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휴 설거지

나나잘하자 조회수 : 1,353
작성일 : 2024-07-11 15:45:11

 

설거지

며느리- 당연함

아들 - 니가 왜 이런걸 하는데? 둬라 내가 한다

딸 - 친정와서는 쉬어야 하는데... 하며 안쓰러워 하는 시어머니

사위 - 설거지 할 생각도 안합니다.

 

그까짓 설거지.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유세라고 할꺼면

그럼 아들시키고, 딸 시키면 되는걸 왜 며느리한테만 그깟 설거지 안한다고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2. 복직할땐 

며느리 - 요즘 세상엔 둘이벌어야 된다더라 

딸 - 여자가 돈을 벌면 얼마나 번다고, 집에서 내조하고 집안일 해야지. 하면서 복장이 터진다고. 

 

3. 며느리는 명절 다음날 친정가라

형님(어머니 딸)은 명절날 오는데요?

내 딸은 상황이 다르지.

무슨상황이요? 저희 부모님도 기다리시는데요

 

4. 내가 딸이 둘일때

둘째 낳기도 전에 딸이라는걸 알고는

며느리- 셋째는 언제 가질끼가? 아들은 하나 있어야지. 딸이랑 아들은 다르다.

시누이-  딸 둘- 자손을 둘이나 낳아줬으면 고마워 해야지 어디 아들타령이고

 

5. 모유수유 끊을때

며느리-뭔 지랄이 났다고 잘나오는 젖을 안먹이는데?

시누이-쟤는 몸이 약해서 젖먹이면 안된다.

 

아, 빠지면 심심할 시누이 이야기

명절에는 시가 안가고 친정에 오는 시누이가 어느날 나에게 하는 말

제사는 언제 물려받을거가?

 

여름 휴가때 아무렇지도 않은 척 어디 같이 가자고 할까봐 벌써부터 남편한테 짜증나네요.

 

명절이 길면 미스때는 너무 행복했는데, 결혼하고는 명절길면 짜증나요.

시부가 명절이 이렇게 긴데 왜 빨리 간다는데? 

 

 

아, 이렇게 작은것에 쌓이고 쌓여서 시가에 발 끊고 삽니다.

참고로 시가에서 받은거 없고 비슷비슷하게 결혼했어요.

 

 

현재구요.

90년대 아니예요

진짜 지긋지긋하네요.

 

 

IP : 210.95.xxx.17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24.7.11 3:47 PM (125.178.xxx.170)

    지긋지긋할만 하네요.
    발 끊고 사니 연락도 없던가요.
    그럼 그나마 나은 집이네요.

  • 2. ㅋㅋㅋ
    '24.7.11 3:57 PM (106.101.xxx.1)

    설거지에 대한 통찰은 정말 정확합니다

  • 3. ㅋㅋ
    '24.7.11 4:07 PM (39.7.xxx.40)

    역시 남매맘 믿거죠 ㅋㅋㅋㅋ

  • 4. ㅇㅇ
    '24.7.11 9:42 PM (222.233.xxx.216)

    발 끊으셨다니 사이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0561 땅콩버터 장점 13 호호 2024/08/14 5,797
1620560 정영진 최욱 새로운 프로그램 대박 웃겨요 진짜 진짜 9 삥뿡삐리 2024/08/14 3,123
1620559 용인사시는 분들 여쭙겠습니다 5 2024/08/14 2,352
1620558 인테리어 하시는 분들 간식 8 간식 2024/08/14 1,563
1620557 정용진, 상반기 이마트 보수 17억 3 ..... 2024/08/14 2,618
1620556 한국인의 탈을 쓴 친일 뉴라이트들은 물러가라 10 노랑 2024/08/14 728
1620555 조정석이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배우였다니... 18 진정난몰랐었.. 2024/08/14 7,250
1620554 신림역 노래방서 살인사건 발생해 20대 여성 사망… 19 무섭 2024/08/14 7,474
1620553 내일이 몇회 광복절인지 말 못하겠다는 방통위원장/펌 7 와아 2024/08/14 1,637
1620552 신논현역 근방 한식 집 없을까요? 10 어디 2024/08/14 665
1620551 이선균배우의 ‘행복의 나라’ 보고 왔어요 10 열불 2024/08/14 4,855
1620550 일본 대지진 이야기 무섭네요 36 ㅇㅇ 2024/08/14 20,617
1620549 경복궁 낙서 사주한 30대 지시자 따로 있었다고 진술 6 ... 2024/08/14 2,869
1620548 마약과 전쟁한다더니 24년 상반기에 엄청 늘었다내요.. 5 oo 2024/08/14 888
1620547 푸바오는 어릴 때 언제부터 야외방사장으로 나갔죠? 1 ㅇㅇ 2024/08/14 891
1620546 집은 이런식으로 사면 안되는것 같아요 4 ㅁㅁ 2024/08/14 3,730
1620545 VIP 녹음파일 폭로 전말... ‘공익 제보자’와 ‘공작 피의자.. 3 뉴스타파(펌.. 2024/08/14 1,966
1620544 옥수수대 보관 어찌해야하나요 10 ㅅㅅ 2024/08/14 957
1620543 9급공무원과 공기업 10 ㅇㅇ 2024/08/14 2,710
1620542 광복절 행사 한대요 6 ㄱㄴㄷ 2024/08/14 2,106
1620541 남편과 저 누가 잘못했나요 27 ㄴㄴ 2024/08/14 6,274
1620540 쿠쿠 잡곡 고화력기능 다 아셨어요? 9 신세계 2024/08/14 3,010
1620539 표정관리도 해야하네요 12 . . 2024/08/14 4,270
1620538 따님 포차에서 알바하신다는 분 33 말리세요 2024/08/14 6,707
1620537 슈가가 미안해야 할 사람들 18 아미아님 2024/08/14 3,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