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사 졸업 지도교수님께 선물 같이 고민 부탁해요!!

조회수 : 3,282
작성일 : 2024-07-11 15:18:47

늦깍이 박사 시작하고, 겨우 졸업하네요. 

논문 심사위원들과 지도교수님께 선물을 하고 싶은데, 

심사위원 교수님들께는 일단 괜찮은 문진과 손뜨개 카네이션 을 논문과 함께 포장해서 드릴  생각했고, 

지도교수님께는 뭘 할지 계속 고민이 되네요. 

같은걸 하자니 부족하고...

몽블랑펜 같은건 너무 과한가 싶고...

지도교수님은 저보다 3살 많으신 남자 교수님이시고요, 

곧 있으면 안식년으로 미국에 1년 계실 예정이예요. 

미국 생활에 요긴한 것? 골프용품? 

몇 일째 고민하다가 여기 생각 났어요!

좋은 아이디어 있으실까요?? 흑 ㅜㅜ

 

IP : 165.246.xxx.8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흰
    '24.7.11 3:20 PM (1.237.xxx.181)

    대학원때 다들 논문에 상품권 끼워서 드렸어요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 2. 저도
    '24.7.11 3:25 PM (220.78.xxx.44)

    고가 올리브유에 백화점 상품권 넣어 드렸어요.

  • 3.
    '24.7.11 3:26 PM (121.157.xxx.171)

    펜 별로예요. 저는 석사 지도교수님 선물로 발렌타인 샀어요. 양주나 상품권이 낫지 않나요

  • 4.
    '24.7.11 3:43 PM (39.122.xxx.188)

    와인드렸더니 좋아하셨고요. 미국 가시면 말씀하신 골프 용품 좋은거 같아요.

  • 5. 김영란법에
    '24.7.11 3:46 PM (220.122.xxx.137)

    지금은 김영란법에 걸려요. 사립교수들도 해당돼요.
    김영란법 전에는 선물하기도 했지만요.
    저도 박사학위 받을때 선물했었어요.

  • 6.
    '24.7.11 4:02 PM (121.157.xxx.171)

    졸업 후에는 김영란법 안 걸리지 않아요?

  • 7. ...
    '24.7.11 4:21 PM (121.135.xxx.82)

    논문 다 쓰고 졸업시에 선물드리는건 상관없어요 와인 이나 영양제와 상품권 같이 드립니다.

  • 8. 주지 마세요
    '24.7.11 4:23 PM (147.46.xxx.33)

    제발 선물 좀 주지 마세요.
    박사 학생 배출은 교수에게도 의무이자 영광입니다.
    박사를 무사히 통과한 것 자체가 선물이니 굳이 선물하실 필요 없습니다.
    특히 김영란법 무시하고 선물 들이대는 학생들은 엿먹고 감옥가라는 협박 같이 느껴집니다.
    저는 우리 랩 학생들에게 그 어떤 선물도 가져오면 무조건 공개하고 퇴출이라고 못 박고 학생 받습니다. 그래도 굳이 놓고 가는 선물들은 단체방에 공지하고 학생들이 쓰도록 랩에 기부합니다. 상품권, 와인 같은 정신나간 선물 하면 그대로 랩 학생들 전체가 나눠쓰도록 공유합니다. 누구 누구가 우리 랩에 와인 기증했다고 하면서요.
    아무것도 안 가져오되 교수 안 괴롭히고 제때 논문 잘 쓰는 학생이 최고로 이쁩니다.

  • 9.
    '24.7.11 5:17 PM (82.8.xxx.44)

    문맥상 이공계는 아닌 것 같고 선물이 관례면 뭐 어쩔 수 없죠. 다만 손뜨개 카네이션은 좀 그래요. 석사도 아니고 박사면 학계에 남을 수도 있고 안 그렇더라도 전문성을 기대할텐데 손뜨개 카네이션이라니요 ㅠㅠ 늦깎이라 하셨으니 나이도 다른 학생보다 많으신 것 같은데 교수나 동료 학생들이 앞으로 나를 어떻게 평가해 주길 바라는지 한 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박사 이후는 학생 때랑은 또 다른 세상입니다.

