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단체라고는 말을 못하고...
몇백명을 대신해서 앞장서서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단체에 회장이 있는데 회원들을 대변하는게 아니라
뭔가 거래처에 할말도 못하고 옹호하고, 거래처에 불만을 제기하면 반박을 하려고 들고
불만있는 회원들한테 화를 내는거에요. 회장이라고 성실하지도 않았구요.
그렇게 1년정도 대립각으로 지내며 참고 또 참다가
도저히 못참아서 임원들 과반수가 회장을 해임을 시작했습니다.
(과반수=지금은 거의 다)
그랬더니 명예훼손(?)으로 법적으로 대응한다고 하더니
오히려 임원들이 거래처에 갑질을 한거라고 불법게시물을 붙이고 난리도 아니네요.
뭐 회원들은 여론이 저희 편이구요.
진흙탕 싸움이 되버리는 것 같아 임원 쪽 1명이 회장을 만났어요.
좋게 해결하자고, 회장 역할을 잘하면 우리쪽에서도 따라가겠다라고 극적으로 협상을 했고, 화해를 했어요. 내일 공식적으로 사과문도 올려라 했더니 그러겠대요.
5~6시간을 만나 술먹으며 풀고 못다나눈 얘기도 하고 풀었다고 생각했는데~
누구 말을 듣는건지 다음날 180도 싹 바뀌어서
해임 절차가 끝나지도 않았으니 끝나면 올리겠다. 내 명예훼손은 어떻게 할거냐? 내 가정은 어떻게 할거냐 등등..다시 원점으로 되돌아 갔습니다.
분명 뒤에서 조정하는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 이 사람과는 화해가 되지 않을거다라는 확신이 드는데..
저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