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증여 4천... 받기가 싫어요

증여 조회수 : 6,222
작성일 : 2024-07-10 22:40:12

부모님이랑 안 친한데

모아둔 돈도 없고

하필 새로운 일 하는 중이라 수익이 안 나와서

받으면 요긴하긴 하겠지만

받기가 싫고 거북해서 몸이 아파요

 

어려서부터 그렇게 독립해서 혼자 살려고 제딴에는 열심히 공부하고 서울로 대학 오고 회사 들어가고 했는데 .. 결국 모아돈 돈도 없고 별것 아닌 사람이 된 거죠

제 노후 걱정도 되고 이렇게라도 저렇게라도 살아가는게 지겨워요

다행스러운 건데도 지겹다는 생각이 들어요..

 

4천 갖고 뭐가 크게 변하진 않을테니까 그냥 안 받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 그걸 안 받으면 당장 생활비 대출을 받을 상황이긴 하네요

IP : 118.235.xxx.2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10 10:58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받고 싶고 안 받고 싶고가 아니라
    받아야 하느냐 안 받을 수도 있느냐의 문제네요.
    바람이냐 생존이냐.. 후자라면 나머지는 감정의 사치죠.
    부모님은 줄 수 있어 기쁘실 겁니다.

  • 2. 안 받으면
    '24.7.10 11:10 PM (211.208.xxx.87)

    아픈 거 정도로 안 끝나는 생존의 위협이 오겠죠.

    안 친해도, 어쩌면 안 친한 대가로 부모가 주는 건데 받으세요.

    안 친한 부모한테 얹혀 살지 않은 것만으로도 성공한 거예요.

  • 3. 어때서요
    '24.7.10 11:17 PM (211.241.xxx.107)

    부모 돈인데 받으면 좋은거죠
    가족간에 자존심 지킬 필요가 있을까요

  • 4. .....
    '24.7.10 11:36 PM (211.241.xxx.247)

    원글님 부모로 인하여 원하지도 않았던 생을 받은거잖아요.
    부모는 그래서 책임이 있는거예요.
    당당히 받으시고 당장 시급한 거 해결하세요.

  • 5. ..
    '24.7.11 5:31 AM (14.33.xxx.27) - 삭제된댓글

    안 받고 싶다고 말하는 것은 결국 받고 싶다는 뜻.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326 독일로 교환학생 가는 자녀들은 독일어 전공자인가요? 8 ㅁㅁ 2024/07/14 2,092
1601325 요즘 사라진 영화 쟝르...왜 그런거에요?? 7 ㄴㄹㅇ 2024/07/14 2,332
1601324 모임에서 나온 후 따로 사람들 만나는거 10 ㅇㅇ 2024/07/14 2,397
1601323 고현정 갈수록 뭔가 거부감드네요 38 ... 2024/07/14 17,966
1601322 장고 끝에 투표했어요 (민주당 권리당원들만요) 32 2024/07/14 1,306
1601321 EM 원액 분말이 입냄새 제거에 좋네요 11 ... 2024/07/14 2,269
1601320 아이 폰이 망가졌는데 아이폰 유심을 하루만 제 폰에 옮겨 써도 .. 1 포로리 2024/07/14 1,009
1601319 대학생 졸업유예 아시나요ㅠ 19 감사 2024/07/14 4,150
1601318 무선 헤드폰 쓰시는 분 계신가요 9 mm 2024/07/14 745
1601317 별것 아니지만 콩국물 곱게 가는 팁 3 ... 2024/07/14 2,385
1601316 이번주 로또 심하네요 4 2024/07/14 2,729
1601315 스윗팡팡 사과토마토 2 Mm 2024/07/14 1,009
1601314 금리인하 미룬 이유 집값뿐?…'선진국 1.6배' 먹거리 물가도 .. 12 ... 2024/07/14 2,486
1601313 공수처 채상병수사 검사들 도이치주가조작 변호사들임 5 헐이네요 2024/07/14 1,077
1601312 합계 출산율0.7인데, 아파트도 달라져야하지 않아요? 21 2024/07/14 4,233
1601311 남친 만나러 가면.. 8 딸이 2024/07/14 2,397
1601310 82님들 집도 양쪽에서 수돗물틀면 한쪽이 갑자기 뜨거운물 나오나.. 11 .... 2024/07/14 2,063
1601309 원치않는 도움을 계속 받게되는 가해자가 되는 듯한 기분 17 아이친구엄마.. 2024/07/14 3,178
1601308 남편이 검정강낭콩을 사왔어요ㅠ 23 2024/07/14 4,060
1601307 임예진 남편은 마누라덕 안봤을거예요. 10 2024/07/14 7,233
1601306 나이들면 얼굴이 길쭉해지나요? 13 ㅇㅇ 2024/07/14 3,884
1601305 재건축 진행중인 아파트 취득세 문의 세금 2024/07/14 859
1601304 마루바닥 세정제 추천 부탁드려요 3 7월 2024/07/14 1,047
1601303 고등생기부 유로 공개사이트 3 학부모 2024/07/14 1,139
1601302 태홍의 홈페이지는 왜 없어졌나요? 1 그 옛날 2024/07/14 592