  • 10.
    '24.7.11 6:09 PM (125.143.xxx.174)

    손뜨개 카네이션 너무 촌스러운가요ㅠㅠ 다 가지신 교수님들께 왠만한 좋은건 의미도 없을듯하여 생각해본건데 에공ㅠㅠ 다들 의견이 많이 다르네요 더 미궁에 빠졌습니다 흑

  • 11.
    '24.7.11 6:12 PM (118.235.xxx.40)

    선물이 관례는 아니구요 제가 첫 제자 입니다. 교수님은 선물 자체 받으실 분 아니라는걸 이미 아는데 어떻게든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 제 욕심이 있어요. 너무 감사해서요…흠

  • 12. ..
    '24.7.11 6:46 PM (124.53.xxx.39)

    손뜨개 카네이션이라니요!!!
    종이학 천 마리 같아요 ㅜㅜ

  • 13.
    '24.7.11 7:07 PM (118.235.xxx.22)

    그렇군요ㅠㅠ

  • 14. nicety
    '24.7.11 8:51 PM (118.235.xxx.199)

    저도 교수인데요… 신세계상품권이 제일 좋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3232 한국YMCA 시국선언 "박민 KBS 사장-김형석 관장,.. 7 화이팅 2024/08/23 1,743
1613231 필라테스 할 때 갈비뼈 닫고,, 조이고 10 ** 2024/08/23 3,016
1613230 금요일이네요 굿파트너 하는 날! 9 앗! 2024/08/23 1,726
1613229 추석맞이 직장에서 동서흉봤는데 5 갑자기 2024/08/23 3,487
1613228 푸바오는 자연으로 보내질까 걱정이에요 25 2024/08/23 3,799
1613227 투견부부가 뭔지 모르고 용산쪽인 줄 알았네요 4 ㅋㅋㅋ 2024/08/23 2,619
1613226 6 ㅡㅡ 2024/08/23 894
1613225 직장 스트레스로 외식과 쇼핑에 2 2024/08/23 1,258
1613224 버터를 기름으로 쓰는 건 어때요? 17 초보 2024/08/23 2,348
1613223 고양이 변 양이 원래 많나요? 14 .. 2024/08/23 1,379
1613222 스텐제품 사서 연마제 제거하면 늘 드는 생각이 13 ........ 2024/08/23 3,102
1613221 윤씨가 원하는 미래는 뭘까요? 11 미래 2024/08/23 1,565
1613220 투견부부는 이혼해야지 무슨 15 .... 2024/08/23 8,666
1613219 옛날 어렸을 때 먹었던 것 중 8 우유 2024/08/23 1,904
1613218 반포 교통사고 병원 좀 알려주세요 12 교통사고 2024/08/23 1,277
1613217 대통령실 "오염수 검증에 1조 6천억 낭비, 야당 사과.. 22 ... 2024/08/23 2,139
1613216 아들 때문 너무 힘듭니다 32 커피 2024/08/23 18,632
1613215 나솔사계 예고편 웃겼어요. 5 .. 2024/08/23 2,725
1613214 모델이 패션으로 소화한 나라별 국기 특징 5 링크 2024/08/23 1,837
1613213 '독도' 사라진 용산 전쟁기념관, 이승만 얼굴 반복 재생 6 zzz 2024/08/23 1,249
1613212 항공권 예매 고수님 결제할때 사라지는 표는 낚시죠? 6 . . 2024/08/23 1,099
1613211 선재 업고 튀어 봤어요. 그런데 이게 왜...? 18 .... 2024/08/23 4,059
1613210 박칼린 언니 얘기가 있길래 검색했더니 5 2024/08/23 4,289
1613209 한국 아줌마들 주문할 때 끼어든다는 글 보고.. 4 반성중 2024/08/23 1,834
1613208 일본음식이요. 당이 굉장히 높지 않나요? 15 ..... 2024/08/23 2,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