수출해서 돈 벌면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배당금과 주식투자 수익으로 다 빼먹어가죠.

  • 7. 저도
    '24.7.11 4:14 PM (175.120.xxx.173)

    인정....

  • 8. ㅇㅇㅇ
    '24.7.11 4:18 PM (39.113.xxx.207)

    번돈이 많았으니 투자도 한거 아닌가요?

  • 9.
    '24.7.11 4:25 PM (112.166.xxx.70)

    남이 이룬걸 너무 쉽게들 보죠. 그런 케이스 따라하다 거리로 나앉은 사람들이 몇 배는 많습니다.

  • 10. 공부만시켰지
    '24.7.11 4:26 PM (58.29.xxx.96)

    투자를 알려주는 부모는 없지요.
    투자는 일찍시작하든 오래살든
    복리의 마법을 누리려면 적금가지고는 안되죠.

  • 11. ㅇㅇ
    '24.7.11 4:31 PM (182.211.xxx.221) - 삭제된댓글

    아는 집 50대중반인데 50억정도 벌어서 메이저공기업 최근에 명퇴하고 집에서 지내는데 무료해보이기도 하고 좋아보이기도 하고

  • 12. 투자
    '24.7.11 4:35 PM (211.117.xxx.159)

    원글님 지인은 굉장히 운이 좋은 거죠.
    누구나 투자한다고 그렇게 성공하지 못해요.
    증권회사직원들도 주식투자하다 망한대요.
    그런 성공이 부러운 건 사실인데
    요행만 바라고 살순 없잖아요.

  • 13. ㅋㅋ
    '24.7.11 5:14 PM (39.7.xxx.40)

    연대 상대 나와 증권맨하던 친척 쪽박찼어요 ㅋㅋㅋ

  • 14. ㅡㅡ
    '24.7.11 5:16 PM (211.234.xxx.241)

    힘들게 일 안해도 되고,
    사람들과 부딪치지 않고 살아도 되는 삶이 좋기만 할까요?
    유행했던 40대에 일 그만둔 사람들 다시 일 찾던데...
    계속 배우고 업그레이드 되는 원글도 나름 멋진 삶 아닌가요?

  • 15. Pinga
    '24.7.11 6:11 PM (121.166.xxx.224)

    투자 성공할수 있으면 대단한 능력입니다. 그런데 그걸 이리 쉽다고 생각하다니 ㅠㅠ 도태라뇨? 헐

  • 16. ...
    '24.7.11 6:42 PM (223.62.xxx.90)

    주식하다 쪽박 찬 사람들이 더 많아요

  • 17. ooooo
    '24.7.11 6:52 PM (210.94.xxx.89)

    와 나 내가 쓴 줄.,

    우리가 배운 교육은 사실은 노동자를 위한 교육이고

    노예(?)에게 적합한 교육이지

    자본가와 마스터를 위한 교육은 아니었던같네요..ㅜㅜ

    ..

    이거 요즘 제가 맨날 하는 말이요.
    코딩공부 영어공부...
    옛날로 치면 농사 잘 짓기, 서까래 잘 얹기..

  • 18. ..
    '24.7.11 7:28 PM (58.124.xxx.174)

    동감해요
    한 살이라도 어릴때 투자공부 했어야 했어요

  • 19. ㅇㅇㅇ
    '24.7.11 9:42 PM (1.235.xxx.117)

    도태인간이 아니고 선각자입니다.

    자본주의 노예의 삶에서 해방된 거죠

    직장 그만두면 무료하다고 생각되는 삶은 아직도 노예마인드에 절여있는 거구요.

    자아실현을 위해서는 일을 해야한다는 생각자체가 노동자의 마인드에요.

    직장 그만둬도 재밌는 일 많아요.

  • 20. ㅅㅅ
    '24.7.11 10:38 PM (211.58.xxx.62)

    백수가 과로사한다는 말이 농담이 아닙니다.

  • 21. 눈이사랑
    '24.7.12 12:49 AM (223.62.xxx.29)

    우리가 배운 교육은 사실은 노동자를 위한 교육이고

    노예(?)에게 적합한 교육이지

    자본가와 마스터를 위한 교육은 아니었던같네요..ㅜㅜ222

  • 22.
    '24.7.12 3:24 AM (211.235.xxx.94) - 삭제된댓글

    지금부터라도 투자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6330 선물용 맛있는 김 11 ㅇ.ㅇ 2024/09/03 1,493
1616329 오늘 자라 매장가면 fw옷만 있나요? 첫방문 2024/09/03 405
1616328 부모님(70세)모시고 서울여행가려는데요. 22 서울여행 2024/09/03 1,842
1616327 저는 딱 돈 하나만 잘벌어요 (내용 펑) 82 ㅇㅇ 2024/09/03 15,212
1616326 9/3(화) 오늘의 종목 1 나미옹 2024/09/03 491
1616325 우리 품위를 지킵시다 3 아 옛날이여.. 2024/09/03 1,902
1616324 코로나때부터 인거 같아요 9 ..... 2024/09/03 2,227
1616323 편의점은 많이 남나요? 5 .. . 2024/09/03 2,077
1616322 예전에는 지방국립대가 높았는데 12 ..... 2024/09/03 2,230
1616321 결국 학벌도 돈못벌면 쓸모 없죠 41 학벌? 2024/09/03 4,883
1616320 10.1. 도 공휴일 지정.. 공휴일 넘 많지 않나요 39 00 2024/09/03 3,508
1616319 요즘 찐채소가 건강에.좋다해서 아침에 7 건강 2024/09/03 2,710
1616318 '경련' 두살배기, 응급실 11곳서 거부 당해…한달째 의식불명 19 아이고 2024/09/03 1,961
1616317 쿠션 파데는 안쓰고 오래 놔두면 줄어드나요(?) 1 ㅇㅇ 2024/09/03 1,010
1616316 검정치마 좋아하시는분 28 아침 2024/09/03 3,778
1616315 심우정, 자료제출 대부분 거부… 野 “국회 무시 행태 도 넘어”.. 8 !!!!! 2024/09/03 1,269
1616314 세탁기에 실수로 플라스틱 비닐 삶았는데 세탁기 버려야할까요ㅜㅜ 16 2024/09/03 3,489
1616313 사먹는 아메리카노 집에서 어떻게 27 ... 2024/09/03 4,776
1616312 파리가고싶어요 8 첫사랑인듯 2024/09/03 1,705
1616311 케겔 운동 권장하여 애국?? 8 ㅇㅇ 2024/09/03 1,706
1616310 반올림 2 아이 숙제 2024/09/03 487
1616309 대전역ktx 경유할 때 세종시 방향 출구 11 보우 2024/09/03 719
1616308 귀가 너무 잘들려서 문제네요 10 기가 차서 2024/09/03 4,586
1616307 두 가지 안 먹고 살 뺐어요. 36 아하 2024/09/03 25,709
1616306 녹두전 지금 사서 얼리면? 5 새댁 2024/09/03 1,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